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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6 17:36
애초에 미국애들은 옛날에 나온 스타워즈 4,5,6편을 엄청 쳐주고 숭배하던데 제 입장에선 아주 옛날 영화라 보지도 않았죠.. 뭔가 21세기 감성 아닌것 같음
17/04/16 17:41
간만에 생각나서 돌려봤는데, 4는 너무 옛날 영화라 좀 그렇고... 6는 너무 과하게 CG를 써서 옛날 영화 느낌나는데,
5는 지금 봐도 재미있었어요. 재미짐.
17/04/16 18:02
예전에 봤던 댓글인데 '스타워즈는 삼류 무협지 스토리 같다..' 저도 동감입니다. 그래도 눈이 즐거워서 매번 보러갑니다. 한국에 어필 못하는 이유는 삼류 무협지 같은 스토리 때문인 것 같아요.
17/04/16 18:07
에피소드 456 123까지 정말 재밌게 봤는데.... 이번 7이랑 새로나온건.. 이래서 영화화가 뒤늦게 됐구나 싶을정도러 별 재미가... 극장에서도 졸리더라구요
17/04/16 18:15
스타워즈가 미국인에게 어떤의미인가를 잘 설명해주는게 pgr에서 스타크래프트 1 의 위상 정도 아닐까요
리마스터 소식에 너도나도 몰려나와 북새통을 이루고 뜬금없는 밸런스논쟁에 치고박고 결속시키는 매개체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
17/04/16 18:17
6이랑 7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6에서 시스 다 물리치고 평화를 찾은줄 알았는데,
갑자기 7에서 퍼스트오더라는 빌런이 나오고, 루크는 갑자기 은거하고...;;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17/04/17 16:41
6에서 제국의 잔당을 쓸어버렸어야 했는데, 반란연합 측에서 우리는 더이상 전쟁을 원치않는다! 하면서 군축&종전선언을 해버리고 제국잔당은 퍼스트오더라는 세력으로 재탄생 되어 은하계변방에서 힘을키우게 됩니다.
루크는 자기가 제다이기사단 한번 꾸려보겠다고 열심히 애들가르치던중 7편의 그 찌질이가 어둠의포스에 넘어가 수련생들 다 죽이는바람에 멘탈날아가서 은거하러 간거구요. 제가 들은바를 대충 적어봤습니다만 저도 정확하진 않을수도있습니다 하하...
17/04/16 18:30
그래도 깨어난포스 300만은 봤을걸요? 대박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300만정도면 인기없다고 하기도 애매하죠. 신시리즈 1편이라 다음작은 최대 500만 정도 바라볼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스타워즈같은 영화가 크게 흥행한 예가 없어요. 심지어 가오갤 그렇게 잘 만든 영화고 마블이 인기있는데도 한국에서 100만 쫌 넘었죠. 명랑에 치인것도 있지만.
17/04/16 19:44
미국애들이랑 놀다가 한 번 시작하면 걔네들은 미쳐서 한 시간 동안 얘기하는데 난 혼자 멀뚱멀뚱 해지는 소재 몇 개
1. 스타워즈 2. 어릴 적 할로윈데이 추억 3. NFL
17/04/16 21:28
저는 스타워즈 핵 빠돌이인데 순전히 아주 어렸을 때 지속적으로 노출되어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대체재가 많은 요즘에는 스타워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별로 어필할 만한 포인트가 없다고 생각해요.
17/04/16 23:10
저는 초딩? 중딩? 때 동생이랑 비디오 가게에서 스타워즈 4빌려보고. 처음 한 시간 동안 너무 재미없어서 고통 받다가 갑자기 막판에 너무 재밌어서.
동생이랑 같이 엄마 졸라 그날 바로 5편까지 빌려와 봤던 기억이... 아무래도 어렸을 때 봤어야 하나봐요. 동생이랑 그때 스타워즈 4,5,6본게 큰 자산인듯
17/04/16 23:44
아무래도 스타워즈도 막장오브막장 스토리가 몇개있는대 이미그정도 막장은 우리나라에선 흔한정도라....
대표적으로 '암유어파더!' 처음 접한 사람들에겐 엄청난 충격이죠... 하지만 한국에선 아침드라마만 틀어도 그것보다 더한게 막 나와서...
17/04/17 01:54
스타워즈는.. 그냥 뭔가 우리와 문화라고해야하나 정서라고해야하나 그런게 좀 안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3편이 나왔을때 재밌어보여서 영화관을 가기전 3편을 제외한 1편부터 6편까지 정주행을 했는데 사실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냥 재밌었어요. 그런데 7이 나왔을때 느꼈습니다. 뭔가 어색?한 느낌인데 이 영화는 우주를 배경으로한 영화이지만 말그대로 그냥 우주가 배경일뿐이지 영화의 전개와는 별 상관이없어요. 워프를 개나소나 전부 사용할 수있고 행성도 그냥 몇초면 박살이 납니다. 그런 장면에서 왠지모를 위화감을 7편을 볼때 확느꼈어요. 아마도 3편과 7편의 공백기에 나온 우주영화들은 뭔가 심오하고 이론적인면을 바탕으로 우주는 신비하다? 라는식으로 우주에 대한 갈망을 이끌어내는 영화들이고 여기에 길들여져 버린거죠. 그래서 매니아가 아닌 신규 입문자들은 스타워즈는 우주영화니까 뭔가 갈망이 느껴져! 하고 봤다가 판타지도 아니고 이건 뭐지??하는 분들이 꽤나 있었을거고 그게 흥행에 반영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스타트랙도 이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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