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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2 21:30
제가 이 생각에 봉신연의 1권을 펼쳤는데
30페이지를 채 넘기지 못하고 접었습니다 이게 대사나..그 개그 센스가... 거진 90년대 수준이에요...
17/05/22 22:24
전 90년대 수준인걸 알고 봐서 그런지 지금도 잘 봅니다. 주기적으로 봐요
.... 그냥 재밌으면 유머코드가 그 시절일테니 정상일겁니다
17/05/22 21:33
전 이거 엔딩 너무 싫어했습니다.
온갖 폭정을 일삼고 일반인을 죽이던 악당이 지구랑 합체하더니 무슨 어머니의 자애를 보여주는 모습으로 나오니...
17/05/22 21:59
당시 유행이다보니 작가와 독자와 주인공과 보스와 심지어 엑스트라까지 모두 중2병 말기 수준이었죠.
쿨하게 민간인 조지면서 모에모에 광선을 발사하는 여케.... 배신한번 당했다고 분노하면서 죄없는 민간인 조지면서 너내 잘못이야! 를 외치는 보스캐들.... 그러다가도 개!과!천!선! 한방에 모든 죄를 용서받고 그러다보니 대다수의 독자들도 왼손에 흑염룡 한마리씩 봉인하기 시작..
17/05/22 21:33
안타까운건 작가가 이거 이후로 히트작도 못 내고 그다지 발전도 없었죠...
요즘 연재하는 은영전 코믹스도 퀄이 그닥...
17/05/22 21:37
어릴 때 봐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닥 기승전결이 좋은 만화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제 기준으로는 기생수 정도가 완벽하지 않나 싶네요.
17/05/22 21:49
끝무렵은 약간 덜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엔딩도 아쉽고요. 그렇지만 전체 만화 중에서는 상위권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네요. 그러고보면 이런 스타일의 일본 만화 본 지가 오래됐네요. 지금도 나오는데 제가 모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17/05/22 21:52
저도 이런 스타일을 좋아해서 재밌게는 봤는데 완벽이란 말과 그다지 어울리는 만화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이런 제목을 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언제나 강철의 연금술사네요.
17/05/22 21:59
참 좋아했던 만화입니다. 원래 태공망 같은 캐릭터도 좋아하고. 달기처럼 대놓고 악한 여성캐릭터는 소년만화에서 그리 흔하지 않고. 의외로 끝까지 살고 잘 풀려서 신기했죠. 근데 제목 보고 강철의 연금술사 예상했엇는데.
17/05/22 22:10
저도 문중 가장 좋아했고, 양전은 잘 생겨서 좋아했습니다. 흐흐흐
이 무렵 봉신연의와 용랑전 같이 봤는데 용랑전은 아직도 완결이 나질 않네요.
17/05/22 22:11
여담이지만 전 이만화보면 지금 패션을 유행시킨건 봉신연의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캐릭터를 보면 상의 하의 신발이 구분되게 특히나 신발을 큼직하게 그렸죠. 그때 당시에는 없던 그림체였거든요. 어쨌든 이만화를 본 빅뱅이 따라했다.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빅뱅초기에나왔을때 패션이 제개인적으로 봉신연의가 생각나서 뭔가했죠. 그리고 곧유행하더라고요. 머 아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그랬음
17/05/22 22:13
엔딩에서 무슨 말도 안되는 억지를 이렇게...하면서 입에서 욕이 마구 나오며 제가 처음으로 만화봐온 시간이 아깝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만화네요.
되도 안되는 논리로 독자를 바보 XX로 아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엔딩이 그지 같은 만화는 샤먼킹이었지만 이건 작가가 진짜 포기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이해해줬습니다..
17/05/22 22:17
역시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 다르군요.
전 강철의 연금술사는 보다보면 졸리고 지겨워서 끝까지 다 못봤고 봉신연의는 최고의 만화 중 하나 입니다.
17/05/22 22:33
저도 강연금 명작이다 명작이다 해서 꾸역꾸역 봤는데, 재미도 없고 별로더라구요.
권수가 많지 않아서 그동안 본 게 아까워서 끝까지 보기는 했습니다만.
17/05/22 22:34
전 신공표랑 흑점호 좋아했는데.
만화 자체의 재미보다는 뭔가 신비스러운 느낌에다가 실제 중국 역사배경 + 실제 봉신연의라는 고서도 있었고, 뭔가 신선놀음 하는 느낌이라 나름 괜찮게 봤던 거 같습니다.
17/05/23 00:27
재미있게 보긴 했습니다만, 엔딩이 완벽했다기엔, 어느순간 작품 분위기가 변하면서 복잡하게 끌고 나가다가 훅 끝난 느낌이 강했는데요.....물론 본지 오래되서 가물가물하지만...
17/05/23 01:16
당시엔 몰랐는데 숱한 똥엔딩을 많이 봐서 이 정도면 중간 이상은 간다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설정 바뀌는건 샤먼킹이든 원피스든 나루토든 블리츠든 심지어 피지알에서 찬양 받는 헌터헌터도 마찬가진지라... 봉신연의는 분량이 적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설정 변경이 거의 없었어요
17/05/23 09:48
전 보면서 후반부에 외계인 나오면서 으..응? 하면서 봤던 기억이 크크 그땐 뭐 이런 엔딩이...했었는데 막상 그뒤로도 몇번은 봤던거 같아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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