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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30 14:18
저는 손오공이 저런 말을 하는 게 더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쟤는 원래 저런 애라... 그냥 싸울 수 있으면 뭐라도 할 놈이죠.
17/05/30 14:47
원작에서도 나사 빠지고 전투광적인 면이 있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지킬건 지키고 선을 그었는데 슈퍼는 그걸 너무 극대화하니까 문제죠.
17/05/30 15:50
프리저는 크리링을 죽였던 놈이죠. 드래곤볼에서 크리링이 죽었을때 오공의 분노는 다른 사람이 죽었을때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때의 분노를 기억한다면 저렇게 웃으면서 얘기 꺼낼게 아니죠.
17/05/30 17:05
그럼에도 Z에선 끝까지 프리저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회복시키고 강해져서 돌아와라 시전하다가 통수맞았으면서도 끝까지 죽이지 않았어요. 죽인건 트랭크스였죠. 애초에 손오공은 Z시점에서 라데츠와 마인부우, 데브라 이외에는 죽일 의사를 내비친 적이 없죠.
17/05/30 14:41
18호는 아니죠;;
원작에서 게로박사 이외 16,17,18호가 죽인 사람이 있던가요? 자동차 절도는 있었지만; 그리고 아버지 피콜로가 대마왕이지 정작 피콜로가 악행을 얼마나 저질렀는지는;;
17/05/30 14:52
그건 미래 얘기고 걔들은 결국 트랭크스한테 죽었죠.
하지만 오공이 살아있는 세계의 17,18호는 따로 봐야되는게 게로박사 외에 아무도 안죽였죠.
17/05/30 17:08
사실 피콜로도 분신인 마쥬니어는 민간인을 학살한 묘사가 없죠. 18호는 역사가 바뀌면서 한명도 죽인 적이 없고. 지구인 실컷 죽인건 셋중에 베지터가...
17/05/30 17:30
손오공 도발하려고 무도회장에서 장풍쏜거 제외하면,
적 포지션일때는 사실 죽이는것도 내퍼가 다 죽였죠. 뭐 상급자 입장에서 안말리고 방관한데서 책임을 피할 순 없겠습니다만.
17/05/30 18:13
인조인간전때 트럭 운전수 빼면 대다수가 무도회때 맞네요...댓글에 지구인이 아니라 민간인이라고 달았으면 나메크인도 포함시킬텐데..ㅠㅠ
17/05/30 14:58
원래 손오공이 저런거 담당 아닌가요.
크리링이 베지터 막타 넣으려던거 말리고 프리더도 금방 죽일 수 있는거 어떻게든 살려주려고 했고 셀한테 선두주고..
17/05/30 15:09
원작에서도 피콜로, 베지터가 악당이었다가 동료가 된 걸 보면 전혀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연출력의 문제인지 너무 가벼워요. 특히 메인 빌런에 포스 만땅이었던 프리저가 이런 식으로 다뤄지는 거 보면 좀 그렇네요
17/05/30 15:31
저도 이런느낌입니다.
손오공 캐릭터 자체는 심하게 말하면 정신병자 수준이긴했는데, 상황을 그려내는게.. 그러니까 연출이 너무 후져요. 그러다보니 보다가 오호.. 하는게 아니라, 읭? 하는식의 전개가 너무 잦네요.
17/05/30 15:14
크리링에 무천도사 죽였던 피콜로 - 동일인물 이라고 하기는 좀 뭐한 구석이 있지만 .. - 하고도 잘 지내고
야무치에 천진반등 여럿 보낸 베지터랑도 잘 지내는데 - 심지어 전투직후에 살려주고 - 저러는게 딱히 이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
17/05/30 19:38
피콜로는 동일인물도 아니고, 그 정체를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상황 종료.
직후 사이어인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힘을 합쳤다가 오반을 대신해서 장렬하게 죽어버림. 다음에 만났을 때는 나메크성에서 프리저랑 싸울 때라 계속되는 전우 관계... 더군다나 그 옛날 피콜로는 손오공 손에 죽었다는 걸 알고 있는 터라 굳이 지금 피콜로랑 적대할 필요성도 적을 거 같아요. 일단 크리링은 손오공보다는 훨씬 현실주의자니까요. 베지터의 경우도 동료들을 죽인 건 전부 내퍼 짓이었으니, 베지터도 묶어서 죽일 놈들이라 할 수는 있지만, 나메크 성에서 자신과 오반의 목숨을 구해준 베지터이니만큼 무조건 악감정만 가질 수는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다만 프리저는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17/05/30 15:47
얼마전 드래곤볼을 정주행했는데...확실히 지금봐도 명작입니다. 직관적으로 이해가능한 세계관, 스토리, 개성있지만 과하지않은 캐릭터들, 박력있는 전투씬, 고유의 그림체, 무거워지지 않게 적절한 유머요소등 소년만화의 바이블다워요. 슈퍼는...토리야마도 이젠 한창 총기넘치던 젋은시절 같지
않겠죠 뭐 이해합니다. 없는거라 생각하고 안보면 그만이니.
17/05/30 16:28
연출이라고 해야 하나... 개연성이 후달리는 거죠. 물론 드래곤볼z도 개연성이 훌륭한 작품도 아니었고 딱히 중요시 했다는 느낌도 아니지만, 그래도 그 세계관 내에서 최적화된 전개라고 해야 하나 그런 걸 보여줬죠. 피콜로가 한 편이 될 때나 베지터가 한 편이 될 때나 딱히 어색한 느낌이나 억지스러운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 장면 하나만으로도 슈퍼가 얼마나 괴랄한지 딱 직감이 들죠. 손오공은 원래 저런 녀석이지만 저런 녀석을 보여주는 연출 테크닉이 정말로 원래 저랬던가요? 걍 동인지 취급하면 편해요. 우리가 알던 시리즈는 이미 끝났습니다.
17/05/30 19:04
이따위로 만들어내는건 안보면 됩니다. 많이들 보는거같더라구요. 관심을 아예 안주고 있습니다. 욕하면서 보는 수준을 넘어선거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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