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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7 22:08
긁적긁적도 아니고 살짝 머리 가지런하게 만진건데 말이죠...그래놓고 손도 살짝 닦기만 하고
저 사이에 엄청난 균이 살아남아 초밥에 묻었나봅니다...그래서 배가 아파서.....
17/06/07 22:20
이건 오히려 불편하게 여겨야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수건에 문지르는게 손 씻는 것은 아니예요. 위생적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머리카락 만진 손으로 물수건 만지고 또 그 물수건으로 계속 손 닦고 도마 문지르고 할 텐데 옳은 행동이 아니죠. 머리카락이 뭐가 더럽냐, 균이 뭐 얼마냐 많냐고 하시는데 저 행위로 전체가 오염될 정도로 충분히 많습니다. 운나쁘게 병원성 있는 균이 존재했다면 질병도 충분히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요리 과정에서의 위생관념이 너무 나이브한 겁니다. 이건. 물론 저거보다 훨씬 비위생적인 식당이 대다수인건 잘 압니다. 요리를 aseptic하게 하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러나 적어도 미슐랭 스타급 파인 다이닝이면, 특히 손으로 음식을 직접 만지는 초밥 요리사라면 저러면 안 됩니다. 그리고 저러면 안 된다는 걸 다른 사람들도 알고, 불편함을 느껴야 합니다. 그래야 한국의 수많은 비위생적 식당들도 개선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17/06/07 22:26
전 초밥요리같은거 전혀 안먹기는 하는데 .. 저게 지적하면 불편러 소리듣는 상황인가요 ..?
맨손으로 만들어서 바로 접시에 올리는 요리이니만큼 위생과 청결에 신경써야 하는건 당연해보이고 바로 닦았다 라고 말하기엔 그냥 물수건에 쓱 문지르는 정도인데 .. 쓰고 버리는 1회용도 아닌 듯 하고 .. 제가 초밥먹으러 갔는데 눈앞에서 저러면 무지 신경쓰이고 찝찝할 거 같은데요 -_-;
17/06/07 22:31
프로는 아니라는데 동의합니다
너무 말도 안되는 불편함이 많아서 적어도 저기는 팩트는 있잖아요 머리를 만졌다 - 대충닦았다 - 초밥을 만들었다
17/06/07 22:39
우린 그럴 수 있죠. 근데 싸도 10만원이라는 밥집에서 돈받고 얼굴 내놓고 방송나가면서 맨손으로 요리하는 사람이 그러면 안되죠.
솔직히 전 벽 뒤에서 머리를 긁건 똥을 싸고 손 안닦건 상관 없는데 10만원짜리 밥 먹는데 제 앞에서 머리긁고 초밥 쥐어주면 컴플레인 합니다. 방송국에 나가는데 머리긁으면 안되는 것도 모르는 요리사가 10만원짜리 초밥 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17/06/08 08:40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저기가 10만원은 아니라고 하네요
미슐랭(미쉐린)이 아니라 빕구르망이라고 별은 줄 수 없지만 3만 5천원 이하로 가성비 좋게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또 따로 선정합니다 저 식당은 그런 것 같네요
17/06/07 22:47
예전에 중국집에서 주방이 살짝 보이길래 봤더니 요리사분이 불붙은 담배를 입에 물고 요리하는 걸 보고 기겁한 적이 있네요.
그래도 조용히 먹었던...
17/06/07 23:32
그리고 일본의 빕구르망은 5천엔 이하에서 뽑았네요.
This year Tokyo has 153 one-starred restaurants (down from 161 last year) with 17 new ones, including two promoted from Bib Gourmand status, a ranking that focuses on restaurants that cost 5,000 Japanese Yen (roughly $40 U.S.) or less.
17/06/08 00:04
잠깐 가게 인테리어 보니까...
저 저기 가본 거 같아요 그땐 저분 아니었던 걸로 런치 3천엔인가에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속성으로 요리사 교육시켜서 현장에 세우는 교육기관? 이랑 연계해서 하는 집입니다 어떻게 보면 장인정신이랑은 대척점에 있죠 개인적으론 스시 경험이 일천해서인지 재밌고 맛있게 먹었었습니다
17/06/08 00:44
저런 일식당이라면 교육을 철저히 할텐데 습관이라기보다 촬영중인걸 의식하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한거같습니다. 여자가 마음에 드는사람앞에서 자기도 모르게 머리 쓸어넘기듯이.
17/06/08 09:52
음..전 아이 밥만들어 줄때도 손을 머리나 얼굴에 절대 올리지 않는데 말이죠.. 방송 촬영 중에도 슥 올라갈 정도면 평소에 자주하는 습관이겠네요.
17/06/08 10:26
저건 요리사로서 욕먹는게 당연한겁니다.
조리 기능사 자격증 시험장에서도 저러다가 걸리면 불합격나와도 아무말 못합니다. 개인위생은 기본중의 기본이죠.
17/06/08 10:39
1~2만원짜리 스시집이면, 저러덩가 말던가..
3~4만원짜리 스시집에서 저러면, 뭐 저정도야... 10~20만원짜리 스시집에서 저러면, 매니저 콜. 30~40만원짜리 스시집이라면 그냥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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