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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5 17:15
루시드 드림... 아는 형이 예매해놓고 저 기다리는데, 홍대쪽 주차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겨우겨우 주차하고 약 30분 늦게 들어가서
둘이 보고 나왔는데, 나중에 저한테 엄청 고마워했습니다. 30분이나 시간 줄여줬다고
17/07/25 17:18
라스트 갓파더를 왓챠플레이를 통해서 봤습니다. 그냥 심 감독의 개그캐릭터 그대로 다시 보여주더라구요. 뭐할지 이미 다 아는 우리는 그 영화 안봐도 됩니다. 악역맡은 배우가 너무 불쌍했습니다.
17/07/25 17:28
성소재림은 예전 나우누리 유게에서 봤던 평인
성냥팔이소녀 네이년 다시 한번 재림 하면 모가지를 따버린다? 부러뜨린다? 그런 평이 올라와서 빵터졌던 기억이 있네요.
17/07/25 17:46
리얼 이번에 봤는데 진짜 마지막에 무용씬은 대체 왜 나온건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음........... 고준희 몸매가 진짜 뒤집니다.
17/07/25 17:55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과 긴급조치 19호 봤네요.
아차상 중엔 여고생 시집가기, 비정규직 특수요원, 돈 크라이 마미 3편 봤습니다. 이 중에 돈 크라이 마미는 굳이 여기에 들어갈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고...
17/07/25 17:58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제가 몸소 비디오 빌려다가 친구들 모아서 자취방에서 봤는데 친구들한테 미안하다고 도게자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세포 소녀는 원작 만화를 워낙 좋아해서 '이걸 대체 어떻게 영상화를 한다는 거지?'하면서 그때 당시 여친(지금은 마누라)을 끌고 영화관에 갔다가 그 이후 약 5년간 영화 관람작 선택권을 박탈 당했었죠, 조선미녀삼총사는 가끔 케이블에서 해주는 거 보는데 미녀삼총사를 서프라이즈 같은 TV 프로그램 에피소드로 연출한 거라 생각하고 보면 나름 킬링 타임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비정규직특수요원은 출발 비디오 여행 같은 영화 프로그램에서 몇 달 내내 하도 소개를 해서 영화를 안봤는데도 본 것 같은 느낌이네요. 심지어 영화 카피도 '대한민국이 낚였다'로군요.
17/07/25 18:01
나의 절친 악당들 - 5점 - 풍자냐 착란이냐
조선미녀삼총사 - 4점 - 액션과 재롱 사이 라스트 갓파더 - 5점 - 반갑고도 안쓰러운 영구씨 다세포소녀 - 6점 - 파괴력은 떨어지나 흥겹게 뒤틀고 후빈다 긴급조치 19호 - 없음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 없음 7광구 - 4점 - 생색내기엔 고달픈 괴물 클레멘타인 - 없음 리얼 - 1점 - 참담할 뿐 맨데이트 - 3점 - <천사몽>의 악몽을 확인시키는가 박평식 평론가.. 완전 옛날 영화 말고는 정말 저런 영화도 다 보고 평점 내리는군요
17/07/25 18:06
긴급조치랑 태츄럴시티 봤습니다. 그냥 긴급조치19호는 평범한 90년대 초중반 양산형 한국영화느낌이었고, 내츄럴시티는 보다가 잤습니다.
17/07/25 18:35
광시곡은 번외목록에 언급되어 있네요. 오인천이 빠진건 아마 2000년 이후 영화를 대상으로 해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런데 천사몽이 딱 2000년작이라 들어가도 될만한데 빠졌네요.
17/07/25 19:13
영진위 통계에는 서울관객 52,317명이라는 기록만 있네요.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전국 39만이라는 곳도 있고 13만이라는 곳도 있고 7만이라는 곳도 있는 등 정확히 알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다른 영화들도 정확지 않은걸 보니 그냥 관객수는 무시하시는게 좋겠네요. 어차피 개인이 자기 취향대로 만든 TOP10이라..
17/07/25 18:36
장선우 감독은 나름 비평가들에게 좋은평가 받는 감독이였는데
상업영화 만든다고 만든 영화가 '성소재' 이거 쫄딱망하고 다시는 영화찍지를 못하네요
17/07/25 18:53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인가 읽어보니 장선우는 대규모 상업영화를 찍을수있는 감독이 아니더라구요.
정확한 콘티와 계획이 없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각본을 그때그때 수정해가며 즉흥적으로 찍는 예술영화 스타일이고 특유의 괴벽(오늘은 암것도 안할래 잠적...) 까지 합쳐지면서 촬영현장이 폭주해 버렸습니다.
17/07/25 19:23
전 '나의 절친 악당들'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하녀 - 돈의 맛처럼 기득권, 있는 자들의 오만과 패악질을 소재로 하지만 이 영화는 상상력을 발휘해 그 소재, 그 상황을 희화화시키더군요.
17/07/25 20:50
설마요. 므흣한 장면 정도가 있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아니, 그건 하나도 이유가 아닙니다.
영화 자체도 그렇지만 영화 내 전체에 흐르는 가치관이나 제작사의 철학(그런 게 그 영화에 있다면 말이죠)이 쓰레기였다고 생각해서요. 여친소의 엘라스틴 풍선 장면은 실소를 지어내기라도 했지, 그 영화는 진짜로 쓰레기입니다.
17/07/25 19:43
제 친구가 박은혜 한참 뜰때 사생팬 수준으로 활동해서 전화번호도 받고 했었는데 천사몽 이후론.... 근데 이나영은 어떻게 살아남았지...
17/07/26 07:17
나의 절친 악당들은 심각한 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b급 향연의 영화로 나쁘지 않거든요. 오히려 좋은편. 나머지 영화들이야 한국형 신파라는 요소가 영화를 망친케이스들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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