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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5 16:00
저도요. 1편은 모든 프리퀄 영화 중 손에 꼽는 명작.
그리고 국내 개봉 부제가 종의 기원이 아니라 진화의 시작 아니었던가요? 헷갈리네요.
17/08/05 15:34
1편은 프리퀄개념에 충실하면서
아기자기하게 판을 짜는 느낌이 좋았죠 시저의 그 대사가 엄청 임팩트있기도 하고요 2편은 아예 궤를 달리해서 원숭이를 통한 정치적 종교적 인간군상을 비판하고 액션과 드라마에 충실한 수작이라고 봅니다 혹성 1,2편은 매력이 각각 다르죠
17/08/05 15:34
전 2편이 더 좋았습니다. 1편은 배경같은 것에서 작위적인 설정이 많이 느껴졌는데 2편은 온전히 영화 내용에 집중할 수 있어서...
17/08/05 15:39
1편은 그럭저럭 봤는데 2편은 그냥 별로였네요.
원작을 안 봐서인지 시저라는 캐릭터에 아무런 감흥도 없었습니다. 2편은 그런 시저의 좋나 쩌는 카리스마를 느껴보아라고 강요당하는 느낌마저 들었네요.
17/08/05 15:46
1, 2 모두 워낙 재미있게 봐서 이번 3도 기대중입니다.크크
개인적으로 시저를 볼때마다 배트맨의 캐릭터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생각되는데 맷 리브스가 더 배트맨 영화 감독을 맡아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더군요.
17/08/05 16:02
1편, 2편 모두 재밌었습니다. 다만 2편은 조금 어차피 요즘 3부작 분위기가 그렇긴 한데 응가하다 중간에 끊은 느낌이 살짝...
17/08/06 00:01
사실 반지의 제왕은 예외로 봐야될거같아요. 보통 후속작이 망하는건 이미 끝난 전작을 억지로 끌어가거나 혹은 전작이 흥한 요소를 너무 강조하다가 밸런스를 잃는건데 반지의 제왕은 이미 원작부터가 3편에서 터트릴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다 첨부터 트릴로지로 계획을 짜고 찍은거라...물론 그런 퀄리티를 3부작 내내 유지한 제작진도 짱짱이긴한데, 결국 전작보다 망한 후속작은 호빗으로 봐야될거같아요.
17/08/05 18:22
2편 3편은 안 봐서 모르겠는데 1편은 대놓고 진화론을 저격하는 내용이라 정말 보기가 힘들 지경이던데 다른분들은 볼만하셨나 보네요.
17/08/06 03:12
어랏, 저는 1편을 재미있게 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진화론을 저격한다는 그런 느낌 전혀 못 받았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17/08/06 10:47
아마도 획득형질이 자손에게 유전되는 걸 말씀하시는 거 아닌가 싶네요...시저의 어머니는 약물에 의해 인위적으로 지능이 향상되었고 홍채가 초록색으로 변했었죠...그런데 시저는 태어나서 특별한 약물을 투입받지 않았는데도 홍채가 초록빛을 띠고 지능도 아주 뛰어나게 묘사되었던 점을 지적하신 것 같습니다...
17/08/06 15:19
음 제가 말하는건 시작부분이에요.
원숭이들이 지능을 획득해서 인간처럼 살아가게되는데 그 과정을 현생인류가 실험과 조작을 통해서 원숭이에게 지능을 부여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죠. 결국 이게 창조론을 대변하고 진화론을정면으로 부정하는 내용이에요. 진화는 자연선택의 결과물을 그렇게 표현하는것이지 누군가가 의도를가지고 유도하거나 방향을 제시하는건 결코 아니거든요.
17/08/06 21:42
아 그렇게 보셨군요. 뭐 저는 인간이 생명 공학을 다루는 수준이 이미 지적 설계가 가능한 수준에 근접했다고 보는 지라, 지금까지의 진화와 앞으로의 지적 설계가 상호 모순이라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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