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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7 17:52
저는 우미노 치카 특유의 쓸데없이 수다스럽고 재미없는 개그를 안좋아해서요. 가장 괜찮았던 장면은 1권인가 2권인가 후반부에서 글은 별로 없이 주인공이 달려나가는 장면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쓸데없이 말만 많고 재미없었어요.
허니와 클로버는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 요거도 말 많은건 짜증났는데 결말이 마음에 들었구요. 3월의 라이온은 코다 쿄코라는 캐릭터가 붕 떠버리면서 주인공인 레이가 평면적인 캐릭터가 된 순간부터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모든 갈등을 그놈의 가족애랑 승부욕 우정으로 끝내버리는데 이건 뭐. 허니와 클로버가 결말에서 리얼리티를 끌어냈다면 3월의 라이온은 중간전개부터 흔한 일본 판타지 현대 드라마가 된 느낌이에요.
17/11/07 17:11
전례를 보면... 레이는 갑자기 쿄코와 결혼하고 아카리는 느닷없이 소야와 결혼하며 히나타는 더욱 갑작스럽게 도바시와 결혼하면 완-벽한 엔딩이 되겠군요.
17/11/07 17:16
사실 허니와클로버도 재밋게 봤고 작가의 의견도 존중합니다만
이번만큼은 히나랑 안되면 다신 우미노 만화 안볼껍니다. 이렇게 예쁘게 그려놓고...
17/11/07 17:18
그 이어지는 과정이 별로였어요.
사실 그 커플링 자체는 맘에 들었는데 갑자기 마지막 두권에 훅훅 몰아서 진행한 느낌이랄까요 그전까진 양쪽이 천천히 쌓아가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두어권정도만 더 연재했으면 최고라고 봅니다. 결말은 그대로 두더라두요.
17/11/07 17:22
아 그렇네요 막판 뭔가 치고달린느낌은 확실히 당시에도 느꼈었네요. 그나마 만화책은 내가 잡고읽는거니 덜느꼈는데 애니경우는 2기부터 넘 급전개들이라...=_=;
17/11/07 18:02
제가 3월의 라이온에서 느낀 당혹감을 허니와 클로버 결말에서 많이들 느끼시는 것 같아요.
3월의 라이온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 이유는 그 산만한 연출방식과 뭔가 짤라먹은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허니와 클로버의 결말이 다소 급작스럽더라도 이전에 등장 인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묘사가 끝났었죠. 나머지는 여기에 대해서 솔직해질 수 있느냐, 그 여부만 남은 셈이었는데 저는 여기서 등장인물들의 선택에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그에 비해 허니와 클로버는 초중반에 결말 설명이 그냥 끝났고 산만하게 뒤풀이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17/11/07 17:00
저처럼 우미노 치카 작품 다 사는 사람들이 팔아주나 봅니다 흐흐
수상실적들 보면 평도 좋은 편이고,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죠.
17/11/07 17:23
혹시 헷갈려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이거 작년 연말 기준 순위입니다..
2017년 순위는 2016년 12월 기준으로 나오니까요..
17/11/07 18:46
토네가와는 오랜만에 나온 부조리 개그의 마스터피스라고 생각합니다.
바쿠만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초 진지한데, 옆에서 보면 웃긴 이야기의 대표적 걸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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