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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9 11:56
저정도면 세탁 아닌가요 저게 말이되나 싶은데 ......
너무 부럽네요 피벡스 999에 팔았다는분은 자기가 실수했다는 스샷 보긴했는데 와 아무리봐도 말이안되는데
18/01/09 11:59
그래도 아직은 노동의 가치가 중요한 시대인데
열심히 일해봤자 잠깐 재수좋은사람들보다 훨씬 돈을 못번다는 사고방식이 팽배해지게되면 어떻게될지 무섭기도 하고 그러네요
18/01/09 12:00
네 저도 걱정돼요.. 요즘 대학 커뮤니티 사이에서도 수억 인증은 심심찮게 나온다하니.. 빨리 실용적인 대책 방안이 필요할 듯 합니다. 이대로 좀만 더 가면 경험있고 시드있는 사람들만 돈을 엄청나게 불릴거니까..
18/01/09 13:22
사실 육체노동만 노동인게 아니긴 하지만
제가 왜 이런생각을 가지고있나 돌아보니 들인 노력대비 벌어들이는 돈의 비율이 지금은 좀 정신나간 수준이 아닌가 싶어서 그런것 같네요 크크 직업과 일에 귀천이 어딨겠습니까만은, 그래도 어느정도 적절한 밸런스(?)는 맞아야 건강한 사회가 아닌가 해서요 많이들 이런 미래지향적 투자에 대해서 '미래를 보는 통찰도 실력이고, 그걸로 돈을 버는게 전혀 이상한게 아니다'라고들 말씀하시고 물론 저도 동의하지만, 저는 그 밸런스가 완전히 망가졌다고 생각해서요.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현재를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육체 노동이나 소위 말하는 정직한 노동이 그런 미래지향 투자에 비해 무조건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무서운것같아요 근데 뭐 애초부터 밸런스 안맞았던 사회였기도 하고, 원래도 돈이 돈을 낳는 시스템인데 뭐가 크게 다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암호화폐 투자시장을 바라보면서 요즘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18/01/09 13:52
아무런 실질가치증진이 없는 노동이죠. 제가 코인을 근본적으로 안 좋게 보는 이유가 이겁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을 가져올 겁니다.
18/01/09 14:17
가치증진은 오히려 가상화폐 산업이라는 새로운 산업하에 가치를 증진시키지 않을까요? 애초에 금융이나 서비스산업이 무언가를 만들어내서 이익을 창출하지 않는것처럼 가상화폐도 같은 일환으로는 힘드려나요?
18/01/09 14:35
금융은 생산/소비에 필요한 재원을 제공함으로써 생산을 확대시키는 것으로 실질가치를 증진합니다.
코인이 실질가치를 증진하는 게 무엇인가요? 주식거래와 금융산업과 코인거래가 그 형태는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차트를 들여다보고, 저점 매수 고점 매도, 컴퓨터를 만짐. 거기 참여하는 사람들이 '사실은' 자기들이 뭘하고 있는지는 잘 모름. 그냥 돈을 벌고 싶고 욕망에 매달릴 뿐.. 그러나 참여하는 자들의 의도나 생각과는 관계없이,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의 '형태'는 똑같은 일일지라도 주식시장의 거래는 그 자금의 이동이 궁극적으로 실질 생산 산업의 자본으로 이용되는 게 본질입니다. 그 과정이 도박처럼 변질되고 누구는 큰 돈을 벌고 누구는 큰 돈을 잃고 이런건 부차적으로, 파생되는 문제점이지 본질은 아닙니다. 그러나 코인시장의 코인거래가 실질 생산에 어떤 기여를 합니까? 코인에 투자되는 유동성이 어떤 산업의 자금으로 이용되나요? 코인거래소 산업?
18/01/09 17:20
블록체인 시스템은 알만큼 아는데요? 그 기술을 이용하는 것과 현재 코인시장 난립과 코인에 투자되는 유동성이 산업에 사용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에요. 더 콕 찝어 이야기하자면, 코인 중 리플은 그나마 실질 생산에 기여하는 바가 있죠. 코인 생산에 쓸데없는 에너지와 자원을 소모하지 않고, 해당 코인을 이용해서 국가간 송금을 하는 것이 기존의 국가간 송금시스템보다 비용이 적게드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유통시스템'을 창출한 개발자가 수익을 가져가는 것도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는 '은행이' 리플을 도구로 사용함으로 그런 실익이 발생하는거에요. 블록체인 기술의 도구적 효용이죠. 그런 효용은 코인의 선점과 상관없이 기술적으로 송금거래 확인 시스템을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달성할 수 있는 효용입니다.
실질적 효용이 무엇이냐는 질문, 반론에 답이 있으시면 답을 하시면 됩니다. '이해가 필요합니다' '공부는 셀프' 이런 건 대답이 아니에요.
18/01/09 17:25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위에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넣을수 있죠.
시아코인은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저장소를 제공하고 비용을 결제하거나 돈을 버는 수단이죠. 이러한 방식으로 산업에서 활용될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는 2세대 코인 혹은 이미 활용되고 있는 사례는 많습니다. 돈을 보내는게 전부라면 1세대 비트코인 수준으로만 생각하는거구요. 요컨데 블록체인을 통한 선거시스템 (누군가가 조작이 불가능에 가깝겠죠.) 같은것을 만들수 있고, 비용을 제공함으로서 그 보안성을 더 강화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걸 처음부터 구축하는건 어렵고 기반이 없을테니 이더리움 위에 올리면 쉽게 보안성을 획득하죠.. 그알같은데서도 나왔지만 블록체인 산업 시스템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알에서 나온 경기도 사례처럼 사실 노드가 10개 내외로 한정된것은 보안성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public node가 보안성이 강화되는건 mining 에 힘이고, 그 보상이 코인이라는 점은 변화하지 않을겁니다. 닷컴 버블같은 형태라는건 저도 이해갑니다만. '야 무슨 생산이 없는 인터넷 페이지 만드는게 산업이야?' 란 비판도 있었죠.. 20년전쯤.. 근데 지금 어떤가요?.. 이게 실질적 효용입니다. 실제 블록체인이나 코인시스템의 장점은 이것말고도 많습니다만 이후는 '공부는 셀프' 라고 하겠습니다.
18/01/09 22:05
사악군 님// 시아코인은 앞서 설명했고
bat서비스(코인) 는 제일 대표적으로 이더리움 위에 작성된것으로 온라인 광고시장에서의 퍼블리셔 이용자 광고주간의 조작을 금지하고 더 나은 리워드를 위해 개발되어 있구요 어거라는 서비스 역시 이더리움 기반으로 많은 이용자가 참여한 예측 시스템입니다. 탈중앙화가가능하니 조작문제에서 엄청 자유롭죠 스팀잇과 같은 프로젝트나 최근에 논의된 고양에 교배게임까지 현재 탈중앙화가 중앙에서의 통제나 조작을 벗어날수있다는 점에서 많이 활용되고있습니다.
18/01/09 18:07
리플도 그렇고 이더도 그렇고 당장 우리나라에서 만든 메디도 그렇고 온갖 난무하는 코인들 중 상당수가 본인들이 실질적 효용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화폐 그 자체로 쓰이려고 만들어진 코인은 얼마 안되요. 블록체인이 각광받는 이유는 그 기술이 온갖 곳에 응용이 가능해서 그렇고, 당연히 그 온갖 분야만큼의 코인들이 난립하는 결과를 낳게됩니다. 사실 전 진짜 걱정되는 것은 '실질적 효용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럴싸하게 실질적 효용이 있는'척'만 해도 일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구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에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봅니다. 사기도 원래 진실 속에 거짓 좀 섞는게 가장 효과가 좋듯이, 지금 암호화폐 시장이 딱 그렇다고 보이거든요. 분명 '구상대로만 된다면' 굉장히 쓸모있어 보이는 코인들이 한두개가 아닌데(리플 못지않게요) 과연 그들 중 얼마나 구상대로 될지, 그리고 만약 구상대로 안될때 무슨 일이 발생할지, 그리고 그 구상대로 안되는 코인이 한둘이 아니게 될때 무슨일이 발생할지가 훨씬 두렵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이렇게 급격하게 커지는건 단순히 가치 따위는 없는 투기판이라서가 아니라, 이게 근본적으로는 실질적 효용을 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온갖 곳에서 돈이 몰리는게 크거든요. 그리고 그 실질적 효용이라는 '약'을 팔아대니 설득력을 가지고 더욱 더 큰 투기판이 되는거고요.
18/01/09 14:07
하다못해 고스톱이나 포커도 손패와 바닥패로 예측이 가능한데 현재 가상화폐는 그것 만도 못한 수준이죠. 로또 번호 찍는 것과 진배없는데 로또 찍는 것도 노동이라 보십니까?
18/01/09 14:19
제가 코인판 경험이 없어서 이게 카지노인지 주식인지 모르겠지만 로또 찍는거랑 진배없다고 하는건 너무 폄하죠. 사무직들 그거 펜대 굴리는 놈들 아니냐 생산식들은 기름치는 놈들 아니냐 이런것처럼 나름대로 성투하는 사람은 본인의 철학과 지식이 있지않을까여?
18/01/10 03:39
노동의 가치가 점점 줄어드는 세상이죠.
이건 코인 없더라도 불가피한 일이었습니다. 그런 시대에 맞게 코인이 등장했고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되네요. 정부와 전 세계가 빨리 이해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policy를 내줬으면 합니다.
18/01/09 12:06
자동으로 매수/매도 해주는 봇을 걸어놓은 사람의 봇이 오류로 잘못된 가격에 내놓아서 생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거 내놓은 사람도 큰 손 이었을 텐데 돈 많이 잃었을 듯...
18/01/09 12:18
지금 돈벌려고 일하고 있는게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것도 견디면서 살아가는데 요세 진짜 아무 의미 없는 삶이라는 생각이 엄청 듭니다.
18/01/09 12:24
동감합니다. 열심히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일하고 살고있다 생각하는데 요즘은 이게 다 무슨 의미인가 싶네요. 배아픔을 넘어서 자괴감 까지 듭니다.
18/01/09 12:19
암호화폐에 빠르게 들어가서 수익을 낸 사람들은 그만큼 본인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하이리턴을 추구한거죠. 주식에서도 잡주에다가 목숨걸고 크게 한탕치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지만 그만큼 본인이 리스크를 감수한 셈이죠.
본문은 누군가의 실수에서 발생한 운이 맞지만, 남들이 리플은 2027년에도 200원이다 비웃을 때, 투자해서 20배의 고수익을 벌어낸 사람들은 시대를 읽은 사람들입니다. 휴대폰이 전화/문자만 되면 되지, 무슨 인터넷이 되야하냐며 비아냥 거리던 그 수많은 사람들을 무시하고 스마트 혁명에 올인한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고요. 그렇다면 복권 당첨과 주식으로 대박낸 슈퍼개미들도 노동 가치를 상실시키는 수단이 되나요?
18/01/09 12:23
제가 예전에 투잡할때 직장동료가 뭐하러 무식하게 투잡하냐면서 차라리 자기처럼 사설토토를 하면 하루에 50은 번다고 했던 직장동료의 말과 다르지 않게 들리네요.
18/01/09 12:26
요즘은 정보의 교환이 빠르니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몇 년간 가치 투자 한 분들은 대단한 거지만 작년 10월 11월 입문해서도 몇 억 이상 번 사람들이 많으니.. 대학생들도 꽤 되구요. 아무래도 가상화폐 자체가 접근하기 쉬워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돈을 벌어버리니까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네요. 저도 운 좋게 pgr에서 글 보고 시작해서 큰 돈 벌었지만.. 이게 맞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노동 가치를 상실시킨다(?)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상화폐를 하지 않고 지켜만 본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상실감을 느끼는 건 사실이고.. 뭔가 방안이 생기기는 해야겠죠.
18/01/09 12:30
지금 시드있고 경험있으면 돈이 돈을 부르는 정도가 아니라 빨아들이는 수준이라.. 저도 사이트에 억단위 자본 생기고 나서는 5%만 먹더라도 그냥 천만원이 찍힙니다. 잘하는 분들은 대체 하루에 얼마씩 벌 지 가늠조차 되질 않아요..
18/01/09 12:33
음.. 방안이란게 결국 규제를 말씀하신다면, 제 머릿 속에서 드는 생각은 하향평준화 밖에 없네요. 이건 하등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될 것 같고요.
18/01/09 13:27
대신 5%만 내려가도 천만원 날아가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긴 한데 이건 노동 시장에도 마찬가지죠. 당장 페인트 칠하는 것만 해도 아파트 외벽 칠하는 사람이랑 인테리어 할 때 내벽 칠하는 사람이랑 보수가 10배 차이납니다.
18/01/09 13:34
경험상 작년말부터 지금까지의 시장은 하이리스크라고 보긴 힘들었습니다. 아무거나 사도 최소 몇배가 올랐으니까요. 그래서 그 시기 시작 못한 분들이 후회하시는거고.. 지금부터는 모르겠네요. 정말 하이리스크 일수도요.
18/01/09 15:06
결과론이죠. 몇달전부터도 코인시장들에 대해서 거품이라는말 많았습니다. 폭락장도 많았고요. 원금이 크면 그만큼 리스크도 큽니다. 결국 그 위험부담 감수하고 투자한 대가라고 봐야지요
18/01/09 12:34
뭐 그런생각은 들더라구요.
기술의 발전, 시대의 흐름을 미리 공부하고 읽고 미리 투자하는 것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사회를 좀더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직점 땀흘리며 노동하는 것 이 둘의 경중이나 귀천을 따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요. 전 그래서 예전부터 환경미화, 소방, 운수, 건설 등 등 육체노동 하시는 분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대우를 받는 사회가 좋은 사회라는 생각을 쭉 가지고 오긴 했습니다 그래서 방안에서 클릭 몇번으로 평생 육체노동 해도 만질 수 없는 돈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18/01/09 12:37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귀천을 따지는건 아닙니다만, 돈 또한 중요한 요소죠.
분명 병폐된 사회는 맞습니다. 그런데 뭐... 합법이라니깐 이렇게라도 살아남고 싶네요.
18/01/09 13:59
주식은 그래도 근본이 실제 생산을 위한 자본마련과 융통이라는 실제 생산에 간접기여하는 바가 있습니다.
복권은 그런 수단인게 맞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통제하는 것이고, 그 수익금의 대부분을 공익, 복지사업에 투자합니다. 그런 공익을 위해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일이고 구매금액도 제한되죠. 사행사업처럼 쉽고 공익을 해하는 업이 없습니다. 그래서 온갖 규제를 하고 그 이익을 공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허용하는것이고요.
18/01/09 12:28
최근 코인판에 50만원 넣고 굴려보면서 든 생각인데.... 연봉 1억 이상의 고소득 직종을 제외하면 최소한 [코인들이 우상향 하고있는 현시점]에서는 코인판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직장은 그냥 '일종의 보험'에 불과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서 코인을 하고있는 중소기업 회사원들, 일부 대기업 회사원들, 교사, 공무원들 대부분은 지난 반 년 동안만 놓고 보더라도 코인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직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많더라구요. 실제로 회사 때려치운 친구가 둘 있는데 하나는 전문대학원 준비중이고 또 하나는 유학 준비중.... 이런 것들을 보고있자니 '직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을 하게 되더라구요. 과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직업'이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나 그런 생각들...
18/01/09 12:34
음.. 저도 사실 직업이란 가치관에서 1티어가 돈이요, 2티어가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한다라서...
아닌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회의가 들긴 하겠네요.
18/01/09 13:47
가상화폐 시총이 무한정 불어나진 못할 겁니다. 근로소득이 무의미한 '시기'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자 가상화폐 전세계 시총이 800조원을 찍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원화의 시중 유통총량이 3000조원, 미국 달러의 유통총량은 25조 달러 정도입니다. 환율이 많이 내려가서 3경원 좀 안되죠. 참고로 지난 11월경의 시총은 400조원이 안되었습니다. 한달만에 2배가 되었죠. 이 수치들에서 무엇을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점점 다가오는 가상화폐 가격상승의 한계를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시총 적은 잡코들이 펌핑했다 사그라들지언정 시총이 어마어마한 메이저 코인들의 가격변화, 특히 상승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클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18/01/09 12:58
이런거 가지고 우울할것같으면 코인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죠.
나만 돈 벌면 장땡이지, 남이 1000억을 벌던 말던 뭔 상관임? 하는 자세로 임해야 하는곳입니다.
18/01/09 13:09
음...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도가를 입력하면 그냥 시장가에 팔리지 않나요?
그래서 시장가거래 기능이 없는 거래소에서 시장가로 거래하고 싶으면 그냥 매수에 아주 높은 가격을 입력하거나 매도에 아주 낮은 가격을 입력하면 된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얼마전에 막 말도 안되는 가격에 거래가 성사되었던것은, 업비트였나? 서버점검으로 호가창이 싹 비워진 상태에서 누군가가 최초에 이상한 가격으로 매수(혹은 매도)를 걸었고 곧바로 다른 누군가가 시장가에 그걸 거래해버려서 성사됐던 것으로 알고있는데... 지금 코인원 같은 경우에는 그런 상황이 아닌것 같은데 궁금하네요.
18/01/09 13:15
매도물량이 워낙많아서 쭉밀린것같습니다 이클 30만개면 코인원보다 거래량 훨씬 많은 업비트에서도 쭉 밀렸을것같은데 코인원에서는 뭐..
18/01/09 13:18
(수정)
아 그런 상황이 업비트 상황 말씀하신 거였네요. 아주 낮은 가격에 매도를 걸면, 위에서부터 차례로 체결되어 결국 시장가 매도와 똑같은 상황인게 맞아요. 다만 저건 아주 많은 물량을 아주 낮은 가격에 걸었기 때문에 그 모든 매수벽을 다 부수고 내려와서 1000원에 도달한거죠.
18/01/09 18:15
네. 내가 1,000원에 100개를 매도걸고, 1,000원에 100개를 매수하려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50,000원에 100개 매수 주문이 걸려있다면 1,000원이 아니라 50,000원에 체결됩니다.
드물게 거래소에 따라 핀포인트로 매수 매도 가격이 맞아야만 체결되고, 시장가 매수매도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대부분 아닙니다.
18/01/09 18:21
잘 몰라서 하나만 더 여쭐께요.
저렇게 매도가 진행이 되서 20000만원 짜리가 5000이 되었다면 흔히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가 5000원으로 나오게 되는건가요? 그럼 실시간으로 다시 매수를 걸어서 구매를 할 수 있는 거구요?
18/01/09 18:27
네. 위에서 아래로 긁고 내려오면서 모든 매수 주문이 체결되고 입력된 값 (이 경우에는 천원쯤이겠죠) 에 도달한 경우, 해당 가격에 매도 주문과 남은 물량이 남아있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 가격에 매수 주문을 넣으면 그 물량을 살 수 있습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이 정상 가격에 사려고 해도, 반대로 천원에 매도물량이 남아있는 이상, 예를 들어 십만원에 매수를 올려도 천원에 체결되죠. 주문 올린 사람이 취소하지 않으면 다 체결될때까지 거래는 계속 이루어집니다.
18/01/09 18:31
자꾸 질문드리게 되네요. 우선 답변 주신거 감사하고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만 하겠습니다.
우선 많은 량을 매도를 할 때 지정한 금액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남아 있으면 더 이상 매도가 되지 않는 상황라는거죠? 보통 지정한 금액이 거래가가 될테고 누군가 다시 매수를 할테니 결국엔 지정한 금액으로 나머지는 모두 매도가 된다고 봐야 겠네요. (주문자가 취소하지 않는 이상..) 거래가가 천원인데 만원에 구입하겠다고 매수를 걸어도 자동적으로 천원에 구매가 되는건가요? 만원에 걸리는 구조가 아니닌가요?
18/01/09 19:13
도토루 님// 네.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로, 내가 만원에 구매를 하고 싶어도, 천원에 매도 주문이 있으면 천원에 체결되지 만원에 체결되지 않습니다.
물론 만원에 엄청나게 많은 매수 주문을 걸면, 모든 매도 주문을 다 체결하고 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겠죠. 이건 팔았을 때와 반대의 상황인 겁니다.
18/01/09 13:14
남의 일에 일희일비할 필요 있나요.
일단 수익을 남기는게 중요하지.. 저는 안정적인 KRW 채굴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 코인은 일확천금의 수단이라기보다는 부수입의 개념입니다.
18/01/09 13:17
어..근데 이런게 부럽나요? 이런건 마치 남들이 로또맞았다 이런 수준의 너무 희박한 확률로 일어나는 희박한 케이스 아닌가요.
보통 이렇게 로또맞는수준의 희박한 확률로 인한 행운은 부럽다는 느낌보다 그냥 별 생각이 안들던데 이런거 하나까지 부러우면... 많이 피곤할듯
18/01/09 13:17
노동의 가치 운운은 좀....
다들 일 하고 싶어서 하는거 아니지 않나요? 먹고 살려고 하는거지. 저것도 다 실력이죠; 비슷하게 큰 BNF도 그냥 줏어먹은게 아니라 호가창 계속 보다가 이상해서 줏어먹은겁니다.
18/01/09 13:29
태연님 우을증 안걸리게 시나리오 쓰고 갑니다.
"이클 4만원에 매수걸어놔봐야지. 혹시 걸려들면 개이득 크크" '띵동' "어? 매수가 됐어?? 어????? 3만원??? 이거 뭐야뭐야뭐야뭐야 2만원??? 아니 미친 안돼 1만원???? @%&(@*% 팔고보자" "휴 천원이네 팔길잘함 크" (6분 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8/01/09 13:43
노동의 가치야 오래 전에 밑바닥에 떨어지긴 했지만.. 대박을 노리는 사회분위기가 만연해가는게 문제인 것 같네요.
여기서 돈버는것도 실력이라지만, 그 실력 여하에 따라 벌거나 잃는 돈이 너무 커요.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저야 성격상 남들이 돈버는거에 별달리 신경 안씁니다만... [뼈빠지게 일해 봐야 뭐하냐, 코인 투기하는게 낫겠다] 같은 인식이 퍼져나가는건 좀 두렵습니다.
18/01/09 13:50
실력이랄 것도 없는게.. 트위터 알람 걸고 빠른 풀매수(?)하면 못해도 4%는 먹어서.. 욕심 안 부리고 저점사냥 그런 거 안해도 충분히 크게(월급에 비하면 굉장히) 먹습니다. 그런 기회가 하루에도 여러차례 있고.. 따는 실력이라.. 잘 모르겠네요 저는. 돈을 정말 많이 벌고 차트 분석하는 사람들한테 실력있다 라고 하면 할 말 없겠지만..
18/01/09 13:43
대박은 못먹어도 빗썸 - 업비트 재정거래만 해도 하루 150~200만원 정도씩은 꾸준히 먹을 수 있습니다. ( 시드머니 5천만원 기준)
단 앞으로도 업비트가 프리미엄을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계속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18/01/09 15:19
이더 비트는 전송속도가 특히 느려서 비추고 이클, 비캐가 그나마 빠르고 시세차익 먹기 좋습니다.
팁이 뭐 있겠습니까 해외차트 비트 저항선 보고 어제의 경우 13800선에서 저항해서 반등할거 예상하고 줍줍했습니다. 하락할때 줍줍해서 ( 하락시 이클의 경우 업비트에 비해 2천원 많을때는 3천원까지 쌉니다) 업비트 보내면 구매시 3천원+ 반등해서 올라가서 플러스로 이익 먹는겁니다.
18/01/09 13:52
그냥 커뮤에서 우스개 소리로 우울증 이야기 나오길래 동조됐어요. 크크 애초에 코인원 쓰질 않아서 눈 앞에서 놓치고 그러진 않았네요. 매수 눌렀는데 체결 안 된 분들은 정말 아쉬울듯
18/01/09 14:10
로또 당첨자와 별로 다를게 없는데.... 본문과 같은 경우 혹은 ICO로 대박이 나는 경우를 "로또 당첨" 으로 이름만 바꿔도 똑같이 배아플 수 있을텐데 유독 코인 관련 대박소식에만 배가 아픈 것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운이 좋아서 얻는 수익을 "부당하다" 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면 굳이 배아플 이유가 없습니다.
18/01/09 14:27
뭐 가상화폐 우울증이란 얘기를 최근에 많이 보고 저도 공감이야 가지만, 뭐 그냥 그렇게 속 쓰려하며 살면 될 일입니다. 사람들이 제작년엔 뭐 희망차게라도 살았나 싶고요. 돌이켜보면 큰 돈 벌 기회는 인생에 여러번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겁니다. 이번이 역대급이긴 했지만..
18/01/09 14:35
이건 너무 비현실적이고 희박한 일이라...
전 차라리 비코 1400에 못사고 1900에 샀다던가 하는게 우울하더군요. 같은 날의 가격이었지요.
18/01/09 14:46
빈갑습니다. 전 어제 폭락 회복했을 때 4,079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왜 내가 하는 선택마다 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것이냐...
18/01/09 14:51
크크크 전 참고로 퀀텀과 비캐를 5백만원어치 사서 금요일에 팔았습니다. 8만원과 380만원에...
일요일에 11만원 420만원 되어있더라고요. 그리고 금요일에 판 돈을 쥐고 폭등 보며 앓고 있다가 일요일에 리플을 샀어요...?.... 돈 잃으려고 코인하는 급
18/01/09 14:56
시작하고싶은데 생성 안되서 시작도 못했는데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 에, 원래 비싼게 뭔가의 실수로 싸지고 다시 복구했는데, 그 싸졌던 타이밍에 못 건진게 문제라는건가요?
18/01/09 15:19
그냥 주식이나 코인은 현재 만원이면
9900원에 10개사겠습니다. 9800원에 5개 사겠습니다. 9500원에 11개 사겠습니다. 11000원에 20개 팔겠습니다. 미리 주문이 걸려있는데 한명이 100원주문까지 다 팔아버린거죠. 그래서 그때 미리 주문 걸어둔사람이나 그때 사버린 사람들이 대박
18/01/09 16:08
몇만원 이득 보고 오늘 떡락장에 다 날린 꼴이네요.. 크크 백만원대 소액이라 멘탈 잡고 존버가자 하는거지 천만원 혹은 억단위를 실제 원금으로 최근에 투자하신 분들 멘탈 오늘 다 날아갈듯 합니다..
18/01/09 16:20
큐텀 7->12만 팔고 리플 4100->4350 팔고 전액 현금화 했구
어제 하락장 기다렸다가 이오스 13000 주워서 오늘 아침에 14500 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큐텀 물렸네요 ㅠㅠ
18/01/09 16:38
아마 계시기는 할 겁니다. 빗썸 기준으로 특히 제트캐시가 단타 치기 아주 좋은 상황이 여러 번 있었거든요.
저는 죄다 역으로 갔지만요. Orz 그래도 본전 비스무레하게 유지하고는 있었는데, 오늘 카운터 좀 아프게 맞았네요. 제트캐시 단타 치다가 빡쳐서 돈을 더 넣은 게 패착...ㅠㅠ 역시 단타는 치는 게 아니라고 느끼기는 했는데, 어차피 리플에 묻어 놓고 있었어도 결과는 똑같았다고 위로 아닌 위로를 하고 있습니다.
18/01/09 18:10
제가 딱 1월 5일쯤에 메디와 덴트, 스톰 7:2:1비율로 투자했는데 바로 다음날 그알에서 메디 뜨고 오늘 메디 국회 정책토론회 효과로 떡상해서 기존 코인들에서 손해보고 있는 것 이상으로 수익이 나고있긴 합니다. 근데 솔직히 저도 기존 코인 투자한 빗썸은 별로 보고싶지도 않아요.
18/01/09 16:38
일단 피벡스는 일반 유저가 매도가 실수로 찍었다고 말했네요(3억) 그 돈을 다 날려놓고도 패닉셀한 사람들한테 미안하다 했다니 얼마나 대인배인지 덜덜..
18/01/09 19:10
힘내시라고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면 어제 밤 리플이 3500원까지 내려갔을때 전액 매수 누른다는게 실수로 전액 매도 눌러서 무지막지한 피해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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