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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8 08:46
그러게요. 그 때 분명 야매로 비디오 테이프 사서 봤는데... 게다가 불법 주제에 테이프 1개에 3만원씩 했는데. 미래 사람이 과거 그린듯한 내용이네요... 라고 하고 다시 보니 그런 이상한 이야기를 한 사람에 대한 글인거군요 크크
18/11/18 01:04
전 그보다 '비디오 게임기는 정말 부잣집에만 있었다'에서 이상했습니다.
저 시기쯤 되면 비디오 게임기는 부모가 자기 아이한테 게임기를 사주냐 안사주냐에 따라 갈린 거지, 돈이 없어서 못 사주는 제품이 아니거든요. 그러다가 '에바 할 시간'을 보고 페이크구나 했습니다.
18/11/18 01:49
에반게리온 방영시점이 95년말인데, 그 당시 플스나 세가새턴이 60만원에 육박했습니다...
물가 감안하면 지금으로 따지면 100만원이상의 고가게임기였죠...
18/11/18 02:09
다른 분 댓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그 분이 삭제하셨네요. 여기에 추가하겠습니다. 그리고 플스나 세가새턴은 에바가 나왔을 때 쯤 나온 최신기종입니다. 말씀하신 건 '스마트폰은 비싸서 부자들이나 갖고 있었어요'라는 말에 '그렇지 않다'라고 했더니 거기에 반박하며 최신 플래그십의 가격을 이야기하면서 비쌌다고 말씀하시는 거죠. 당시 일본과 미국에서 10만원 정도되는 슈퍼패미콤 염가판이 나와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최신 게임기가 아니면 취급 안했다는 걸로 말씀하시는 거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이 아래는 다른 분 댓글에 달았던 댓글입니다. --------------------------------------------------------- 티비야 연결하는 거고요. 저도 집에 게임기가 없었고 초딩 때는 친구 집으로 갔었습니다만 게임기 갖고 있는 친구들이 딱히 부잣집 아이는 아니었거든요. 게다가 제가 초딩이던 때는 90년을 전후했던 때고, 정말 부잣집에만 있던 시기는 90년대 초라고 봐야죠. 본문에 나온 에바는 일본 방영이 95~96이거든요. 실제 한국에서 돌기 시작했던 건 당연히 그보다 늦고요. 비디오로 알음알음 돌았으니까요. 90년대 중반 넘으면서부터는 가정마다 컴퓨터를 들여놓던 시기였기 때문에 비디오게임에 대한 선호 자체가 낮아졌던 때라 비디오게임기가 있다는 것이 부잣집이어서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신대로 '순수 애들 게임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안사주는 것이 부모님의 선택인 거죠. 가격이 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사주고 싶은데 못 사 줄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럼 부잣집에나 있다는 건 아닌 거죠. 그리고 '이럴 리가 없는데?'라고 생각했다는게 아니라, '이상하다?'라고 느꼈다는 겁니다. 에바가 등장한 시점에서 부잣집에나 게임기가 있었다는 서술 자체가 좀 이상해보였거든요. 이미 프린세스메이커2니 대항해시대2니 삼국지3니하는 컴게임들이 대거 들어와 있던 시점이었는데요. 그래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찰라에 '에바 할 시간'이란 걸 보고 페이크라고 확신했다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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