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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8 11:46
에반게리온은 로봇으로 싸우는것 보다 저는 후반에 지구 멸망 직전에 그 암울한 분위기와 극 후반에 카오루 에피소드에 몽환적인 분위기가 좋더군요 근데 에반게리온q에서는 카오루 신지 둘다 의미없는 게이짓이나 하고 있으니 그말싫
18/11/28 12:05
오오... 하지만 에바보다 졸아본 기억이 있어서 저에게 에바란 디아3와 같은 존재입니다.
넷플릭스님들 마이티몰핀 파워레인저좀 어떻게 안되겠..(?)
18/11/28 14:28
아직 오 나의 여신님만 보고 있는데 확실히 마이너한 부분은 번역이 좀 부족합니다. 물론 번역 자막과 상관없이 저 애니 대사를 다 아는 제가 문제인 것도 있습니다만
18/11/28 15:27
초반 흐름은 대충 이런 작품입니다.
미인 누나까지 마중역으로 보내서 알바를 시킬 아들을 극진히 영접한 아버지. 그런데 마침 민감한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은 아버지를 만나자마자 아빠, 겨우 이딴 듣보잡 알바 시키려고 나 부른거임? 말 같은 소릴 좀 하셈! 바락바락 핏대를 높여 대들기 시작하고 아빠는 애써 침착을 유지하며 요새 인력부족이니 알바 조금만 해주라... 거듭 부탁하고, 옆에서 미인 누나도 같이 알바 좀 하자고 거들지만 씨알도 안먹히는 아들네미. 결국 아버지는 아들의 독기에 질려 찍소리도 못하고 그럼 돌아가라며 포기해버리는데 그 소릴 듣고 또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한 아들... 마침 들것에 실려오는 예쁜 여자애가 알바 동료란걸 감 잡고(?) 바로 말을 바꿔서 아놔, 내가 불쌍해서 특별히 알바 해준다 그래! 내가 탄다고! 선심 쓰듯 아버지에게 일갈... 그렇게 어찌어찌 미인 누나와 예쁜 여자애에게 홀려 알바를 시작하게 된 아들. 역시 사춘기 소년을 설득하는데는 미인이 최고라는 교훈과 함께, 드세진 자식들에게 명령은 커녕 발언권조차 너무도 작아져버린 소심한 현대 아버지들의 애환을 그려낸 회심의 역작 가족영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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