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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4 12:07
황보* 라는 이름의 유명인이 꽤 있다보니
처음에는 황씨는 다 이름 첫자가 보 자 돌림이야? 라고 생각한적도 있습니다 크크크 황보(황보혜정) 덕분에 황보 씨를 알았고, 황보* 라는 이름은 웬만하면 다 황보 씨 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19/01/04 12:15
뭐 그냥 K리그쪽에 관심이 없었거나 유럽리그만 봤으면 오래봤어도 모를수는 있고..
20%까진 아니고 한 30~35%정도가 체감이라고 봅니다. 이게 축구안보는 사람도 무협지좀 읽었다 싶으면 황보씨인게 감이 오거든요
19/01/04 12:59
근데 아쉽게도 가명이죠.
실제 서문씨를 한명 알고 있는데 본인은 그냥 체념하고 그러려니 하더군요. 본명을 밝히긴 그렇고, 서문탁 이름으로 예를 들자면, 저는 서문씨가 있는 걸 알고 물어봐서, 탁아 하고 불렀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문탁이, 문탁이형 이렇게 불렀죠. 하도 많이 들어서 그런가 상대가 먼저 물어보기 전에 서문씨라고 말 안 하고 문탁이라 부르면 그냥 답하고, 뭐 그랬습니다.
19/01/04 15:05
저도 회사 동기 한 명이 서문삐 였는데, 2년 정도를 문삐야~ 문삐야~ 라고 헀는데 누구에게도 제제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본인들은 그냥 포기하고 사는 것 같아요.
19/01/04 13:03
서문택 일화에 덧붙여, 예전에 행사 있어서 사공주라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었죠.
여자였는데, 물론 저는 노골적으로 공주라는 이름이 좀 이상하다 싶어서 혹시 사공씨냐 물었더니 맞다더군요. 아마 이분도 서문씨와 같은 경험을 많이 했을 겁니다.
19/01/04 13:18
저도 축구팬은 아닌데 황보씨겠거니 생각해서 놀랍지는 않네요. 아는 사실은 아니었습니다. 정확히는 황보씨인지 황씨인지 몰랐다는 것이지만요.
19/01/04 13:26
무협지 많이 보면 복성에는 통달하게 되죠.
황보, 제갈, 남궁, 서문, 독고, 동방 등은 물론이고 실생활에서는 볼 수 없는 단목, 영호, 공손, 구양, 사공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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