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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3 18:51
자전거는 어떤 한편으로는 이해할 여지라도 있지, 지름길로 가려면 뭐하러 참가한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출발을 안하는게 최고의 지름길이거늘..
19/04/03 19:23
크크 근데 풀코스는 아니지만 하프는 뛰어봤는데
그냥 미친척하고 10km골인점으로 들어갈까 시민인척 버스를 탈까 몰래 유턴해서 자연스럽게 돌아오는 사람하고 합류할까 몇백번은 고민했거든요 크크 마음은 공감이 가네요.
19/04/03 19:44
중국인들의 행동을 볼때마다 느껴지는게, 나라 자체가 '신용', '신뢰' 같은거랑은 거리가 멀어요.
계약서에 도장까지 찍고나서도 무시하는건 다반사고, 자기들끼리도 속이고, 사람 빼가는게 일상이고, 거리에 신호등과 횡단보도는 있지만, 그걸 지키는 사람을 보기가 더 힘들지경이고... 누가 사기를 당하면 "속은 니가 잘못이다" 라고 한다죠? 사실 자기 이익을 따라서 사는건 세상 어느 민족이나 매한가지겠지만, 그걸 제어하는게 법과 시스템인데, 중국은 이상하게 그게 안돼는듯... 제 생각으로는 그게 중국이 더 발전하는데에 큰 걸림돌이 될거라 봅니다.
19/04/03 20:17
우리나라도 개개인별로 보면 그런 경우가 적지않아서..
'안되는 건 아는데~ 안되는 거 아니까 이렇게 얘기하는 거 아니냐'부터 시작해서 '안되는게 어딨냐'는 말도 있지요. 소위 서브컬쳐라 불리는 쪽의 취미 쪽만 봐도 되팔렘들이, '내가 돈벌겠다는데 뭐가 잘못이냐. 프리미엄 얹은 게 비싸서 못살 거면 이쪽 취미 하지 말아라'라고 당당하게 말하기도 하고.. 평화나라에서 갖가지 방식으로 사기를 치거나 남을 속이려는 사람들도 적지는 않죠. 중국쪽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단지, 중국은 인구가 많다보니 절대량이 많은 것일테구요.
19/04/03 21:11
사실 한국도 만만치 않아서... 특히 나이드신 분들은 더더욱요.
서양이랑 한국이랑 비교할때 몇몇 한국의 나쁜점들이 있는데, 그걸 좀 증폭시키면 중국이긴 합니다 크크
19/04/04 00:11
와 아랫줄은 확 느낌이 오는 표현이네요.
뭐 서양이라는 것도 다 그렇지는 않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우리가 이상향으로 삼는 '선진국 서양'를 기준으로 볼 때, 뭘 이야기하는 것인지 느낌이 확 듭니다. 크크크. "아 우리만 지키면 뭐혀. 놈들이 똑같이해서 다 쓸어가버린대니께. 그럼 우리만 바보되는겨."
19/04/03 21:13
선수는 당연히 아닐거고 일반인러너인데 달릴 생각은 없고 애초에 완주메달을 달고 인스타용 사진을 찍을 심산으로 참가한 사람들이죠....
어찌됐건 이해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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