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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8 18:43
애초에 정규시즌 7위한 팀이 포스트진출한답시고 정규시즌 8위한 팀 단장을 데려오는 것 자체가 코미디죠. 이딴 식으로 감독 선임할거면 해체했으면 좋겠네요.
19/04/28 19:38
두산 홍보팀은 이에 대해 "김 감독이 (정수빈이 몸에 맞는 공이 나왔을 당시) 어느 정도는 고의성이 있다고 봤다. 그래서 공 수석코치와 구승민에게 '야구를 좀 잘할 수 없겠느냐'고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두산 홍보팀으로서는 순화해서 전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는 하나 현장에서 실제로 오간 말은 훨씬 심했다. 연합뉴스가 롯데 홍보팀을 통해 확인한 결과로는 김 감독은 구승민에게 "투수 같지도 않은 XX가 공을 던지고 있다"며 막말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 수석코치에게도 심한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 홍보팀 관계자는 "구승민에게 직접 들은 얘기"라며 "정수빈의 갈비뼈 골절은 안타깝지만, 구승민도 충격을 많이 받았다. 구승민이 입었을 마음의 상처가 클 것 같아서 우리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정도 수준이 아니었네요..
19/04/28 19:39
감독이 상대팀 투수에게 XX라고 욕한 건 크게 잘못했지만, 정수빈이 시즌아웃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이해는 됩니다
(고의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 구승민 투수도 이래저래 많이 괴롭겠군요;;
19/04/28 19:46
원래 그러잖아요 우리집 자식이 그러면 애가 그럴수도 있지
남애집 자식이 그러면 애가 어린것이 벌써부터 나쁜거만 배웠다고
19/04/28 19:52
언뜻들으면 심정적으로 그럴수도 있지..라는 생각들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경기중 숱하게 부상선수들 나왔지만 이정도수위로 얘기한건 전 김태형감독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선 넘은거죠 머리에 열뻗쳐서 그런거든 아니든. 그냥 이것만 봐도 욕먹을 건인데 김태형감독은 이전전례가 서건창 인대부상, 이정후 시즌아웃때 했던 인터뷰가 참..그렇기 때문에.
19/04/28 20:03
몸에맞는볼이라는게 어느팀이든 나오는거고 그걸로 dl올라가는일도 숱한일이라 어지간하면 병가지상사로 끝내죠
불타오르는건 팬들이 불타는거고 팀간에는 별로 터치안했는데 남의팀 선수 불러다가 쌍욕을 해버렸으니.. 화나니까 그럴수도있다는 논리면 후랭코프 몸에맞는볼 나올때마다 불러다가 쌍욕한마디씩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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