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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6 17:54
헬퍼2는 단순히 19금 방패로 막기에는 너무 나갔어요.
감금 +구속+ 알몸+ 고문+ 약물+ 세뇌 이 모든 걸 한큐에 클로즈업으로 해버려서.... 적어도 내부심사에서 편집자가 태클걸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20/09/16 17:56
크크크크 나이트런 한창 절단씬들 나오는 중인데 어떻게 되려나
아주 쓰벌 가장 민주적인척 하는 인간들이 독재자가 할법한 일들을 하네얌
20/09/16 17:57
미국 판사가 한 말인가요? 외설과 예술를 어떻게 구별하냐고요.
보면 안다. 이건 진짜 보면 알 정도로 너무 나갔어요. 단순히 19금인데 어쩔?로 넘어가기에는 그냥 보기만 해도 알 정도로
20/09/16 22:11
(수정됨) 네이버가 내부적으로 관리하는 건 관리하는 건데(방통위가 통제하는 건 또 다른 얘기겠지만), 여기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아마 많은 창작자와 독자가 동의할 수 없을 겁니다. 롤리타가 나왔을 때도 척 보고 이건 외설이라 그러는 독자들 많았을 거고 마광수가 즐거운 사라를 써서 기소되었을 때도 이거 외설이다 보면 안다는 독자들 많았을 겁니다. 뭐 마광수 본인도 외설로 창작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애초에 솔직한 게 예술의 최고 미덕이라고 믿던 사람이기도 했고) 이런 종류의 창작행위에 있어 예술과 외설을 그렇게 보면 안다 식으로 구분하는 게 과연 타당한 것일는지요... 보면 안다라. 저는 참으로 오만한 발상이고 창작과 감상의 다양성을 무시하는 처사라 생각됩니다
20/09/16 18:16
나이트런은 이번 일을 계기로 좀 쉬면서 대사 검열도 좀 하고 스토리 전개방식도 검열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엄한 웹툰들 말구..
20/09/16 18:29
뭐.. 다른 연재처는 몰라도 네이버웹툰은 좀 적당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19금만으로 무제한적 자유를 주기에는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터진게 이번 헬퍼사건인거고;;;
20/09/16 18:37
문제제기 된 헬퍼만 조율한다는 방향이면 모를까..
별 상관없는 웹툰들도 다 검열 걸어버린다고 하면 웹툰들은 다 하향세 먹죠. 이게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시면 검열이 점차 늘려졌을 때 앞으로 웹툰 성장이 더 치고 올라갈 일은 절대 없을겁니다.
20/09/16 19:09
어차피 법으로 강제하는 것도 아니고 내부 검열이니까, 검열 강화하면 네이버 웹툰은 죽어도 다른 곳이 살겠죠. 지상파-케이블/유튜브 구도하게 비슷하게 갈 것 같습니다.
20/09/16 19:51
결국 이렇게 되네요 크크크
그나저나 방통위가 진짜 적폐네요 저기도 손봐야 할거같은데. 권한이 너무 강한거 아닌가, 외국의 비슷한 집단과 좀 비교를 해보면 좋겠는데요...
20/09/16 20:14
웹툰 안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강 건너 불구경이긴 한데, 결국 어딘가에서 저도 피해를 볼 것 같긴 하네요.
웹툰에서 그치지도 않을테고, 아니 이미 뭐 검열 안하는 문화상품이 없긴 하니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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