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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16 16:57:01
Name 이호철
File #1 123.png (1.17 MB), Download : 61
출처 루리웹/미국방송
Subject [스포츠] 메이웨더의 복싱철학


전적만 보면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물론 스포츠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측면에서 볼 때는 일반적으로 재미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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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6 16:59
수정 아이콘
이건 장사철학인데
20/12/16 16:59
수정 아이콘
말잘한당
올해는다르다
20/12/16 17:00
수정 아이콘
꺼어억
강문계
20/12/16 17:00
수정 아이콘
알리 로빈슨 타이슨 같은 선수가 복싱을 돈버는 스포츠로 만들었고
그 돈을 메이웨더가 받았고
메이웨더는 다치지 않았고
복싱은 돈 못버는 스포츠가 됐죠

잘못했다는건아니지만 자랑할 일은 아닌듯
이호철
20/12/16 17:01
수정 아이콘
요즘 복싱은 돈 못 버나요.
이종 격투기가 잘 나가니 뭐니 해도
여전히 격투기 계열 종목 중에선 압도적인 원탑시장으로 알고 있었는데.
강문계
20/12/16 17:04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탑급에서 메이웨더보다 더 많이 벌수 있는 선수가 나오거나
전반적으로 시장이 풍성해져서 왠만한 선수들도 스폰서도 잘 붙고 시합도 잘 잡히고 하는 넉넉한 시장이 되거나
하지않다면 메이웨더가 마지막으로 뽑아먹고 런한게 맞지않나요?

지가 어떻게 그 돈을 벌었는지. 지혼자 잘해서 번건지
주제파악을 잘했다면

내가 젤 많이 벌었으니 내가 짱임.
저딴 소리는 못하겠죠
담배상품권
20/12/16 20:51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 이후 차세대 중량급 스타 카넬로 알바레즈는 메이웨더한테 처참하게 깨지고 재기해서 골로프킨과 붙고 2018년에 3억 6천만 달러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외에 스폰서를 따지면 메이웨더만큼은 못벌어도 세계 스포츠 선수에서 열손가락 안에 꼽힐만큼 벌죠. 멕시칸 최고 스타입니다.
일본 복싱계는 꾸준히 성장해서 경량급에서 챔피언을 배출하고 있고, 이노우에 나오야는 미국시장에서도 노릴만큼 성장했죠.
영국에서도 앤서니 조슈아가 PPV만 160만장씩 팔아치우고 있고요.
메이웨더가 복싱계에 가져다준 마이너스는 없습니다. 뭔가 잘못 알고계시네요. 오히려 최후의 미국 스타 복서가 되어버리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판에...
파이어군
20/12/16 18:17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팩맨 전성기때 런한거라거나 아니면 솔직히 복싱단물은 메이웨더가 다 빨아먹고 끝낸거 생각하면 좋게 안보입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팩맨이 메이웨더보다 200배는 더 훌륭한 선수네요.
i제주감귤i
20/12/16 17:01
수정 아이콘
철학 확실하네요.. 멀리떠난다음 사랑하지말고 지금 아껴주세요..
멸천도
20/12/16 17:01
수정 아이콘
어쨌든 위대한 선수고 특별한 기록을 가진 선수기도 하죠
산다는건
20/12/16 17:04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가 돈번건 결국 알리가 쌓아놓은 복싱의 인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얄미워서 쳐맞는걸 보고 싶어서...
메이웨더가 현명한데 그런 플레이만 쌓이면 복싱의 인기가 계속 되지 않겠지요.
교자만두
20/12/16 17:04
수정 아이콘
대단한 선수죠. 인정합니다. 방식을 알면서도 못이긴다는게 더 대단한 점이죠.
라스보라
20/12/16 17:05
수정 아이콘
경기가 재미가 없음...
하지만 돈을 잘번걸 보면 또 재미가 없다고 할수도 없고... 신기한 선수
그래도 최고의 선수라고 하긴 싫네요.. 크크
강문계
20/12/16 17: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색히 조져주겠지..하는 마음에서 본거죠.
그래서 파퀴아오때 정점을 찍었던 거고.
(그래도 지가 양심이 있으면 파퀴아오 떄에는 싸웠어야죠. 지가 최종보스를 자처했으면서 판정으로 가는게 어딨나요.)
라스보라
20/12/16 17:08
수정 아이콘
파퀴아오가 좀더 팔팔할때 붙었더라면...
In The Long Run
20/12/16 19:24
수정 아이콘
파퀴아오가 더 잘했으면 메이웨더가 판정으로 끌고 가기 전에 때려눕혔겠죠...... 스타에서 임요환vs홍진호가 붙으면 임요환은 벙커링 쓰면 안되고 홍진호는 9드론 쓰면 안된다는 논리같네요 크크
김오월
20/12/16 20:02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랑 홍진호랑 저그 대 저그로 붙자고 하는 얘기죠 크크크
그리고 진짜 복싱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웨더 대 파퀴는 파퀴아오 역시 잃을 게 너무 많아서 자신의 복싱을 하지 못했습니다.
평소 내밀던 펀치의 반도 내밀지 않았고 몇 차례의 강렬한 러시가 무마 된 이후엔 간헐적인 교전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내기만 했죠.
애초에 팩맨이 웨더의 공간을 돌파하느냐 막히냐 승부였는데, 돌파 의지가 꺾인 순간 승부를 포기한거나 다름 없습니다.
20/12/16 17:05
수정 아이콘
너무잘해서 얄미운 선수죠.
현역때 제발 누가 한번이라도 쳐발랐으면 하는 선수지만
그 어떤 선수도 그를 쳐바르지 못할만큼 최고의 선수
20/12/16 17:07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최고의 악당같은 포지션인 것 같네요
제발 누가 좀 해치워줘
20/12/16 17:08
수정 아이콘
니가 무릎이냐
뜨와에므와
20/12/16 17:11
수정 아이콘
안티 복싱의 대부
페로몬아돌
20/12/16 17:13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지는게 젤 재밌는 경기. 실제 나옴.
메이웨더가 쳐 맞는 경기가 젤 재밌을거 같은데 안 나옴..-_-;;;;; 결국 안 맞고 은퇴
20/12/16 17:18
수정 아이콘
끝까지 안나올 줄이야...
Starry night
20/12/16 17:19
수정 아이콘
잽 주다가 좀만 더 침착하게만 했어도..
약설가
20/12/16 17:19
수정 아이콘
개인으로서야 영리한 선수가 맞습니다. 다만 복싱이라는 종목을 생각하면 생각이 달라지는데, 그렇다고 무조건 치고받는 경기를 하라는 건 선수에게 못할 말이라 또 주저하게 되네요.
티모대위
20/12/16 17:29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가 뭘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는데, 게다가 복싱의 규칙 안에서 최대의 성과를 냈기 때문에 아주아주 대단한 선수인 것도 맞는데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칭하진 못하겠습니다. 화려했던 선배들이 키운 복싱이라는 나무에서 열매만 취하고 양분은 주지 않은채 떠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저 제 개인 의견일 뿐이지만요.
끄엑꾸엑
20/12/16 17:31
수정 아이콘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리자몽
20/12/16 17:35
수정 아이콘
파퀴아오 전에서 메이웨더의 졸렬한 움직임과 그걸로 승리하는걸 보고 욕했는데

가면 갈수록 메이웨더의 철학에 공감이 갑니다

팀 및 단체 개념으로는 좋은 선수라고 하기 어렵지만 선수 개인 입장에서 보면 정말 현명한 선수죠

개인주의가 심해질수록 메이웨더는 더욱 고평가 될 껍니다
애기찌와
20/12/16 17:43
수정 아이콘
누가 콱 한대 쥐어박아줬으면 싶은 선수였지만..
정말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권투의 방향성을 바꿔놓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안티풋볼, 수비축구, 버스세울 때 그리고 현란하게 인터뷰로 조롱하던 무리뉴를 정말 싫어하지만 그가 위대한 감독중 한명이라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만난고기
20/12/16 17:44
수정 아이콘
커리어내내 무패를 지키기위해 약자만 골라 잡는 것도 아니었고 다소 수비적인 전술이긴하나 KO률을 보면 단순히 포인트만 쌓는다는 비난도 하기 어렵고 다만 파퀴아오가 한참 치고 올라올 때 그걸 회피하려는 자세를 취했다는 점 정도나 비판할 수 있을까.. 그외에도 몇가지 논란이 있긴하지만 전반적으로 큰 흠집이 있다곤 하기 힘들죠.
충분히 레전드반열에 오를 자격이 있는 선수죠.
다람쥐룰루
20/12/16 18:07
수정 아이콘
한국야구에서는 최동원선수가 대표적이죠... 그덕분에 한국야구가 성장했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수 있게 되었죠
그런 선수라서 사람들에게 롤모델이 되는거구요
다만...사람들은 인생을 알리처럼 최동원처럼 살기보다 메이웨더처럼 살고싶겠죠
파이어군
20/12/16 18:15
수정 아이콘
팩맨이랑 경기한건 양심이 있으면 넣으면 안되죠

팩맨 다 고장나고 이제 늙으니까 붙은건데 애초에 팩맨은 예전부터 메이웨더랑 붙는다고 했는데 도망다닌게 누구더라?
김오월
20/12/16 19:45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가 파퀴아오보다 나이가 더 많은데요;
오히려 절정이 지난 건 메이웨더가 한참 먼저였고, 파퀴아오는 아직 날카로움을 잃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도핑 테스트 관련해서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하지만 메이웨더도 같은 도핑 테스트를 치르는 조건이고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보면 파퀴아오도 딱히...
와신상담
20/12/16 18:16
수정 아이콘
타커뮤에서 격투기 관심있는것 같은 사람 리플이 이렇더라구요. 어차피 메이웨더 스타일 따라해봐야 메이웨더 수준으로 못한다고. 저는 복알못인데 맞나요? 앞의 내용,질문과 별개로 인기가 있을래야 있을수 없는 스타일을 상품성 충만하게 포장하는 프로덕션 능력과 말빨은 인정합니다.
파이어군
20/12/16 18:19
수정 아이콘
숄더롤이라는 미친 스킬을 따라할 선수가 없긴 합니다만 그 실력가지고 졸렬하게 경기해서 노잼인거도 맞습니다.
20060828
20/12/16 18:20
수정 아이콘
축구로치면 텐백 세우고 90분 내내 수비만 하다가 매번 역습으로 한골 넣고 이기면서 리그 챔스 다 먹고 돈도 많이 버는 모습일까요? 격투 스포츠는 구기종목이랑 다르지만 축구 트렌드가 계속 저렇게 된다면 결국 보는 사람이 줄겠죠.
20/12/16 18:22
수정 아이콘
모든스포츠가 효율을 따라가면 스포츠에서 느낄수 있는 감동과 철학과는 멀어진다고 느낍니다.
복싱에서도 그렇고, 야구에서도 세이버 매트릭스로 효율만 쫓아가니 개성이 떨어지고 획일화 되고있죠.
20/12/16 18:32
수정 아이콘
팩맨 전성기때 제대로 붙었으면 좋았을낀데..그럼 저렇게 말하는거도 왠만하면 용납되죠..것도 아니고..그참..
다 끝나고 이래서 이랬다..라고 말하는건 누가 못해요.
김오월
20/12/16 19:49
수정 아이콘
이미 메이웨더는 전성기 지났단 얘기를 수년 째 들어오고 있었는데 전성기의 팩맨을 그대로 받아 줄 필요가 있나요?
그리고 조율 과정에서 여러 트러블이 있었지만, 팩맨이 올림픽 수준의 도핑 테스트란 조건을 받지 못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 지금에서야 메이웨더의 복싱강의로만 기억되는데, 팩맨보다 더 곤란한 상대로까지 여겨지던 윗체급의 알바레즈를 불리한 계약체중으로 받아주고 때려잡은 것도 메이웨더죠.
라쿤맨
20/12/16 18:34
수정 아이콘
알리랑 메이웨더 사이에 몇년이 있는데 그 인기로 돈 벌고 튄다는 소리가 나오죠...
누가 뭐래도 2010년 최고의 복싱스타였고 그렇게 만든게 본인의 스타성과 마케팅 실력이죠
역대 최고의 수익 경기가 맥그레거전인데 그게 복싱이어서 돈 많이 번게 아니라 그냥 인기 있는 선수 두명이 붙어서 그런거죠. 지금도 메이웨더랑 싸우려는 선수들 많습니다... 돈이 되니까요. 복싱이 돈을 잘 버는게 아니라 메이웨더가 돈을 잘 버는게 더 사실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실력만 봐도 복싱 최고의 테크니션이라고 해도 전혀 모자람이 없는 선수인데 그낭 노잼이라고 폄하하기엔 안타깝습니다. 예전 LCK우승할때 노잼노잼 거려도 우승하고 롤드컵드는게 최고입니다.
-안군-
20/12/16 18:35
수정 아이콘
LOL만 해도 30분 내내 0킬이다가 바론먹고 장로먹고 쭉밀어서 끝내는 팀은 연승을 해도 욕을 먹고,
지더라도 눈만 마주치면 싸우고, 한 경기에 20킬씩 나오고 하는 팀은 인기가 있죠.
하지만, 우승을 하는건 전자... 한때 LCK가 그런 면 때문에 저평가돼기도 했고요.
후배위하는누나
20/12/16 18:38
수정 아이콘
반박을 못하겠네...쩝
20/12/16 19:46
수정 아이콘
더럽게 재미 없는 파이팅 스타일까지야 그렇다 쳐도 그 실력 가지고 강자의 도전을 피해다닌 건 졸렬하기 그지 없죠.
김오월
20/12/16 19:57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는 복싱사에 유례없을 정도로 인재풀이 넘치던 페더~웰터 라인의 강자들을 싸그리 정리했기 때문게 인정받는겁니다.
반대로 골로프킨의 평가가 낮은 것은 경쟁력 없는 체급에 너무 오래 머무르며 증명 할 기회를 잃었다는 것 때문이구요.
메이웨더가 피했다고 할 정도면 모슬리? 그리고 마르케즈와의 매치가 유리한 체중에서 치러진 것 정도?
파퀴아오는 어느정도 쌍방이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 많구요.
한국 웹에서 메이웨더의 빌런스러운 면모가 강조되다 보니 사실과 전혀 다른 얘기들이 정설처럼 퍼져있더라구요.
복싱에서 강자를 피하는 챔피언은 인정받지 못합니다.
담배상품권
20/12/16 20:32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는 5체급 월반하면서 강자란 강자는 싸그리 이긴 양반입니다. 알고 쓰세요.
MissNothing
20/12/16 20:22
수정 아이콘
또넥톤 또바나 나오고 LCK가 수면방송일때 생각하면 되죠
이기기 위한거는 당연히 프로로서 해야할 일인데, 그게 선을 넘어서 엔터테이너적인 면을 완전히 버려버리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메이웨더가 훌륭한 복서는 맞지만 위대한지는 모르겠네요.
담배상품권
20/12/16 2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대해요. 메이웨더의 진짜 전성기 체급땐 살벌하게 패는 복서였습니다.
한국에 메이웨더가 알려진게 파퀴아오전부터라서 폄하당하는게 장난아니네요. 메이웨더 77년생입니다. 프로 첫 데뷔가 1996년이에요.
파퀴아오전이 2015년이니 당시 38인가 39이었어요. 엔터테이너적인 면을 따지면 타이슨 이후로 최고 스타란거 하나로 끝나고요.
파퀴아오와 함께 타이슨 이후 복싱 최고 인기 체급을 헤비급에서 웰터-슈퍼 웰터로 옮겨온 사람입니다.
메이웨더가 복싱 파포파 역대 1위냐면 그건 아니라고 하겠지만 위대한 복서냐면 당연하죠. 퍼포먼스의 급이 다른데요.
넷상에서 메이웨더 폄하당하는거 보면 당혹스럽네요.
20/12/16 23:17
수정 아이콘
복싱 별로 관심 없는 입장에서 보면

복싱 그거 개노잼 아냐?

하는 인식을 심어준 선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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