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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1 14:48
네이버 쪽은 둘 다 되게 작품 자체는 재미있었고, 카카페 나혼렙도 웹툰화가 엄청 잘된거라 이해는 되는데 버황 저거는 원작 예전에 조아라 시절 연재하던 거 본 입장에서 도저히..진짜 중후반 전개 개폐급이었는데 저게 잘 팔리는 게 신기하네요. 웹툰화로 그림체 버프 말고도 뭐 따로 스토리 수정했나...
21/05/11 15:06
망가가 디지털서비스하면 바로 역전될 줄 알았는데, 웹플랫폼에 최적화된 웹툰 기세가 엄청나더군요. 오히려 카카오,라인이 한국산 콘텐츠를 가져오게 만듦. 이쪽 분야에서는 하나의 장르를 만든듯
21/05/11 15:35
확실히 일일연재의 내공은 일본보다 더 잘 쌓여있죠.
지금 일본 코믹스들은 일일연재로 내놓으면 성공할 수 있는 작품이 전무 수준임...
21/05/11 15:52
일본은 점프 같은 메이저 잡지들 제외하곤 출판사별 홈페이지, 혹은 니코니코정화나 코믹워커 같은 플랫폼에서 [출판만화 형식]의 만화가 웹 연재(물론 무료공개입니다)되고, 단행본이 나오면 단행본 발간분량은 비공개로 전환하는 형태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단행본의 디지털판본 매출이 매년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는 중입니다. 이미 디지털 만화 매출이 종이만화책 시장을 넘어섰죠.
일본 웹툰시장이 엄청나게 성장중인건 맞는데, 웹툰이 성장하면서 만화시장을 잠식한다기보단 현재로선 디지털 만화시장 자체가 매년 큰폭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같이 성장중이라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또 모르지만요. 본문의 만화앱 순위 같은것도 함정이 있는 게, 디지털판 코믹스를 판매중인 북워커나 dmm북스 같은 곳은 인앱구매시 할인/적립이 안되거나 애초에 인앱 구매 자체가 막혀있고, 애초애 만화만 파는 게 아니라 도서앱으로 분류되다 보니 비교가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실제로도 전체 디지털 매출중에 웹툰 비중이 아직은 미미하고, 비중이 늘어나고 있긴 한데 이대로 가면 압도할만큼 성장중이다! 하는 것도 아니라서요.
21/05/11 16:00
덤으로 일본 디지털 만화책들이 기존에는 [보관 및 읽기가 편하다] 외의 디지털 구매의 메리트가 크지 않았습니다만, 최근에는 이쪽도 경쟁이 격화되면서 할인행사 팡팡 때리는지라 꽤나 유인이 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dmm북스 런칭하면서 초회한정 장바구니 무제한 70% 할인이 엄청나게 화제가 되기도 했고, 이번 골든위크에는 북워커가 카도카와 전 작품을 80% 가깝게 할인했죠. 이래저래 일본 만화업계도 손 놓고 있는 건 아니고, 친숙함이라는 무기는 기존 업계가 쥐고 있는데다, 계급장 떼고 작품 퀄리티만 갖고 승부한다고 딱히 유리할 것도 없다보니 어떻게 흘러갈지는 지켜볼 일 아닌가 싶습니다
21/05/11 17:32
여신강림의 인기요인은 무엇일까요....?
순정만화 잘 보는데 만화로서의 재미는 영 아니올시다던데.............진짜 그림체때문일까..
21/05/11 19:15
그림체 + 여자들의 그 워너비 스토리이면서 자기들 마음 대변도 가능 + 남자들은 저런 여자들의 생각이 어떨까 궁금증 유발 이 한몫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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