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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11 22:42:44
Name 아케이드
File #1 미야자키하야오베스트11.jpg (517.2 KB), Download : 44
출처 https://editorial.rottentomatoes.com/guide/all-hayao-miyazaki-movies-ranked-by-tomatometer/
Subject [서브컬쳐] 로튼 토마토 - 미야자키 하야오 베스트 11





미국에서는 작년부터 지브리 작품을 HBO에서 독점 스트리밍하고 있는데,

그래서 미국에 극장 개봉하지 않은 작품들을 포함해 대부분의 미야자키 작품들이 리뷰되고

특집 페이지까지 올라왔군요

근데, 어째 평점 순위가 우리나라나 일본과 많이 다른 듯해서 소개 겸 퍼왔습니다.

------------------------------------------------------------------------------

11위 - 하울의 움직이는 성

10위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9위 - 바람이 분다

8위 - 포뇨

7위 - 모노노케 히메

6위 - 이웃집 토토로

5위 - 카리오스트로의 성

4위 - 붉은 돼지

3위 - 천공의 성 라퓨타

2위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1위 - 마녀 배달부 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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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개발자
21/10/11 22:44
수정 아이콘
전 저중에 붉은 돼지를 제일 좋아합니당
아케이드
21/10/11 22:45
수정 아이콘
닉언 안일치! 붉은 돼지 좋죠, 미야자키 작품 중에서도 정말 독특한 작품 같아요
21/10/11 22:59
수정 아이콘
어 저도 붉은돼지 진짜 좋아해요
매버릭
21/10/11 23:11
수정 아이콘
저도요 고딩때 봤는데 그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다웠어요ㅜㅜ
딱총새우
21/10/11 22:45
수정 아이콘
제로센이 나오는 바람이 분다가 9위요?!
아케이드
21/10/11 22:4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는 제로센을 만든 사람이 주인공이라는 거 때문에 분노하고 폄하하는 분위기가 있었고 그점 충분히 이해하지만
미국에서는 꽤 평가가 좋았고 아카데미상 노미네이션까지 되었었죠
21/10/11 22:45
수정 아이콘
키키가 1위인건 진짜 의외네요..;;
센과치히로가 1위일줄 알았는데;;;
아케이드
21/10/11 22:49
수정 아이콘
저도 키키가 1위인게 가장 놀라웠고, 카리오스트로의 성이 5위인 것도 놀랐네요
역시 취향이 많이 다른가 봐요
21/10/11 23:06
수정 아이콘
저 리스트에서 재미있는건, 키키나 하울은 둘다 원작이 있는 작품이란거죠;;;
(나우시카도 원작이 있지만, 어차피 원작가가 미야자키 하야오라서 넘어가고...)
개인적으로는 키키도 원작개변이 좀 있다고 생각했는데.. 키키가 1위인게 여러가지로 제일 의외입니다;;; 마찬가지로 원작개변인 하울이 대조적으로 꼴찌라는것도 재미있고요;;
서류조당
21/10/11 23:18
수정 아이콘
아 저 밑에 더 있는 게 아닌가요? 지브리 작품 수 대비 11위면 중간은 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케이드
21/10/11 23:23
수정 아이콘
지브리 작품으로 치자면 당연히 한참 더 있고, 아드님 작품이 제일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더군요 크크
게드전기는 43점이네요 그 점수조차 아깝지만...
서류조당
21/10/11 23:28
수정 아이콘
역시 명불허전 게드전기 크크크크
위원장
21/10/11 22:47
수정 아이콘
포...포뇨?
동굴곰
21/10/11 22:47
수정 아이콘
나우시카가 10위??
헤으응
21/10/11 22:49
수정 아이콘
해외 로리콘들...
21/10/11 22:49
수정 아이콘
나우시카가 10위라니 의외네요. 포뇨는 그렇다치고 바람이 분다보다 낮다니 서양 감성이란 도대체...
아케이드
21/10/11 22:50
수정 아이콘
서양 감성이라기보다 미국 감성이라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유럽쪽에서는 센과치히로, 모노노케 히메, 나우시카 같은 환경문제에 화두를 던진 작품들의 평이 좋은 편입니다.
21/10/11 22:5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미국놈들은 도대체... 아무튼 칼리오스트로의 성은 지브리의 오리지널 작품은 아니지만 더 고평가 받아도 된다고 생각해서 5위에 오른 것도 크게 놀랍지는 않네요. 애니 연출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천재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죠.
21/10/11 22:50
수정 아이콘
하울은 서사만 좀 알기 쉽게 정리하고 마무리만 잘 했으면 진짜 명작이었을텐데 너무 아쉬워요 진짜
아케이드
21/10/11 22:54
수정 아이콘
끝이 너무 아쉽죠 미야자키가 모르고 그랬을 리는 없고, 자기 딴에는 쿨하게 끝내려고 한거 같기는 한데 크크
서류조당
21/10/11 23:19
수정 아이콘
전 중간에 이야기 수습 못하고 집어던진거라고 생각해서 하울을 지브리 작품 중 꼴찌로 놓긴 하지만 사실 그것만 빼면 다 준수하긴 해요....
유성의인연
21/10/11 22:51
수정 아이콘
감성이 다른건가 번역이나 더빙과정에서 문제가 있던건가 흠
헤나투
21/10/11 22:54
수정 아이콘
1,5위는 진짜 의외네요.
21/10/11 22:54
수정 아이콘
모노노케 히메가 생각보다 낮네요. 제일 잘먹힐만한 요소일줄 알았는데
아케이드
21/10/11 22:55
수정 아이콘
유럽쪽에서는 센과 치히로보다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 역시 미국은 환경문제에 별 관심이 없어서 공감을 못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나랑드
21/10/11 22:57
수정 아이콘
나우시카 성우에 왜;; 샤이아라보브... 패트릭스튜어트라니....
초보저그
21/10/11 22:57
수정 아이콘
붉은 돼지는 이탈리아가 배경이기도 하고 서양 사람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 측면이 있어서 놀랍지는 않은데, 키키가 1위인 건 의외네요. 아무래도 마녀라는 개념이 서양에서 더 친숙해서 그런 게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10/11 22:58
수정 아이콘
포뇨를 꼴지로 안두고 밑에 나우시카 둔 것도 그렇고 키키를 제일 위에 둔 것도 그렇고
무언가 무거운 화두를 던지는 걸 좀 덜 선호한다거나 아님 공감을 잘 못했다거나로 보이네요.
아케이드
21/10/11 23:01
수정 아이콘
미국 정서상 애니로 뭔가 어려운 얘기 하려는 걸 선호하지 않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크크
及時雨
21/10/11 23:04
수정 아이콘
토토로가 좋아요 오프닝 엔딩 다 노래가 좋아서
아케이드
21/10/11 23: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 토토로입니다.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유니크한 작품 같아요
파랑파랑
21/10/11 23:18
수정 아이콘
중학생때 모모노케 히메 보고 충격먹었어요.
어나더레벨의 작품 후덜덜
내가 알던 애니메이션의 세계가 깨져버림
아케이드
21/10/11 2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 대단한 작품이죠 미야자키 작품이 대부분 그렇지만 다시 볼때마다 새삼 대단함을 느끼게 되는 거 같아요
파랑파랑
21/10/11 23:24
수정 아이콘
멧돼지 무리들한테 쫓길 때의 그 역동감과
사슴신 장면에서의 신비로움은 일종의 경외감까지 들 정도였죠. 당시 굉장히 강렬했습니다!
몽키.D.루피
21/10/11 23:24
수정 아이콘
포뇨가 처음 나왔을때 정말 재미없게 봤었는데 의외로 애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애들 보여주면서 다시 보는데 상당히 수작이라고 느꼈습니다.
아케이드
21/10/11 23:26
수정 아이콘
애들 보여주면 정말 눈도 안 떼고 그 긴 영화를 끝까지 보는 거 보면 어른들은 모르는 어떤 마력이 있는 건가? 라고 느껴지기까지 하더군요.
21/10/11 23:26
수정 아이콘
이 리스트에서 개인적인 1위는 역시 라퓨타...
유치하다면 유치하지만, 뭔가 로망을 자극하는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케이드
21/10/11 23: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퓨타는 뭐랄까 소년들이 꿈꿀만한 모든 요소를 총집결한거 같아요
신비롭고 예쁜 소녀와의 만남, 고대문명, 거대 로봇, 빔 병기, 하늘을 날으는 성, 최종 병기, 해적(아니 공적?) 등등
그래서인지 어릴때는 볼때마다 두근두근 가슴이 뛰었던 거 같아요
21/10/11 23:36
수정 아이콘
진짜 라퓨타의 그 로망은 다른 작품들이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좋은 작품을 따지면 다른 작품이 있다지만, 소년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는 정말 라퓨타만한게 없죠.
어떤 의미에서는 미야지키 하야오가 가지는 로망으로서의 완결점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그 이후의 작품들은 로망이 아니라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는 느낌으로 바뀐것같아서;;
서류조당
21/10/11 23:30
수정 아이콘
저도 라퓨타 원톱입니다. 지브리의 꿈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파랑파랑
21/10/11 23:26
수정 아이콘
근데 저 작품들을 제치고 굳이 키키를 1위로 뽑은 이유가 뭘까요? 미국 감성은 다른가..
키키도 재밌긴한데 마음속에 뭔가 남는 느낌은 없었던지라
서류조당
21/10/11 23:29
수정 아이콘
키키가 여성 영화쪽으로 상당히 평이 좋은 작품이어서 서구 쪽 반응이 더 좋다고는 하더군요.
실제상황입니다
21/10/12 01:22
수정 아이콘
서구라기보단 북미쪽이죠. 그쪽 PC가 유독 더 강세이기도 하구요.
서류조당
21/10/12 03:05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남유럽권에서도 키키 인기가 상당해서 서구라고 한겁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1/10/12 03:18
수정 아이콘
1위 수준인가 하는 이야기니까요. pc를 감안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북미쪽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서 서구라기보단 북미쪽이라 한 겁니다.
서류조당
21/10/12 09:41
수정 아이콘
키키가 남유럽에서 수위권 수준도 맞고, 원래 여성주의는 유럽이 먼저입니다. 서구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1/10/12 1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댓글부터가 수위권 수준인가를 의문시하는 게 아니니까요. 1위 수준인가 하는 거니까요. 여성주의는 당연히 유럽이 먼저죠. 근데 그렇다고 비평계에서 여성주의 요소가 그렇게까지 우선시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북미에 비하면요. 북미가 그런 쪽으로 유별난 것은 맞죠.
아케이드
21/10/11 23: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저도 매우 좋아하는 작품이지만 미야자키 작품 중 최고인가라고 하면 아닌거 같고 말이죠
조심스러운 추측이지만, 최근의 PC 분위기 속에서 '여성의 당당한 성장기' 같은 측면에서 고평가를 받은거 같기도 합니다
파랑파랑
21/10/11 23:32
수정 아이콘
아앗... 킹받네요 크크
피지알 안 합니다
21/10/11 23:45
수정 아이콘
저는 라퓨타 모노노케 센 세 개가 가장 좋네요
김하성MLB20홈런
21/10/12 00:04
수정 아이콘
나이 먹고봐서 그런지 라퓨타와 키키는 정말 안맞더라구요;;
나우시카가 가장 충격적이었고 모노노케도 '야 이게 20년전 작품이라고?'라는 소리를 하게 만들었고... 붉은 돼지도 좋았고 센과 치히로와 토토로도 좋았어요. 하울은 초중반과 후반의 갭차이가 많이 아쉬웠고...
12년째도피중
21/10/12 00:57
수정 아이콘
나우시카 같은 경우는 페미니즘 평론에서 굉장히 비판적으로 보긴 했습니다.
여성의 스킨을 씌운 남성을 보는 느낌이라고.
아케이드
21/10/12 01:16
수정 아이콘
역시 저 순위는 PC 혹은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을 바탕으로 보면 답이 나오는 거군요
카페알파
21/10/12 01:17
수정 아이콘
굳이 이야기하자면, 미야자키 하야오도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의미가 우리나라의 페미니스트와는 좀 다를 수도 있을 겁니다. 남성의 역할을 못지 않게 해내는 강인한 여성이 나오는 게 그 성향 중 하나인데, 그걸 '스킨' 을 씌운 것으로 보는 모양이군요.
배고픈유학생
21/10/12 00:57
수정 아이콘
80년대 90년대 애니인데 지금봐도 압도감을 느낀다는게 진짜.. 명작들
곱절로 달려라
21/10/12 01:33
수정 아이콘
나우시카는 페미니즘과 에코 그리고 에코페미니즘에게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미야자기 하야오도 나우시카 비평 이후에 비판점을 수용 또는 신경써서 연출했다는 평가가 있더군요
곱절로 달려라
21/10/12 01:34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도 벨소리를 그대를 태우고를 씁니다!! 라퓨타 포에버
21/10/12 07:22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나우시카는 만화판이 압도적이라 애니는 오히려 심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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