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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16 14:25:18
Name KOS-MOS
File #1 Screenshot_20211015_083944_Chrome.jpg (1.61 MB), Download : 55
출처 스브스
Subject [연예인] 김영철이 깨달은 계기.jpg


야동순재니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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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6 14:30
수정 아이콘
이 분 소속사 대표가 PD를 두들겨 팬 적도 있죠.
21/10/16 14:31
수정 아이콘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적절한 계기가 있으면 또 변하는 게 사람인 거 같아요. 옳바른 모습을 보여준 이순재 선생님도 그걸 보고 깨달음을 얻은 김영철 선생님도 다 대단하십니다.
메타몽
21/10/16 14:44
수정 아이콘
제가 저 세계를 몰라서 그런데 저정도로 몇시간씩 딜레이 되는 경우가 흔한 건가요?

베스트는 딜레이 안되는게 맞다고 보는데 얘길보니 딜레이가 꽤 흔한가 보네요
21/10/16 15: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대학 때 영상 관련 수업 들으면서
아주 소규모 촬영은 몇 번 경험해봤고
영화드라마 단역 출연 해볼까말까 고민하면서
페이/업무강도 정보 정도
알아본 적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주연배우들 딜레이는 양반이고
조연 단역 고생 썰은 많이 주워들었습니다.
혹서기 혹한기 때 집에도 못 가고
언제 찍고 집에 갈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야외에서 무한 대기하시며
개고생들 많이 하시죠.

촬영의 수많은 제반 요소들,
장소 배우 카메라 소품 조명 음향 기타등등이
다 계획대로 준비되지도 않고
간신히 다 갖춰서 찍어도
감독 보기에 안 좋으면
마음에 들 때까지 하염없이
다시 찍는 게 당연해서요 ㅠㅠ

저는 총 열 명도 안 되는 촬영에
조연출 감투 쓰고 마당쇠 심부름꾼 했었는데
간신히 섭외한 조연들 엑스트라들에게
쫌만 더 쫌만 더 기다려달라고 애걸복걸하던 게
기억에 선합니다 크크크
그런데 대학 수업 수준 촬영장은
상업드라마 영화 등 프로들에 비하면
어린애 장난 수준이니 뭐......

촬영장은 정말 모두가 몸도 마음도 힘듭니다.
메타몽
21/10/16 16:15
수정 아이콘
생생한 형장 후기 감사합니다

딜레이가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겠네요
마음속의빛
21/10/16 15:32
수정 아이콘
1. 주연 배우들이 늑장부리는 행태
2. 촬영 도구의 고장, 감독과 배우 간 갈등으로 촬영 지연
3. 주조연 배우들이나 엑스트라 배우들의 계속되는 NG로 인한 촬영 시간 연장...
4. 쪽대본이 흔하던 때에는 대본을 미처 못 외우고, 촬영 시간도 긴박해서 촬영장 분위기가....

이런 대표적인 이유로 흔할 거 같네요.
Janzisuka
21/10/16 16:34
수정 아이콘
딜레이는 기본이고...그래서 주연배우들 매니저들이 항상 난리가 ㅠㅠ
하르피온
21/10/16 17:11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freedom/76335?divpage=19&sc=on&keyword=%EB%B3%B4%EC%A1%B0%EC%B6%9C%EC%97%B0

이거 함 보시죠 크크
대기타다가 배우나 재촬영으로인한 탄력적 촬영이
메타몽
21/10/16 19:48
수정 아이콘
엌 크크크...
21/10/16 21:49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 제댓글이 1등이네요 크크
덕분에 또 웃었습니다
21/10/16 14:55
수정 아이콘
매니저 갑질 이순재요?
절대불멸마수
21/10/16 15:54
수정 아이콘
이순재 아내가 매니저 갑질하고 이순재는 묵인한것아닌가요?

이순재 본인의 선행 / 미담은 수두룩하죠!
공인중개사
21/10/16 16:14
수정 아이콘
막상 이순재씨는 업계 관행보다 후하게 대해줬죠..
서류조당
21/10/16 17:09
수정 아이콘
을이었다고 하기에 그 매니저 너무 챙겼던데.... 월 급여가 180인데 두 달 일하고 460 받았다면서요
21/10/16 18:24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을 볼 때마다 인간, 특히 공인의 평가에 대한 가혹함을 느낍니다.

제가 그렇게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낀 것은, 어떤 인간이든 인격적 흠결이 없는 완전무결한 인간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못은 잘못이지만 어떤 사람에 대한 평가는 종합적인 측면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또 하나 항상 생각하는 것 중 하나로 우리 사회가 너무 [두 번째 기회]에 인색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님의 단 하나의 잘못으로 자신이 살아오면서 했던 모든 긍정적인 평가와 선행이 무너진다면 어떨까요?

사람은 고쳐 쓸 수 있습니다. 하나의 과오로 그 사람의 모든 과거를 부정하고, 그 사람의 미래 인생의 모든 가능성을 박탈하는 것은 너무 잔혹하다는 것이 제 평소 생각입니다.
설레발
21/10/16 18:2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21/10/16 18:35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사람은 언제나, 총체적이죠. 그럼에도 사람들은 언제나 단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사람을 단칼에 판단하곤 합니다. 쓰레기다. 천사다. 죽일놈이다. 존경할 분이다....

그렇게 멋대로 타인을 재단하는 것까지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막상 그런 사람들이 평가하는 입장이 아니라 평가받는 입장에 서 있다면 과연 억울해하지 않을까요. 아마도 아니겠죠.
가만히 손을 잡으
21/10/16 19:4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평범한 우리도 누구 눈에는 죽일만한 놈일 수도 있고 범죄자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죠.
죄를 지은 사람을 무조건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면 우리 사회가 얼마나 돌아가겠습니다.
인간은 총체적인 선행과 악행이 교차된 존재이며, 죄는 경중을 따져 구분해야 합니다.
21/10/16 22:24
수정 아이콘
좋은 생각과 댓글 감사합니다.
21/10/17 14:19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입니다.
예전에 철이 없었을 때는 공과 사를 두루 살펴봐야 한다는 말이 뭔가 가식적이고 위선적으로 들렸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까 맞는 말이더라구요.
21/10/16 14:55
수정 아이콘
순위라... 저쪽 업계분 안계신가요? 좀 더 많은 설명 부탁드립니다.
허저비
21/10/16 15:01
수정 아이콘
이순재와 같이 출연하고 김종서가 죽는 장면이 나오는 드라마면 공주의 남자겠군요...
21/10/16 15:59
수정 아이콘
그럼 꽤나 늦게 깨달으셨네요.
블레싱
21/10/16 16:19
수정 아이콘
궁예랑 야인시대로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간듯
21/10/16 16:31
수정 아이콘
실제 촬영해보면 배우들은 의외로 착하고 약속 잘지키고 예의바른데

NG가 나거나
감독의 오케이컷이 안나가거나
한장소에서 촬영하고 씬마다 이동하는 시간
이동해서 셋팅 시간
앞시간 딜레이시 뒤에 섭외 장소의 환경적 변화(기다려주지않아요)
그리고 씬마다 거의 장소가 달라서..

등등 정말 많은 이유로 그냥 촬영은 무조건 딜레이 된다고 봐야해요
21/10/16 18:00
수정 아이콘
많은 배우들이 촬영이 대기와의 싸움이라고 하죠. 대기하면서 배우들간에 정분도 많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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