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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6 20:47
크크크 재테크라는 게 무슨 유행처럼 되면서 주식판에서 쓰던 손절이라는 용어가 원의와 별 상관 없이 쓰이더군요. 특히 인간관계 '손절'이라는 말을 그냥 손절/익절 구분 없이 '단절'의 의미로만 쓰는 게 완전히 자리 잡은 거 같더라고요. 진지하게 한자 공부 안 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만... 한자를 손으로 쓸 줄은 몰라도 의미는 알아야 한국어를 구사하죠 흐흐
22/04/16 19:54
개쌉부x친구끼리 욕 심하게 박을수있다고 생각하고 저분 생각과 친구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 생각하는 입장에서 이야기해보면
와이프아프다고 개드립치면 친구는 저 화면속 분이 욕박으면서 와이프가 아프다잖아 도라이네이거 비읍시옷아크크 하면서 나가주길 바랐던거 아닐까 하는 희망회로 돌려봅니다
22/04/16 19:59
개개인관계는 걍 남이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 분이 저랬다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됨 이게 뭐 법정이거나 시시비비 가려야 피해보는 사람이 없어지는거 아닌 이상요 개개인관계는 커먼센스를 아득히 초월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22/04/16 19:59
입 험한 사람은 행동도 험한 경우가 많아서 기피하게 되더라고요. 정도 안 가고...
저렇게 많이 주고받은 사이는 아니지만 저도 술 많이 마시고, 욕 많이 하는 학창시절 친구 5년 가까이 고민하다가 그냥 손절했습니다.
22/04/16 20:16
(수정됨) 정말 돈이 많아 직원들에게 기분만 좋으면 지나가다가도 5만원짜리 집히는대로 팍팍 던지던(진짜 던져요) 사장님이 있었는데 비슷한 이유로 좋은 말 하는 사람이 없었죠.
22/04/16 20:27
나온 얘기는 그냥 금전적인 이득만 줬다 그런건 아니긴 하죠.
그러나 진심 입만 험하고 속은 의리의리한 친구라고 해도 관계 끊을수 있죠 뭐. XX만 아니면 괜찮은 사람인데.. 하는 게 뭐 한두갭니까.
22/04/16 21:30
며칠 전에 이거 짤 본거는 서장훈이 돈은 갚았냐고 물어보고 저 사람이 빌린 돈 전부 갚았다는 짤도 같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부분은 빼고 올린건 좀...
22/04/16 21:35
맨 위에 예의없다고 얘기한 면도 있으니
자막과 방송만으론 알기 힘든 친구가 자신에 대한 태도에 대해 선을 넘은 무언가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의미는 친구라곤 하지만, 그런 말투와 기타 행동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무례한게 있엇겟죠) 그리고 그 친구라는 사람에게는 의뢰자에 대해 무례한 언동을 하는게 습관이 되어있어서 의식이 없겟죠 개인적으론 손절이 맞다고 봅니다. 특히 빚이 없다면 말이죠.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못하고, 고쳐라고 얘기했을때 고치지도 못하고 약간의 변화도 없으면 계속 가볍게, 우습게, 예의없게 행동할 사람일거라 생각합니다 진짜 친구라면 더 조심히, 예의있게 행동해 줘야겟죠.
22/04/17 00:56
친구 입장에선 평소 안그러던놈이 갑자기 왜 화내지? 라며 당황할 수는 있겠지만
손절까진 아니여도 뜨문뜨문 멀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려울때 도와준 고마운 친구라고 당사자가 스트레스 받으며 억지로 만나는건 이미 친구가 아니죠. 채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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