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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27 17:37:12
Name 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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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루리웹
Subject [서브컬쳐] 스파이더버스 애니 2편 애니매이터들이 gg친이유.jpg (수정됨)




한줄요약 : 제작자가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는 잘모르겠지만 일단 만들어와봐 안노짓을 함.

결과적으로 작가파업까지 겹쳐서 파트2 관련 진행된게 거의 없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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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23/06/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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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영화는 원래 찍고 버린다는둥 웰컴한거같지만 애니매이션을 그렇게 만들면 수고가 몇배니... 비효율적이긴 한듯
23/06/27 17:4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좋은 작품 만들었잖아? 로 결론이 가버려서 슬픈상황...
초보저그
23/06/27 17:47
수정 아이콘
저도 회사원 입장에서는 저렇게 비효율적으로 일하는 보스, 조직이 정말 화나는데(게다가 최종산출물 퀄러티도 별로고), 또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번 작품 퀄러티를 생각하면 스파이더버스를 응원할 수 밖에 없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3/06/27 17:47
수정 아이콘
AI 제작에 최적화된 사람이군여
23/06/27 17:50
수정 아이콘
사람들을 갈아서 만들었겠구나가 느껴질 정도의 연출 퀄리티긴 했죠. 스토리는 조금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음에도 개의치 않을 정도로..
카미트리아
23/06/27 17:50
수정 아이콘
문제는 알겠는데
결과물이 개 쩌는 명작이라서....
23/06/27 17:51
수정 아이콘
저래놓고 망하면 상관없지만 흥해버려서 크크
23/06/27 17:59
수정 아이콘
내년에 못 나온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애니매이션 퀄리티 보면 시간이 걸릴 거 같긴 합니다.
ioi(아이오아이)
23/06/27 18:01
수정 아이콘
CG를 거의?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영화를 찍는 감독에게
제작자가 그거 비효율적인데 CG 쓰죠. 라고 말하면 씨알은 먹힐라나? 크크크
23/06/27 18:07
수정 아이콘
저게 삽질이냐 장인의 고집이냐는
퀄리티가 결정해주는건데
결과물은 후자쪽인듯..
동굴범
23/06/27 18:38
수정 아이콘
삽질이 아니라 갑질이죠.
애니메이터들은 갑질 때문에 의도치 않게 삽질한 셈이 된 거구요.
23/06/27 18:43
수정 아이콘
여러번 빠꾸 놓는, 다시 하는 행위가
삽질..무의미한 행위냐 아니냐 니까 삽질이죠
동굴범
23/06/27 18:49
수정 아이콘
콘티 단계나 준비 단계에서 여러번 빠꾸 놓는 건 괜찮은데 결과물까지 만들어 놨는데 빠꾸를 놓으니까요.
일반 회사에서 기획서를 제출했는데 그대로 진행하라고 해서 발품 팔고 영업 다해서 계약 직전까지 진행해서 보고 올렸더니 위에서 보고서 보니까 별로네 취소해라고 하는 꼴이죠.
23/06/27 18:53
수정 아이콘
하지만 진짜 별로였다면 잘 취소한거죠
별로인데 직원이 노력했으니까 그 노력을 가상히 여겨서 계약합니까?
얼마나 노력,고생했는지는 아무 의미 없는 얘기구요..

그래서 바꾼 결과물이 좋으면 장인이고
후지면 삽질인겁니다
동굴범
23/06/27 18:54
수정 아이콘
외부에서 결과물만을 볼 때는 그렇게 볼 수도 있죠.
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갑질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겁니다.
23/06/27 18:56
수정 아이콘
상사의 업무지시가 갑질이에요? 크크크
애초에 그 '당사자'에게는 작업물을 실제로 사용할지 아닐지에 대한 권한이 없을텐데요?
업무 범위도 아닐거구요.

허무할수는 있겠지만 그걸 갑질로 취급하면 안되죠.
동굴범
23/06/27 18:58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23/06/27 20:10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보셨듯이 제작자인 필 로드가 그 업무지시를 제대로 안했습니다.
23/06/27 20:28
수정 아이콘
업무지시를 명확한 언어로 안한걸
갑질이라고 표현하는게 적절한가요?
Krosnick
23/06/27 22:38
수정 아이콘
탐랑 님// 어유 갑질이라뇨 명확한 업무지시는 기본의 기본인데 기본조차 안된거죠
23/06/28 1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Krosnick 님//
댓글따라 올라가보십시오
갑질이냐 아니냐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기본도 안되었다는 말에는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지만
이해가능한 지시였음에도 작업자들의 결과물이 기준 이하였을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습니다.
아케이드
23/06/27 20:27
수정 아이콘
업무외적인 걸 강요했다면 몰라도 업무를 시킨 건데 하기 싫다고 갑질이라고 해 버리면...
저 같이 일 싫어하는 사람은 하루종일 회사에 갑질 당하고 있는게 되어 버립니다
스덕선생
23/06/27 18: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계속 빠꾸먹이는 제작자들이 모두 위대한건 아니지만 위대한 제작자들은 만족을 모르고 100%가 나올 때까지 결과물을 계속 갈아엎는 사람들이긴 했죠 크크

그 미야자키 하야오와 토미노 요시유키만 해도 완벽주의때문에 다시는 그 밑에서 일 안한다고 치 떤 작화가들 많으니까요
된장까스
23/06/27 18:23
수정 아이콘
미야자키는 몰라도 토미노는 그 밑에서 일하겠다고 오는 사람이 많긴 합니다 주는만큼 배우는 것도 많아서 토미노 선생은 제자가 많은 편이죠.
동굴범
23/06/27 18: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경험치를 위해서 한번은 밑에서 일할 수 있겠지만 두번 세번은 못하는 거죠.
근데도 두번 세번 같이 일한다? 변태인가 봐요.
된장까스
23/06/27 18:43
수정 아이콘
사실 G레코 퀄리티가 그런 애니메이터들 참여로 이루어진 거니까요.
무테안경
23/06/27 19:37
수정 아이콘
미야모토 시게루도 다만든거 엎는걸로 유명하지 않나요
그렇게 엎고 나온게 다 갓작으로 유명한걸로 알아요
23/06/27 21:44
수정 아이콘
닌텐도는 좀 다른게 월급 깎거나 직원 자르는 건 절대 하지 않습니다. 가족같은 기업이죠. 자기에게만 가족같은 건 문제.
작은대바구니만두
23/06/27 18:11
수정 아이콘
하지만 결과물이... 너무 개쩔잖아? 엔딩 크레딧에 울면서 춤추고 있는 나를 발견;
만찐두빵
23/06/27 18: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정도 퀄리티면 사람들 갈아버리는건 일상이죠. 스파 part3나 아케인 시즌2는 그냥 몇년 더 기다린다고 생각하고 존버해야합니다. 괜히 일찍 나와봐야 퀄만 떨어짐
블레싱
23/06/27 19:05
수정 아이콘
저 짓을 하면서 시간과 돈을 얼마나 확보해주느냐 차이인 것 같습니다. 직장인인이상 어짜피 주어진 시간 일하는건 동일한데 같은일 반복시키면 속으로는 화나겠지만 겉으로는 명분이 떨어지겠죠. 게다가 결과물까지 좋다면 더욱 할 말이 없어지는... 근데 헬조선 괴담처럼 풀야근에 인격모독에 돈으로 보상도 안해준다면...
23/06/27 19:24
수정 아이콘
엉엉 ㅠㅠ 빨리 내주세요...
인센스
23/06/27 19:57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하면 망해야 되는데... 기가 막힌 걸 뽑아버림.
23/06/27 19:58
수정 아이콘
악 다음편 늦어지겠네요 ㅠㅠ
잉어킹
23/06/27 20:53
수정 아이콘
어휴... 대학원 지도교수가 딱 저런 스타일이었는데 정말 피곤합니다.
타츠야
23/06/27 21: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되게 별로인데. 최소한 고생한 애니메이터들이 돈이라도 건졌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사람 갈아서 본인이 원하는 결과만 얻어내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23/06/27 21:41
수정 아이콘
저런 스타일을 가진 상사들이... 꽤 많죠.
23/06/27 21:54
수정 아이콘
저 방식이, 간단히 말하면 0.1%의 초대박과 99.9%의 개쓰레기 쪽박밖에 없는 방식입니다.
근데 대부분의 '예술혼이 있다고 생각하는 리더'들은 다 저 방식을 쓰더라고요.

저 필이라는 사람은 운좋게 0.1% 안에 들어오는 사람이었겠지만, 그 나머지의 99.9%에 해당하는 개쓰레기 리더들은
보통 자기 아랫사람들까지 파멸시킵니다.

뭐...제3자는 그래도 퀄리티가 높다면 저런 리더가 좋은 거 아냐? 라고 하시겠지만
게임업계에서 나머지 99.9%에 해당하는 인간쓰레기들만 연속해서 PD로 만난 입장에선 성공이고 나발이고 저런 방식은 좀 도태되었으면 좋겠네요..
o o (175.223)
23/06/27 22:03
수정 아이콘
글쎄 뭐 빠꾸먹인 것들이 더 좋았을 수도 있겠죠
결과만 가지고 좋은 제작자라고 하는 것도 틀린 건 아니겠지만
HeffyEnd
23/06/28 01:53
수정 아이콘
이번 영화 너무 잘만들었더라구요.
걱정이네요. 파트2가 잘뽑혀야 할텐데...
세피롱
23/06/28 02:21
수정 아이콘
명확한 업무지시를 제대로 안한 윗사람의 잘못만 거론하는 분들이 많은데
정반대로 업무지시를 지시한대로 제대로 이행 못하는 아랫사람의 경우도
상상외로 정말 많습니다. 저 작업물 폐기와 재작업 과정 글에는 적혀있진
않지만 윗사람이 지시한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한 작업물도 제법 많을거에요.
23/06/28 05:18
수정 아이콘
프리비즈 해서 좋네 하고 작업 다해놓고 렌더링까지해서 시퀀스 완성했는데 와장창... 진짜 아티스트들에겐 지옥이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한 작품인데 결국 저렇게 많이 뒤집혔다면 저 퇴사한 100명의 아티스트들에게 업계 특성상 아티스트들의 이직을 위한 경력과 포폴로써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거의 공백기라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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