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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8/03 19:24:47
Name 문문문무
출처 펭귄몬스터
Subject [게임] 번역이 엉망인 건 게임사 탓인가?


#대충요약#
게임사가 번역업체에 제대로된 번역에 충분한 작업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or 않는)경우가 많았음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하다싶을정도로 옛날 번역기돌린듯한 번역들이 상당히 많이 있음

그중에서도 요즘 붕괴:스타레일, 퍼니싱 그레이레이븐, 명일방주 등에서 이런문제가 심각하게 두드러짐
(특히나 붕괴:스타레일)

한 번역업체 인터뷰영상(예의 김실장채널 인터뷰영상)에서 이 업체에서 앞서언급한 문제의 번역들을 담당했음이 드러남

몰매를 맞는 상황에 처하자 해당업체에서 해당작품들의 일부문장만 번역했다며 발뺌
-과거에 그런사례가 없었던게 아니라서 일단은 그렇다치고 넘어감(그러나 유저들 민심은...)

미호요는 해당사태에대한 상세한 해명없이 한국현지화 작업에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차차 수정해 나가겠다고 짤막히 공지함

그럼 결국 무엇때문에 그 사단이 일어난거지? 누구책임이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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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23/08/03 19:33
수정 아이콘
당연히 게임사 탓이죠
번역 업체는 그냥 하청이에요
직접 번역하건 하청을 쓰던 게임사 맘이고 최종 검수책임도 게임사에 있습니다
문문문무
23/08/03 19:35
수정 아이콘
흠 그렇죠 그냥 저 업체가 해도해도 너무한 번역들에 전부 참여한 정황이 드러나서 그렇지
뭘 어떻게해도 별다른 해명이 없는한 1차는 게임사쪽이긴 합니다.
23/08/03 19:38
수정 아이콘
그 '전부 참여한 정황'이란 게 사실 유저들의 범인찾기죠
지문이 남은 것도 아니고 어디를 번역했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문문문무
23/08/03 19:39
수정 아이콘
오호 그것도 명확하지 않은가 보군요?
그냥 귀찮아서 해당이슈 관심끄고 있었다가 펭귄몬스터영상으로만 파악했었는데 그랬었군요
23/08/03 19:42
수정 아이콘
위키 피셜로는(!) 그냥 불가지론인데, 유저 입장에서는 그걸로 진정이 될 리가 없죠.
미호요가 진화에 나섰으니 결과적으로 잘된 일일 수도 있긴 합니다만.
23/08/03 19:34
수정 아이콘
뭐 미호요 책임이죠.
번역업체가 자기가 번역했다고 계약서를 까지는 않을 거고, 미호요가 고기방패 세우겠다고 얘가 했어요 하고 지목하지 않는 이상에야... 드러난 책임자가 미호요밖에 없는데요.
Silver Scrapes
23/08/03 19:35
수정 아이콘
번역 업체가 모든 번역을 100% 저 따위로 했으면 거기 맡긴 게임사 잘못
일정이나 비용 등을 후려쳐서 저 퀄리티 나오게 한 거면 그것 또한 게임사 잘못
23/08/03 19:36
수정 아이콘
돈 아끼겠다고 l10n 관련 부서 없애거나 안 만들고
외주만으로 때우면 당연히 문제 터지죠.
게임사 탓입니다. 최소한 검수는 본인들이 했어야..
내년엔아마독수리
23/08/03 19:36
수정 아이콘
결국 책임자는 게임사에 있죠. 누가 칼들고 그 업체랑 계약하라고 협박한 것도 아닌데
티타임
23/08/03 19:38
수정 아이콘
가망이 없어~~
대장햄토리
23/08/03 19:38
수정 아이콘
미호요가 잘못은 잘못이고..
거기에 장작 넣은건 그실장님이고.. 그렇죠 뭐..
근데 생각해보면 현지화를 못하니까 현지화를 맡긴건데..? 검수를 어케 하지..?? 크크
23/08/03 19:50
수정 아이콘
김실장 영상에 나오는 얘기인데, 데이터 번역과.. 그게 얹어진 게임을 진행하면서 번역검수하는게 별도상품이라고..... (...)
근데 번역검수는 구매안하는 경우가 있다고합니다..
대장햄토리
23/08/03 20:04
수정 아이콘
이게 답답한게 전부 기밀이라 게이머들 입장에선 아무것도 모른다는게 참..
내가 내돈을 지불해서 즐기는건데 아무것도 알수없는게 참 답답하더라고요..
23/08/03 20:07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래서 게임사를 욕하는게 맞긴 합니다. 번역업체한테 뭐라고 해봤자 나올게 없거든요..;;
그냥 마침 눈에 띄어서 욕먹는거지, 결과적으로 상품 퀄리티에 대한 모든 책임은 원청에게 있는게 맞습니다.
번역업체는 괜히 돌맞고 있는거죠.
23/08/03 19:54
수정 아이콘
다른 회사도 아니고 미호요면 현지화를 못하는 게 아니라 돈을 아끼는 거 아닌가요?
어디 인디 게임사도 아니고 한 해 매출이 수 조대인 회사인데...
대장햄토리
23/08/03 20:04
수정 아이콘
미호요가 돈을 썼는지 안썼는지도 모르겠고..
이게 답답한게 전부 기밀이라 게이머들 입장에선 아무것도 모른다는게 참..
내가 내돈을 지불해서 즐기는건데 아무것도 알수없는게 참 답답하더라고요..
칼라미티
23/08/03 22:18
수정 아이콘
미호요 같은 거대 게임사에서 내놓은 게임이 번역이 엉망이면 솔직히 무조건 게임사 탓입니다...
애초에 더빙을 그렇게 많이 집어넣은 시점에서 돈을 아낀 건 전혀 아닌데, 그냥 주요 결정권자 누군가가 텍스트 번역에 신경을 별로 안쓴 거예요

번역업체가 번역이 구리면 원청에서 당연히 갈아치우면 됩니다. 그것도 출시 후에도 한참 시간이 있었는데 유저들이 오역 제보해도 그냥 신경을 끈 거예요
Dreamscape
23/08/03 19:38
수정 아이콘
억울하면 국내에 지부 로컬팀좀 만들어서 취업률좀 올려주십쇼 게임사님들아
23/08/03 19:39
수정 아이콘
원청 잘못이야 그냥 깔고 가야 되는 수준으로 당연한거고, 비중도 제일 높다고 할수있죠.

근데 원청이 잘못이 크다라는게, 번역업체 잘못은 없다로 연결되는건 아니니까요.
원래야 그런 다음단계까지 찾아가서 탓할만큼 열정적이지도 않지만...
업계사정 뭔지 다 알겠는데, 우리가 욕하는 대부분의 일들도 사정이야 다 있지요.
polariss
23/08/04 00:27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러면..
번역업체 잘못이 크다는게 번역가 잘못은 없다로 연결 되는건 아니니까 번역가도 까고,

번역가도 뭐 관련 학위라도 하나 있었을테니,
번역가 잘못이 크다는게 변역가 잘못 가르치고 학위 준 학교 잘못은 없다로 연결되는건 아니니까 학교도 까고,

학교가 잘못이 크다는게 교육부가 관리 잘 못한 잘못은 없다로 연결된는건 아니니까 교육부도 까고... 어디까지 갈까요??
그냥 원청만 까는걸로 합의 보심이
23/08/04 0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식으로 얘기할거면 완전히 반대로도 똑같이 얘기할수있죠. 아래단계의 잘못은 모두가 윗단계로만 수렴해야될까요?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사원의 잘못은 회사에게, 정치인의 잘못은 당에게, 공무원의 잘못은...극단적으로 말해서 그를 임명한 장관과 대통령에게?
극단적이라고 할수있겠으나 말씀하신 비유가 딱 그정도 극단적인 비유라고 보입니다.

상위단계의 관리잘못이 있다고 세상일이 하위단계에 면죄부를 언제나 주는게 아니라는겁니다.
번역업계의 사정이라는 영상이나 해명을 보고 아 번역업체는 어쩔수없구나 쟤들이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할수있는 여지자체가 없는 구조구나 생각하셔서 원청 100% 하청 0%로 귀책을 생각하는거야 개인의 자유겠지만, 원청잘못은 깔고 가더라도 하청에도 귀책이 있다고 생각하는것도 부당하지만은 않다는겁니다. 원청이 관리 못하고 일 잘못시킨거니까 이건 원청 잘못이다라고 개별건에 대해서 판단할순 있죠. 하지만 원청이 관리를 해야되는거니까 이런건 다 원청잘못이고 하청은 그냥 도구일뿐 이라고 일괄적으로 얘기할순 없죠.
polariss
23/08/04 01:17
수정 아이콘
"하청단계의 잘못은 모두가 원청으로만 수렴해야될까요?"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잘못이 있어서 피해를 본 게 누굴까요? 소비자죠? 소비자에게 피해를 보게 한 제품이 무엇일까요? 여기선 게임이죠?
그러면 소비자는 누구에게 항의를 하고 피해보상을 요구해야 할까요? 게임 제공사죠.

제가 말하는 포인트와 Arctic님이 말하는 포인트가 다릅니다. 저는 잘못이 있어서 "까고"에 포인트가 있고
Arctic님은 그냥 잘못의 비중(맞나요? 마땅한 단어가...)만 보고계신거 같아요.

무언가 잘못이 발생했을 때 잘못이 어디에 있느냐만 따지면 엮여있는 모든곳에 있을겁니다. 심지어 소비자 한테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내돈내고 살 제품인데 번역이 잘 되어있는지 알아보고 샀어야죠.

중요한건 잘못이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고 잘못된 상황을 어떻게 호소하고 비토하고 책임지냐에 있다고 봅니다.
소비자는 잘못된 상황으로 인해 피해를 보았으니 피해를 준 직접 당사자인 게임제공사에 항의를 하고 보상을 받아내야죠.
하청에게 잘못을 항의하고 보상을 받아낼 주체는 원청이지 소비자가 아닙니다. 하청에 잘못이 없다는게 아니고 하청에 항의하고 보상을 받아낼 권리가 소비자에게 없다는 겁니다.
아니 최소한 크레딧에 이름이라도 같이 올리고 오프닝 화면에 번역사 이름 박아줘서 소비자가 번역서비스는 여기서 제공했구나 라는 정보라도 얻을 수 있어야죠. 그 쯤 되면 하청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협력업체 정도로 불러야 할겁니다.
번역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도 이 업체에서 하는 번역서비스 받고 싶다 했을 때 어딘지 알 수 있는 정도는 되야 번역이 너무 구렸을 때 이업체는 까고 거르자 라는 비난을 감수하죠. 잘했을때는 업체 어딘지도 모르고 이 게임 번역좋다인데, 못했을때만 게임내에서는 찾아보기도 힘들어서 번역사 홈페이지 포트폴리오 뒤져가며 범인찾기 하는게 맞습니까?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 아닙니까?

그래서 Arctic 님이 제게 주신 질문을 다음과 같이 수정해서 다시 대답하겠습니다.
하청단계의 잘못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모두가 원청으로만 수렴해야 한다.
23/08/04 01:44
수정 아이콘
아래 리플에도 이상한 말 달아서 리플 달려다가 말았는데, 원청에 항의는 못하고 하청만 두들겨 팬다는 이야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얘기신가요? 꼭 이번이슈가 아니라도, 평점테러를 해도 게임앱에 테러를 하고, 트럭을 보내도 게임사에 트럭을 보내고, 항의메일을 보내고 욕을해도 게임사에 욕을합니다. 번역이슈는 이전에도 꾸준히 있었던 이야기고 게임사 욕은 지겹도록 한건데요? 이번 이슈에 번역업체가 수면에 떠오른건 영상에 본인업체 포트폴리오 꽝꽝 박아서 20년 번역장인의 번역업계 사정 이라면서 컨텐츠를 올려서 어그로 쏠린거에요. 사실 이걸가지고 홈페이지가서 포트폴리오 뒤진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는것도 좀 황당하고..안 그래도 번역짜증나는데 나 이게임 번역했음~ 하면서 뒤에 영상 땅땅 깔아주면서 입에 쑤셔준 수준인데.

원청잘못은 깔고 간다는게 그냥 빈말로 하는게 아니라, 원청에는 그냥 패시브로 항의하고 욕하고 있어요. 꼭 번역이슈가 아니라 운영이슈가 생기든 페미이슈가 생기든, 모바일게임이든 콘솔게임이든 다 그렇죠. 원청에는 찍소리 못하고 하청만 욕한다는 식의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나와서 이건 제대로 알았으면 해서 먼저 말하네요.

그리고 본 주제로 넘어오면 하청단계의 잘못은 모두가 원청으로 수렴해야 된다고요? 솔직히 좀 많이 의견이 달라서 할말이 많이 없네요.
잘못의 비중이나 귀속? 뭐 여튼 실질적인 잘못의 주체와 항의의 대상은 달라져야 된다는 의견이신거 같은데 그거 2개가 분리되어야 한다는것도 사실 이해는 잘 안되요. 물론 현실적으로 원청이 그런 항의의 창구가 되기 쉬운건 맞지만, 잘못의 비중이 있다면 당연히 항의의 비중도 같이 받는게 적절하다고 보는데요. 실제로도 제3자가 귀책의 구조를 알기 어려울수록 원청잘못으로 쏠리지만, 잘못의 주체나 구조를 제3자도 알기쉬운 케이스일수록 원청에 대한 책임보단 잘못을 범한 하청에 대한 성토도 강해지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polariss
23/08/04 03:10
수정 아이콘
제 의견은 실질적인 잘못의 주체와 항의의 대상은 달라져야 한다는게 아니라,
항의의 주체에 따라 항의의 대상을 구별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주체를 빼고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하청단계의 잘못도 모두가 원청으로 수렴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원청잘못이네 하청잘못이네 서로 떠넘기기하느라 정작 중요한 해결은 지지부진해지고,
소비자 쪽에서도 원청 잘못이 크에 하청 잘못이 크네 의견이 갈려서 싸우느라 단합된 더 큰 목소리를 내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당위에 있어서도 설령 원청대 하청 잘못이 0:100 이어도 원청에 항의 하는게 맞습니다.
위에서도 한번 설명한거지만, 게임내에 번역서비스 제공에 대한 정보가 공개 됩니까??
왜 영화 크레딧에 제공XX 처럼 번역서비스 무슨무슨회사, 아니면 partner 무슨무슨회사 이런식으로 공개적으로 이름걸고 project 관계임을 공표 합니까? 이런게 있다면 project 진행을 함께 한 것이고 그에 따른 공과를 함께 하는 것이므로 소비자로부터 항의를 들어도 마땅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하청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또 지금까지 번역 좋아서 번역사 찾아다니면서 칭찬한 경우는 있습니까?? 무슨무슨게임 번역 짱이다, 퀄리티 좋다 라고하지, 무슨무슨게임 번역한 이런저런번역사 짱이다. 퀄리티 좋다라고 합니까??
나에게 피해를 주는 서비스의 제공자를 제대로 파악하자는 말입니다. 게임의 번역 서비스 제공자는 게임사 입니다. 번역사가 아니고..
(심지어 뭔 놈의 비밀이 그렇게 많은지 번역사는 작업한 게임 말도 제대로 못하더만..)

원청에 패시브로 항의하고 욕하고 계시다구요, 잘하고 계십니다. 소비자로서 받은 부당한 서비스가 개선될 때 까지 계속 더 쎄게 하시면 됩니다. 저도 제가 하는게임에 문제생기면 게임사에 항의 많이 합니다. 그리고 그래야 개선이 됩니다.
그런데 반대로 번역사 패면 그래서 번역 이슈가 해소가 됩니까? 욕할 대상 찾아서 돌 던져서 내 기분 이슈 해소 말고 번역 이슈가 해소가 됩니까?
게임사 욕을 지겹도록 하셨으면 계속 하시면 되는데 왜 전선을 확대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원청에는 찍소리도 못하고라고 안하고 원청에는 제대로 항의 못하고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해결이 되도록 제대로 항의 한거 맞습니까?? 제대로 항의가 되서 해결이 됐으면, 아니 항의 접수했고 이렇게 저렇게 개선하겠다라는 대책이라도 제대로 나왔으면 하청을 두들겨 팰 타이밍이 안나올텐데요,
번역불만으로 불만족함 -> 원청 팸 -> 맞은건지 아닌건지 반응도 없고 기분도 안풀림 -> 갑자기 만만해 보이는 하청 번역사 나옴 -> 하청 팸 -> 만만해서 타격감 좋고 반응 찰져서 패는맛 있음 기분풀림 이 루트 아닙니까?

마지막 문단에, "잘못의 주체나 구조를 제3자도 알기쉬운 케이스일수록 원청에 대한 책임보단 잘못을 범한 하청에 대한 성토도 강해지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이거 저는 좀 위험하게 봅니다. 이런식으로 비판/비난의 화살이 갈라질수록 책임자가 원하는 그림이 되는겁니다.
개인의 일탈이다. 해당 직원의 단순 비위다, 이런 꼬리자르기 많이 보시지 않으셨나요?
잘못의 주체나 구조는 재발방지를 위해서 집고 넘어갈 부분이지 책임의 소재와 정도를 분배하기 위해 쓰일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일반적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는데, 일반적이라면 그래서는 안됩니다. 그게 일반적이라면 참 안타까운 일이고 개선해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번역서비스의 오너쉽은 게임사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번역서비스의 제공사는 번역사가 아니고 게임사 입니다. 가령 게임사 : 번역사 잘못이 0:100 이라도 책임은 게임사가 져야 합니다. 그래서 게임사에 성토하는게 맞습니다. 게임사 입장에서 그게 싫으면 애초에 계약 관계를 달리 해야 합니다. 도급 계약 형태로 결과물만 받아올게 아니고 번역 서비스 제공 형태의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제공 partner임을 명백하게 밝혀야 합니다. 그랬다면 결과가 안 좋을 때 일정 부분 책임은 져야겠지만 오히려 이상한 용역 만나서 불쌍하게 고생한단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요.

그리고 번역업계 사정이라고 어그로를 끌던 말던, 나 이 게임 번역했음이라고 영상을 깔던 말던 그게 어떻게 성토 할 이유가 됩니까?? 그냥 욕하고 싶은데 아무거나 욕할 이유 만들어내는거 아닙니까?? 심지어 번역이 거지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한 설명을 하려고 만든 자리에서??
거듭 강조하지만, 원인?? 모르겠고 너네 사정?? 모르겠고 사정 가릴꺼 없이 성토를 하려면 직접 이해 당사자인 제공사에게 하셔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어떻든 일반적으로 어떻든 간에 게이머랑 하청단계 번역사랑 연관되어 있는게 없는데 성토 할 명부이 없다 아입니까 명부이.
23/08/04 02:31
수정 아이콘
밤이 늦어서 마지막으로 보충하고 가자면..님이 얘기하신 내용중에 소비자가 피해보상등의 대응을 요구해야 되는 쪽은 원청이라는거 그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잘못에 대한 항의나 비판역시 원청만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걸로 연결되지는 않아요. 까는거랑 원청에 대응을 요구하는게 꼭 같이 가야 되는일은 아니잖아요? 굳이 이거면 이거 저거면 저거로 하나로 통일해야될 이슈가 아니라는거죠.

교사가 학생에 대해 큰 잘못을 명명백백히 했다고 할때 현실적인 대응요구는 그 교사에게 하는게 아니라 학교나, 교육부쪽에 하는게 맞겠죠. 그렇다고 교사는 학교에 고용되었을뿐이니 교사를 비판할 필요는 없습니다~ 교사 자를려면 학교에 얘기하세요~ 이건 좀 이상하잖아요? 학교에는 교사에 대한 처분을 요구하고(요즘 주호민건 생각나서 예시가 좀 그렇긴 한데), 교사에 대한 비판은 비판대로 하면 되는거죠. 꼭 보상과 대응이라는 로직안에서만 비판이 이루어져야 하는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polariss
23/08/04 03:42
수정 아이콘
교사 예시랑은 너무나도 다른게 계약 관계가 다릅니다. 교사는 교육 서비스를 목적으로 국가가 정한 자격을 취득해야지만 임용될 수 있는 고용 계약 입니다. 따라서 교사가 학생에 대해 큰 잘못을 명명백백히 했을 때, 즉 교육 서비스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에 대한 책임은 교사에게 있는겁니다. 그리고 또한 교육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 감독했어야 할 책임이 학교나 교육부 쪽으로 있는 것이구요.
이 경우에 아침에 학부모 둘이 와서 무슨 진상짓을 했든, 교장/교감에서 쿠사리를 먹어서 감정컨트롤이 잘 안됐든 간에 아 모르겠고 그냥 교사 책임 입니다. 또 해당 교사가 뭐 또라이든 인격에 문제가 있든 분노조절 장애가 있든 아 모르겠고 잘 걸려서 임용하고 관리 감독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학교 및 교육부 책임이 되겠구요.

번역의 경우 해당 영상을 보니 도급 계약 이더군요. 이 경우는 결과물과 납기만 지켜지면 책임을 물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이번 게임위 감사 결과 처럼 결과물과 납기가 가라였다면 책임을 물어야 겠지요. 하지만 이번에 설명한 번역 영상의 경우에는 결과물과 납기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집고 싶은것은 결과물이 그지같아서 문제가 있다고 보여도 책임을 물을 주체는 계약을 체결한 원청입니다. 원청이 결과물의 퀄리티를 문제삼고 페널티를 먹이던, 업계 평판을 낮추던 해야 할 일이었고 일단 결과물을 원청의 제품인 게임에 적용 시켜 출시 했을 때는 소비자인 게이머의 어떤 반응도 원청이 감수하고 책임 지는 겁니다. 번역이 좋아도 좋은 번역업체 잘 골라서 계약한 원청 공이고 번역이 구려도 업체 제대로 고르지도 못하고 감수도 못한 원청 과이죠.

도급이고 고용이고 용역이고 간에 큰 차이냐 하실지 모르겠는데, 계약 규모, 비용, 제공하는 결과물의 형태 다 크게 달라집니다.
번역서비스 제공 용역 형태로 계약 했다면 작업 비용은 물론이고 게임이 라이브 서비스 형태로 서비스 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했을 겁니다. 그러니까 게임사들이 도급 형태로 결과물만 받고 서비스는 자사 직원들을 쓰거나 더 저렴한 국가나 업체의 고용을 하는겁니다.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욕을 먹는다는건 이런 서비스 형태의 계약을 했을 때 져야 할 책임일 터인데 돈은 도급계약 만큼만 받고 책임은 서비스 계약 규모로 지라고 하면 도둑놈이죠....

밤 늦게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나름 스타필드 사태에 열받아 있는 게이머인데 엉뚱한 방향으로 분노가 표출되는 것 같아서 격해졌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의견이 좀 다르더라도 너무 기분은 안 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3/08/04 09:59
수정 아이콘
님이 지금까지 소비자의 피해보상등의 관점에서 많은걸 얘기하셨죠. 하청의 잘못의 형태나 비중등에는 큰 관계없이 항의나 비판을 하려면 원청에 모든것을 탓하는게 구조상 맞고, 소비자로서 보상등 대응을 받기위해서도 낫다는 논지였습니다. 근데 지금 하신 얘기는 다시 하청이 얼마나 잘못에 비중이 있는가? 에 대한 얘기죠. 교사의 계약형태가 이러니 교사가 책임이 있으니 비판받아야 한다는건 잘못의 비중을 따져서 각자에게 탓해야 된다는 제 이야기에 가깝지 않나요. 님이 얘기한 계약형태같은건 잘잘못의 귀책을 따지는 한 도구일 뿐이고요.

님이 말한 주요맥락, [소비자]의 입장으로만 생각한다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잘못한 교사가 어떤 형태의 계약이든 상관없죠. 왜냐하면 교사의 책임이 어떻든 해고를 하든 정직을 시키든 서비스의 수정을 요구하는건 어쨋든 원청에 요구하는게 가장 효율적이잖아요? 님 말을 인용하면 교사욕하는건 정작 중요한 해결은 지지부진해지고 소비자가 한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지게 하는 일이죠.

새벽동안 길게 말씀하신 논지에서 전 이런 걸 느낍니다. "하청 그거 비판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는데? 밥이 나와 떡이 나와 그냥 엄한애 하나 정해서 패는 놀이하는거 아냐?" 님이 계속 강조하신 소비자로서의 입장과 서비스의 수정이라는 부부만 보면 별 의미없는거 맞습니다. 근데 비판이라는게 모두 그 비판대상의 수정을 위해서만 이루어지는건 아니잖아요? 사실 그런식으로 따지면 피지알에서 할 이야기 자체가 거의 없어요. 주호민이든 정치든 잼버리든 여기서 얘기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뭐 LOL 관계자분들은 여기도 본다니까 조금 의미있을수 있겠네요. 그냥 이건 A가 잘못이네 하면 A를 비판하고, B도 귀책의 비중이 있으면 B도 비판하는겁니다.

처음 리플에 했던말로 돌아가서,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서 이래서 하청은 잘못없다! 라는 내용은 잘 보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 내용을 보고 제 머리에서 비판의 비중이 줄어든 부분도 분명 있고요. 근데 소비자의 관점에서 그게 최고니까 비판도 원청에만 해 라는 얘기는 여전히 납득은 가지 않는다..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새벽에 긴글 정성들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polariss
23/08/04 12:30
수정 아이콘
저도 시작부터 어떤이야기를 해야겠다 정리하고 시작한건 아니니까 이야기의 촛점이 여기저기 있었던 거 같네요.
저도 님과 대화하면서 제 생각도 어느정도 잘 정리되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번 남겼으니 스스로의 생각 정리 차 분류 해보면
1. 문제해결을 위한 효율성
소비자의 목소리를 분산하는 것은 좋지 않다.
2. 하청의 책임범위
계약 형태 상 납품 이후에 발생하는 비난을 엔드유저에게 직접 받을 책임은 없다.
이런 계약 형태는 원청이 의도한 것이고 심지어 어떤 계약이 있었는지 말도 잘 못하더라.(원청이 감추고 싶어한다는 의미)
3. 원청이 이러한 형태의 계약을 하는 이유
비용의 문제, 그게 싸니까, 욕좀 먹고 돈 덜쓰는게 더 이득이니까.
결국 문제 시 발생 할 책임을 돈 덜 쓰려고 떠 안은 꼴이다.
매 값은 자기가 받았는데 다른애가 매 맞는걸 구경만 하는 거고 이 것은 책임 회피다.
4. 하청을 비난하는 현상에 대한 고찰
돌던지기 놀이는 현재 대한민국 커뮤니티에 흔하게 발생하는 현상이고 나조차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단순히 비난놀이로 끝날 문제가 아니고 개선을 이끌어 내야 할 사안이라면 책임소재를 명확히 했으면 좋겠다.
또 내가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어디까지 인지 잘 구분했으면 좋겠다. 선 넘지 말자.

3번의 경우는 비단 게임업계 뿐만이 아니고 한국사회에서 많이 보이는 형태죠.. 지금과 같이 책임자는 쏙 빠지고 하청에 책임을 돌리고 나몰라라 하는 경우도 종종 보아왔구요, 그래서 알러지성 반응도 있었던거 같네요.

"[소비자]의 입장으로만 생각한다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잘못한 교사가 어떤 형태의 계약이든 상관없죠."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되는 이유는 교사의 계약관계는 기간제냐 아니냐를 제외하면 모두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교육 서비스는 너무나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교사의 귀책사유를 제거할 수 있는 형태의 계약이 존재 하지 않습니다.
예시를 바꿔서 학교가 어떤 업체에 교보재 도급 계약을 해서 납품을 받았는데 퀄리티가 너무 후져서 아이가 다쳤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이때는 학부모 입장에서 그 책임을 교보재 납품 업체가 아니고 학교에만 묻는게 맞습니다. 학교가 업체에게 함께 책임을 물게 하려면, 애초에 계약내용에 그런 부분이 포함이 되어있어야 할 거에요. 당연히 그럴수록 비용은 올라갈꺼구요.
계약과 그 이행의 정도에 따라서 업계 내에서는 귀책이 갈릴 것이고, 그 업체가 앞으로도 계약을 딸 수 있을지, 망하고 없어질지 뭐 어떻게 되겠지만 소비자(교육 서비스의 소비잡니다.)입장에서는 그냥 아 모르겠고 학교 니가 책임져! 가 될 수 있는거죠.
이 경우에 소비자가 계약이 어땠는지 업체에 귀책사유가 있는 지 없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없죠.
정말로 업체의 문제였다면 소비자가 학교를 조졌을 때 학교가 알아서 업체를 조질 것이고 그게 훨신 효율적일 겁니다.

"잘못의 비중을 따져서 각자에게 탓해야 된다"는 이야기는 전혀 아닙니다.
잘못의 "책임을" 따져서 각자에게 탓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하고 싶었습니다.
"계약형태 같은건 잘잘못의 귀책을 따지는 도구다" 라는건,
똑같은 잘못된 현상이 발생해도 계약 형태에 따라서 귀책사유가 달라진다는 겁니다. 귀책이 책임이 있다라는 거잖아요?
계약을 따져봤더니 귀책사유가 없으면 책임을 요구하면 안되죠. 저는 비난하고 욕먹는 것 조차 지금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보는 거구요.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서 이래서 하청은 잘못없다!" 아니요 아닙니다.
하청이 잘못이 있을 수 도 있죠. 없을 수 도 있구요. 따져봐야 알텐데 그걸 소비자가 왜 따지고 있냐는 겁니다.
따지는건 원청한테 하라고 하세요. 원청이 안나서고 안따져 주니까 소비자가 직접 따져본다?? 이게 원청한테 놀아나는 겁니다.
소비자는 원청하고만 따지면 됩니다. 내가 이 비용내고 이 서비스 사용하는데 이 퀄리티가 맞느냐?? 따져야죠.
따졌는데 비용이 너무 싸서 소비자가 할 말 없을 수도 있고 반대로 비싸게 지불했는데 원청이 배째라 해서 불매로 갈 수도 있겠죠.
소비자가 따져봤는데 저 하청이 문제다. 하청업체 사과해라 교체해라?? 비효율이기도 하고, 원청의 꼬리자르기에 놀아나는거기도 하고, 월권이기도 합니다. 소비자도 내 권리의 범위를 알고 범위 내에서 따져야죠. 이거 잘 구분 못하면 요새 문제가 되는 진상 갑질 고객이 되는겁니다. 그러면 맞는 문제제기 였음에도 발언의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그냥 이건 A가 잘못이네 하면 A를 비판하고, B도 귀책의 비중이 있으면 B도 비판하는겁니다."
B는 귀책의 비중이 있으니 비판 받아야죠. 그런데 A는?? 귀책이 있으면 당연히 A도 비판받는거고 없으면 "비난" 받으면 안돼죠.
(사실 비판이란 용어는 책임과 잘못에 관계없이 가치 중립적으로 존재 할 수 있는거니까요.
글타래 내내 비판 비난이 구별없이 쓰였는데 잘 봐주시리라 믿습니다.)

"비판도 원청에만 해 라는 얘기"
보통은 소비자는 계약이 뭐였는지 하청에 귀책사유가 있는지 없는지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직접 계약 당사자인 원청만 조지면 될 일이죠. 이번 이슈가 이상하게 하청까지 번졌는데 까봤더니 도급이다? 변역 결과물만 가져가서는 지들이 직접 적용하고 직접 서비스 하더라? 여기서부터는 소비자가 하청을 까면 선 넘는게 되는 겁니다.
비난(비판을 비난으로 바꿔 보았습니다.)도 원청에만 해 라는 얘기는 엄밀히 말하면 그때 그때 다르겠죠.
그런데 그냥 원청만 까면 정도의 문제로는 몰라도, 당위의 문제로는 소비자가 선 넘을일이 거의 없습니다.
직접 제공자가 귀책의 사유가 없을일은 천재지변이 아니고서야 없으니까요.

점심시간에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또 길어지네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나 봅니다.
제 이야기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oi(아이오아이)
23/08/03 19:39
수정 아이콘
게임사 탓인 건 맞죠
단지 이번 사태는 그래서 니들은 잘못은 없냐? 잘못했으면 그냥 머리 박고 숨어있지 왜 나오고 xx이야 죠.
Lord Be Goja
23/08/03 19:3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게임들만 봐도(오역이나 특정단어에 대해 똥고집부리거나 하는것정도나 단점이던 와우 오리~스2자날때랑 메뉴오역도 늦게 잡던 드군부터~요즘 하스스톤까지는 완전 다른 수준) 본사의 투자의지에 따라 굉장히 달라진다는걸 알수있죠

물론 번엳외주회사가 그걸로 하소연해봤자 자기들은 제일 싸구려에 허접한 회사라는거만 인증하는거니까 닥치고 있어야
23/08/03 19:42
수정 아이콘
스타레일하고 마블스냅하고 뭐가 더 심한가요
23/08/03 21:24
수정 아이콘
둘다 해본입장에서 이건 마블스냅이요. 카드게임에서 카드텍스트가 맞는지 항상 의심해야하는 수준
23/08/03 19:43
수정 아이콘
그렌저의 중요 부품이 불량이라 사고가 났으면 현대가 책임을 져야죠.
사고 친 하청이 이러니 저러니 하면 눈꼴시렵긴 합니다만..
23/08/03 19:46
수정 아이콘
핵심은 게임사 탓인게 맞죠. 외주에서 개판치면은 돈 못받아 갑니다.. 어차피 들인 돈만큼 퀄리티가 나오는겁니다.
23/08/03 19:49
수정 아이콘
책임론을 따지면 원청이 문제죠.
김실장 영상에서도 나오는 얘긴데, 번역업체가 데이터만 번역하는것과, 번역된걸 라이브로 돌리면서 번역검수하는게 별도상품으로 되어있는데..
이걸 번역검수는 주문하지않고 데이터만 번역한다음에 그냥 번역을 얹어버리면 잘못된 번역이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23/08/03 19:49
수정 아이콘
같이 참고해서 보면 좋은 영상이 하나 있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oRxbFBIsUMA&lc=Ugw1RoViHxf1mTihDet4AaABAg
문문문무
23/08/03 20:00
수정 아이콘
굿
23/08/03 19:56
수정 아이콘
번역가가 개판 작업물을 보냈는데 게임 회사에선 그걸 검토도 없이 맞겠거니~ 하고 그대로 출시했다..?
혹은 검토를 했는데도 그걸 통과시켰다?
저는 솔직히 회사 탓이 크다고 봅니다.
23/08/03 19:58
수정 아이콘
최종책임은 당연히 본사가 져야죠
본사는 억울하면 하청을 교체하는 거는 거고요
타시터스킬고어
23/08/03 20:02
수정 아이콘
당연히 본사 잘못이 비교도 안되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청마루
23/08/03 20:06
수정 아이콘
하청탓 하려면 미호요가 직원 백여명도 안되는 영세한 게임사라야 가능하죠. 근데 지금 미호요 규모와 직원수는 그런 변명이 통할거 같지가 않네요.
지르콘
23/08/03 20:08
수정 아이콘
검수를 안해서 번역이 개판이 나는 거 라는 건 김실장 영상에서 이미 나왔던 이야기죠
그리고 검수는 게임사 측에서 책임을 지는 게 맞는 거고 말입니다
투전승불
23/08/03 20:16
수정 아이콘
하청이 멀쩡한지 부터 알아보는게 원청 책임입니다.

하청이 면피 하려고 있는게 아니죠.
23/08/03 20:32
수정 아이콘
좀 적당히 조져야 고치던말던 하지 아예 2차창작을 해놓곤 알빠노하네
23/08/03 20:33
수정 아이콘
본사가 문제인데. 당장 소통되는 곳은 하청과 김실장이니 후드려 패고 있는거죠.(타겟이 정해지니) 그 영상을 보면, 번역을 했다, 안했다가 중요한게 아니고 기간이 얼마나 주어지느냐가 더 중요하게 느껴지더군요. 개인적으론 발번역이 왜 생기는지 알게되서 무척 좋았습니다.
머나먼조상
23/08/03 20:36
수정 아이콘
본사 잘못이고 책임인건 당연히 깔고 가는건데 같이 일한 하청이 나와서 안좋은 결과가 다 본사때문임~~ 난 잘못없음~~ 이러고 다니면 욕 먹어야겠죠
부스트 글라이드
23/08/03 21: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정도까지 원청이 관심없음 하청에게 어떤식으로 일주는지도 뻔히 보입니다. 외주업쪽이 가장 중점으로 보는건, 어떤식으로 가장 이상적인 작업물이 나오게하는가에 대한 프로세스입니다.
칠리콩까르네
23/08/03 20:39
수정 아이콘
https://www.gamejob.co.kr/List_GI/GIB_Read.asp?GI_No=228711
호요버스 손자법인 코그노스피어코리아의 채용공고인데, 로컬라이징 구인글 보면 손자회사의 문제 같습니다. 이정도 규모의 다수 게임을 본사에서 국가별로 컨트롤하긴 어렵다 봅니다.
23/08/03 20:52
수정 아이콘
어떻게 해도 게임사 탓이죠.
번역 얘기 나오던 게 하루 이틀인 것도 아니고.
영원히하얀계곡
23/08/03 21:02
수정 아이콘
스타레일 하는데 차라리 번역기 번역 퀄리티였으면 더 나았을 수 있겠습니다.
이건 자동번역기 퀄도 안되는게 많아요.
어린 학생이 사전에 모르는 단어 나오면 맨 앞 의미같다 붙이는 수준의 발숙제퀄 급입니다.
이정재
23/08/03 21:03
수정 아이콘
원신 4시 어쩌고 하는건 수정됐나 모르겠네요
23/08/03 21:10
수정 아이콘
퀄리티 관리의 최종적인 책임이 게임사에게 있긴 하지만, 원청과 하청 중 누가 잘못해서 퀄리티가 안 좋은지 밝히지 않는 이상 하청업체가 나와서 원청 탓을 하는 것은 당위성이 없습니다
아케이드
23/08/03 21:44
수정 아이콘
번역물의 퀄리티를 체크하고 그걸 게임에 반영하는 것 역시 게임사 업무입니다
퀄리티에 문제가 있다면 재작업을 요청하든지 수정을 하든지 해야지 하청업체가 던져준걸 검수도 안하고 그대로 게임에 넣어놓고 하청탓 하는건 무책임이죠
23/08/03 22: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최종 책임이 게임사에게 있다는 거고 그렇다고 해서 하청이 원청탓할 권리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돈 준만큼의 일은 했다는 입증이 있어야지요.
아케이드
23/08/03 22:27
수정 아이콘
당연히 하청이 원청 탓할 이유가 없죠 돈만 받으면 되지
번역이란게 무슨 고도의 스킬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라서 게임사와 하청은 거의 완전한 갑을 관계이고
하청의 번역물에 문제가 많으면 납품 거부하고 돈 안 주면 됩니다 계약도 그렇게 할테구요
그런데 부실한 결과물을 뽑고도 돈을 받는다? 땡큐죠
23/08/03 22:37
수정 아이콘
네 그런데 탓을 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니까요.
아케이드
23/08/03 22:44
수정 아이콘
무슨 탓을 했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
번역업체는 게임회사에 대해서 결과물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고
게임회사는 소비자에 대해서 결과물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죠
결국 소비자가 번역문제로 해당 게임을 비토하게 된다면 손해보는건 게임사이기도 하고 말이죠
23/08/03 22:48
수정 아이콘
딱히 제 댓글에 지금 말씀과 배치되는 내용이 없지 않나요?
polariss
23/08/04 00:34
수정 아이콘
엔드유저에 대한 입증책임을 하청한테 지우는 것은 과해보입니다.
그러려면 최소한 언급도 잘 못할 수준의 비밀유지 계약은 없어야..

원청에서 소비자 한테 갑질을 하고 있는건데, 소비자가 원청에게 제대로 항의 못하고 만만한 하청 두드리는 꼴 같습니다.
육수킹
23/08/03 22:24
수정 아이콘
미호요 문제인건 다 알고 있고
번역업체도 문제인데
파고들어라
23/08/03 23:15
수정 아이콘
전 요새 하청탓 하는 순살 아파트 보다보니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원청인 게임사 늬들이 책임져!
자루스
23/08/04 11:32
수정 아이콘
저두요.... 원청사가 책임져이야지요... 이득은 다 쳐 먹으면서...
23/08/04 04:22
수정 아이콘
당연히 둘다 잘못인데 유저는 게임사를 욕해야죠
달빛기사
23/08/04 09:55
수정 아이콘
뭐 누구 잘못인지는 모르겠지만 100% 유저가 손해라는 건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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