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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7 12:30
탕후루 좀 바이럴같아서 싫어했는데 악독하다 때려잡자 이러니까 또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그냥 가성비도 구리고 적당히 입소문타다 줄어들 거 같은데 왜 이리 호들갑이 심하냐 싶은
23/10/07 12:53
[10대 사망원인으로는 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자살, 당뇨병]
자살빼면 사망원인순위 5개중에 3개가 당뇨병 관련(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이고 췌장이 한번 망가지면 복구도 안되고 평생 피 뽑아서 혈당 체크해야됩니다 오히려 정부가 제대로 일을 안하는듯 합니다 물론 마카롱, 탕후루가 가장 안좋은 음식은 아니겠지만 각각의 위험에 맞게 충분히 고지되야 될거 같아요
23/10/07 13:30
정확히 말하면 지금까지 콜라 케이크 마카롱 이런유행때는 진짜 한마디도 없다가 갑자기 탕후루 = 중국음식! 당뇨! 성인병!
이러면서 때리는게 그냥 꼴이 우습기 그지없어서 이러는거죠 크크 일관성이라는게 없는걸 넘어서서 그냥 난 중국혐오메타에 올라타겠어가 보이는 수준인데 조롱해야죠
23/10/07 13:36
https://pgr21.co.kr../humor/487964?divpage=86&ss=on&sc=on&keyword=%ED%83%95%ED%9B%84%EB%A3%A8
콜라 작은캔 선에서 커트인데.. 혹시 지난 몇십년 동안 같은 이유로 콜라업체를 국정감사한적이 있는지?
23/10/07 13:48
콜라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공급되면서 중량 대비 당 농도도 높으니 위험이 크다면 더 규제하긴 해야죠 당뇨약이 개발될때까지라도 한시적으로 당뇨위험이 전달될수있도록 표기하고 부담금을 거둬서 제로콜라를 더 싸게 공급되도록 지원하는데 쓰면 더 좋을듯 합니다
23/10/07 14:04
제 말은 콜라가 우리나라 들어온게 1968년이라는데 그때야 소아비만 문제가 없었다쳐도 소아비만이 대두된게 1~2년 전도 아닌데 그사이에 전혀 문제 삼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23/10/07 15:58
http://www.ypec.re.kr/board?menuId=MENU00747
상위 3개라고 해봐야 자살이랑 안전사고가 압도적이고 3위가 암인데 암은 줄아드는 추세네요.
23/10/07 16:14
10대 사망원인을 10대 청소년 사망원인으로 보셨나 보네요 사망원인 10대순위라는 의미입니다 청소년이 뇌혈관질환이나 심혈관질환으로 죽을 가능성이 별로 없죠
23/10/07 16:30
아 제가 10대 사망원인을 10대 청소년 사망 원인으로 오독했네요. 근데 그럼 더 문제인게 소아비만이야 근래에 문제지만 중장층 당뇨관련 문제는 전혀 근래문제가 아닌데요. 꽤나 과거부터 있던문제인데 이제서야 일부세대에서나 유행하는 탕후루를 타겟삼는게 더 문제인거죠. 전세대를 아우르고 당류 함량도 더 높은 음료는 몇십년을 방치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제로음료가 제대로 나오건 21년 이후로 알고있습니다.
23/10/07 17:07
이정도면 충분히 의견차이를 확인한듯 합니다 소비자나 시장에서 알아서 해야된다는 의견도 있을수 있고 저는 당뇨병은 낫지 않는 병이고 사망원인순위가 높으니까 아예 안걸리도록 담배나 술에 준해서 규제해야된다는 거구요
23/10/07 14:31
딸기와 다른 과일탕후루의 표면적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탕후루 하나당 많아야 티스푼으로 2스푼, 아빠숟가락으로 0.5스푼 분량의 설탕이 들어갔는데 근들갑이 심해도 너무 심했죠
그러니 요새는 설탕이 문제가 아니라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게 문제라고 전장을 옮겼다가 요새는 다시 설탕이 아니라 과일 자체가 문제다, 이가 다 썩는게 문제다 이쪽으로 넘어간 거 같던데 이정도면 탕후루는 이래이래서 문제다가 아니라 탕후루가 문제라고 일단 좌표 찍고 문제를 발굴하는 수준
23/10/07 14:45
https://pgr21.co.kr../humor/443188
진짜 호떡에 비하면 탕후루는 양반인데 말이죠 크크 오징어게임때문에 다시 유행했던 달고나 같은 경우 설탕 그자체인것을...
23/10/07 13:06
탕후루 해봐야 과일+설탕인데, 어릴 때 토마토나 딸기가 맛이 별로 없을 때 설탕 찍어 먹던 것과 뭐가 다른가 싶기도 합니다만, 먹고 나서 그놈의 대나무 꼬챙이를 아무데나 버려 놓은 것은 꼴보기 싫긴 합니다. 포차 오뎅처럼 파는 곳에서만 먹고서 다시 반납하는 식으로 했으면 합니다.
23/10/07 13:10
요새 청소년들 비만 고지혈증 많아요... 건강검진 항목에 비만인 경우 콜레스테롤 검사가 추가 되어서 종종 고지혈증으로 병원에 오는데 심각합니다. 만 10세 미만인데도 중성지방 수치 높고 비만이라 체중조절하고 운동 얘기하는데 아이는 별 생각 없고 부모님만 엄청 충격 받고.... 거기다 속쓰리고 배아프다고 오는 애들 뭐 먹냐고 물어보면 대개 마라탕 엽떡. 코로나 시즌 끝나고 정말 늘었어요.
23/10/07 13:18
탕후루보다 훨씬 건강에 해로운 국산(?) 불량식품들을 거론하는 분도 많은데, 상대적으로 없이 살던 90년대 이전의 국중딩 입장에서는 어쩌다 먹는 별미에 가깝지만, 경제력이 풍부한 요즘 애들은 날마다 입에 달고 살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지요.
더군다나 탄수화물 섭취의 총량이 증가한 상황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고탄수화물 간식이 유행한다면 경계하는 것이 합리적 사고가 아닐까요?
23/10/07 15:04
국감과 금지는 전혀 별개의 문제인데 금지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 의문이네요. 탕후루가 독극물이거나 위생상태가 불량이라면 몰라도 우리나라 국법질서에서 금지는 불가능.
그리고 인식개선이 공익광고로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국감이나 토론회, 공교육을 통한 계도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도 가능하죠.
23/10/07 13:45
그럼 기존에 탄수화물 총량을 높인 애들을 다같이 때려야지 않나요? 새로운애라고 때린 다는건 합리적이라기 보다.. 음..
예전에 게임이나 만화처럼 새로운 취미가 생길때마아 때리는거랑 비슷한거 같은데
23/10/07 14:54
완전히 우리의 식문화로 착근한 애들보다 아직 그 정도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한 애들을 처리하는게 더 쉽죠. 일단 쉬운 애들부터 처치하고 어려운 애들은 중장기적으로 처리하는게 전략적 사고라고 생각하네요.
23/10/07 15:11
다 봤는데 무슨 90년대에 고당음식이 없어요
학교앞에서 150원 300원 이렇게 팔던 떡꼬치가 당이 훨씬높고 더 고탄수인데 탄수를 더먹어서 건강이 해친게 아니라 당시보다 활동량이 낮으니 건강 해치는 건데요 같은 90년대 이전사람으로 웃기는 이야기죠 퍼포먼스를 할거면 탕후루 먹지마라가 아니라 애들좀 그만 괴롭히고 운동하게 해라가 맞죠 부모들한테
23/10/07 15:33
떡볶이나 뭐 그런 류의 간식들이 어쩌다 먹는 별미같은 거였다고요? 아무리 그래도 1980~90년대의 경제력을 너무 무시하시는 것 같으신데요? 그리고 1980년대에 우리민족의 단백질 부족이 역사상 처음으로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고는 하나, 식사는 지금에 비해선 훨씬 더 탄수화물 위주였습니다.
23/10/07 15:52
어쩌다 먹는 별미면 없는거나 다름없죠
저랑 비숫한 세대신듯한데 그때도 떡고치는 용돈으로도 쉽게 가능한 가격이었습니다 어쩌다 먹는 별미는 닭꼬치 같은거였죠
23/10/07 15:41
저도 님말씀에 동의하는 게, 이전보다 운동량이 줄어들은 것, 정확히 말하면 여러 기계라든가 교통/통신수단의 발달로 몸을 움직이거나 걷거나 하는 것 등이 줄어든 것이 당뇨병이라든가 기타 여러 생활습관형 질환의 유병률이 올라가고 있는 원인 중 의외로 꽤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3/10/07 14:02
탕후루 비싸요... 한꼬치에 3천원이라 초중딩이 용돈으로 입에 달고 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90년대 붕어빵 호떡 떡꼬치 같은 대표적 길거리 간식들이 용돈으로 충분히 여러개 먹을 수 있었죠
그리고 탕후루는 베이스가 과일인데 탄수화물 걱정은... 탄수화물은 오히려 기존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 호떡 떡꼬치 핫도그 튀김 같은 밀가루 베이스 음식에 많죠
23/10/07 14:03
진지하게 건강이 걱정되서 탕후루를 패는건지
중국혐오를 베이스에 깔고 걱정하는 척 하면서 탕후루 먹는 사람을 패는건지 늬앙스가 커뮤 리플들 보면 보이더라구요
23/10/07 14:06
탕후루때문에 진짜 피해를 보고있는 쪽은 과일가게인듯
원래 액상과당이 몸에 안좋고 원형 그대로 먹는 과일은 흡수가 느려 괜찮다는 게 커뮤 주류 의견이었는데 탕후루 당분중에 설탕 비율은 얼마 안된다는게 밝혀지면서 이젠 과일 자체가 만악의 근원이니 과일 자체를 먹으면 안된다고 대세가 바뀌어버림
23/10/07 14:27
제료음료만 먹는 버릇이 들다보니까 요즘에는 대놓고 당분 높은거 먹으면 어지럽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던데 이게 제료음료의 순기능인가..?
23/10/07 14:35
혐중에다 마라탕과 탕후루를 선호하는 건 여성이다 하며 여혐을 섞으려는 시도들이 남초에 꽤 있죠. 그나마 상당한 정도일 뿐 과반을 넘어서는 수준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에요. 전 고량주 좋아하거든요. 지가 하는 검열은 착한 검열이라는 멍청이들
23/10/07 15:53
진짜 오바에요.. 먹어봤자 탕후루 몇개나 먹는다고
그리고 나이들어 먹어도 맛있어요... 아삭아삭 바스라지는 사탕코팅안에 들어있는 과육과 과즙의 조화가 맛없을수가 없잖아요 왜 탕후루앞에서 엄근진해지죠 음식가지고 세대갈라치기 stop
23/10/07 16:25
근데, 탕후루를 국정감사까지 동원해서 탄압(?)했다는 것이 중국에 알려져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정식으로 항의해서 국제문제가 되면 진짜 코미디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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