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10/30 08:26:31
Name Myoi Mina
File #2 vs.jpg (104.2 KB), Download : 5
출처 루리웹
Subject [유머] 원피스 오뎅이 현실이라면 찬양받을걸?


갑자기 팩트를


고인을 화장하는데 그 불에 오뎅탕 끓여먹던놈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티바로우
23/10/30 08:31
수정 아이콘
호걸이라는 단어의 뜻이 한국과 많이 다른게 아닌가 고민하게되는
23/10/30 08:37
수정 아이콘
초반 망나니짓이라고 하고다니는게 좀 쎄긴 해서 ;;
수호지 인물들하고 비슷한 느낌이죠. 걔들도 일단은 호걸이라고 불리기도 했고...

오뎅은 흰수염 배타고 세계여행한 다음부터 좀 정신차리고 괜찮아지긴 하는데, 그 이전은 그냥 개망나니..
김연아
23/10/30 09:0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수호지는 괜찮은 사람들이었는데, 억까 당하고 망가진 사람들도 많은데, 오뎅은....
23/10/30 09:29
수정 아이콘
확실히 수호지는 툭하면 나오는게 인육...
재활용
23/10/30 09:43
수정 아이콘
밥먹듯이 사람을 죽이는 이규가 사이다 대접받던..
코미카도 켄스케
23/10/30 09:15
수정 아이콘
돌 되기 전에 유모를 내던지고 6세 때 유곽을 드나들며 8세에는 도박 중독, 10세 이르러 폭행상해로 체포되고 14세에 온갖 여자 납치해서 하렘을 구축한 구제불능의 쓰레기가 패왕색 패기도 가지고 있으면서 세계관 최강급 명도를 두 자루나 들고 있으면 카이도급 인간백정이 되어야 정상인데 별다른 이벤트도 없이 갱생해서 알몸 춤이나 추다가 죽었다니 독자들의 비웃음을 살만하다고 봄
23/10/30 10:02
수정 아이콘
별다른 이벤트가 없긴요. 흰수염의 배에 타서 세계를 여행하고 그와중에 결혼하고 아이낳고 그러다가 로저의 배에 넘어가서 원피스까지 보고 돌아온건데요. 이걸로 갱생된건 충분한 개연성이긴 합니다.
오뎅의 과거행적은 뭐랄까, 일본 야쿠자들을 의협 어쩌구로 밀어주는 느낌같긴 합니다. 사실 오뎅의 과거행적 묘사가 오뎅탕 제외하면 대사로 너무 대충 넘어가는바람에 좀 부각이 덜됐는데, 충분히 망나니짓 많이했죠.
코미카도 켄스케
23/10/30 10:18
수정 아이콘
별다른 이벤트 없죠. 애초에 오뎅은 흰수염 배에 타기 전에 부하들 이끌면서 갱생을 마쳤으니까요. 꼭 극적인 이벤트가 있어야 갱생의 당위성이 갖춰지는 건 아니지만 유년기의 오뎅은 선을 많이 넘은 상태였고 인격에 심한 변화가 있으려면 큰 이벤트가 동반되어야되는데 그만한 게 있었습니까? 샹크스의 팔, 제프의 다리, 타시기, 벨 메일, 우솝의 어머니, 닥터 히루루크, 니코 올비아, 조선공 톰, 피셔 타이거, 로시난테 등은 괜히 희생되었을까요? 오뎅의 인생 중반기는 우연히 세계관 최강자들 둘 만나서 인생 잘 풀리는 특급 열차 탄 것에 가깝지 그가 주체적으로 뭔가 대단할걸 이겨냈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드네요
23/10/30 10:36
수정 아이콘
아니 폐쇄된 국가를 나와서 경험하게 된 세계여행+세계의 비밀(=원피스)+결혼+아이 면 충분하다못해 차고 넘치는 이벤트인데요 ;;;;;;
어느 창작물을 봐도 저정도 사건은 인격변화의 주요 이벤트로 잡기 충분합니다.
저 부분의 묘사가 훅훅 지나가서 그렇지, 기본적으로 오뎅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인건 맞습니다.

인생 특급열차 탄게 아니라, 오뎅의 시야를 넓혀주는데 도움이 된거고.. 반면 저 시기에 배를 탔던 선택으로 인해서 와노쿠니가 고통받는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죠. 오뎅의 죄책감의 근간이기도 하고요. 오뎅이 알몸으로 춤춘건, 본인의 죄책감때문이기도 합니다.
유년기의 오뎅과 그 이후의 오뎅은 상당히 다른데, 이건 유년기의 오뎅은 부모가 있으니 책임지지 않는 삶을 살아서 그런거죠. 그냥 딱 야쿠자들이 본인들 미화하는 방식으로요. 큰 재난으로부터는 보호하지만, 평상시 삥뜯고 다니면서 온갖 민폐를 끼치고 다닌것.
배를 타고 결혼한 이후의 오뎅은, 책임감을 알게되었지만 이미 늦었고 이걸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다가 결국 실패하게되는거고요.
23/10/31 06:05
수정 아이콘
오뎅이 그냥 칠무해중하나거나 흰수염 3번대 대장정도의 작내 비중이엿으면 말씀하신게맞죠
스토리를 관통하는 최고중심인의 개연성치고는 너무너무 빈약한게 맞아요
차라리 처음부터 완성형 인격으로 내세우던지 무슨 80년대 열혈남아도아니고
괜히 욕처먹는게 아니죠 진짜 할말 많은데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 작가나 욕해야죠 뭐
처음부터 결말까지 다 생각했다거나 이런 헛소리나 안했으면 기대라도 안하지
눕이애오
23/10/30 10:08
수정 아이콘
빌드업을 좀 잘했으면 좋았을텐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9215 [유머] 무솔리니,히틀러 연설 Ai 한국어 더빙 버전 [10] Starlord11970 23/10/30 11970
489214 [유머] 성인인증 프리패스 [8] 메롱약오르징까꿍14515 23/10/30 14515
489211 [유머] 결혼, 결심했을 때가 언제이신가요? [30] 퍼블레인15204 23/10/30 15204
489210 [유머]  버터플을 반으로 나누면? [4] 메롱약오르징까꿍11637 23/10/30 11637
489207 [유머] 외국에서 취업하기 [14] 인간흑인대머리남캐13757 23/10/30 13757
489205 [유머] 탁재훈의 압박면접 시즌2, 1편 "오구라 유나" [15] 아롱이다롱이13349 23/10/30 13349
489200 [유머] 귀신 나오는 집 [6] 안초비9757 23/10/30 9757
489199 [유머] 캡콤의 미발표 신작에 흥분하는 팬들 [47] 크크루삥뽕15275 23/10/30 15275
489198 [유머] 아파트 사전점검 하러간 부부 [40] Myoi Mina 15655 23/10/30 15655
489194 [유머] 아이돌팬도 놀랐다는 임영웅 콘서트.jpg [18] 핑크솔져12613 23/10/30 12613
489192 [유머] 신뢰가 안가는 연구원 관상.jpg [20] Starlord14004 23/10/30 14004
489181 [유머] 회복된 자신감 [34] 인간흑인대머리남캐14723 23/10/30 14723
489176 [유머] 어떤 옷팔이의 본심 [12] 인간흑인대머리남캐15512 23/10/30 15512
489175 [유머] 충격적인 영화 결말 [22] 메롱약오르징까꿍15734 23/10/30 15734
489174 [유머] 떠났던 존재들이 돌아오는 날 [10] 메롱약오르징까꿍11953 23/10/30 11953
489169 [유머] 제주도 인심.jpg [17] 핑크솔져12616 23/10/30 12616
489165 [유머] 마음 넓은분들의 니트를 입기힘든이유 [12] 메롱약오르징까꿍14801 23/10/30 14801
489164 [유머] 당뇨 환자에 희소식.jpg [41] 핑크솔져14494 23/10/30 14494
489162 [유머]  상대 선수의 안전이 최우선인 종합격투기 선수.gif [21] Myoi Mina 13135 23/10/30 13135
489159 [유머] 원피스 오뎅이 현실이라면 찬양받을걸? [11] Myoi Mina 10735 23/10/30 10735
489149 [유머] 한국에서만 메가톤급 흥행을 기록한 영화들.jpg [23] 김치찌개12930 23/10/29 12930
489148 [유머] 평생 한식 포기하면 15억.jpg [58] 김치찌개12176 23/10/29 12176
489147 [유머] 90년대 부조리 학교활동 甲.jpg [16] 김치찌개11140 23/10/29 111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