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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14 16:47:50
Name 된장까스
File #1 1699921878.jpg (380.2 KB), Download : 31
출처 2차 루리웹
Link #2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3753380?
Subject [유머] 고고학으로 완전히 평가가 뒤바뀐 나라


형이 죽자 자신을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유력자들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울던 18세의 청년이 반세기 만에 이룩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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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
23/11/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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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줄 몰라 울던 18세의 청년이 반세기만에 이룩한 제국을 자신의 손으로...
23/11/14 16:50
수정 아이콘
그러나 후계자 선정할 때의 대삽질로 모래성처럼 무너져버렸다...
더보기
23/11/14 16:53
수정 아이콘
남부 끝지방같은 위치의 사섭같은 지방 유지들이 예외인 거였군요
설탕가루인형형
23/11/14 16:54
수정 아이콘
창사시라고 하니 장사인가 했더니 맞네요.

중간에 담주라고 한번 이름이 바뀌긴 했지만, 고대 (춘추전국시대)의 이름이 현대까지 계속 내려오는 몇 안되는 중국 도시이다.
인센스
23/11/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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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후반부에 치던 깽판 생각해보면 '호족 중심의 국가'라는 말은 좀 어울리지 않죠.
완전 절대권력을 가진 폭군 그 자체였는데.
류지나
23/11/14 17:00
수정 아이콘
"그럼 손권은 호족들을 확고히 장악한 병력을 쥐고도 합비를 넘지 못했단 말인가"
미드웨이
23/11/14 17:02
수정 아이콘
강남개발 안된시대라 중앙집권이라도 힘은 약했겠죠
가만히 손을 잡으
23/11/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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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일진이 합비에 자리 잡고 계셔서..
겨울삼각형
23/11/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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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권담당 일진 : 만총
23/11/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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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일진이 너무 많은 그 남자 손제리
가만히 손을 잡으
23/11/14 18:13
수정 아이콘
아니 한명도 감당이 안되는데..
탑클라우드
23/11/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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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조조전 하다 보면 만총의 업화로 오나라 장군들 많이 괴롭힌다는 흐흐흐
표팔이
23/11/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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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총은 풍수사계라 업화를 쓰지 못합....
사업드래군
23/11/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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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갑천서가 있긴 한데 굳이...
주인없는사냥개
23/11/14 21:37
수정 아이콘
둔갑천서는 가후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탑클라우드
23/11/14 20:57
수정 아이콘
헉, 방금도 다시 플레이 해봤는데 업화 있는...
혹시 제가 신조조전 버전이라 이게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주인없는사냥개
23/11/14 21:38
수정 아이콘
원본 조조전의 만총은 풍수사고 지략으로 적을 조지는 면모는 안 나옵니다 흐흐
서황 설득도르 이후에 좀 묻히는 감이...
오우거
23/11/14 17:06
수정 아이콘
합비 못 뚫은거 실드 쳐주려고 호족연합 어쩌구 한거 아니었나요?? 흐흐
Davi4ever
23/11/14 17:07
수정 아이콘
후반부에 권력이 강화됐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손권 집권 초기의 상황과 후반기 이궁의 변 생각해 봤을 때 기존의 이야기가 뒤집힐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로메인시저
23/11/14 17:07
수정 아이콘
색칠을 저렇게 하면 크크
23/11/14 17:08
수정 아이콘
그러면 뭐하지....
샤한샤
23/11/14 17:09
수정 아이콘
육가 장가 등등의 힘이 손권에 그다지 부족하지 않았다고 하기에는 뭔가 뭔가 이상하긴 했었는데
23/11/14 17:10
수정 아이콘
"사실상 내가 만든 제국이니까 내가 망쳐도 상관없지 않을까...??"
된장까스
23/11/14 17:10
수정 아이콘
크크크
23/11/14 17:15
수정 아이콘
견훤??!! 크크
Lord Be Goja
23/11/14 17:1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아즈텍일줄
코미카도 켄스케
23/11/14 17:20
수정 아이콘
제갈각이 20만 동원해서 위 쳐들어간것만 봐도.. 중앙집권이 약한 나라에서 나오긴 힘든 스탠스죠
(여자)아이들
23/11/14 17:27
수정 아이콘
결국 우리 손담비님이 호족연합체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중앙집권을 서서히 이룩했다는 거겠죠?
된장까스
23/11/14 17:27
수정 아이콘
뭐 대충 그런 얘기인거 같습니다. 손오 망하고 삼국 중에서는 유일하게 수십년간 부흥운동이 일어났다고도 하고요.
마프리프
23/11/14 17:29
수정 아이콘
그 녀석 무덤없잖아.
23/11/14 17:33
수정 아이콘
형이 죽자 자신을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유력자들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울던 18세의 청년이 반세기 만에 이룩한 제국위에 푸짐하게 싼똥을...
계층방정
23/11/14 17:34
수정 아이콘
사천에서도 죽간 같은 거 나오면 좋겠네요. 그쪽이야말로 정말 자료가 귀한 것 같던데요.
손꾸랔
23/11/14 17:48
수정 아이콘
무슨 잉크길래 아직도 선명한지.. 설마 불로 지진건가
울리히케슬러
23/11/14 17:54
수정 아이콘
삼국시대도 죽간을 썼군요;;
계층방정
23/11/14 17:59
수정 아이콘
종이가 어지간히 저렴해지기 전까지는 대나무(죽간)나 나무(목독, 목간)도 많이 썼습니다.
천사소비양
23/11/14 18:02
수정 아이콘
그냥 싸움을 못한거구나
23/11/14 18:11
수정 아이콘
아즈텍 마야 이런거인줄
23/11/14 18:14
수정 아이콘
우리도 좀 나와줬으면....
류지나
23/11/14 18:3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라면박스에서 원나라 법전이 나온.....
23/11/14 20:55
수정 아이콘
나오는김에 고려실록, 유기 신집, 국사, 서기 이런 것들 좀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3/11/14 19:05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백제인들이 화장실에서 쓰던 나무 막대 나오고 그랬...
백제 하니까 몇 년 전 구구단 목간 나왔던 거 기억나네요.
외우는 방식이 지금과 똑같았죠.
23/11/14 20:5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라 나오는 것도....
캐러거
23/11/14 18:26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푸른눈 아저씨 인정해줘야
탑클라우드
23/11/14 18:29
수정 아이콘
알고보니 서생 스타일이었는지도...
삼국지 1이나 2를 통해 이미지를 구축한 제게
손책은 샤프하고 강인한 이미지,
손권은 푸짐하고 덕이 많지만 힘도 센 이미지였는데 허허허
23/11/14 18: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손책 후기~손권 집권 초기 때까지는 호족연합집단이었을텐데 칭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앙집권화를 완성한 걸 보면 정치력 만렙은 맞죠.

문젠 그 정치력을 말년에 나라를 쥐고 흔드는데 사용해서...
23/11/14 18:45
수정 아이콘
자매품으로 연산군이 있죠. 조선시대 전무후무한 강력한 왕권을 손에 쥐고 그 왕권으로...
23/11/14 18:51
수정 아이콘
숙종도 있죠 크크
아침노을
23/11/14 19:19
수정 아이콘
제가 들은 극적인 고고학 에피소드는,
어느 마을에 비가 내리자 마을 사람들이 길에 생긴 진흙탕 물웅덩이에 빛바랜 고서뭉터기를 깔아서 메꿨는데 마침 눈밝은 외지인이 그걸 보니 예사 자료가 아님을 알아보았다고.. 그래서 이거 어디서 구했냐니까 뒷산 동굴에 이런 거 엄청 쌓여있어서 불쏘시개로 쓰고 비오면 물웅덩이도 메꾸고 한다고... 마을 사람 따라서 동굴에 가봤더니 거의 도서관급 고고학 사료를 발견했다는 얘기였네요.
TWICE NC
23/11/14 20:47
수정 아이콘
저 시기 이후로 강남 개발이 시작이니
저 지역에 유력 호족도 별 없을 시기죠
BLΛCKPINK
23/11/14 21:38
수정 아이콘
육조의 첫 황제니 이정도는 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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