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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08 12:21:30
Name 캬라
출처 구글링
Subject [유머] 직장생활 좀 해보면 이해는 가는 엑셀빌런들.jpg (수정됨)
FOQkeH6.webp

1. 팡션 빌런

저 상사가 설명을 심각하게 못한건 맞는데 보고받는 파일에 매크로, 함수로 떡칠이 돼있으면 좀 짜증나긴 함.

2~30메가 넘어가면 파일이 제대로 열리지도 않고 데이터가 오류나는 경우도 있다.

보고용 시트에 데이터만 복붙해서 보내주는게 베스트.

[보고서는 함수빼고 보기 편하고 간단하게 만드세요.]


tT63kPd.jpeg

2. 계산기 빌런

엑셀은 실수를 안하지만 사람은 실수를 한다.

범위 지정 실수라든가 특정 구간만 함수가 빠졌다던가...

그래서 최종적으로 계산기로 한번 두드려서 확인해보는게 좋음.

[계산 오류가 있는지 파일 검수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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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8 12:24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는 2를 조롱하지만
실무에선 함수 오류로 난 오류는 발견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겨
실무 하다보면 마냥 1을 지지할 순 없더라고요
아이군
23/12/08 12:25
수정 아이콘
1.은 동감갑니다. 제일 골때리는 경우가 다른 파일의 값을 가져왔었음..... 엑셀 파일이 깨져온 줄 알았어요
계층방정
23/12/08 12: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2는 계산기 두드리는 사람도 실수하지 않나요?
종말메이커
23/12/08 12:29
수정 아이콘
크크 이거리얼...
본문도 두드릴때마다 결과가 달리나온다고
23/12/08 12:27
수정 아이콘
사람은 실수를 할 수 있는데 그 실수를 계산기로 검증한다라...
23/12/08 12:31
수정 아이콘
다 두드려보란게 아니라 계산 뒷자리나 데이터 갯수 정도만 확인해보면 됩니다.
23/12/08 13:13
수정 아이콘
최종 검수한번 해봐야 한다는 말이죠.
보고받는 입장에서 보고서는 출력되서 오기도 하니까요
23/12/08 13:22
수정 아이콘
Checksum같은걸 끼얹나요?
23/12/08 12:27
수정 아이콘
엑셀로 했으니 맞겠지 하고 검수도 안하고 틱 보내는 [사람이 문제]
엑셀은 죄가 없습니다.
시린비
23/12/08 12:30
수정 아이콘
1,2는 뭐 오류 안나나요 결국 검산 하냐 마냐의 문제지 엑셀은 죄가없
우울한구름
23/12/08 12:32
수정 아이콘
계산기로 검산할바에는 범위지정 확인 한 번 더 하는게 낫죠
하마아저씨
23/12/08 12:32
수정 아이콘
보고 자료는 로우데이터 별도로 관리하고 보고용페이지는 값붙여넣기해야죠
고세구
23/12/08 12:32
수정 아이콘
그냥 엑셀 범위랑 지정된 함수를 한 번 더 보면 되는 거지 왜 굳이 계산기를 ;;;;
23/12/08 12:32
수정 아이콘
1은 이해가는데 2는 개꼰대 맞죠.
본문에도 어려운 함수 아니고 주욱 합산한거라 써있고..
Lord Be Goja
23/12/08 12:34
수정 아이콘
갸악 직장생활빌런이다
스토리북
23/12/08 12:40
수정 아이콘
엑셀은 뭔가 잘못되면 어디서 잘못했는지 알 수라도 있죠, 계산기는 레알...
최종병기캐리어
23/12/08 12:42
수정 아이콘
2번의 검산은 함수가 제대로 물려있는지 확인이라고 봐야겠죠. 수식 잘못 물리거나 함수 잘못 써서 엉뚱한 숫자 보고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주간회의
23/12/08 12:43
수정 아이콘
계산기를.. 꼭 굳이 직접 두드리지 않아도,
엑셀 자체가 훌륭한 계산기이므로,
숫자가 중요한 엑셀이나, 함수가 지저분?하게 들어간 엑셀을 마주하면
숫자를 값으로 붙여 넣고 엑셀로 다시 계산해보고, 함수도 참조하는 시트/셀 하나하나 추적해봅니다.
함수는 잘 만들어 놓고, 복붙하다가 범위 지정이 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삶의행운
23/12/08 12:46
수정 아이콘
검수도 엑셀이 더 쉽죠
23/12/08 12:49
수정 아이콘
가끔 수식 자동계산이 꺼진 경우도 있더라구요
값이 안맞으면 대부분 이런 경우던데
Karmotrine
23/12/08 12:50
수정 아이콘
근데 빌런들이 본문에 써진 의미로 빌런짓을 했다면 납득하겠는데 절대 그래보이지 않습셉습...
MurghMakhani
23/12/08 12:54
수정 아이콘
꿈보다 해몽
그렇구만
23/12/08 12:56
수정 아이콘
소수점 더블라운딩? 때문에 어떻게하냐에 따라 다를때가 종종있긴한데...흠
23/12/08 12:57
수정 아이콘
저도 저를 못믿어서 제가 만든 엑셀을 못믿기도 합니다만.. 간단한건 바로바로 나오는 엑셀 씁시다 젭알...
세츠나
23/12/08 12:58
수정 아이콘
좀 억지가 심한게 아닌가...엑셀 자체 내에서 다 해결이 되는데
23/12/08 13:03
수정 아이콘
대충 8,9자리 숫자급들 데이터 많이 만지는데, 적어도 한번 드래그를 해보든..

별도로 검산해보든 체크는 하는게 당연하죠, 기술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최종적으로 그걸 정리하고 판단해서 서류로 만드는건 인간입니다.
우울한구름
23/12/08 13:12
수정 아이콘
근데 1번 팡션빌런 상사가 설명 못한게 아니라 과정상에 함수 쓰지 말라는게 상사의 의도 같은데요. 보고서 보기 편하게 값만 남기라는 소리가 아닌거 같습니다.
무딜링호흡머신
23/12/08 13:20
수정 아이콘
소잡는 칼로 닭 잡는건 과효율이겠지만
닭잡는 칼로 소 잡는건....

닭잡는 칼밖에 없는게 슬픈거죠
Tim.Duncan
23/12/08 13:34
수정 아이콘
2번은 근데 진짜 필요합니다...수많은 자잘한 보고서들 받아보면 저런오류 엄청 많습니다. 한번씩은 저렇게 해줘야 해요 크크크크

아 물론 엑셀은 잘못없습니다...사람이 실수하는거니까 수식 걸어놧으니까 내가맞음!! 하고 그냥 실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연필깍이
23/12/08 13: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2는 종종 합니다. 범위지정이나 로직 제대로 적용했나 보려구요. 의외로 많이 틀립니다.

사실 비슷한 문제로 제일 답답할때는 그거죠.
2.4백만원 + 2.4백만원 = 4.8백만원 일때, 표시는 2 + 2 = 5로 되서 이거 맞냐고 의문품는 사람들.
단수차이라고 하면 이해를 못합니다 크크크크..
23/12/08 13:42
수정 아이콘
소수점 보이게 보여주면 해결됩니다.
애초에 소수점이 유효할때는 그걸 표시해서 보여줘야죠
연필깍이
23/12/08 13:53
수정 아이콘
예시를 좀 틀리게써서 수정했네요.
큰 숫자이 우측정렬로 좌르륵~ 되어있는 계산서에서 몇개 숫자만 소수점 표기하는건 보기 힘들더라구요.
모두 소수점 표기하기엔 자료형태가 복잡해지구요.
탄산맨
23/12/08 13:57
수정 아이콘
이 경우에 2+3=5 또는 3+2=5라고 수기로 자료 표기하라는 상사를 모셨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이네요..
Chasingthegoals
23/12/08 14:09
수정 아이콘
그건 애초에 표시형식만 건들어서 날먹한 유저의 문제라, 단위 맞추는걸로 함수짜서 드래그만 해줬어도 해결될 일이죠. 아니면 합계에 대해서만 단위를 맞췄어야 하는거고요.
연필깍이
23/12/08 14:48
수정 아이콘
회계 업무 하다보면 숫자가 크다보니 단위를 키우는 경우가 많아서 표시형식에 따른 날먹이라 하기엔 좀 억울하네요 ㅠ
중요한 문제도 아닌데 하도 난리길래 요즘은 그냥 결과에 맞춰 정수를 넣습니다 크크크크( 2+2 → 3+2 )
Chasingthegoals
23/12/08 14:55
수정 아이콘
지나친 간편함을 추구하려다 기본기를 날린 유저의 날먹이라는 얘기를 한겁니다. 연필깎이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정수냐 유리수냐 이거 전제를 잘 깔아두는게 억울이 아니라 지나고보니 중요한 기본기라서요. 특히 유리수로 계속 가면 반올림 고민도 잘 해야되는데, 이거 고민하다보니 파이썬까지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파이썬은 좀 까다롭다보니 이런 기본 요건을 잘 안 잡으면 결과값이 대놓고 이상하게 나오거나 에러가 떠서 초기 세팅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유유할때유
23/12/08 15:25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표시안되는 소수를 활용해서 어거지로 둘중에 하나를 3으로 만들고
3+2=5 를 완성시켜버립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23/12/09 14:43
수정 아이콘
이거 큰 예산 보고서 형식으로 만들때 단위 통일하라고 하면 복장 터지죠.
소수점도 못넣고 합계에서 차이나는데 결국 어디 하나 건드려서 맞아 떨어지게 만듭니다.
23/12/08 13:41
수정 아이콘
팩트)엑셀이 개쩌는 계산기다
23/12/08 13:41
수정 아이콘
엑셀이 계산기인데
왜 더 큰 오류의 가능성을 감수하고 손으로 두드립니까?
마우스 딸깍 몇번이면 재검토도 훨씬 쉬운데
아침노을
23/12/08 13:44
수정 아이콘
2번은..
"허허..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무 노는 것 처럼 보여서 말이지. 뭐 자세히는 알려고 하지말게 크흠..."
Far Niente
23/12/08 13:53
수정 아이콘
빌런을 가정의 가정, 궤가 다른 문제사례까지 들어가면서 이해해줘야 하는건지는;
탑클라우드
23/12/08 13:54
수정 아이콘
물론 엑셀도 파일 깨지거나 참조 깨지고 하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엑셀보다 더 정확한게 있냐...하면 당연히 없죠. 허허허
아드오드
23/12/08 14:03
수정 아이콘
제 코딩 경험을 살려보면, 자기가 만든 버그는 자기가 잘 못 잡습니다 크크. 그런점에서 생각해보면 엑셀도 내가 만든 실수는 범위지정 확인하는걸로 검수가 될까 싶습니다 크크.
제로투
23/12/08 14:32
수정 아이콘
여기에 공감합니다. 자기가 틀린 실수는 어지간하면 자기 눈으로 못 찾아요 크크크
아이파크
23/12/08 18:37
수정 아이콘
222 저도 항상 그래서 계산기로 봅니다. 최소한 프린트해서 눈으로 봐야됩니다
고기반찬
23/12/08 14:12
수정 아이콘
2번은 필요하죠. 전에 엑셀로 계산해서 보고서 낸 적 있는데 알고보니 중간에 그 중 하나가 0 하나 빠져있었던적 있어서...교차검증 하는게 무용하지는 않죠.
23/12/08 14:21
수정 아이콘
1번은 당연히 결과값만 정리한 보고용 시트가 따로 있는 것이 필요하지요. 단순히 수식이나 매크로가 걸려서 짜증나는게 아니라 실무자의 작업 시트로 보내면 이해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소요되서 판단하고 결정해야하는 직책자에겐 불편한 부분이죠.

2번은 엑셀로 작업하면서 검수하면 됩니다. 대량의 데이터 연산 하거나 복잡한 연산이 들어갈땐 검증 만들어가면서 해야죠.. 보고전에 데이터 랜덤확인도 필요하구요.
23/12/08 14:24
수정 아이콘
보고서 출력물로 안 받으시나요.
소프트카피로 보내면야 긁어보면 되지만
엑셀 >> 워드/한글 보고서로 >> 출력해서 결재
이러면 최종 체크하려면 계산기 두드려야죠 별수 있나요.
23/12/08 14:32
수정 아이콘
본인이 실수한 함수는 본인이 못걸러냅니다 진짜임
23/12/08 14:41
수정 아이콘
엑셀의 경우 제가 오해를 해서 예상과 다른 데이터가 나온 적이 있긴 하네요. 저는 그냥 해당 열의 숫자를 모두 sum 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해당 열에 해당하는 수식을 모두 다시 계산해서 sum 하는 바람에 숫자가 미묘하게 달라진 것.
세상을보고올게
23/12/08 16:10
수정 아이콘
엑셀이 무슨 소잡는 칼씩이나 된다고..
율리우스 카이사르
23/12/08 16:58
수정 아이콘
저는 1이 정말 짜증나던데... 함수가 잘 걸려있어야 이게 무슨 의도로 왜 이렇게 짰는지 아는데 걍 숫자만 붙여놓으면 왜 그 숫자가 나왔는지 알수도 없고 검산도 또 해야하고.. 쩝.
이선화
23/12/08 17:12
수정 아이콘
2번은 보고받는 사람이 아니라 보고자가 한 번은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특히 단발성인 보고가 아니라 여러번 반복적으로 사용할 엑셀 파일 만든 다음에는 다른 엑셀 시트든 계산기든 교차검증이 가능한 재료로 검증해보고 숫자도 임의로 넣어보면서 함수가 제대로 됐는지 여러번 검증하는 게 맞죠.. 저러다 뒤통수 맞는 게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서 또..
23/12/08 17:38
수정 아이콘
팡션은 지상군이 아니라 전술핵인데
23/12/08 18:45
수정 아이콘
김부장 새로운 논리를 만들어 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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