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12/09 20:03:51
Name 된장까스
File #1 FfkhD_laEAAlfZM.jpg (189.7 KB), Download : 25
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3493#home
Subject [유머] 이중톈 샤먼대학 교수의 저서가 판금된 이유


SNS인 X 플랫폼에 올라온 관련 동영상에서 이중톈은 원소를 이렇게 평가했다.

"나는 그를 너무나 잘 안다. 야심이 크고, 지혜가 적고, 행동이 포악하고, 담력이 작고, 매몰차고 의심이 많으며, 대인관계가 좋지 않은 것이 그의 특징이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근시안적이었고, 군사적으로는 지략이 부족했으며, 조직 운영 면에서는 무능했다. 그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집안의 정치적 자원을 이용하고 아버지 대(代)의 업적을 밑천 삼은 것이었다. 그는 아버지 대에서 닦아놓은 기반 위에서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능가하는 명성과 지위를 얻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어리석고 고집스럽고 오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
한줄평: '중국의 높으신 그 분'이 21세기의 원본초라고 욕먹는거 같아서 지레찔린 나머지 책을 금서로 만듬

의외로 이런 짤방도 있는거 보면 시진핑=원소라는 도식이 꽤 있는것도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동굴곰
23/12/09 20:07
수정 아이콘
원소의 굴욕이지 않나...
23/12/09 23:17
수정 아이콘
역사적으로 어떤평가를 받을지는 몰라도 모택동 등소평 다음으로 중요한 중국지도자로 평가될텐데 분열시기의 일개 군벌이랑 비교하면 시진핑이 굴욕이죠.
닉네임바꿔야지
23/12/09 20:08
수정 아이콘
이제까지는 중국이 독재국가의 장점을 잘 활용해서 빠르게 성장했는데 슬슬 단점이 부각되는 시기가 된 거 같네요. 원래대로 주석 임기 동안만 하고 내려깠다면 달랐을까요?
문문문무
23/12/09 20:58
수정 아이콘
미국이 그렇게 내버려둘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어떻게든 맹인독재정권 만들었을거라고 봐요
닉네임을바꾸다
23/12/09 21:04
수정 아이콘
뭐 후대 나올 지도자 성향이 현재처럼 전랑이니 뭐니 힘자랑안하고 더 굽힐거라면 단기적으로야 안건들였을테니 모르죠....
문문문무
23/12/09 21: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진핑같은 맹인독재 못만들었으면 진지하게 지금쯤 미국지위가 역대최고의 도전을 받고있었을거라고 예상해봅니다. 그래서 저는 무의미하다고 봐요 중국이 작정하고 짜는 미국의 기획을 버텨낼재간을 마련할 시기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류지나
23/12/09 20:12
수정 아이콘
원소 재평가론도 좀 있었던 거 같은데 이중톈 교수는 꽤 단호하네요
인센스
23/12/09 20:15
수정 아이콘
그...왜냐하면 까고 싶었던 것이 원소뿐만이 아니었기 때문이겠죠? 크크크
전자수도승
23/12/09 20:14
수정 아이콘
원소에 대한 모욕이죠
3년상을 연속 2번, 그 중에 한번은 자기와 친어머니를 핍박했던 아버지의 정실이었는데 주변에서 트집을 잡을 수 없게 완벽하게 치루고
자기 가문의 높으신 분들을 차도살인 후 가문의 영광과 명분만 가로채간 정치 천재이자
기주목 한복을 통수쳐서 기반을 잡고 공손찬과 목숨을 건 전쟁에서도 승리하여 하북의 패자가 됐으며
원소 사후에도 올바른 정치를 폈다는 소리를 곽가의 입에서 나오게 할 정도로 통치에도 능했던 인물이죠

어딜 시진핑 올려치기(?)를 하고 있어
4Atropos
23/12/09 20: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동감합니다.
다만 재평가 하면 할수록 이쪽은 '천재'니 '영웅'이라기 보다는 '괴물' 같아보여요..;;
No.99 AaronJudge
23/12/09 20:52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크크크

3년상을 완벽하게 두번…? 사람이 아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2/09 20:17
수정 아이콘
원소굴욕 크크?
사람되고싶다
23/12/09 20:18
수정 아이콘
저동네는 아닌 척 역사 인물 얘기 하면서 저렇게 돌려까던게 전통이라 크크크크크크크
물론 주원장은 그런 거 없고 죄다 잡아 죽임
된장까스
23/12/09 20: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2007년 저서랑 강의를 두고 2023년에서야 뒤늦게 판금한건 그냥 지레찔린 문자의 옥이라고 할 밖에 크크크
사람되고싶다
23/12/09 20:20
수정 아이콘
않이 시진핑 집권 이전이네요 심지어 크크크크크크
아마 SNS에서 저 내용 인용하면서 은근 돌려까는 사람이 많아져 내려진 조치 아닐까 뇌피셜 굴려봅니다 흐흐. 옛날 푸 얘기 하던 사람들 처럼...
티아라멘츠
23/12/09 20:23
수정 아이콘
원소 모욕이죠 원소가 무슨 적장자로서 엄청난 기반 위에서 시작한 게 아니라서
23/12/09 20:24
수정 아이콘
어디 핑핑이 따위를

원본초 2천년간 최대굴욕인듯
된장까스
23/12/09 20:26
수정 아이콘
일단 원소는 미남이기라도 했지 시진핑 잘 생겼다는 말은 시진핑 마누라 빼고는 안하죠. 크크크
겟타 세인트 드래곤
23/12/09 21:14
수정 아이콘
저기 선생님 시씨댁 마누라도 그런말을 한적이 없던것 같습니다만...
된장까스
23/12/09 21:27
수정 아이콘
시씨 마누라가 별그대 흥할때 젊을적 시진핑이랑 김수현이 닮았단 망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크크크
23/12/09 21:57
수정 아이콘
갓 뎀 잇
겟타 세인트 드래곤
23/12/09 22:16
수정 아이콘
오마이갓???
23/12/10 09:32
수정 아이콘
최면어플???
척척석사
23/12/10 14:42
수정 아이콘
아니 크크크크크크
Liberalist
23/12/09 20:29
수정 아이콘
중공에서 역사 인물로 현 세태 풍자하고 돌려까던건 그 유명한 해서파관 이래로 전통이 꽤 깊죠.
해서파관이 모가놈이 처음에는 좋다고 박수쳐대다가 나중에 와서 뒤늦게 짓밟아댔던걸 생각해보면 이번 사건과 꽤 비슷합니다?
고등어자반
23/12/09 20:37
수정 아이콘
저 글대로라면 원소를 직접 깐 것은 조조와 곽가고, 이를 빌어 이중텐 교수가 한 다리 건너서 깐 것 같습니다.

"
조조는 원소에 대해
'뜻은 크나 지혜가 작고, 겉으로는 엄하나 담력이 부족하며, 시샘이 많으나 위세는 적으며, 병사는 많으나 급을 명확히 나누지 못한다.'
'교만하지만 내리는 명령이 통일되어 있지 않고, 모략을 좋아하나 결단은 내리지 못하며, 큰일에는 몸을 사리나 작은 이익에는 목숨을 거니 영웅이 아니다'라고 평했다.

곽가는 원소에 대해
'주공(周公)이 선비 대하는 법을 본받으려는 헛된 욕심은 있지만 사람을 쓰는데 있어 중요한 점을 알지 못한다. 일을 하는데 흐트러짐은 많으나 요령이 없으며, 지모를 좋아하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천하의 대난을 함께 구제하려 하며, 패왕의 업을 준비하고 있으니,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라고 평했다.

--- (이중텐) 오늘날의 시OO은 그저 옛날의 원소에 불과하다.
"
된장까스
23/12/09 20:46
수정 아이콘
해당 짤방은 X에서 떠도는 시진핑 비판글이고 이중톈 교수의 의견은 아닙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다만 저런 짤방 글이 인터넷에서 퍼진거 보면 시진핑이 지레 찔린거 같긴합니다.
구상만
23/12/09 20:41
수정 아이콘
어디 습진 후손 따우를 원본초에게... 크크크
메가트롤
23/12/09 20: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핑은 중국을 가졌으니까 비벼볼 만 하지 않나 생각을 크크
(여자)아이들
23/12/09 20:50
수정 아이콘
핑핑이 당신이었으면 역경 테마파크 정벌할 수 있겠냐고.
23/12/09 20:58
수정 아이콘
이젠 핑핑이 따위랑 비교해서 내려치기를 당하네 원소가...
리얼포스
23/12/09 21:07
수정 아이콘
근데 시진핑이 능력적으로 그렇게 저평가받을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특별히 업적 세운 것도 없는데 현대 중국사에서 마오쩌둥 다음 가는 권력을 획득한 정치적 술수는 엄청난 게 아닌가 싶어서요.
된장까스
23/12/09 21:09
수정 아이콘
뭐 그래서 정치질로 대권 잡았다는 면모는 원소 닮은거 아니냐고 그러기도 합니다 크크크
지니팅커벨여행
23/12/09 22:36
수정 아이콘
그건 동탁도...
마프리프
23/12/09 21:57
수정 아이콘
원소한테 2~3년만 시간이 더있었어도 이런 평가는 안받았는대
23/12/09 22:23
수정 아이콘
사람은 죽을 타이밍도 잘 골라야 한다는 교훈을 원소를 보며 되새깁니다.
후추통
23/12/09 22:28
수정 아이콘
리중텐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학자적 양심에 충실한 사람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죠. 당장 이 양반이 말하는게 황건기의론이라던가 조조 혁명론 등등...딱히 멀쩡한 인간도 아니에요. 뭐 중국 학자들이라면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지니팅커벨여행
23/12/09 22:32
수정 아이콘
습씨 따위가 대원소님께 감히
23/12/09 23:22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원소 평이 후하고 시진핑 평이 박하네요. 호오를 떠나서 현대 중국 공산당 정치지형에서 시진핑 같은 놈이 저정도로 권력 잡으려면 삼국지시대 누구랑 비교해도 안 꿀릴것 같은데 말이죠.
23/12/10 04:06
수정 아이콘
원소는 중국을 평정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군대을 이끌어 전쟁도 하고 그랬지만 시진핑은 평온한 시기 정치질 잘(?)해서 권좌에 앉아서 중국을 퇴보시키고 있는데 시진핑이 원소보다 딱히 대단한 지도자라고 보이진 않네요.
둘 다 집안빨이 능력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적어도 원소는 인물이나 학식, 능력면에서 시진핑보다 월등히 낫지 않나 싶습니다.
23/12/10 14:15
수정 아이콘
이런평가때문에 천통한 군주로 위업달성을 위해서
대만침공 이야기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일단 천통을 하면 역사에 이름을 영원히 남길테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1845 [유머] 진짜 오늘만 살았던 고려 외교 [31] 길갈17063 23/12/10 17063
491838 [유머] 미쳐버린 다음 주 날씨 근황 [13] Myoi Mina 15230 23/12/10 15230
491833 [유머] "크하하하! 절대고수도 미약에 당하면 암캐처럼 울부짖는구나!" [16] 메롱약오르징까꿍16518 23/12/10 16518
491832 [유머] 아재들은 아는 미국 전자제품 로고 [17] 짱구15392 23/12/10 15392
491827 [유머] 고대 그리스 트로이 전쟁의 규모.jpg [38] VictoryFood16775 23/12/10 16775
491822 [유머]  2년전 제 밥솥 사간 남자와 결혼하게 됐어요 [60] 메롱약오르징까꿍17094 23/12/10 17094
491820 [유머] ??: 델리만쥬가 질린다고? [22] 길갈15475 23/12/10 15475
491819 [유머] 총에 맞고도 살수 있었던 이유 [18] 퍼블레인15094 23/12/10 15094
491817 [유머] 조선이 소중화인 이유 [2] 된장까스13544 23/12/10 13544
491815 [유머] 제 52차 세계 대전의 문제(심볼) [81] 일신15330 23/12/10 15330
491814 [유머] 죽은 고양이를 그리워하는 마녀 만화.manhwa [13] 메롱약오르징까꿍12009 23/12/10 12009
491813 수정잠금 댓글잠금 [유머]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이혼 썰 [126] 일신21387 23/12/10 21387
491808 [유머] 오타니 7억달러 체감하기.jpg [19] 오후의 홍차17888 23/12/10 17888
491805 [유머] 7사단 GOP 식단.jpg [27] 김치찌개16177 23/12/10 16177
491804 [유머] 대기업 상위 10개 순위.jpg [20] 김치찌개15816 23/12/10 15816
491803 [유머] 지금 스마트폰다 개성있던 그당시 삐삐 디자인들.jpg [16] 김치찌개12725 23/12/10 12725
491802 [유머] 중국집 볶음밥 유형 3가지.jpg [25] 김치찌개13650 23/12/10 13650
491801 [유머] 역대 지브리 영화 중 최애 영화 고르기.jpg [39] 김치찌개10259 23/12/10 10259
491799 [유머] 부산의 봄 [9] 주말12037 23/12/10 12037
491790 [유머] 야놀자 하는 야놀자의 위염 [42] 개인의선택18319 23/12/09 18319
491788 [유머] 간장게장 20분만에 만드는 꿀팁 [5] 무딜링호흡머신13904 23/12/09 13904
491785 [유머] 이중톈 샤먼대학 교수의 저서가 판금된 이유 [41] 된장까스15528 23/12/09 15528
491784 [유머] 회사에서 소문난 여직원.jpg [25] roqur17968 23/12/09 1796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