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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0 10:41
저 짓 저지르고 지금까지 회사가 아무 것도 못하고 놀진 않았을 테고...이미 새로 다 만들었을테니 백업본 나와 봤자 이젠 그냥 쓰레기 아닐까요..
24/01/10 10:21
사회생활 하는 35세 직장인이면 저런건 커뮤에서 글쓸때나 하는거지 모니터 밖의 세상에서 했다간 뭐된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만한데.. 이걸 구분 못하고 진짜로 하는 사람이 있네요 크크
24/01/10 10:26
https://pgr21.co.kr../humor/407314
2020년에 위 글 봤었는데 기사에 나온 사람은 2021년에 퇴사하면서 저질렀다니 저런 걸 실제로 해서 본인 인생 난이도를 높이는 사람들이 의외로 제법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4/01/10 13:21
실수로 자료 좀 날린 걸 실제로 배상까지 해야 되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업종마다 다르겠지만 저흰 업무 인수인계만 하는 게 전부라서요. 중요한 자료들은 대다수 네트워크에 저장해서 그렇긴 합니다만 거기 있는 걸 실수로 날린다고 손해배상 청구할 거 같진 않아서 여쭈어보았습니다.
24/01/11 10:00
위에 앙몬드님 말씀대로 실수인지 고의인지 나는 모르니 배상해야하고
배상금은 퇴직금(1년만 일해서 큰 돈은 아니었습니다)으로 상계해주겠다가 사측 입장이었습니다 법률 자문도 받았는데 그 금액이면 퇴직금으로 상계하는게 가장 나은 방법이라고 해서 그냥 싸인했습니다 소규모 스타트업이라 회사 서버도 따로 안쓰고 개인이 관리해서 한번 날리면 복구할 방법도 없구요 회사가 서버도 안만들어놓고 왜 나한테 책임을 다 떠넘기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제가 실수한것도 맞고 금액이 적으니까 그냥 잊고 살고 있습니다 크크
24/01/10 12:22
제 윗윗 선임 생각나는데... 일단 제대하는 날 일찍이 대대로 와서 괴롭혔던 대위 책상에 똥싸고 대대 내 컴퓨터 전원 다 잘라 놓고 온갖 종이 자료들 커터칼로 죽죽 그어 놓은 뒤에 대위 출근 전에 제대하고 나갔는데... 뒤늦게 출근한 대위가 손 써서 해당 지역 터미널에서 버스 타기 직전에 잡혔습니다. 그날까지 군인 신분이라 투스타 단장님도 하나도 봐주지 말고 처벌받게 하라고 해서 그 뒤로 어떻게 됐는지는... 후임들에게 빡친다고 손도끼로 생활관 문 부수고 들어오던 LJS 형, 잘 사는지... 살면서 살해 위협 느낀 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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