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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5 21:30
이런 스낵컬쳐도 처음에는 책으로 먹어서 그런지 작가가 쓰는 후기라는게 편마다 있는게 영 좋다고 느낀적이 별로 없더라고요.
특히 신변잡기가 아니라 작품내적인 내용을 말하는건 첫째로 그런 말하고 싶은 내용들은 작중에 녹여쓰는게 실력이라고 보기도 하고 창작자가 작품에 대해 이것저것 말하는게 보이기 시작하면 내가 보는게 실제가 아니라 창작물이구나 하는 감각이 계속 떠올라서 별로인 느낌이네요.
24/03/15 21:25
이런 이유나 스포 때문에 애니나 드라마 볼때 오프닝 엔딩 생략하는 분들도 있던데 명작이라 부를만한 작품들은 거기까지 모두 빌드업을 해놔서 그걸 매회 반복적으로 봤어야 느낄수 있는 감성이나 떡밥회수도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24/03/15 22:25
무협 많이 읽는데 책의 시작에 작가의 말은 안읽습니다.
1화빌런 느낌이에요. 나는 이러이러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생각'과 이러이러한 점에 '중점'을 두고 이 책을 써내려간다~ 저런걸 읽고 책을 보기 시작하면 초반에는 그럭저럭 굴러가다가 중후반가면 말아먹어요. '참신하고 독창적인 생각'이라던걸 계속 우려먹고 중후반까지 스케일을 키우다가 마지막에 뜬금없는 '중점'으로 마침표.
24/03/15 23:16
뭐... 틀린 말은 아닌데
읽을 책을 선정할 때 어떤 정보로 선정할지를 판단하는게 표지, 띠지, 서문, 추천사... 정도 아닌가요? 그러면 무엇을 근거로 책을 고르죠??????? 제목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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