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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31 00:15:54
Name VictoryFood
출처 네이버뉴스
Subject [기타] 미국 뉴욕시, 보행자 무단횡단·신호위반 합법화
미국 뉴욕시, 보행자 무단횡단·신호위반 합법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106744?sid=104

(전략)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무단횡단 단속자의 90% 이상이 흑인과 라틴계라며 인종차별적 법 적용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후략)

뉴욕에서는 누구나 다 무단횡단을 하는데 흑인과 라틴계만 단속을 당해 이럴거면 모두 다 잡지 말자 가 되어버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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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3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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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신호를 지켜본적도 없고 단속하는걸 본적도 없는데 단속을 하긴 했었나보네요
도도독
24/10/31 00:26
수정 아이콘
처음엔 이게 뭔 소리지 했는데
잘 보니 단속은 안 하지만 교통사고시 보행자 책임이라는 것 같네요.
24/10/31 00:26
수정 아이콘
뉴욕갔을때는 인종상관없이 다 신호어기던데말입니다
날씬해질아빠곰
24/10/31 00:2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무단횡단자를 잡고보면 흑인과 라틴계라서 그들을 차별한다고 생각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단속하지 않겠다는 거죠?
그러니까 무단횡단을 흑인이나 라틴계만 하고 다른 민족은 안한다고 생각하는게 아니고
다른 민족 사람들은 무단횡단을 해도 잡지 않는 거고 흑인하고 라틴계만 잡는다고 생각하는 거죠?

어 댓글 쓰고나서 윗 댓글을 보니 실제로는 인종 상관 없이 다 신호를 안지키나 보네요?
그리고 흑인하고 라틴계만 단속하는 거고? 참 요지경이네요...
24/10/31 00:44
수정 아이콘
뉴욕은 인종상관없이 신호 안지키는게 당연한 분위기고 경찰도 무단횡단하는 마당에 단속한다고 하면 황당한 소리라고 생각할테니 추측해보면 흑인/히스패닉이 모여사는 특정 동네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할수 있네요.
망고베리
24/10/31 00:41
수정 아이콘
누구나 안 지키는데 잡고보니 90%가 흑인이나 라틴계면 문제가 되죠. 저도 뉴욕에선 안 지킵니다. 일방통행이라 위험할 일도 없긴 하구요
24/10/31 00:45
수정 아이콘
취지는 알겠는데 장기적으로 악영향만 있을 것 같네요
잡고 안잡고를 떠나 불법인 것과 합법인 것은 사람들의 행동양식 자체에 영향을 미칠텐데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로 이어진다면 그 부분을 고치는게 선결문제일 것 같은데…
EnergyFlow
24/10/31 01:02
수정 아이콘
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이라는 얘기가 아주 오래 전부터 나왔는데 경찰 쪽에서 통계를 들이밀어도 '그런 적 없다', '잘못된 통계다', '실제로 유색인종이 더 많이 위반한다' 라고 반응을 하고..... 그게 반복되어서 쌓이고 쌓이고 쌓이다보니 여기까지 온거라.....
멸천도
24/10/31 07:56
수정 아이콘
아주 장기적으로까지 보면 오히려 좋은 상황이 되지않을까요?
횡단보도는 무조건 보행자가 이용하는 곳이니까 차량운전자가 알아서 극도로 조심하도록 인식이 박힐꺼잖아요.
24/10/31 08:21
수정 아이콘
기사 보니까 횡단보도를 없는 곳을 포함한다고 하네요...
페퍼민트
24/10/31 00:54
수정 아이콘
살다온게 십여년 전이 마지막이지만
무단횡단을 단속은 했었나 생각이 크크
손꾸랔
24/10/3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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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보행자통로에 우측통행합시다! 버스나 엘리베이터에 내리고나서 탑시다! 같은 표지판이 붙어 있다고 해서 그 위반자한테 과태료 부과하지는 않죠.
횡단보도나 신호등에도 같은 성격을 부여했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슬래쉬
24/10/3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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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절도와 마약으로 체포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흑인이라서
이건 미국의 법이 흑인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마약을 합법화시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던데...
미국애들 생각은 알 수가 없군요;;;
지나가던S
24/10/31 08:5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모두가 무단횡단하는데 잡히는 사람 인종의 90%가 흑인과 히스패닉이면, 그건 두 인종이 특별히 많이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인종만 잡는 거죠.
지구돌기
24/10/31 01:26
수정 아이콘
옛날에 외국 처음 나가고 충격 받았던 것이, 보행자들이 신호를 안지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 질서를 지켜야한다, 그래야 선진국이 된다라고 계속 교육받아왔는데, 막상 선진국이라는 나라에 가니 신호라는 것이 보행자에겐 해당되지 않는 듯이 행동하는 것이, 그리고 차들도 그게 당연하다는 듯이 멈추고 기다리는 것이 첫번째로 강렬하게 다가왔던 문화 충격이었네요.
엘브로
24/10/31 06:28
수정 아이콘
미국이 선진국인거지
거기 사는 모든 미국인이 선진국민은 아니더라고요 크크
퇴사자
24/10/31 06:58
수정 아이콘
보행자 개개인은 미개해 보일지 모르지만 보행자를 보호하는 문화가 있다는게 선진국의 증거인 셈이죠
20060828
24/10/31 08:43
수정 아이콘
저는 십 년 전에 영국 여행가서 충격이었던게 운전자가 보행자를 너무 지켜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대도시가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횡단보도 앞에서 차 다 지나가면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지도만 보고 있었는데 저 때문에 차가 서너대 기다리더라구요. 세상에 횡단보도에 사람이 서있기만 해도 차가 멈추더라구요. 진짜 충격이었습니다.
Far Niente
24/10/31 09:20
수정 아이콘
사실은 차보다 보행자를 우선시하는 문화가 더 선진국 교통문화인거죠
라울리스타
24/11/01 09:57
수정 아이콘
도로에서는 보행자가 어떤 행동을 하든 보행자가 우선시 되어야죠...목숨이랑 관계가 있으니...

반대로 좁은 골목길이나 속도 제한 구역에서도 쌩쌩달리거나, 횡단보도 정지선 무시하고 한 가운데 차 걸쳐놓는 우리나라 문화에도 놀라는 외국인들 많을겁니다..
유리한
24/10/31 01:29
수정 아이콘
유럽은 대부분의 나라가 무단횡단이 불법이 아니긴 한데..
24/10/31 01:32
수정 아이콘
뉴욕 한번 가봤는데 저 섬은 진짜 차 가지고 가지 말아야지 아오...
그 닉네임
24/10/31 01:45
수정 아이콘
해외여행 여러번가보니까 생각보다 많은 나라들이 무단횡단이 불법이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동년배
24/10/31 02:24
수정 아이콘
애초 사람들만 다니던 도로에 자동차라는게 끼어들면서 자동차를 규제하기 위해 만들어진게 교통법이라
24/10/31 05:32
수정 아이콘
뉴욕시민과 관광객 구별 방법은 횡단보도에서 빨간불에 서 있으면 관광객이라든가… 뉴욕에서 녹색불은 Walk을 뜻하고 빨간불은 Run을 뜻한다고 들었습니다.
미카엘
24/10/31 07:22
수정 아이콘
나쁘지 않네요. 하고 싶은 대로 해. 그 대신 책임은 네가 져라.
다람쥐룰루
24/10/31 07:5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무단횡단을 잘 안잡죠
며칠전에도 어떤 할머니가 대담하게 왕복 6차선을 무단횡단하는데 경찰아죠씨가 그냥 쳐다만 보더군요
Cazellnu
24/10/31 08:58
수정 아이콘
사람이 우선인 문화죠.
신호건 뭐건 어떤상황이건 사람이 먼저라는 의식.
유럽등지에 가보면 앞에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섭니다. 이유불문이죠. 그리고 기다립니다.

솔직히 선진의식이라 봅니다.
페스티
24/10/31 09:14
수정 아이콘
법이 현실을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은 많죠
Far Niente
24/10/31 09:22
수정 아이콘
유럽까지 안 가도 옆 나라 일본만 해도 사람이 다니는 길을 자동차가 빌려 쓰고 있다는 인식이 깔려있어서 일단 멈추는데 우리나라에선 그런 거 없죠
무단횡단이라는 단어 자체가 지극히 차량중심
내우편함안에
24/10/31 09:26
수정 아이콘
군관민이라는 순위로 교육시키고 받은걸로 인한 현상이죠
민관군으로 바뀌었지만 오랜 교육과 잔재가 남아서
지금도 좌측통행이니 무단횡단이니 하며 이걸로 선진의식 따지고 있으니까요
24/10/31 09:28
수정 아이콘
선진문화라 올려치는건 옳지않은 문화라 봅니다
초록불에 가고 빨간불에 멈추자는 합의로 교통 시스템을 짜놓고 '하지만 보행자는 맘대로해도됨' 이런 식으로 만들어놓으면 애들 준법의식에도 안 좋을 것 같고.

여긴 아니지만 예전에 유럽에서 양아치들이 주행중인 차 괴롭히는 사례 같은거 올려놓고 캬~ 보행자중심 선진문화라 이래도 됨 하면서 좋아하는 글도 본적있는데 이딴 개짓거리가 누굴 위한 거고 뭐가 선진인지 당최 알 수가 없음...

사람은 무제한적 힘을 주면 무조건 트롤하고 휘두르려 합니다. 지킬건 지키게 하는게 좋아요. 패널티를 더 적게하는건 몰라도 맘대로 해도 되게하면 안되죠
깃털달린뱀
24/10/31 09:54
수정 아이콘
가본 곳 중이 무단횡단 어나더 클래스라 느낀 건 런던이었습니다. 오히려 관광객은 조심하는데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분들은 거침없이 그냥 감.
24/10/31 20:52
수정 아이콘
그게.. 실제로 영국에서는 무단횡단이 불법이 아니어서요
세츠나
24/10/31 10:42
수정 아이콘
뉴욕시에 보폭 몇개 안되는 짜잘한 횡단보도가 넘 많음 -> 훌쩍 건너버리는 무단횡단자 증가 -> 아까 그 보도보다 한두발짝 더 넓은거 뿐인데? 하는 식으로 점점 더 큰 횡단보도도 무단횡단함 -> 깨진 유리창 이론 -> Profit! 뉴욕은 이런 느낌이라고 하던데...안살아봐서 모르긴 함. 근데 사실이라면 특별히 유색인종이 더 많이 무단횡단할 것 같지 않은데...
이카리 신지
24/10/31 10:47
수정 아이콘
인간의 거주이전의 자유는 [천부인권]으로 타인의 천부인권(소유권, 주거의 자유 등)을 침해하지 않는 한 어디든지 돌아다니는 것이 허용되죠. 다른 선진국에서 무단횡단이 불법이 아니거나 사실상 합법인 이유도 근본적으로 이러한 헌법정신에 근거한 것임.

무단횡단 사고 뉴스가 뜰때 자연사 운운하며 피해자를 조롱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리는데, 인권의식이 1도 없는 후진적인 작태죠. 의식이 후진 분들이 선진국은 이래야 해 드립을 즐겨 사용하는게 어처구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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