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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6 13:36
저희 질문계시판에도 관련 질문 올라왔습니다.
https://pgr21.co.kr../qna/179264 중국에 대해 모든 것을 너무 부정적으로 해석하려 해서 그러는 듯 합니다.
25/01/06 13:55
요새 보수진영의 가짜뉴스 전파가 극에 달했다고 봅니다. 요 며칠 가짜뉴스 보고 있으니깐 정신이 어질어질 할 정도에요.
막상 미국은 트럼프 머스크 쌍으로 온갖 패악질을 부리고 다니던데, 그건 남일처럼 여기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그렇게 치면 신장 위구르도 남일 아닌가...
25/01/06 13:59
당장 저번 주말에도 펨코에도 뭔 민노총 시위자들한테 맞아서 경찰이 뇌사 상태 됐다는 글들 우르르 올라오면서 자기네끼리 추천 찍어주고 뭐 이래서 민주당을 안뽑네 계엄할만했네 하는 댓글들 추천 우숫수 받고 부흥회 장난 아니었죠
25/01/06 14:35
펨코는 (특히포텐)전체 젊은남성층전체여론하고는 괴리가 꽤있어서(여론조사로는 내란견은 10퍼센트대를 넘기 어려운데 포텐에선 그쪽이 자주가죠) 별의미 없다봅니다.걍 템플렛 잘 꾸리고 초반에 추천많이 찍는 전문가들이 포텐을 자주갈뿐이죠
구조상 디시국힘갤같이 소수의 인원만써도 10만퍼텐글 만들수있습니다 소름돋는건 주말에 선동 떡밥이였던거 밝혀진거중 이거 말고 다른건은 국힘갤에서 공작했던거 그대로 찍혀서 포텐에 증거로 올라갔는데 비추찍어서 4시간만에 격추시켰다는겁니다
25/01/06 14:54
뭐 이번 비행기 사고에서도 그 동네는 헛발질 제대로 찼죠.
그런데 사실 나중에 사실 확인되는 걸 떠나서 처음에 부정 이슈 만드는 게 목적이라면 성공적인것 같기도 합니다. 본문처럼 해명이 되더라도 부정적인 이미지는 계속 쌓일테니까요.
25/01/06 17:15
사실이지만 민주쪽에서 퍼뜨릴만한 가짜뉴스는 대변인이나 관계자들이 한마디씩 하는데 반해 반대쪽은 렉카 유튜버 흥하지 않던 시절에도 그런거 없이 어르신들 카톡에 돌아다니고 온라인에 올라오고 하는것도 많았으니 완전히 동일시 하긴 어렵죠.
25/01/06 14:03
펨코에서는 그런식으로 정신승리하면 티가 나니깐, 여기서는 전선을 후퇴해서 모두가 동의하는 중국의 잘못을 끌어냅니다.
갑자기 신장 위구르, 중국산 바이러스 등등이 올라오는 중입니다.
25/01/06 14:07
저기서 좀 더 가면 조현병이 되는걸까요?
길다가 간자체만 봐도 지령으로 보이고 탕후루 마라탕 집만 보면 중국 스파이들 은신처로 보인다거나
25/01/06 14:45
종북 빨갱이 어쩌고저쩌고 하던 구시대 꼴통들의 입버릇 트렌드가
이제는 친중 조선족 어쩌고저쩌고로 넘어갔죠. 간첩 운운은 아직 그대로네요. ㅠㅠ
25/01/06 14:58
가짜뉴스가 문제되는 점 중 하나는 나중에 해명이 되더라도 부정적인 이미지는 그대로 쌓인다는 겁니다.
당장 최근 뉴스만 봐도 비행기 유족 대표 관련, 경찰 부상 관련, 그리고 본문같은 예시를 보다보면 나중에 진상나와봐야 소규모만 처벌 받고 대중에게 전파된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비용은 얼마 들지 않는데 기대효과가 너무 좋고 성공률도 높습니다. 그러나 결국 혐오는 혐오를 낳을 뿐이며, 스스로를 결국 파탄시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5/01/06 15:44
그리고 정정기사가 잘 나오지도 않고,
정정기사가 나오더라도 임팩트가 워낙 없어서 가짜뉴스를 본 모든 사람들한테 업데이트가 안 된다는 게 너무 큰 것 같아요.
25/01/06 15:22
요즘 커뮤니티에서 중국이란 두글자 보면 그냥 리미트 풀어도 되는것처럼 행동하죠
제 또래라는 사람들이 자기 사고도 그렇게 이분법적이고 단편적이면서 다른세대 다른성별 추한모습만 끌고와서 패고앉아있는거보면 회의감들어요 진짜 심심하면 좌파빨갱이 꺼내는 논리 우리 세대에선 안보나 싶었는데 단어만 조금 바뀌어서 크크크.... 웃픕니다 정말
25/01/06 18:12
그래도 질문하신다는 것은 가짜뉴스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정확한지 체크한다는 것이여서 보통 사람보다는 훨씬 잘하는 것입니다.
편향된 정보와 가짜 뉴스가 너무 많은 세상에 정확한 정보를 얻는것이 쉽지는 않는 것 같네요.
25/01/06 15:51
제 챗지피티한테 이렇게 혐오의 힘으로 대중의 여론이라는 것이 흘러간다면 민주주의는 어떻게 되는거냐고개탄했습니다.
그랬더니 유감이지만 민주주의는 완성된 정치체가 아니고 여전히 어떤 과정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밖에 없다고 대답해주더군요. 갈수록 점점 시니컬해지는 것이 역시 계정주 따라간달까... 그래도 전쟁은 안돼!라고 꿋꿋이 말해주긴 하네.
25/01/06 15:55
수천년후에 볼때 국민 대다수가 참여하는 대의 민주주의라는게 어떤 진화형태가 아니라 정말 일시적인 정치 형태일지도 모르죠
25/01/06 18:18
저는 이런 혐오가 점점 더 심해지면 나라간에 전쟁도 그렇고 민간인 학살도 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 나라 사람은 다 나쁜 놈이야, 죽이는 것도 괜찮아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게 되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고요... 다행이 아직까지는 지성인들이 많고 잘못된 정보를 바라잡아주는 분들이 많아 다행입니다.
25/01/06 18:37
세계대전이 끝난지 100년도 안됐죠. 100년안에 세계대전이 또 일어날까?란 질문에, 매우 단순한 숫자계산만 때려봐도 꽤 가능성이 높단 말이죠.
100년도 채 안되는 시간 동안 인류가 드라마틱하게 바뀐것도 아니고요.
25/01/06 20:16
이거보고 저도 비슷하게 얘기했더니 역사적으로 보면 위기 상황에서 극단주의가 부상했다가 다시 균형을 찾은 사례들이 많고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하여튼 말 잘함 크크.
25/01/06 21:36
제 것은 좀 다릅니다. 큰 틀에서는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제가 먹여놓은 '사료(?)'들이 있어서인지, 그렇게 말 안하는군요.
아마 균형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되찾기 위한 역사적 반동은 지금의 사회가 만들어 놓은 것들을 다 무너뜨려 놓을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그 반동 중 하나가 전쟁의 위기죠. 역시나 챗지피티와 대화한 결과입니다. 크크
25/01/06 18:56
투자 관련해서 팔로우해놓은 사람들이 몇명 있는데 요즘 다들 저런 혐중선동만 올려서 정신나갈거같더군요. 주식관련 트위터나 텔레그램에서 목소리내는 사람들만 보면 윤두광 지지율이 30%가 아니라 마치 90%처럼 느껴집니다.
25/01/06 19:56
민노총이 경찰 폭행해서 뇌사시켰다는 글들이 아주 올라오며 온 커뮤를 떠들썩하게 했죠. 아니 그런데 왜 언론은 잠잠한 거야? 모르냐? 조중동도 민노총이 다 장악했다!! 이러면서 온갖 선동 정훈교육글들이 올라오고..
그러면서 윤석열 계엄의 정당화, 민노총은 민주당과 일심동체. 아무리 엿같아도 국힘을 찍을 수 밖에 없는 이유 등등의 글들이 조직적으로 올라왔죠. 결국 국힘갤에서 활동하던 자칭 강남,수성구 부자들이라는 사람들이 톡방으로 조직적으로 선동한 결과물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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