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2020 도쿄 올림픽 기간동안 운영됩니다.
- 불판 게시물은 [불판 게시판]에 작성 부탁드립니다.
Date 2021/07/26 13:45:24
Name 위르겐클롭
File #1 여농.png (21.5 KB), Download : 39
File #2 화이팅.png (77.6 KB), Download : 33
Subject [소식] 여자농구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사고를 칠뻔(?) 했습니다




아까 12시쯤에 끝난 1차전에서 세계랭킹 3위이자 전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스페인과 접전끝에 4점차로 패하였습니다.

사실 전력차만 보면 가비지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지만 바로 직전 맞대결인 올림픽 최종예선때 37점차 대패를 당했던 상대로

전반전까지 리드할정도로 잘싸웠습니다. 원투펀치인 박지수 선수가 골밑에서 잘싸워주고 슛터인 강이슬 선수가 26점이나 넣어줬습니다.

초반부터 강한 밀착수비로 스페인을 방해한터라 막판 체력 저하로 득점 찬스 내주고 슛감이 떨어진게 아쉬웠습니다만 이정도도 충분히 잘싸웠습니다.

남은 경기는 세계랭킹 4위 캐나다와 이번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랭킹 8위 세르비아와 일요일 오후 9시에 펼쳐지는데요

이중 한경기만(?) 승리하고 남은 경기도 접전으로 싸워주면 12팀중 8팀이 진출하는 8강의 기적도 꿈꿔볼수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랭킹만보면 세르비아가 더 낮긴한데 최근 유로바스켓 우승팀이라 오히려 캐나다와 승부를 봐야한다는 의견도 있더라구요.

아무튼 여자농구 대표팀이 비록 낮은 관심에서 시작했지만 도쿄의 기적을 한번 이뤄보길 응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7/26 13:47
수정 아이콘
아.. 아깝다 ㅠㅠ
쿼터파운더치즈
21/07/26 13:48
수정 아이콘
강이슬 박지수 KB듀오가 진짜 미쳐 날뛰었죠
너무 잘하고 장하더라구요 국대선수들 모두
위르겐클롭
21/07/26 13:51
수정 아이콘
박지수 강이슬 둘만 봐도 과거 여농트로이카(정은순 정선민 전주원) 시절 이후로 가장 좋은 자원들인데 감독인 전주원감독이 팀자체를 잘만든거같더라구요 수비가 정말 탄탄하고 좋았습니다.
터치터치
21/07/26 13:50
수정 아이콘
강이슬 선수 서태웅인줄
이혜리
21/07/26 13:55
수정 아이콘
오늘 베트맨 핸디가 25.5였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80:40 정도의 스코어를 예상했는데,
윗분들 말씀대로, 박지수 강이슬이 미쳤고 박지현 윤혜빈 너무 잘했네요.
김소니아가 루마니아 3:3으로 가버리고, 김한별 부상으로 진짜 득실마진 평균 -30정도로 최하위 예상했는데.
화성거주민
21/07/26 13:56
수정 아이콘
감독의 중요성이 확 드러난 결과라고 봅니다. 2019년 올림픽 최종 예선 때 우여 곡절 끝에 진출하긴 했습니다만, 당시 감독이던 이문규 감독이 농구 커뮤니티 곳곳에서 대동단결에서 욕을 바가지로 먹는 희한한 현상이 일어났었죠. KBO 감독들이 못하면 접두사로 -돌-이 붙는데, 이분은 진짜 천외천이 무엇인지 보여줬습니다. 세계적 강팀들과의 전력차는 그렇다 쳐도 잡을만한 경기도 망해서 올림픽 못갈뻔 했어요. 로테이션이나 체력 안배는 날려먹은 운영으로 쉽게 이길 경기도 주전 체력 저하로 접전으로 만드는 셀프 모래주머니 운영에 박지수 갈아먹기 등등.. 선수들 부상 없는게 다행일 정도였습니다. 보통 올림픽 진출 같은 성과를 내면 과정이야 어쨌든 좋은 결과이긴 했다라고 익스큐즈 되는 분위기인데 그런 쉴드도 못받을 정도면 말 다했죠.

전주원 감독이야 선수시절에는 한국 여농에 손꼽히는 레전드 가드 이고, 지도자 수업도 위성우 감독 밑에서 코치 생활하면서 착실하게 쌓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자신있게 여농 국대 감독에 지원한 이유를 보여준거 같습니다.
Chasingthegoals
21/07/26 14:49
수정 아이콘
전주원 감독이 우려와 달리 나름 주전을 많이 갈지 않더라구요. 복붙이 아니라 장점은 장점대로 흡수하면서, 관리도 도모하려고 했던지라 나름 의미가 컸습니다. 전임 감독이었으면 40분 내내 뛰게 했을지도...
시간이지나면
21/07/26 15:47
수정 아이콘
감독이 바뀌니 달라지는 결과... 진짜 전임 감독이였으면 이미 초반에 경기 끝났고, 그럼에도 선수들 갈려나갔을것 같아요
무무보리둥둥아빠
21/07/26 15:04
수정 아이콘
작년 강이슬 한번 더 스텝업 하고 거의 농구에 눈을 뜬 모습이었죠. 그냥 급이 다른 슈터가 된 느낌이었어요;
4쿼터 3분 남기고 10점차 되었을때 마음아파서 껐는데 많이 따라갔군요! 남은 경기도 응원합니다
ChojjAReacH
21/07/26 15:04
수정 아이콘
박지수 33분?!
제발 KB에도... 와주세요
동년배
21/07/26 17:43
수정 아이콘
강이슬 긁히는 날은 커리 안부럽죠. ㅠ (하나팬...)
앙겔루스 노부스
21/07/26 19:04
수정 아이콘
정벅자가 골밑을 좀만 더 정벅했더라면... 후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41 [소식] 47초 97 황선우 한국 신기록 딜성 [11] 식스센스7289 21/07/27 7289
1039 [소식] 필리핀의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 [18] 손금불산입7192 21/07/27 7192
1035 [소식] 태권도 이다빈 버저비터 헤드샷 결승전 진출.gfy [44] 손금불산입7991 21/07/27 7991
1032 [소식]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세계랭킹 [6] 아롱이다롱이5225 21/07/27 5225
1030 [소식] [유도] 다리아 빌로디드 누나 동메달 획득 [5] Croove6071 21/07/27 6071
1018 [소식] 치킨이 만든 안산, 민트초코를 싫어하는 김제덕 [4] 손금불산입5494 21/07/27 5494
1017 [소식]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은 통산 6번째 [1] 손금불산입4550 21/07/27 4550
1011 [소식] 32년만에 만리장성을 넘고 우승한 일본탁구 [14] 웅진프리7979 21/07/26 7979
1010 [소식] 우크라이나 대사관 "비극적인 사건 언급 불편, 한국 친구들의 응원 메시지 감사" [6] Davi4ever5646 21/07/26 5646
1000 [소식] 안창림 선수가 우리나라 유도 종목 두 번째 메달을 가져옵니다 [3] 미원5705 21/07/26 5705
999 [소식] 취미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수학 박사님 [1] 김파이5060 21/07/26 5060
992 [소식] 0.2cm 차이로 결승에 진출한 남자 양궁 단체 [30] 무도사7782 21/07/26 7782
990 [소식]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결과 [4] 及時雨4172 21/07/26 4172
989 [소식] 올림픽 본선 첫경기에서 48점을 넣은 루카 돈치치 [2] 강가딘4326 21/07/26 4326
986 [소식] 황선우 선수가 준결에서는 체력적 부담이 있었나보네요... [5] 우주전쟁6245 21/07/26 6245
982 [소식] 여자농구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사고를 칠뻔(?) 했습니다 [12] 위르겐클롭5999 21/07/26 5999
976 [소식] 남자축구 소식 [15] 식스센스5588 21/07/26 5588
975 [소식] 역대 올림픽 남자 축구 메달 수상 국가 목록 [12] 손금불산입4140 21/07/26 4140
972 [소식] [임시불판] 자유형 200m 준결승 황선우 출전 [20] 식스센스5534 21/07/26 5534
970 [소식] [수영] 황선우, 경기 후 방송 인터뷰 [8] 아롱이다롱이7645 21/07/26 7645
962 [소식] 조원희 해설위원의 가호를 받은 축구 대표팀 [6] 及時雨6328 21/07/25 6328
958 [소식] [수영] 황선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전체 1위의 기록으로 준결승 진출 [1] 아롱이다롱이4423 21/07/25 4423
957 [소식] 유도 안바울 동메달 결정전 한판승.gfy [5] 손금불산입4809 21/07/25 48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