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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1 09:16
남들이 볼때는 홈버픈데 자기들은 규정 정확히 지키는거죠. 인터넷글도 똑같겠죠. 이게 홈버프면 2018 평창때 여자쇼트트렉 계주 금메달부터 돌려달라고.
18/02/21 09:23
소치때 소트니코바때의 억울함을 베이징 쇼트트랙에서 다시 느낄것같네요
우리선수가 반칙한다는 소리가아니라 중국선수들이 엄청 손쓰고 더티하게 파고들텐데 그거 하나도 안잡아줄것 같습니다 이번 계주로 우리도 할말없어졌죠....
18/02/21 09:02
캐나다 저것들은 지들도 쇼트월드컵 계주때 비슷한 상황에서 실격 안당하고 넘어갔는데 왜 저럴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bzJBEPV1sws 6분 45초쯤 부터 보시면 됩니다
18/02/21 10:45
근데 이 영상은 재밌는게 순위대로 안쪽을 차지하는거 아닌가요?
넘어지는 시점을 보면 거꾸로 1위 팀이 밖에 있고 4위 팀이 안에 있네요.
18/02/21 09:08
심판진에 한국인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연맹이 무슨 그런 파워도 없을 텐데요, 최민정 선수만 놓고 봐도 홈버프 이야기는 우습죠
그리고 캐나다 언론은 아댄에서 거의 홈그라운드 수준으로 테사-스캇조를 성원한 한국관중 덕분에 프랑스팀에게 금메달 뺏기지 않은 것은 생각도 안하나 보네요
18/02/21 09:15
다른나라가 저정도로 실격사유인데 우리나라 실격 아닌건 홈버프가 아니라고 말 못하겠네요.
국적가리고 보면 중국 캐나다보다 김아랑선수가 넘어지면서 진로방해한게 훨씬 크다고봐서.. 만약 저거관련규정이 없다면 새로 만들어야할것같슺니다. 저거 마음먹고 작전짜고 악용하면 뒷선수는 꼼짝없이 당할수밖에없어요.
18/02/21 09:22
규정에 의하면 터치를 마친 선수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 것을 간주한다고 합니다, 해서 김아랑 선수는 플레이중이 아닌 상태에서 고의성없이 그냥 넘어진 거라 실격사유가 아닙니다, 위에 삼겹살살녹아님이 올리신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캐나다팀 역시 당시 같은 모습을 연출했으나 역시 실격당하지 않았습니다
전례가 없던 판정이 이번 올림픽 국한해서 무리하게 해석하여 나왔다면 홈버프가 맞겠지만 이미 전례가 있던 판정대로 했는데요
18/02/21 09:27
그럼 정말로 관련규정이 필요해보이는데요
1위나 2위 달리는선수가 터치해주고 헐리웃 연기잘해서 가로로 미끄러지면 뒷선수들은 꼼짝없이 휩쓸릴수밖에없잖아요(김아랑선수가 고의로 그랬다는소리는 아닙니다.) 이건 다리벌리고 밀어주는거랑 차원이다른문제인것같네요
18/02/21 09:43
그래서 먼저 오는 순서대로 진로우선순위가 있고 그 라인에서 터치를 해야되는데 케나다가 우리 라인으로 진입하다가 그런거라 상관없지 않나요?
18/02/21 10:36
굳이 따지면 앞팀이 그 라인에서 교체시도를 하기에 뒷쪽에서 오는 팀은 그걸 피하는 게 룰인거죠.
어제 같은 경우 뒷팀은 아예 더 안쪽으로 주행했어야 하죠
18/02/21 10:34
아뇨 그게 룰이라니까요....
원래 1,2,3,4 이렇게 오다가 터치할때는 4 3 2 1 중앙 이런식으로 서서 터치를 해야되는거 아니냐는거죠. 이대로가 아니면 앞사람 터치를 위해 상대 앞에 무조건 끼어들어야되는 룰이라는건데 그게 훨씬 이상하죠.
18/02/21 11:20
넘어지고 안 넘어지고를 떠나서 터치하면 피해가야죠.
터치하고 난 주자는 밀어주고 속력을 줄일텐데 내가 가고 있으니 다 비켜는 아닌거 같습니다. 자기쪽으로 넘어지는게 아니라 터치한 쪽으로 주행한 캐나다 선수도 잘못이 있는거죠
18/02/21 09:25
악용하기엔 리스크가 일단 너무 크다고 봅니다.. 30~40킬로로 달리는 속도로 날카로운 날들 사이에 엉켜서 넘어진다는거 자체가 본인에게도 너무 위험한데다, 카메라판독에서 자세나 시선 등의 요소로 의도성이 조금이라도 읽히면 패널티 처리되고요.
그리고 악용하려고 마음먹으면 훨씬 더 위험한 요소도 있죠.
18/02/21 09:27
어제도 계속 한 말인데 쇼트트랙 계주 특성상 터치를 하고 난 선수는 곧바로 안쪽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다음 선수에게 밀어주면 그대로 밖으로 흐르게됩니다. 그래서 터치가 끝난 선수는 게임진행상 할일을 다한걸로 간주하고 뒷 선수가 피해가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고의적으로 막 이리저리 움직여서 뒷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면 캐나다처럼 실격이 나오겠지만 저 상황은 터치를 해주고 중심을 잃고 넘어진겁니다. 팀을 위해 방해목적으로 일부러 넘어져서 전속력으로 뛰는 뒷선수와 뒤엉킬 사람은 정말 중국에서도 찾기 힘들거구요. 약용사례라고 해봤자 다리를 최대한 벌려서 밀어주는 건데 그 정도는 앞에 가고있는 팀이 갖는 장점 정도라고 생각하고 딱히 크게 실격사유로 보지 않는게 관례입니다.
18/02/21 09:31
어제 김아랑선수가 넘어진게 코스 안쪽이 아니잖아요
리플레이로 몇번을 돌려봐도 계주 끝난선수가 뒷선수 진로를 크게방해한건 맞는것같은데요 고의성은 없었겠지만 나라가리고 우리가 저거 당했다고하면 당장 들고 일어났을것같습니다
18/02/21 09:36
그러니까 터치를 끝내는 순간 그 선수가 안으로 뿅 하고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터치와 동시에 그 선수는 게임에서 빠지는걸로 간주 하나의 주행상의 잔여물로 보는겁니다. 잔여물은 피해가야죠.
이미 수 없이 계주에서 터치 후 선수와 충돌하거나 걸려넘어지거나 피해가느라 손해보는 장면들이 나왔지만 의도성이 보이지 않는한 그것도 게임의 일부로 간주해온게 쇼트트랙입니다. 새롭고 획기적인 계주터치법이 고안되지 않는이상 지금처럼 진행될거구요.
18/02/21 09:49
그럼 밀어준선수는 빠져나가야한는 그런 룰개정이 필요해보이네요
어제경우처럼 붙어있는상황에서 선수하나가 가로로 넘어지는데 뒷선수들이 그걸 무슨수로 피해가나요? 제가보기엔 뒷선수 입장에선 피할수없는사고로 보였습니다.
18/02/21 09:55
따져보면 붙은 게 잘못이죠. 앞차와 안 부딪히려면 안전거리 유지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나라 선수들이 괜히 아웃코스 추월하고 그러는 게 아닐 텐데요.
그리고 밀어준 선수가 어떻게 빠져나가나요. 그냥 자기 주행 방향으로 흘러서 나가는 걸로 약속이 되어 있는 겁니다. 뒤에서 따라오는 다른 팀 선수들이 알아서 피해가는 거구요. 임의의 속도로 바깥으로 빠져나가게 하면 또 다른 충돌이 생깁니다.
18/02/21 10:05
그니깐 자기 주행방향대로 흘러서 자연스럽게 빠져나가야한다는 소리죠.
붙은게 잘못이 맞나요? 진짜 운전하는것도아니고 상대팀 추월해야하는 경기인데요. 거기다 어제는 김아랑 선수가 1바퀴 혼자 더 돌아서 엇박으로 혼자 터치하는 상황이었고요. 거기서 그렇게 넘어지면 뒷선수는 휘말일수밖에없죠
18/02/21 10:08
그게 다 경기에 포함되는 종목이잖아요. 쇼트트랙 한 두 번 보시는 것도 아니실 텐데. 계주뿐 아니라 개인전 생각해보시면 어떤지 답이 나옵니다. 이 종목은 억울하면 앞서 가야 하고 앞에서 넘어지면 뒤에서 피해가는 수 밖에 없어요. 예선이면 끽해봐야 어드밴스드되는 거고 결선이면 그냥 그걸로 끝인 겁니다. 여태껏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자기 주행 코스 없고 몸싸움 허용하는 이상 불안하면 멀리서 가는 거고 아니면 근접해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지고 경기하는 거에요.
18/02/21 10:29
네 안됩니다. 그렇게 빠져나갈수없어요. 쇼트 계주에서 이런일 수두룩 빽빽하게 니왔는데 그런 생각을 아무도 안해봤을까요 ? 주행방향에 선수들 레이스중인데 속도 제어 안되는 얼음판위에서 방해없이 그게 가능할리가..
18/02/21 10:00
그걸 악용할수도 있죠 일부러 딱 붙어서 터치끝난선수에 일부러 살짝 걸리는 시늉이라도 낸다면 터치 막끝난 선수가 바로 빠져 나갈수도 없는 노릇이니 꼼짝없이 당할테니까요 그리고 일부러 넘어지는거 자체가 쇼트트랙에선 불가능합니다 너무 큰 리스크를 안고 갑니다 그러다가 엉켜서 부상이라도 당하거나 그런다면 선수 본인에게 너무나 손해이고 어떤 미친감독이 선수들에게 일부러 연기 잘하면서 안다치고 안전하게 넘어지되 뒷선수 방해해라 이렇게 지시할까요 미안한 말이지만 억울하면 앞에 있어야 되는게 쇼트트랙입니다
18/02/21 09:46
음 어제부터 일부러 넘어지면 이라는 가정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 종목 특성을 생각하면 일부러 넘어진다는 것 자체가 선수 자신에게 굉장히 리스크가 큰 행위입니다. 잘못 엉키면 본인이 크게 다칠 수도 있는 건데 그걸 자연스러운 연기로 남을 적당히 방해하고 자기는 안전한 선에서 넘어진다는 게 가능할까요..
18/02/21 09:54
계주 성격을 이해를 잘 못하시는거 같은데요 터치하고 터치한 선수가 하늘로 솟구치지 않는 이상에야 코스에 남아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쇼트트랙에선 뒤에서 피해가는게 너무나 당연한거였습니다 넘어지건 서있건 간에요 맘먹고 뒷선수 방해하려면 서있으면서 방해하는게 훨씬 낫고 그 말많은 중국조차 다리벌려서 터치해주는 정도가 끝입니다 계주경기를 얼마나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수없이 많은경기에서 터치 이후에 뒷선수가 앞선수 피해가려고 해서 주행상에 손해를 보거나 심지어 넘어지기까지 하지만 고의성이나 의도적인게 보이지 않는다면 익스큐즈 됐던게 쇼트트랙입니다 올림픽 결승이고 평창이고 하니까 홈 이점이라고 생각할수는 있으나 지나친 억측이라고 밖에는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18/02/21 11:24
중국이 하도 다리 최대한 벌려서 밀어주며 길막행위를 해서 밀어주고 나서 다리에 걸려 넘어지면 페널티 먹는걸로 룰 개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어제 KBS 해설위원은 그 룰 개정때문에 페널티의 가능성도 이야기 했습니다. 다리 벌려서 일부러 막는 행위랑 이번 경우는 다르다고 판단해서 페널티 없이 넘어간 걸로 판단되구요.
18/02/21 09:52
반대로 악용도 가능하죠. 뒷선수가 일부러 붙어버려서 충돌을 야기해버리면 이걸 피하기 위해서 터치한 선수도 빠르게 달려서 피해야 하는것도 말도 안되고요. 캐나다 선수 진입이 좋은 상황도 아니었죠.
18/02/21 09:16
우리나라가 90년대 후반 이후 국제대회에서 판정에서 손해봤다는 얘기는 정말 거의 매 대회마다 나옵니다. 올림픽의 경우 메달을 박탈당했다거나 월드컵의 경우 재경기를 요구하자는 여론이 있었던 케이스도 굉장히 많구요. 김동성, 양학선, 김연아, 신아람 등등... 뭐 스위스전같은 억지도 있었지만, 대부분 타당한 이야기들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판정에서 이득을 본게 저 정도로 화제가 된건 못본것 같아요. 심지어 홈에서 열린 큰 대회가 몇번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평창 올림픽이나 2002 월드컵이나 판정 이득을 봤단 소리가 아예 없었던건 아니지만, 막 논문급 반박이 쏟아져 나오고 건수도 손해본 건수에 비하면 그리 화제가 되는 케이스가 많지 않죠. 개인적으로 내셔널리즘하고 별로 친하지 않은 입장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불균형의 이유가 진짜 뭔지가 궁금합니다. 그래도 우리가 하계 동계 전부 탑 10이 유력한 스포츠 강국인데, 정말 국제 대회에서 호구 취급을 받는건지 아니면 그냥 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건지... 팔안굽을 얘기하기엔 솔직히 빈도수 차이가 너무 심하게 큰데, 그것도 언론에서 팔안굽을 시전에서 그래 보이는건지...
18/02/21 09:49
고위급이나나 심판진에 한국인이 적은 것도 영향이 있을거라 봅니다, 특히 판정이 필요한 스포츠는 그런 영향 무시 못하죠
실제로 고인이 된 김운용 IOC 부위원장이 건재하던 시절에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력은 막강했었습니다
18/02/21 09:17
중국 실격사유는 이 장면이 아닌가 하네요.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page=1&branch=&source=&category=entertainment&art_id=6023867 저 앵글이 중계방송에선 안 보이고 심판진만 캐치할수 있는 그런 장면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리고 킴부탱 선수는 영상 다시보면 판커신/최민정 선수 코스를 보고 의도적으로 침투한게 보이는데, 왜 그랬는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18/02/21 10:03
룰이 이상하다고 보기에도 좀 그러한 것이.. '앞선수 넘어져서 뒷선수 피해보면 앞선수 실격'
종류의 룰을 적용시켜야 하는데 이것도 말이 안되거든요. 선수들이 빈번히 말하는 수많은 변수들중 하나라 어쩔수 없다고 봐요.
18/02/21 10:07
아 저는 그 룰은 그러려니 했는데 이렇게 실격이 자주 나오는데 심판들이 그걸 공식적으로 설명해주는 방향의 룰이 없는게 봐도봐도 적응이 안 되서요.
적어도 자신들의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판단했는지는 말해줘야 하는거 같습니다. 왜 실격 아닌지 규정집 찾아봐야 아는게 스포츠인가 어제 살짝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18/02/21 09:45
최민정 500때는 규정에 따른 판정이라 실격이 맞다고 하고 여자계주때도 규정에 따른 판정이었는데 규정에 문제가 있다고 명백한 홈버프 편파판정이라 하고....우리나라에 숏트렉 국제심판들 참 많네요
18/02/21 09:48
쇼트 계주에서는 흔한일아닙니까 ? 이 건은 킴부탱한테 포커스가 가야하는건이죠. 중국은 뭐 딱히 할말이 없고.. 이건 뭐 홈버프고 나발이고 어떤팀이건 터치후라면 저 판정이 맞는거에요. 쇼트 계주에서 이런일이 전례가 없던것도 아니고 사례는 엄청 많을겁니다.
18/02/21 10:15
캐나다 언론 기사를 좀 읽어보니 넘어진 것만 강조하고 실격 이유인 김부탱이 진로 방해한건 언급을 안하네요.
룰을 모르는 일반인 입장에선 피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든 한국 실격이라고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고, 또 남자 500m에서 캐나다 선수가 실격당해서 논란이 더 심화되는 것 같습니다.
18/02/21 10:02
넘어져서 방해가 되는 문제가 계주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쇼트트랙 자체에서 해소될 수 없는 부분이죠. 자기 코스가 없고 몸싸움이 허용되는 경기라서. 개인전에서도 이런 장면 한 두 번 나오는 게 아닌데 늘 그렇듯이 예선이면 어드밴스드 주는 거고 결선이면 방법이 없어요. 그냥 앞서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18/02/21 10:05
캐나다의 실격 행위가 발생하는 시점에서 중국은 이미 실격된 상태였던건데,
그렇다면 캐나다는 이미 실격되어서 승부와 관계 없는 팀을 방해한 사유로 실격이 된건데 저라면 좀 많이 억울할 것 같네요.
18/02/21 10:23
한국 선수도 막았으며, 거기서 방해를 하면 안되는건 명확하니까요. 경기 종료 전까지는 실격 유무 결정 전이기도하구요.
쇼트트랙 경기가 찝찝함이 적어지려면 선수들이 더티한 플레이를 지양할수 있게 룰을 더 손보면 좋겠는데 이번엔 조금 더 나아진것같아요.
18/02/21 10:43
한국 선수도 막아서라면 수긍할 수 있겠습니다만,
경기 종료 전까지는 실격 유무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해서 인정한다는건 제 기준에서는 좀 이상하네요.
18/02/21 10:56
경기중에 실격 유무가 바로 결정되고 통보되는게 아니기도하고 그런 식으로 하나씩 되돌려가며 잘잘못을 따지기 시작하면 경기를 하는게 아니라 법정이 되는거죠.
고고고님의 생각대로 가게 된다면, 시합 초반에 실격 사유의 행위를 한 선수가 나오고 그 선수가 실격이라는 판단을 한 다른 선수가 그 선수에게 더 심한 파울을 가하는 경우가 생길것이며(그래도 자신은 실격이 아닌게 되니) 그러면 그 게임은 어떻게 될까요?
18/02/21 11:01
이미 실격 행위를 한 선수는 사실 당장 레이스에서 빠져야하는건데 단지 판정을 사후에 내릴 뿐이라서 끝까지 경기에 임하는거라면,
사실상 그 선수는 존재 자체로 레이스에 방해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더 심한 파울이 무슨 격투기처럼 선수를 패는 것도 아니고 그저 몸싸움을 하는 정도인데, 이미 실격 당한 선수와 몸싸움을 한다는건 그 자체로 남아있는 선수가 손해를 보는 행동인거죠. 그렇기 때문에 실격을 먼저 당한 선수에게 파울을 하는 경우에 실격 처리 하는 룰이 부당하다는 제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18/02/21 11:04
그게 부당하다면 실시간으로 실격을 시키지 않는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그러면 저선수는 실격당할만한 반칙을 했어 라고 생각하면 그냥 밀치고 지나가도 되겠다는 것과 같죠.
18/02/21 11:10
그렇기 때문에 룰이 있는거죠. 실시간으로 판정할수 없는 종목이기때문에 선수는 끝까지 반칙하지말고 경기해야 한다는 거고 그러한 반칙이 선수들의 부상을 가져다줄수도 있으니까요.
18/02/21 11:11
그니까 그 룰이 이상하다는게 제 이야기입니다.
선수들이 반칙을 일부러 X먹이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경기 중에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자기도 모르게 몸싸움을 하게되고 그 과정에서 반칙이 일어나는건데, 이미 죽은 사람에게 반칙했다는 이유로 - 죽은 애가 없었으면 반칙을 할 일도 없었는데 - 산 사람이 실격을 당하는건 이상해 보인다구요. 애초에 실격 당한 선수로 인해 방해를 받았다면 상위라운드로 진출 시켜주잖아요. 그거와 마찬가지로 생각할 수 있는거죠. '실격 당한 선수와의 몸싸움' 이라는 것은 '실격 당한 선수로 인한 방해'로 간주하는게 타당하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몸싸움을 하는 만큼 기록은 떨어질테니까요. 그냥 제 기준에서는 그렇다구요 -_- 룰을 제대로 적용하였는가? 그렇다 룰이 공정한가? 아니다
18/02/21 11:16
GogoGo 님// 그래서 그 룰이 생기게 된게 저런 이유때문이라는 거죠. 실시간으로 퇴장시키지 못하니 그 선수는 경기중에는 인플레이 상황이라고 보는거고 순위뿐 아니라 반칙이 가져다주는 여러 요소를 생각한 것이구요. 그게 고고고님의 기준에는 공정하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더 많은 반칙을 유발하지 않는 현재 룰을 더 맞다고 보는거겠죠.
18/02/21 11:21
GogoGo 님// 네 그래서 전 선수들이 어차피 떨어진 선수인데 X먹이려고 반칙하는걸 방지하려고 현재 룰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제 의견을 적었네요. 이정도면 더 이어갈거 까지는 없어보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18/02/21 10:05
사실 우리나라나 주자들간의 격차가 적으니 몇번 주자인가랑 상관없이 기회만 되면 아웃코스 팔 수 있지만 다른 나라들은 그러기 힘든 것도 사실이라서(...)
당장 준결승에서 예비선수 쓴 것도 우리나라뿐이죠. 그 예비선수가 작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자고, 넘어져도 레이스에 아무 지장 안 준건 덤이고(...) 어쨌든 룰 개정도 개정인데 실격 선수가 나온다면 적어도 경기 끝나고 심판진이 왜 실격했는지 설명해주는 제도는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NFL처럼 말이죠.
18/02/21 10:26
자국선수가 한국 중국보다 뒤에서 달리고 있었음에도
캐나다 킴부탱 선수가 피니쉬라인에 서서 진로방해를 했기때문에 억울할 거 없다고 봅니다.
18/02/21 10:29
실격 이전에 김아랑 선수가 넘어진거에 휩쓸려서 이미 경기가 망해버린 상황을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저도 우리나라가 그렇게 당했으면 인터넷 뒤집어졌다에 걸어봅니다.. 규정대로 해도 억울할 사람들은 억울한거라
18/02/21 10:18
앞선 선수 넘어져서 피해보면 억울하지만 그게 종목 특성인거고 종목 특성을 토대로 만든 규정이 그렇다니 그렇구나 해야지요.
남자 1500미터 결승인가에서 앞에서 넘어진 한국 선수에게 걸려 넘어진 뒤에 있던 한국 선수가 있었는데 그때와 다른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중국 선수들은 주자 바뀔때 다리 벌려서 뒤에 선수들 방해하고 앞에서 추월 못하게 계속 길목 막고 손 쓰고 장난 아니더만요. 그동안 그게 당연하게 생각되었는데 최근에는 룰 개정으로 그런 부분이 반칙이 된 것이구요.
18/02/21 10:32
김아랑 넘어진 상황은 잘못된 규정이 아닙니다
이걸 악용할수있다고 생각한다는게 신기하네요 이걸 심판눈에 안걸릴 수 있게 완벽한 연기로 악용할 수 있는 선수가 있으면 알파고랑 사돈 맺어야죠 김아랑이 터치를 못했거나 넘어지면서 앞선수를 방해했다면 몰라도 터치직후 뒷선수의 충돌은 심판은 물론이고 선수들도 예측 범위내의 플레이입니다 실제로 같은 이유로 최근 월드컵에서 캐나다도 실격없이 진출했었고요 방해받은 팀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겠지만 쇼트트랙 종목 특성상 안억울한 플레이만 할 순 없습니다
18/02/21 11:11
넘어짐을 악용이 가능할정도 연기도 잘하고 자기
안다치게끔 하면서 뒷사람까지 방해할 정도로 정교하게 타면 그 실력으로 당연히 1위까지 할듯한데요. 김아랑 선수의 경우 지난 경기때 넘어져서 날에 얼굴 상처가 나서 아직도 밴드 붙여 있는데 진짜 재수없으면 큰 부상 입을텐데 그걸 감수하고도 일부러 그럴 수 있을까요?!
18/02/21 21:21
IOC 해명도 그렇고 여기 댓글남겨주신분들 의견을 듣고나니 제가 잘못생각했던것같네요.
어제 오늘 리플레이 돌려봤을때 개인적인 판단으로 우리선수 잘못이 크다고 판단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제 댓글로 감정 상하셨을분들께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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