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8/11 20:32:42
Name 고전파
Subject [삭제예정] 기초쌓기/원리파악에 약하신 분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최근 롤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어찌어찌 골3까지 올린 롤린입니다. 코치해주는 친구가 있어서 나름 빠르게 티어를 올렸는데, 친구는 항상 기초가 안되어있다는 얘길 자주해요.

근데 저도 동의하는게 롤 뿐만 아니라 제가 접하는 모든 일(공부 등)은 그냥 누적시간 때려박아서 노하우 쌓고 경험치나 요령으로 떼우는게 대부분이거든요..

보통 뭔가를 잘하려면 기초를 쌓아야하고 원리를 이해해야한다고 하는데, 당최 그게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저같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거나 극복하신 분 계시면 조금 구체적인 얘길 들어볼 수 있을까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8/11 20:35
수정 아이콘
이럴땐 수학 교과서가 최고죠.

초등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수학 교과서를 빠르게 훑어보면 어떤 느낌인지 알수 있지 않을까요?

증명 위주로...
18/08/11 20:50
수정 아이콘
근데 누적시간 때려박으면 자연스럽게 기초스킬이 늘지않나요?

아 원리 이해에 관련된 거네요
제가 잘못 읽었네요
아리아
18/08/11 21:09
수정 아이콘
토익 문법 문제를 풀때
감으로 대충 해석하고 때려맞추는것을 무한반복해서 양치기로 푸는 사람과

토익 문법에 관련된 전반적인 정리를 하고 출제포인트,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문제를 푸는 사람의 차이??
18/08/11 21:15
수정 아이콘
주어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이해해야 문제 해결의 속도를 빠르게 만들 수 있는지? 뭐 이런 걸 빠르게 접근해나가고 이해하는 속도에 차이가 있는게 아닐까요

롤로 따진다면 (제가 롤을 잘 모르지만)
롤은 우리팀이 가진 넥서스는 파괴당하지 않고 적팀의 넥서스를 먼저 파괴하는 게임이다
적팀이 우리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것을 막아야 하고 적팀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것을 적팀이 방해할 것이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넥서스만을 부수려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먼저 적 영웅을 제압해야 하고...그러려면 돈을 벌고 경험치를 먹어서 레벨과 아이템을 갖춰야 한다. 이때 적팀보다 빠르게 레벨과 아이템을 갖춰야 적팀보다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

이런 걸 빠르게 읽어내고 목표달성을 위해서 뭐가 필요한지 캐치해내는 능력이 사람마다 다르죠
애패는 엄마
18/08/12 00:20
수정 아이콘
사실 셜록 홈즈죠 이런게
나에게 주어진 정보중에 무엇이 쓸데없는 정보고 무엇이 중요한 정보인지 판단하고 분류하고
그거에 따라 분류해서 해석해는 거죠

결론은 보는게 아니라 뭐든지 관찰을 해야합니다.
관찰을 하면 내가 뭘 제대로 보는지 못 보는지 판단이 되서 다음 판단에 반영이 됩니다
그리고 해석을 하는거죠 이게 습관화가 되어야 합니다
해석이라고 하면 그냥 이해가 아닙니다. 내가 본 관찰을 토대로 어떻게 원리를 잡아냈고 이게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예측이 되는 거죠
이것도 계속 하다보면 실패하고 성공할때마다 반영을 해야하는 거구요

결론 그냥 보는게 아니라 관찰 -> 반영 - > 이해가 아닌 해석 -> 반영 이거 자주 하다보면 대충 큰 물줄기가 잡힙니다.
18/08/12 09:40
수정 아이콘
저한테 바둑이 그런데 체계적으로 배운거 없이 그냥 판 수만 늘다보니 어느 순간 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아무리 해도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그 레벨에서는 아 이건 내가 이기지 못할 상대다 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기초를 쌓는 방법이란게 공부로 치면 문제집 위주가 아닌 교과서 위주 공부를 하는거고
게임으로 치면 판 수 늘리기 전에 공략집이나 사이트 정보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가르칠 수 있겠다 라는 느낌이랄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4305 [삭제예정] 대구 가볼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13] 반전여친3020 18/09/02 3020
124198 [삭제예정] 정장 살만한 아울렛/브랜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3] 고전파2589 18/08/30 2589
124116 [삭제예정] 드립커피 내리는 방법 관련 (수정됨) [33] 체리과즙상나연찡3257 18/08/29 3257
124089 [삭제예정] 채권자 기준 법정관리와 화의 [3] khia1528 18/08/28 1528
124040 [삭제예정] KBS SBS에서 또 롤중계해주나요?? [6] 그래픽디자인2661 18/08/27 2661
124024 [삭제예정] pgr 우회주소 있나요? [2] 반전여친2178 18/08/27 2178
123564 [삭제예정] 실무에서 필요한 엑셀, PPT 수준? (+) [7] 고전파2747 18/08/15 2747
123493 [삭제예정] 회사 상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데요. [75] Genius10502 18/08/13 10502
123470 [삭제예정] 무상임대차 확인서문의 [5] Lancer2132 18/08/13 2132
123413 [삭제예정] 기초쌓기/원리파악에 약하신 분 계신가요? [6] 고전파2207 18/08/11 2207
123389 [삭제예정] [웨딩] 턱시도 사이즈 관련 질문입니다 [6] 스프레차투라2658 18/08/10 2658
123364 [삭제예정] 게임 시디키 판매 [1] 레이나2548 18/08/10 2548
123328 [삭제예정] '한남' 이라는 단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나요? [58] Biemann Integral5770 18/08/09 5770
123260 [삭제예정] 대구 하지정맥류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Dune4108 18/08/07 4108
123256 [삭제예정] 설사가 멈추질 않습니다. [4] 신아영2349 18/08/07 2349
123193 [삭제예정] 누나 및 여자친구 생일선물 질문드립니다. [16] 루체른8349 18/08/06 8349
123083 [삭제예정] 결혼생활 관련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24] SEXY3903 18/08/03 3903
122923 [삭제예정] 한국에서 프리터로 살기란 불가능할까요? [38] Song18948 18/07/30 8948
122868 [삭제예정] 금일 잠실야구장 3루 티켓 2장 팝니다. [4] 클레멘티아1739 18/07/28 1739
122736 [삭제예정] 자신을 잃지 않는 연애 [1] 삭제됨2477 18/07/24 2477
122729 [삭제예정] LOL 퀘스트 질문입니다. [2] 말자하1618 18/07/24 1618
122697 [삭제예정] pdf 질문입니다. [3] 마제스티1979 18/07/23 1979
122668 [삭제예정] 가임기나 배란기 생리..? [12] LubyH3846 18/07/23 384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