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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10/06 21:26:25
Name 스프레차투라
Subject [삭제예정] 여자친구 자취방을 내일 안으로 구해야 합니다
네 제가요.
살다보니 이런 일이 생겼네요.

여튼 내일 당장 방을 보고, 깨끗한 방 고르고, 한글날에 입주하게끔 세팅해놔야 하는 것이죠.
문제는 제가 집 계약같은 것을 직접 해본 경험이 없다는 겁니다.

직방이나 피터팬은 뭔가 못미덥고, 매물 괜찮아서 연락해보면 조건 다르고..
하여 일단 내일 아침부터 발로 뛸 예정인데요

보증금 500으로 1.5룸 월세방을 구해야 합니다 (그것도 신축 풀옵션으로)
아무래도 신림/봉천/대방 쪽에 매물이 좀 있어보이는데

그냥 일단 관악구쪽 아무 부동산 들어가 방 보여달라 하는게 최선일까요?
또 괜찮은 방을 봤다면 계약서를 그때 쓰는 건지,
여친이 월요일에 올라오는데, 그때 계약서를 써도 되는 건지,
방 보러 가는 것만으로 수고비같은건 안줘도 되는 거죠?

잔금은 입주때 치르고, 복비는 그 후에 준다..까진 배웠습니다.
수압 곰팡이 창문창틀 위쪽 등등 봐야 하고..

질문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괜찮은 방이 보이면 그즉시 계약서를 써야 하나요? 아니면 월요일에 계약하기로 약정할 수 있나요?
2. (계약서를 쓸 경우) 임차인 명의를 여친으로 해야 하는데, 제가 대리할 수 있는지?
3. 계약금 외에, 저 과정에서의 추가적인 지출이 있나요?
4. 다 떠나서 내일 안으로 저걸 다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든 해보겠다고는 말해놨는데, 벌써 스트뤠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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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18/10/06 21:30
수정 아이콘
일단 일요일은 부동산이 문을 닫습니다..
내일은 발품을 팔고 싶어도 못팝니다..
18/10/06 21:32
수정 아이콘
내일 문 여는곳 별로 없을걸요

윗분 말대로 어찌 구한 부동산에서
가진 매물 돌아봐야되는데
거기 사는 사람이 주말이라 거부할수도 있고
모나크모나크
18/10/06 21:48
수정 아이콘
한글날에 입주라시니 거기 누가 살고 계시면 성사가 안 될 듯요. 좀 힘든 미션이네요.
하루일기
18/10/06 21:32
수정 아이콘
지금 빈방인곳은 집주인이 주변에 있고 그런 경우에는 잘하면 할 수 있을거에요. 근데 좀 급하게 구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시세보다 비싸게 구할 수 밖에..

그리고 대리인이 할려면 이것저것 추가 서류도 필요해요 정식으로 계약서 쓸려면.

근데 보증금 500정도면 그냥 부동산 안통하고 집주인이랑만도 계약써 쓴적도 있는데 이런 경우엔 뭐 대리인 추가 서류 요구는 하지 않을거 같기도..
엣헴엣헴
18/10/06 21:34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집 대신 봐주는 건 고생은 고생대로 하시고 나중에 괜히 욕 먹을 수 있는 전형적인 일인거 같은데 ..
차라리 에어비앤비 같은걸 한 2주 정도 대신 잡아드리시고 같이 보러다니시는게 어떠신가요?
18/10/06 21:37
수정 아이콘
내일은 발품 팔고 싶으셔도 못하는 일요일입니다..
방과후티타임
18/10/06 21:43
수정 아이콘
일요일은 부동산들 다 안하는데......
오늘 뭐 먹지?
18/10/06 21:47
수정 아이콘
월세가 얼마인지는...
신축에 1.5평 풀옵션이면, 월세액이 상당할텐데..
1. 계약금 조로 조금 드리고, 약정할 수 있어요.
2. 당연히 여친 이름으로 하셔요.. 사람일인지라.
3. 잔금 후에 복비요.
4. 내일은 휴일입니다.
스프레차투라
18/10/06 21:49
수정 아이콘
망했네요...ㅠ 감사합니다
단기투숙이라도 끊고 월요일부터 돌아야겠네요 아이고
모나크모나크
18/10/06 21:50
수정 아이콘
단기간 레지던스 같은 숙소에서 생활토록 하시고 토요일이나 평일 저녁에 같이 보러 다니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년은 사실텐데 대충 구하시면 여자친구 본인이 더 마음에 안 차실거에요.
우울한구름
18/10/06 21:56
수정 아이콘
일단 내일은 못 구하시는 건 다른 분들이 말씀 다 하셨고, 집이라는 게, 더구나 그 조건으로 구하는 집이 살면서 불만이 전혀 안 생기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더구나 집 많이 안 구해보신 거 같은데 그러면 더더욱 그렇고요. 그래서 그걸 살 사람이랑 같이 안 다니고 다른 사람이 결정해서 계약하고 알려주는 건 매우 비추합니다. 리스트 어느 정도 추려줄 수는 있어도 최종 결정은 무조건 살 사람이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8/10/06 22:06
수정 아이콘
조건은 이제봤는데
보증금 500으로 신축 들어갈려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거나 월세 꽤나 나오실거 같네요

제 친구가 3년전에 잡았던 원룸이 신축인데
당시 4천인가 5천 전세로 신대방 근처 신축원룸 들어갔으니
사신아리
18/10/06 22:22
수정 아이콘
내일 어려운건 둘째치고 집이란게 발품팔면 팔수록 좋은 조건의 집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도
당장이 아닌 며칠정도 걸리는 상황을 서로 이해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장햄토리
18/10/06 22:42
수정 아이콘
부동산도 일요일엔 쉬어야죠..흐흐...
칸나바롱
18/10/06 22:44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월세 70-80은 줘야할껄요.. 그나마 신축은 1.5룸 없음..
10년째학부생
18/10/06 23:07
수정 아이콘
신림9동도 힘들어보이는데요..
18/10/06 23:13
수정 아이콘
손해봐가면서 방 급하게 구하는것보다
그냥 모텔 1달정도 장기투숙할 각오하고 천천히 방찾는게
리스크도 적고 돈도 오히려 싸게먹힐수도 있어요
NoGainNoPain
18/10/06 23:1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정도 상황이라면 본인이 직접 뛰는 것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글쓴분은 옆에서 보조해 주는 거 정도가 낫다고 봅니다.
대리인이 혼자 할 경우 가장 큰 문제가, 기껏 대리인이 구해줬는데 당사자 마음에 안들면 어떡하냐는 겁니다. 그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겁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짐 문제가 없는 것 같으니 당분간 모텔이나 이런데서 생활하면서 천천히 방 보러 다니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8/10/06 23:29
수정 아이콘
여긴 지방이지만, 아버지께서 학교 근처 몇 군데 방 내놓은 곳(문밖에 빈방 써놓고 밑에 폰번호 써둔)에 전화를 거시더니 이 근방 나와바리(?)인가 보다면서한 분(부동산 중개인이시겠죠?)이 직접 차 끌고 오셔서 부모님이랑 같이 차 타고 그분이 보여주신 방 몇 개 보고 하나 바로 계약(여기까지 약 한 시간이 채 안 걸렸습니다)했었습니다. 일요일이었고 그분은 밥상 앞에 놔 놓고 왔다고 투덜거리셨고 아버지는 5만원을 찔러주시던..헣 다만 제 경우는 아버지께서 전문가(건축사시고 원룸 매매를 직접 많이 하신)셔서 시간이 절약되었던 거 같고(아니다 싶은 집은 바로바로 제꼈으니) 많이 조언해주신 것처럼 괜히 급하게 했다가 함께 잘못 고르시는 것보단 가능하면 여유를 두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미카엘
18/10/06 23:42
수정 아이콘
다방, 직방 등 어플도 괜찮습니다. 수소문하면 일요일에도 연락 받아주시는 건물 주인 분들도 계시고요. 아침부터 폰 불나게 돌리시는 길 외에는.. 차라리 한 주 정도 모텔이나 저가 호텔 투숙하시면서 찾는 건 어떠세요?
18/10/06 23:56
수정 아이콘
원룸은 일욜에도 잘나갑니다. 부동산도 전화 잘받구요. 원룸구하는게 직장인도 많기 때문에 충분히 찾으실 수 있을꺼예요. 보통 건물마다 입구나 벽에 주인직접으로 전번 적혀 있는곳으로 연락 하시면 될겁니다. 부동산에서 9할은 받을꺼예요. 이상 일욜에만 3번 원룸 구한이가..
18/10/06 23:57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 서울 올라올 때 대구에서 아침에 기차타고 와서 당일에 방 계약하고 당일에 그집에서 잤어요.
아파트나 빌라 같은 건 몰라도 원룸은 하루만에 방 찾고 계약하는 게 가능하긴 합니다.
어차피 집주인들도 원룸은 넉넉히 시간 두고 계약하는 거 안 좋아해요. 그런데 문제는 다른 사람이 살 집을 내가 정한다? 이건 해서는 안 될 일이에요.
원룸은 100프로 만족할 수 있는 방이 없습니다. 무조건 불만인 부분이 나오게 되어있는데 그래도 자기가 보고 계약해야 감정이 덜 상하는 거죠.

이건 정답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경험입니다만 짧은 시간에 방 많이 보려면 당장 내일 되어서 중계사 따라다니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힘들고 지금부터 직방 같은 어플 보고 괜찮은 방 되는대로 다 찜해놓으세요. 대부분 허위매물이지만요. 싼데 좋은 방이면 거의 100프로입니다. 그래도 밤부터 미리 준비하면 내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오늘 찜해 놓은 방 수십군데 다 전화 돌립니다. 여러군데 전화하고 전화받으면 햇갈릴 수 있으니 매물 주소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부동산 전화하면 방보러 오라고 속이진 않습니다. 허위매물일 경우에는 거의 100프로
"그 방 아마 나갔으니... 혹은 다른 온갖 변명 대면서 다른 방 보여줄 테니 오시라."고 합니다. 만약에 부동산까지 방문했는데 없는 방이라 하면 직방에 신고하고 돈 받으면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이렇게까진 안합니다. 다른 방 보여준다고 하지요.

그런데 제 경험상 직방에 있는 방이 100프로 허위매물은 아닙니다. 90프로는 넘는 거 같습니다만... 저도 지금 직방에서 본 방에 살고 있어요. 전화 많이 돌리면 한군데는 보러 오라고 하는 곳 있습니다. 그러면 그 부동산 찾아가서 거기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이제 발로 뛰는 거죠. 실제로 보면 사진이랑 분명 같으면서도 달라서 실망하실 겁니다. 그러면 방 더 보여달라고 하고 비슷비슷하거나 비싼방만 보여주고 입터는 거 같으면 빨리 손절하시고 어제 찜해놓은 다른 곳 연락하고 하시면 됩니다. 간혹 손절하려고 할 때 되어서야 더 좋은 방 보여주는 중계사도 있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일이 일요일이라서 또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어플보고 전화하면 담당자가 사무실이 아니라서 다시 전화준다고 하고 확인이 오래걸리는 경우가 많아서요.
하루일기
18/10/07 00:09
수정 아이콘
신림, 봉천 이런데는 원룸도 많고 학생들도 많고 그래서 일요일에도 부동산 많이 열어요
겉바속촉
18/10/07 00:19
수정 아이콘
저도 급하게 구한 입장에서..직방같은 앱 통해서 내가 보면 원하는 방도 있긴합니다. 보통 없는 케이스보다는 다른쪽으로 유도하는 편이 더 많다고 봅니다. 지금 제가 살고있는 집은 집주인분께서 직방에 등록은 원치 않으시고, 직방업자분 통해서만 등록하시는 분이였습니다. 연락해서 돌아보면 보통 3~4개 정도의 방을 구경시켜주는데, 내가 원했던 방 or 비슷한 가격의 방 2~3개, 저렴하지만 어딘가 하자가 있는 방들 순으로 구경시켜줍니다.

풀옵에 (사람이 살만하다 느낄정도 7평이상) 생각하신다면 관악은 아니지만 금천 기준에서 500/50 + 알파는 기본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1. 약정 가능합니다
2. 대리하려면 필요 서류들이 있을거여서, 본인이 직접하시는게 좋습니다.
3. 복비가 추가적으로 듭니다. 계산은 네이버에서 대충 하시면 됩니다. 거기서 살짝 플마 입니다.
4. 가능은 하지만 더 돌아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저 같은경우는 직방업자, 동네 부동산 업자분해서 하루에 8분정도 방 26개(겹치는거 10개정도) 좀 안되게 보고 마음에 드는방으로 계약했습니다.

좋은 방이고 저렴할수록 나만 마음에 드는게 아니라 다른분들도 마음에 들어하시기에, 하루 이틀 안에 싹 도시고 너무 고민 말고 빠르게 계약 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최강한화
18/10/07 01:02
수정 아이콘
고시촌쪽 아니면 저 조건에 맞는 방 구하기가 힘들지 않나요?
그리고 일요일에도 부동산은 문 여니 한번 오셔서 부딪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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