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4/02 17:35:32
Name 파고들어라
Subject [질문] 가볍고 읽기 편한 웹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장문)
제 취향이 PGR 연령대 / 취향과는 좀 안 맞나? 싶다가도 피식인의 분석력을 믿고! 질문드려 봅니다.

우선 제가 주로 보는 곳은 '카카오 페이지' 입니다. 시리즈도 20% 정도는 보고, 리디북스에 사둔 책이 많아서 완결된건 단행본으로 리디에서 봅니다.
장르는 현판-판타지-로판 가리지 않고 다 봅니다. '카카오페이지' 주사용자 답게 회-빙-환 코드도 아주 좋아합니다.

스스로 취향을 분석해본 결과, 제가 좋아하는건 '상승하는 주인공' 의 모습이 나오는 웹소설 같습니다. 주인공이 팍팍 성장하는 타입의 소설이면 어지간히 구성이나 필력에서 부족함을 느껴도 관성적으로 따라가지거든요. 태그로 표현하면 #고인물 #먼치킨 #MC_OP 정도?
로판에서도 비슷한 취향입니다. 여주인공이 회/빙/환 해서 사랑 받거나, 경제적으로 성공하거나, 주위의 인정을 받는. 이것도 다른 의미의 '상승' 이라서 좋아하나 봅니다.
로판은 완결이 200화 정도 이내에서 끝나서 그럴 일이 잘 없는데, 판타지나 현판은 저 상승감이 지지부진해지는 200화 쯤에서 그만보거나 일부러 200화 정만 나온 신작을 보기도 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대중적인 픽도 추천글을 보고 읽는데, 한번에 끝까지 달리지 못하면 중간에 드랍하게 되거나 한 작품을 보고 바로 다음걸로는 못 가겠더라고요. 소위 글이 무거운 느낌?
21세기 반로환동전 다 읽고 바로 무림서부. 이렇게는 잘 안 보게 되거나 무림서부를 읽다가 중간에 멈춰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중간에 읽을 가벼운 소설을 추천 받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볍고, 재밌다 라고 느낀 소설 몇 개를 예시로 들자면
돈지랄 네크로맨서 -키보드만세
사령왕 카르나크 - 임경배
경영은 됐고 돈만 쓰고 싶습니다. -김태형
1RM의 기간트 라이더 -오늘도요
토이카 소설 전반

로판, 현대로판에서는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제폐하는 신간이 보고 싶어
던전 안의 살림꾼
다행인지 불행인지

하지만 '랭커를 위한 바른 생활 안내서' 나 육아물+헌터물 이런건 또 안 맞더라고요. 과도한 나데나데는 또 취향이 아닌 느낌?

엄청나게 설명이 길었는데 변명을 하자면 사실 팝콘 소설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TOP 100 찍어보면 다 명작, 대작만 있고. 거기다 무료분 넘어가면 편당 결제액은 똑같다고요.
지갑송, 검미성 작가 소설, 재벌집 막내아들, 검술명가 막내 아들, 전독시, 주인공의 여동생, 악녀는 두번 산다, 상수리나무 아래 등등은 다 재밌게 봤지만 지금은 과도한 명작(?) 말고 적당한 소설, 읽으면서 긴장감 대신 그냥 즐겁기만한 소설이 땡기네요.
나만의 작은 소설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류지나
24/04/02 18:32
수정 아이콘
음. 취향 저격으로 추천은 못하겠지만, 저는 최근에 노벨피아의 '이세계 TRPG 마스터'가 재밌더군요. 한번 가볍게 보시길 추천합니다.
파고들어라
24/04/02 22:47
수정 아이콘
무심코 던진 돌에 제대로 맞은거 같습니다.... 쉽게쉽 계속 읽히네요.
20화 돌파해서 노벨피아 유료 결제 했습니다.
마술사
24/04/02 18:51
수정 아이콘
가벼운 카카페 소설이라면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마탄의사수
괴담동아리
회귀자의그랜드슬램
추천합니다
파고들어라
24/04/02 22:50
수정 아이콘
튜토하드는 다 읽었고 괴담 동아리는 연재분까지 읽고 묵혔다 읽는다는게 2년 넘게 묵히고 있네요.
마탄의 사수는 약간 취향이 아니었고 회귀자의 그랜드 슬램은 스포츠물 같은데 기억해 두겠습니다.
24/04/02 2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벼우면서도, 계속해서 상승하는 주인공의 모습이라...

https://novelpia.com/novel/15597

'내가 쓰다 만 소설의 등장하지도 않는 성녀가 되어버렸다'

추천합니다.

완결작품이고, 무료라서 딱히 결제 필요없이 볼수 있고, 200화 이상의 분량동안 주인공의 능력과 지위가 계속해서 상승합니다.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특히 주인공이 지위의 상승을 원하지 않아서 어떻게든 자신을 낮추려고 발버둥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지위가 상승하는 아이러니가 매우 웃기고 즐겁습니다.
파고들어라
24/04/02 22:57
수정 아이콘
TS 작품이군요. 거의 도전해본적 없는 장르인데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아르네트
24/04/02 20:48
수정 아이콘
목마 전 작품 추천합니다.
파고들어라
24/04/02 22:52
수정 아이콘
빌어먹을 환생은 200화 정도까지 봤습니다. 비슷한 테이스트라면 다른 작품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피터파커
24/04/02 22:50
수정 아이콘
글쓰는기계 작가 작품들은 보셨나요?
가볍게 읽기는 딱 좋은 작품들이라 추천드립니다
파고들어라
24/04/02 22:56
수정 아이콘
지옥에서 온 성좌님은 그저 그랬고,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은 아주 좋아합니다.
얼마나 좋아하냐면, 보통 200화 언저리 or 연재분까지 다 보고나면 다시 안 찾는 경우가 많은데 (괴담동, 검술명가 막내아들도 이렇게 하차)
이 작품은 3번인가 4번 다시 잡고 연재분까지 따라갔거든요. 다시 읽기 시작해도 크게 어려움이 없다는게 잘 짜인 캐릭터의 힘 같습니다.
사나없이사나마나
24/04/02 23:18
수정 아이콘
글쓰기기계님 추천하러 왔는데 이미 있군요.
그럼 상승에서 좀 걸리긴 하는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로 황규영 작가 작품이나 무한전생의 광악 작가 글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케이로드 작가 글도. 토이카 작가라고 하니깐 비츄 작가 글도 좀 맞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No9.Engine
24/04/03 12:53
수정 아이콘
배본블은 좀 무겁다고 느끼실것 같고 공물법사 추천합니다. 둘다 200화 정도 연재중입니다
김캇트
24/04/03 15:08
수정 아이콘
뽑기로 강해진 10성급 플레이어(연재중)
배후령과 스킬을 합쳐 도합 10성을 뽑는 가상현실 게임에서 0성 배후령과 10성 스킬을 뽑아 히든직업으로 휘젓고 다니는 먼치킨 성장물 입니다

서부로 간 검은머리 용병
특수부대원이 19세기 미국에서 조선인으로 회귀한 서부극 + 대역물 짬뽕입니다.

제약회사 회장님은 절대독마
주인공의 영혼과 다른 차원의 같은 영혼이 사천당가 독마여서 독공을 얻는 먼치킨물입니다.
꿈트리
24/04/03 15:49
수정 아이콘
웰컴 투 NBA
천재 축구감독의 2회차
너의 가격이 보여
회귀자의 성공 투자법
맹인 성녀인데 눈이 보인다

이 정도가 글쓴님 성향에 맞을 것 같은 요새 재미있게 보는 웹소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627 [질문] 영상에서 음원만 추출하는 방법이 있을지요...? [4] nexon4571 24/04/04 4571
175626 [질문] 금투세는 어찌될까요? [5] 아스날4189 24/04/04 4189
175625 [질문] 게임 실행 중 동영상 렉 질문입니다. [4] 프레이야3505 24/04/04 3505
175624 [질문] MLB 더쇼24 하는데 갑자기 초기화가 되었습니다. 분쇄기3408 24/04/04 3408
175623 [질문] 영화 보디가드 평점이 이렇게나 낮은 이유가 있을까요? [9] 샤르미에티미4377 24/04/04 4377
175622 [질문] 오스트리아/체코 명품 살만한곳? [7] 시무룩3866 24/04/04 3866
175621 [질문] 외국어 회화 공부 질문입니다. [2] 모찌피치모찌피치3499 24/04/04 3499
175620 [질문] LG 32인치 모니터 (32UQ850V) 구입 전 고민 [19] stayclever4554 24/04/04 4554
175617 [질문] 오래된 컴퓨터 업그레이드 문의 입니다 [8] Hans3978 24/04/04 3978
175616 [질문] 레이싱게임 추천요청입니다! [12] 스타나라4811 24/04/04 4811
175615 [질문] 빌라 구매-등기부 등본 상 큰 채무.. 괜찮을까요? [16] 모나크모나크5331 24/04/03 5331
175614 [질문] 디아블로4 지금 시작해도 될까요 [14] 김경호5655 24/04/03 5655
175613 [질문] 판다 빌려오는 이유가 뭘까요? [29] 스물다섯대째뺨5946 24/04/03 5946
175612 [질문] 의대 증원 관련 질문입니다 [16] 닉네임여덟자기억4731 24/04/03 4731
175610 [질문] 대체역사잘알소환글 - 국공내전에서 국민이 승리했다면? [15] HolyH2O4087 24/04/03 4087
175609 [질문] 간단한 엑셀 함수 질문 [4] 임작가4685 24/04/03 4685
175608 [질문] 이삿짐센터 예약은 보통 언제 하나요? [11] 이날5111 24/04/03 5111
175607 [질문] 오전 10시에 핸드폰 배터리가 반타작 나면... [9] 안녕!곤4253 24/04/03 4253
175606 [질문] S22울트라펜 S23울트라펜 호환여부 궁금합니다 [2] 솜사탕흰둥이3971 24/04/03 3971
175605 [질문] 여의도 벚꽃축제 평일에는 갈만할까요? [8] 인민 프로듀서3959 24/04/03 3959
175604 [질문] 손세차장? 갈 때 문의드립니다. [3] Aiurr3278 24/04/03 3278
175603 [질문] 얼굴 반쪽이 두피쪽까지 갑자기 따갑고 아픈데 어느병원을 가야할까요? [12] 애플이염4700 24/04/03 4700
175602 [질문] 올해가 지나는 시점에서 컴퓨터가 확 좋아진다던데 맞나요? [6] This-Plus4720 24/04/03 47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