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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1/30 03:16:38
Name 모나크모나크
Subject [질문] 미취학 아동들 용돈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나크모나크입니다.

이번 설날에 아이들이 세뱃돈을 받아왔습니다. 한국 나이로 6세 8세 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돈을 관리하게 해주고 싶은데 평소에 애들이 갖고 싶어 하는 10만원이 넘는 비싼 장난감을 사는 식으로 낭비하는 것은 막고 싶습니다.

청소처럼 칭찬받을 일을 하면 100원 정도 주고 각자 저금통에 모으는 정도는 하고 있는 중인데 모으기만 하지 어떻게 사용할지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당장 뭘 사고 싶다 이야기하고는 하는데 구매계획이나 실행까지는 이어지지 않네요.

다들 아이들 용돈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나름 10만원대의 용돈이 생기게 되니 은행 계좌를 만들어줘야 되나부터 고민이 되네요. 좋은 방법 있으시면 공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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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맨
25/01/30 07:49
수정 아이콘
집집마다 다 다를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엔 통장만들어줬다가 초중등쯤 됐을때 차이나펀드에 넣어줬는데.. 망했어요.
모나크모나크
25/01/31 09:1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직 뭐 투자할 정도는 아니라서요. 어제 문구점 가서 용돈 기입장 사주고 같이 써봤습니다. 저금통 동전도 지폐로 교환해줬는데 이제는 용돈 기입장과 지폐를 넣는 금고를 사달라네요 -_-.. 니 돈으로 사라 그랬습니다..
설탕물
25/01/30 08:20
수정 아이콘
저는 돈은 돈대로 따로 통장에 넣는 대신 그건 직접 못쓰게 하고 있고요,

대신 상점제도 운영합니다. 애들보고 돈 쓰라 그러면 장난감보다도 단거를 자꾸 먹으려고 해서... 상점으로 장난감이나 팬시한 물품 사려고 하면 좋은 비율로 정산,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보는건 조금 비싼 비율로, 과자나 아이스크림 먹는건 많이 안좋은 비율로 하고 있어요.
모나크모나크
25/01/31 09:12
수정 아이콘
시세보다 좀 비싸게 받는 물건이 있는거네요. 참고 해보겠습니다. 저희는 장난감이 많은데 자꾸 사려고 해서 ㅠ.ㅠ
회색사과
25/01/30 12:48
수정 아이콘
언젠가 제가 부모가 된다면 써봐야지 하는 계획은 

“N%는 네가 모아와라” 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정도부터 

너의 욕망을 무조건 지지하겠으니 (게임기던 명품이건) 
10% 는 너의 노력으로만 모아보아라.
(이후 한 살 올라갈 때마다 10% 씩 증가-20살이 되면 필수재 제외 경제적 독립)

라고 하고 싶습니다. (부모님 지원이나 세뱃돈 모은 건 나머지 포션에 사용) 

게임기건 아이폰이건 명품옷이건 
아이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안된다고 하고 싶지는 않고,

자기가 모아봐야 이게 그만한 노력을 들일만한 것인지 생각해볼 것이고,
성취하는 경험도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나머지는 제가 지원해주는 형식으로 해보고 싶어요. 

(자녀의 노력을 증폭해주는 역할로)
모나크모나크
25/01/31 09:14
수정 아이콘
남이 예쁘다고 주는 돈 제외하고 자력으로 모으는 거군요. 저희도 이걸 따로 카운트할까 하다가 동전 세는 재미나 셈도 좀 익힐겸 모아둔 동전들은 다 교환해줬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이네요. 아직은 좀 어리다보니 일단 모아야 원하는 걸 살 수 있다는 개념 정도만 익히게 해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완성형폭풍저그
25/01/30 13:25
수정 아이콘
6살 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5살때부터 부모가 사주는 것 제외하고 부모가 허용하지 않는 것 제외하고 필요한 것은 본인이 원하는 경우 살 수 있는데요.
수입이 생기면 지갑에 넣어주고, 5만원 이상 모이면 통장에 넣어줍니다. 통장관리는 부모가 해줍니다.
아이가 일시불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5만원 이하가 되는거죠.
모나크모나크
25/01/31 09:15
수정 아이콘
꾸준히 잔고 체크를 해야 되는군요. 저희는 아직 돈이 얼마 안 돼서 통장은 천천히 만들어 보려 합니다. 옛날에는 애들이 부모 모르게 돈 쓸 구석이 있었는데 요새는 부모 대동하지 않고는 상점이나 문구점을 안 가다 보니... 막 쓰기가 오히려 힘든 것 같기도 하고요??
완성형폭풍저그
25/01/31 10:41
수정 아이콘
꾸준히 잔고체크할 것도 없는게, 저희 아이는 비정규직이라 정기적인 월수입은 없구요. 명절에 받는 용돈이나 가끔씩 주변 어른들이 주시는 용돈이 전부여서 5만원이 안되면 바로 지갑에 넣고 그때 지갑잔액과의 합산금액이 10만원 가량되면 5만원은 통장에 입금. 총액 10만원 이상의 수입이 생기면 5만원가량 남기고 전액 통장 입금. 이런 식이에요.
지갑에 만원짜리가 많아지니까 아무나 주려고 해서 급하게 통장 만들었어요.
실제로 아이가 자기 돈으로 무언갈 구매하는 일은 1년에 1~2번 정도 될까 모르겠네요. 그래도 자기소유의 돈이 있다는 걸 인지하기 시작해서 만족하고 있어요. =)
모나크모나크
25/01/31 12:20
수정 아이콘
저희는 방청소 같은 집안일 도와주면 몇백원씩 저금통에 넣고 있어서 정기적으로 지폐로 교체하는 작업 정도는 해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아직은 너무 귀엽네요. 뭘 해도 기뻐하고 재미있어하고.
오타니
25/01/30 14:40
수정 아이콘
6세 8세는 아니지만
9세 11세 키우는데
토스뱅크 계좌개설됩니다.
체크카드도 되구요.
개인 핸드폰에서 잔고확인등이 됩니다.
그래서 이체하는법, 사용하는법, 저금통(세이프박스) 사용하는법 알려줬는데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5/01/31 09:15
수정 아이콘
저도 좀 크면 계좌 만들어줘야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세뱃돈 받으면 그냥 부모가 꿀꺽했는데 이제는 안 되겠더라고요. 이제 학교갈 때도 됐고 말이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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