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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0 01:30
어느 정도 예상했을지도 몰라요.
연맹 삽질로 올림픽 못 나갈 뻔 하다가 극적으로 나가게 되서 노선영 선수 대표팀 복귀할 때 밥데용 코치만 나가서 맞아줬더라고요.
18/02/20 05:54
코치야말로 모든 것을 가까이에서 지켜봤을테니 예상은 했겠죠.
하지만 따로 앉고 말한마디 안하는것까진 그렇다쳐도 울고있는 선배를 내버려두고 지들끼리 휙 가버릴줄은 몰랐을 겁니다. 그땐 정말 당황한 모습이었죠.
18/02/20 01:32
밥대용아저씨 모셔와서 이런꼴이나 보이고... 진짜 빙엿 이번기회에 갈아엎어야합니다.
퍽하면 국민청원 넣는거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인데 빙엿이나 국가대표관련한 일이야 말로 행정부 소관이니 간절한 마음으로 청원하고왔습니다.
18/02/20 01:35
올림픽 거의 대부분 괜찮게 운영되고 있었는데, 이렇게 화나는 상황은 처음이네요. 빙X연맹과 저런 쓰레기멘탈의 선수와 코치들에게 치가 떨립니다.
18/02/20 01:41
이 사태의 원인은 내부고발자에 대한 연맹 차원의 보복으로 보면 너무 과한 걸까요?
이런 결과를 만든 다음 팀 추월 패배의 원인까지 선수 한 명까지 뒤집어 씌워서 말이죠. (몇몇 언론은 "노선영 때문에 졌다"는 뉘앙스의 기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마치 말을 맞춘 것처럼) 근데 그 선수가 내부고발자가 된 원인제공자도 결국은 연맹인데... 이제는 연맹이 노선영 선수 참가자격을 잘못 안 것도 정말 실수였던 건지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정말 많은 의미가 있는 노선영 선수의 올림픽을 이렇게 망쳐놓다니 참 화가 납니다. 노진규 선수 생각하면 더더욱 화가 납니다.
18/02/20 01:53
저는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보복이 아니라면 세계적으로 중계되고 있는 경기에서 이렇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크라머도 팀 추월에서 뒤쳐지는 선수 밀어주고 하는 마당에 뒤에 쳐졌다고 자기네만 치고 나간다... 이거는 이해 할 수가 없네요. 종목명이 팀 추월인데....
18/02/20 02:09
러시아 선수들이 OAR로 나오는 것처럼 OAK 팀으로 나오지 왜 억지로 태극기 달고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정 뭐 하면 빙상연맹 4글자 쓰고 나오던가.
무슨 놈의 팀 코리아 크크크
18/02/20 02:24
이거 동영상으로 남은 버젼 없을까요? 사진으로 올려주신 내용을 SBS 중계로 보는데 진짜 가관이었습니다.
노선영 선수는 구석에서 고개 푹 숙이고있고, 나머지 두 명은 등돌리고 떨어져 앉아서 한 명은 폰질, 다른 한 명은 머리 맞대고 뭐라고 이야기 중이더군요. 중간에 밥데용 코치가 말을 걸었지만 들은척도 하지않고 곧 이어 자리를 뜹니다. 노선영 선수를 본척만척하구요. 그리고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김보름 선수가 피식웃으며 "뒤에" 드립을 시전하죠. 미쳤다. 소리가 육성으로 나올정도였습니다. 올림픽이 자기들 왕따놀이하는 무대인것 마냥 옆에서 인터뷰 거들던 박지우 선수도 정말 꼴보기 싫었어요. 30년만에 열린 자국의 올림픽에서 가슴팍에 태극기달고 왕따주도하는 일진과 그 똘마니의 모습을 보게될 줄은 몰랐네요. 쓰레기 같았습니다 정말 http://mlbpark.donga.com/mp/b.php?p=151&b=bullpen&id=201802200013899644&select=&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gjTSY21j3HRKfX@hlj9Gg-Akhlq 링크에 세번째 움짤입니다. 세번째 상황 뒤에 1,2번 사진처럼 해맑게 인터뷰를 했죠.
18/02/20 03:15
최종승리를 위해 강팀을 피하기 위한 져주기 게임도 논란이 되는데 이건 지고 싶어서 졌는데 뭔 변명이 있을까요? 앞으로 스포츠로 밥 못 먹게 해도 과한 거 아니죠.
18/02/20 03:15
진짜 충격중에 충격입니다. 정말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역사적으로 기리 남을 흑역사가 하나 만들어졌네요.
어찌 이렇게 한국적인 병폐를 압축해서 보여주는지. 영화도 이렇게 못 만들겠습니다. 진짜 영화는 현실을 이기지 못한다라는게 절로 느껴집니다. 정말... 역대급 참사입니다. 올림픽정신이 무너진느낌입니다. 하필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에 이런 모습을...
18/02/20 03:17
큰일이네요.
더군다나 김보름 선수는 이승훈 선수와 더불어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의 선수인데, 왜 이런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는지..
18/02/20 03:49
이딴 인성 가진 인간이 세계랭킹 1위라고, 매달땃다고 달라지는거 있나요.
마음 같아서는 조작범들 출전금지 시키고, 누가 사주해서 조작질 한건지 아닌지만 조사해봤으면 좋겠네요.
18/02/20 07:26
국민청원 때문에 멘탈 박살나서 경기 망했으면 좋겠네요.
메달 하나 없어도 되니까 저런 선수가 윤성빈 최민정이랑 같은 급에 놓이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
18/02/20 08:15
토요일 경기죠?
꺼지라고 하세요. 혹시나 금메달 따도 저런 선수가 금메달 땄다고 다른 선수들처럼 집중조명해서 미화할까봐 오히려 두렵네요.
18/02/20 06:10
올림픽인데 야유는 좀 아닌듯 싶네요. 침묵이 제일 낫겠죠. 모선수의 말에 따르면 응원과 함성은 선수에게 도움 안된다고 하니 서로 윈윈..
18/02/20 07:49
이 상황은 빙연나 코치진에게 책임이 더 있는데
빙연삽질로 노선영선수 올림픽출전불가가 되면서 노선영선수도 올림픽을 위해 맘속에 담아둔 이야기들 그간 섭섭했던것들을 풀어버렸죠. 그게 이승훈 김보름등의 선수들을 저격하는내용이었고 이때 이승훈 반박인터뷰를 보면 선수단 분위기가 엄청 안좋았다고합니다. 물론 이승훈선수는 후배를 잘 이끌고 준결승 올랐고요. 천운으로 노선영선수가 올림픽 다시 나올수가 있었습니다. 이때 물론 인간적으로 친분이 있고 하늘같은 대학선후배고 국대 선후배지만 예전같은 관계는 될수 없었다고 봅니다. 중간에 박승희선수나 쇼트선수들도 연결된 인간관계라... 제 추측으론 김보름 박지우선수 둘의 결정으로 올림픽에서 저런 플레이를 했다는건 믿지못하겠습니다. 속으로 싫더라도 올림픽에서? 지시했거나 믿는 무언가가 있지않았을까 추측하는게 자연스럽죠. 그게 국민들은 아닐테고 뭐 빙연이 어린선수들보다 조금은 더 노련하고 머리가 돌아가니 참전 안했을수도있지만요.
18/02/20 08:53
이런 경우들을 많이 지켜봤는데, 제가 왕따에게도 책임이 있다라고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김보름 선수도 할 말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노선영선수가 올림픽출전이 좌절되자 할말을 안하고 참았던것 처럼 김보름선수도 올림픽에서 자기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행동으로 보여줄 담대함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기장에서 전국민과 전세계인이 보는가운데 엿을 먹인다는건 선수 선에서 할수 있는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후 인터뷰를 봐도 그렇고 그리고 이런일이 발생하면 무조건 잘못한쪽이 독박쓰게 되어있죠. 덜 잘못했다 더 잘못했다 이런게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바보짓을 한것이죠.
18/02/20 08:50
메달 못따도 되고 꼴찌해도 좋으니까 팀플레이를 했으면 박수를 받았을 겁니다. 어휴... 매스만 연습하고 팀추월은 아예 생각도 안했다는 것을 팍팍 티내네요
18/02/20 10:13
얼마나 멍청하면 4년에 한번하는 최고 대회에서 "나 쟤 싫엉" 이런 마음으로 경기 자체를 날려먹지?
멍청하다는 말 말고는 할말이 없어요.
18/02/20 10:25
이건... 선수들과 코치진이 한 마음이 돼서 따돌렸다고 밖에는 볼 수 없는 상황이죠.
설령 선수들이 아무리 열받아 있었어도, 그걸 또 다독여서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해야 하는 게 코치진의 역할이고요. 올림픽 마치자 마자 빙상연맹은 철저하게 [외부]감사가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18/02/20 11:13
궁예질 좀 해보면 이 큰 대회 그것도 자국에서 개최 된 대회에서 이러는거 보면 저런 분위기가 선수들만의 것이 아님을 짐작 할 수 있죠
18/02/20 11:28
이걸 강압에 의해 시켜서 했다고 한거면
인터뷰에서 그따위로 웃을 순 없었을겁니다 본인들의 희망했던 결과인건 분명합니다
18/02/20 12:59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폰도 있겠다~ 김보름 네파 재계약 시기가 오는 28일이니 나름 강점이라고 평가하는 매스 스타트에서 메달따고 갱신하는 그림 그렸겠죠. 그냥 감정 별로인 상태에서 막판 노선영이 후미로 빠지고 못따라오니 원래대로라면 자리 바꿔서 끌고 같이 가는건데그거 쌩깐꺼죠.연맹이 이런 지시했다고는 생각이안되요.
18/02/20 13:02
물론 강압에 의했을 수도 있지만 그 표정은 아무리 잘 봐줘도 동조자의 표정이었습니다. 일말의 죄책감이라도 있었으면 그런 표정이 나올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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