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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0 10:59
저건 브로커가 그냥 자의적으로 예시 영상으로 돌렸을 수도 있는 내용인지라....
문우람이 결백한지 아닌지와는 별도로 브로커와 저 선수들 연결 고리 찾는게 혐의 입증의 핵심일 것 같고... 머리 아프네요
18/12/10 11:04
근데 그 와중에 문우람은 빠따를 누구한테 맞았을까요?..예전의 들은 썰이 그거라면;; 흠....성격 더럽다는 소문이 도는게 맞는건가
18/12/10 11:10
히어로즈 팬들 사이에선 이미 알 사람은 다 알던 썰이라... 단지 그때는 조작 터진 이후 시점이라고 돌았는데 이건 그게 계기가 되었다는 얘기라 늬앙스가 완전 다르긴 하죠.
18/12/10 11:09
딸기랑 이장은 이미 조사도 받고 제의 온거 신고도 했는데... 아마 브로커가 꼬드길려고 막 갖다붙인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문성현은설명이 안돼요. 조작제의 신고한게 언론에 알려진 것만 두번인데;;
18/12/10 11:10
문우람은 기자회견문에서 승부조작 브로커와 만나게 된 경위를 설명하던 중, 2015년 5월 힘든 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 일은 팀 선배에게 야구 배트로 폭행을 당했다는 것.
문우람은 머리를 7차례나 맞았지만, 어디에도 하소연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뇌진탕 증세와 얼굴이 부어올라 훈련도 못하며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 때 브로커가 쇼핑을 시켜주는 등 위로를 해줘 친해지게 됐다고 했다. 문우람은 병원 진단서까지 첨부했다. ======== 사실이라면, 이 양반은 승부조작이 아니라 폭행죄로 깜빵에 가버려야..
18/12/10 11:12
선발이야 첫 볼넷 같은 거는 전체 경기에 큰 영향 없을 수도 있어서 줄 수 있다쳐도, 마무리가 조작을 하려면 리스크가 너무 크지 않나요? 브로커가 그렇게 말했다라 확인 들어가려면 오래 걸릴거 같은데 빨리 조사 받고 끝냈으면...
18/12/10 11:14
혹시 모르는거긴 한데...저건 그냥 사기칠라고 엮은거 아닐까요?
그냥 하자 그럼 부담스러울테니까, 비슷해 보이는 영상들 편집해서 얘네도 했어라고 하면 부담이 확 주는 측면이 있죠. 그 얘네가 네임밸류있는 사람들까지 포함되어 있으면 더더욱 믿게될 확률이 높고... 당사자들에게 직접 들은 정도 아니면 이 정도는 뭐 솔직히 꾼에게 당했을 확률이 더 높지 않나 싶네요.
18/12/10 11:16
검사가 진술을 강요하고 검사와 친분이 두터운 변호사는 그냥 검사 말 듣고 인정하라고 종용했다...
뭔 대단한 사건도 아니고 고작 천 만원짜리 승부조작 사건에... 별로 신뢰가 가지 않는 주장이네요.
18/12/10 11:20
프로야구 쪽에서는 대단한 사건일 수 있지만, 검찰 입장에서는 그다지 대단할 거 없어 보이는데 아닌가요?
검찰/변호사 측에서는 그냥 흔하디 흔한 토쟁이들 사기 치는 사건 아닐까요?
18/12/10 11:24
흔하디 흔한 토쟁이들 사기는 그게 사실로 밝혀져도 거기서 끝나지만,
저기 엮인 선수들 승부조작이 사실로 밝혀졌다면 야구판 자체가 망하는 순서가 되니까요.
18/12/10 11:26
검사나 변호사가 그걸 고려할 이유가 없죠.
야구판 망하게 하려고 진술 강요하고, 변호사가 종용하고 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거 한다고 자기가 승진하고 잘 나가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요.
18/12/10 11:28
뭔가 반대로 이해하시는거 같은데요.
위 기사에서 진술 강요하고, 변호사가 종용한건 이태양, 문우람선에서만 끊어냈단 이야기에요. 이태양, 문우람 조작했다고 진술 강요한게 아니라요. 이태양, 문우람'만' 조작했다고 꼬리 자르게 만들었다는게 주장인거죠,.
18/12/10 11:31
아닌데요. 이태양에서 끝낼 수 있는 사건을 문우람 까지 엮은거죠.
이태양의 진술은 문우람은 모르는 일이고 자기가 조경식이랑 둘이서 한 일인데, 문우람도 안 다고 거짓 진술을 했고 그걸 번복하지 못하게 했다는건데요.
18/12/10 11:46
아니요, 그게 아닙니다.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긴 한데, '승부조작을 먼저 제안한 사람이 브로커가 아닌 문우람'이었다고 발표된걸로 기억합니다. 브로커를 문우람으로 잡고 거기서 문우람-이태양으로 끝낸거죠. 브로커를 문우람으로 잡지 않으면 그 당시 브로커가 접근한 선수 전부를 다 조사해야하는데요.
18/12/10 11:26
사건 자체는 토쟁이지만, 언론보도가 많이 되었다는 거 자체가 중요한 사건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언론보도를 탔는지, 대중들의 관심이 있는지 여부가 사건의 급을 다르게 만듭니다.
당장 삼성 4인방 도박 사건 났을때도, 해외진출 선수 방해하면 안된다고 간접적으로 압력넣은 고등법원장도 있는데요. 검찰, 법원에서 여론의 주목도가 높은 사건은 급을 아예 다르게 책정해요
18/12/10 11:27
그니까요.
일 커지면 귀찮고 야구판 망하니까 덮어라 는 뭐 그럴 수 있는데, 사실상 이름 없는 선수 천 만원 짜리 도박한거로 야구판 망하게 진술 강요해보자 하는건 이상하잖아요. 저 말이 사실이라면 오히려 자기들이 타격을 입는건데요.
18/12/10 11:33
이태양의 기자회견 전문에 따르면,
본인이 조경식이라는 브로커와 연락해서 벌인 일인데 문우람이 안다고 거짓 진술을 했고, 그걸 문우람에 확인 후 번복하려 했으나 받아주지 않았다는 취지입니다. 이태양에서 끝날 일을 문우람까지 엮었다는거죠.
18/12/10 12:45
액수는 별로 안되는데 언론 집중이 무지막지하게 되는 사건이죠. 최소 3개 공중파 확정이니까요. 공중파 3개 탈만한 사건이 많냐 그러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
18/12/10 11:22
폭로한 내용보면 저 선수들의 명단은 브로커 입을 통해 들은 것이 출처입니다.
저 기자회견에서 문제 삼는 부분은 [저 선수들도 승부조작, 베팅 했다] 가 아니라 [저 선수들 이름도 돌아다녔는데 왜 조사 안했냐] 이거죠. 여기서도 벌써 유죄추정의 원칙으로 가는데 그러지 마셨으면 합니다
18/12/10 11:38
구라라면 논할 가치도 없고, 사실이래도 크보에 별 타
없겠죠. 2010년 이후, 우승 팀 중 sk 빼면 죄다 심판매수구단인데도 잘 굴러가는가 보면 말이죠. 작년에는 코시도 매수더비였는데 흥행했었고...
18/12/10 11:46
감독이나 구단이 관여했거나, 선수들 여럿이 집단으로 행동한 게 아니라면 야구는 실질적으로 승부조작이 어렵죠. 그래서 승부조작이 밝혀져도 그리 크게 움직이지 않는거고.
돈이 오고가지 않았을 뿐이지 대놓고 이길 의지 없는 경기는 수시로 나오는게 크보라. 야구라는 종목의 특성이기도 하고요.
18/12/10 12:08
승부 조작이라는게 경기의 승패만을 논하지 않습니다. 1회 두번째 타자의 초구가 스트라이크냐 볼이냐 이런 것 가지고도 배팅하는게 불법 사이트들이라 축구에 비해 야구는 조작할 거리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18/12/10 12:29
단어가 좀 애매하게 쓰인 것 같은데, 제가 말한건 승패가 바뀌는 걸 말한 겁니다. '승부'를 '조작'한 거요.
말씀하신대로 그런 정도에나 돈을 거는 거라서 타격이 적다는 말을 한 겁니다. 그런 일이 없다고 이야기한 게 아니고. '타종목은 조작하면 난리가 나는데 야구는 그래도 본다'는 말이 나오니까 한 말이예요.
18/12/10 12:06
그래되 그래도 보니까
이 또한 지나가리 스포츠와 도박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인거 인정하고 토토 더 풀어서 세수라도 건지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18/12/10 12:11
이 사건이 진실이든 거짓이든간에 야구판은 진짜 하루도 잠잠할 날이없네요,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는 터지는데, 팬들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봐주니 이건 뭐 정화가 될래야 될수가 없죠.
피지알에서 이 댓글 달았다가 "므르브는 뭐 깨끗한줄 아냐?", " 너만 팬이냐 잘난척 노노" 등등 별 잡소리를 다들었는데, 팬들 수준도 딱거기까지죠
18/12/10 12:36
더 두고봐야죠. 지금 주장하는건 브로커가 이선수들 보여주고 쟤네도 했다 이정돈데
그리고 이건으로 검사가 승진했다고 이득봤다고 하는데 검사가 일망타진해서 더 치고가면 갔지 덮어두고 끝낼 이유있나요. 재벌 정치인도 아닌데
18/12/10 13:12
거래 내역이라던지... 통화 내역같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브로커가 영상을 보여주고 쟤네도 했다. 라는 것만으로 저들을 의심하기엔 너무 무리수입니다. 막말로 브로커가 꼬시기 위해서 아무 투수 영상을 보여주고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다는 것은 왜 생각하지 않는 걸까요. 순진해도 너무 순진한데요. 도대체 브로커를 얼마나 믿었길래...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나요.
18/12/10 15:27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순진할 수도 있지만 좋은 핑계거리일 수 있죠. 파렴치한 승부조작범보다는 순진무구한 운동선수 이미지가 여러모로 본인에게 이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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