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8/03 08:11
이러면 선택지는 두개죠. 일본진출과 KBO 리턴.
트리플A는 짧게 나마 씹어먹고 메이저 콜업이 된바 있어 쿼드러플A형 타자로 보고 영입될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변수는 과거 음주운전 이력에 의한 일본 비자 발급 여부일겁니다. 그거 안 되면 KBO 리턴이 제일 큰 가능성인데, 제가 에이전트라면 앞서 언급한 전자를 먼저 시도해보고, 그 다음 후자를 시도할 것 같습니다. 언제가 됐든 무조건 후자는 하게 되니깐요.
19/08/03 09:39
국내 구단서 영입하는것도 쉽지만은 않을겁니다
일단 몸값 비싼건 제쳐두고라도 요즘엔 선수가 움주운전하면 구단서 임탈 걸어버리는 분위기죠 최근에 엘지선수 , sk선수는 임탈에 박한이는 바로 은퇴선언 했죠 거기에 국내복귀면 kbo징계가 기다리고 있고요
19/08/03 10:13
이게 웃긴게, 넥센 시절 2회는 소리소문 없이 묻히고 잘만 뛰었고, 결국 3번째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가 문제인데...이게 피츠에서 뛰던 시절에 저지른 것이라는거죠.
일단 오승환의 도박 이슈는 한신에서 뛰던 시절이었는데, 국내 징계를 받냐 마냐로 말이 나오고 있구요. 이게 왜 말이 나오냐? 이학주 선수가 드래프트 전에 했던 음주운전은 아무 징계를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크보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피카츄 배를 만져야 합니다...
19/08/03 10:33
넥센 시절 2회는 kbo에서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묻힌 거 아닌가요?
3회는 크보 소속이 아니니 넘어간다 치더라도 앞에 2회는 새로 징계 들어가야죠.
19/08/03 11:01
네. 그래서 지켜봐야되는겁니다. 은폐했다가 걸린 삼성에 뛰던 정형식은 구단에서 바로 임탈됐는데...강정호 건은 17년에 3회 적발되면서 걸린거라 그전에 걸린건 4,5년이나 지났습니다. 이런 전례가 크보에 없던 만큼 합당한 처벌이 나오길 바라는데, 크보가 크보할 것 같은 징계네요. 징계할 명분이 없다한들, 구단 내에서 은폐한 괘씸죄로 징계를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키움팬이지만, 어느 정도 처벌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구요. 사실 이학주 건은 프로시절이 아닐 때 했다며 징계 안 때린건 좀 아니었습니다. 크보 드래프트 지원하려고 2년을 안 뛴건데...
19/08/03 13:29
트리플A 씹어먹은거 보면 쿼드러플형 선수가 일본무대에서 통할 가능성은 분명 있습니다. 변화구도 메이쟈 수준에서 고전했다고 볼 수도 있어서, 쉽게 단언할 문제는 아닙니다. 윌리 모 페냐, 블라디미르 발렌틴 둘 다 변화구의 약점이 뚜렷했으나, 잘 자리 잡았잖아요 흐흐
크보성적으로 보면 이대호보다 낫고, 일본 씹어먹은 이대호가 미국가서 고전하고, 마이너에선 잘 한거보면...엄대엄이라고 봅니다.
19/08/03 13:54
이건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야구 성향의 차이입니다
냉정하게 볼삼비 11/60 짜리 타율 1할7푼 이하의 선수가 통할거 같진 않아요 그나저나 강정호 선수가 올해 트리플A에서 뛰었나요? 씹어먹었다니 일본 투수들은 기본적으로 타자랑 승부안하고 낚시하는 투구를 하는 점에서는 메이저와 상극인 부분이 있습니다 강정호 같이 올해 컨택 자체가 안되는 선수는 일본에서 오히려 잘될 가능성이 적습니다 또한 선수에 대해 추상적인 순위 먹여서 평가할 내용이 아닙니다 올해의 강정호 폼은 누가봐도 평소보다 바닥인데 통상 성적이 이대호보다 낫다는 얘기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초반 메이저 2년차까지의 강정호라면 일본에서 4-50홈런치는 내야수가 되었겠죠 마지막으로...이대호 선수는 일본을 씹어먹은 적이 없습니다 안정적인 최상위권 타자였지만 리그를 씹어먹었다고 표현하는건 과장이 심합니다 옵스가 9할이 넘은적이 없었고 일본 야구의 특징으로 치기엔 최근 4년 옵스 평균이 11할에 가까운 타자도 있습니다
19/08/03 14:15
앞 댓글에 오해하게끔 적긴 했는데, 제 말은 통할 수 있냐 이전에 영입될 여지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피츠가 미련하게 로스터 등록하고 존버한거는 내릴 이유가 없었던 것도 있어요. 작년에 마이너 빠르게 감 잡으니 올렸고, 이번 시즌 DL에서 복귀경기로 빠르게 감 잡았으니 올렸으니깐요.
야만없이지만 나카지마 히로유키는 그 메이저에 적응자체를 못 했고, 돌아온 뒤에는 먹튀가 되었습니다. 성향차이? 실력차이? 전 못 받아들이는게 하위리그가서 애덤던 같은 ops형 히터가 생기는거고, 볼삼비가 개선되니깐요. 저 메이저커리어와 크보 경력으로 분명 복권 긁듯 접근하는 구단이 분명 있을거란 얘기입니다. 반년 렌탈해서 싸게 잡을수야 있겠지요. 물론 선택은 선수가 하는 것입니다.
19/08/03 15:30
네 분명히 갈 곳이 애매해진 선수고 외국인 보유 제한없는 일본에서 도박할수 있을거같습니다
그리고 양리그를 보다보니 느끼는게, 스트라이크 존 넓이가 다르고 일본은 보더라인과 높은 곳을 잡아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본 리그의 구위 정도야 씹어먹을 선수는 스트라이크 존에 금방 적응해서 펑펑 쳐나가겠지만,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1할을 치는 선수 입장에선 공이 갑자기 가슴 높이로 들어오며 넓게 스트라이크가 되면 좋게 작용하긴 힘들겠죠 이미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강정호 선수 입장에선 마이너리그에서 반전을 노리는게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9/08/03 15:56
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어느 경우든 해외잔류가 선수 본인에게는 좋겠지요. 이런 피드백 주고 받는거 너무 좋습니다. 흐흐흐 이맛에 피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