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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3 21:31
1편보고 확신했습니다. 기성 가수들 중에서 김광석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이상 김광석 노래 최고봉은 김필입니다. 김필 진짜 괴물 가수에요. 안 보신 분들도 김필 노래는 찾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성대결절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돌연변이에요 그 누구와도 차별되는 유니크한 톤이 예술이에요
19/08/03 21:33
저도 1, 2화 보면서 김필이야말로 김광석의 정통 계승자라고 할 만한 가수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저만 그런 생각을 한 게 아니었군요.
19/08/03 21:41
제가 김광석 세대가 아니라서 김필이 불렀던 곡, 원곡들 찾아들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원곡의 느낌은 최대한 살리는 방향에서 박자나 음 구성을 살짝살짝 바꾼거였어요.
19/08/03 23:22
하림 대표곡인 난치병도
박정현이 최애곡으로 여기저기서 기회가 되는대로 부른다는 미아도 비긴어게인3에서도 어김없이 부르는데 둘 다 윤종신 작사라죠.
19/08/03 23:39
이 프로그램은 대체 어떤 의도로 하는지 모르겠던데 시즌이 계속되네요.
의미없이 해외 나가서 외국인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게 시청률이 나온다는게 개인적으로는 놀랍긴 합니다. 외국인들에게 공연장에서 유료 콘서트 하는 것도 아니고 찾아가서 불러주고 외국인들 리액션 따는거면 유튜브에 널리고 널린 국뽕류의 리액션 영상이랑 다른게 뭔가 싶고 그런데 이게 찾아보니 시즌3까지 왔네요;;;
19/08/04 00:04
버스킹이라고는 제대로 해 본 적도 없는 우리나라 가수가 낯선 곳, 낯선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 이 정도면 충분하지 예능프로그램 만드는 데 무슨 거창한 의도까지 필요한가요. 그냥 시청률 잘 나오면 계속 가는 거죠.
이전 시즌을 봐도 버스킹 다녀온 가수들이 한결같이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하는 걸 보면 출연자들에게 의미가 충분히 있고, 좋아하는 가수가 라이브로 노래하는 걸 볼 수 있는 팬들에게도 의미가 없지 않죠. 방구석에 앉아서 리액션 따는 유튜브 영상이랑 이 프로그램이랑 다를 게 없다면, 방구석에서 먹방하는 영상이랑 삼시세끼도 다를 게 없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저는 동의하기 어렵군요. 본인 취향에는 안 맞으실 수도 있지만, '이딴 게 뭔데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식의 태도는 이런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싸우자는 거나 마찬가지죠.
19/08/04 13:03
제가 저번에도 말했던 부분인데 제일 불편한게 국뽕 요소입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선수들 데리고 어디 뭐 헝가리 이런데가서 일반인들하고 축구시켜놓고 일반인들이 “와 정말 잘한다”소리하는 영상 따는거랑 다를게 있나요? 오히려 잘한다는 소리 못 들으면 그게 창피한 일이죠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라이브 잘하는 프로 가수들인데요 저도 기획의도를 모르겠는 1인입니다 괜히 제작비 낭비하고 국뽕 요소 넣지 말고 국내 올로케면 인정합니다.
19/08/04 13:29
삐딱하게 보시니까 국내 탑가수가 그냥 외국가서 노래자랑 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이는 거죠. 위에서도 말했듯이 '버스킹이라고는 제대로 해 본 적도 없는 우리나라 가수가 낯선 곳, 낯선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 그걸 외국인한테 노래 들려주고 평가듣는 프로라고 제멋대로 해석하고 계시잖아요. 즐겨보는 사람 입장에서 외국인 리액션은 그다지 중요한 요소도 아닌데요.
그리고 국뽕은 저도 별로 좋아하는 요소는 아니지만, 국뽕이 나쁜가요? 그래서 예능프로에 절대로 넣으면 안 되는 요소인가요? 그리고 외국인들이 노래듣고 '와 노래 쩐다', '한국가수들 가창력 미쳤다'라고 찬양하는 것도 아니고, '새롭다, 신선하다, 듣기 좋았다' 정도의 인터뷰가 많은데, 이 정도까지 국뽕으로 느껴지시면 불편할 예능 프로가 한 두개가 아닐 것 같군요. 호불호는 그냥 호불호로 넣어두세요. 그걸로 가치평가를 하려고 하지 마시고. 제작비 낭비? 국뽕 요소 자제? 시청률이 별로 나오지도 않고, 이슈도 안 되는 프로였으면 굳이 제작비 낭비하면서 새 시즌을 시작하지도 않았겠죠. 님처럼 삐딱하게 팔짱끼고 앉아서 '어디 날 한 번 납득시켜봐'라는 사람한테 필요한 건 아래 맥핑키님이 말씀하셨듯이 아티스트가 아니라 기쁨조죠.
19/08/04 02:02
삼시세끼같은 방송은 시골에서 연예인들이 밥해먹는거 구경하는 방송인데 무슨 의도도 만들까요?
전참시는 연예인에 더해 매니저까지 관찰하는 방송이죠. 중요한건 사람들이 본다는 겁니다. 이경규가 개 풀어놓고 누워있어도 봅니다. 의미가 있으려면 방송이 전부 교양 다큐겠죠.
19/08/04 02:18
원래 문화라는게 양방향이라 님이 팔짱끼고 보면 아무 의미 없어요
날 즐겁게 해봐라 감동시켜 보거라 하고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건 아티스트가 아니라 기쁨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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