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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27 23:58:54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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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mbc
Subject [연예] 은결이형 결혼하면 좋아?


은결이형 결혼하면 좋아?

대신 답변해준 도네이션

그러니까 왜 공연을 그렇게 잘해서 사람의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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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yInTheLife
19/08/28 00:03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순간 드립은 크크크크크
영수오빠야
19/08/28 00:25
수정 아이콘
저 그래도 행복하시죠? 하는 짤은 뭔가요?
19/08/28 00:26
수정 아이콘
영화 기생충에서 나오는 장면입니다
설탕가루인형
19/08/28 00:55
수정 아이콘
0마술 1드립 크크크크
아직 안 죽었네요
세오유즈키
19/08/28 00:58
수정 아이콘
와..............크크크크크
은결이형 드립도 드립이지만 저거 받아서친 팟수도 대단하네요.
진짜 클라스 어디 안 갑니다.
19/08/28 01:11
수정 아이콘
저긴 트위치입니다 트수죠
세오유즈키
19/08/28 01:19
수정 아이콘
팟수 언제 이사갔나요....
흑 저 때는 팟수였는데
김유라
19/08/28 01:25
수정 아이콘
어줍잖게 아프리카TV 플랫폼 따라가려다가 완전 망했습니다. 애초에 팟수들은 아프리카TV 특유의 문화가 싫어서 넘어간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 상대로 아프리카TV에서나 하던 방식으로 장사를 하려고 하니... 소비자 파악을 잘못해도 너무나도 잘못한거죠.

카카오가 황금알까지는 아니더라도 순풍순풍 알 잘낳던 거위 배때지를 그냥 갈라버렸어요. 예전의 다음팟은 사실상 없어졌다고 보셔도 됩니다.
세오유즈키
19/08/28 01:31
수정 아이콘
저 때 팟부심부린다고 다른 동네서 놀리기도 했는데 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트윈스
19/08/28 08:0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예전 그대로 냅두나 지금이나 장사 안되는건 똑같아서 뭐...
곽철용
19/08/28 09:40
수정 아이콘
그쵸 크크
청자 입장에서 그냥저냥 재밌지만 크리에이터입장에선 창작욕구가 안들듯
김만치두
19/08/28 01:56
수정 아이콘
사실 트수나 팟수나....
한국 트위치 유저 모으기 시작한게 다음팟/아프리카 하스스톤 스트리머들 모아놓은데에서 시작했으니...
특유의 찐따감성이나 과한 아프리카 혐오 등은 여전히 팟수 마인드 그대로죠 크크크
19/08/28 07:00
수정 아이콘
기생충 봤을때도 잘 이해안갔던건데 그래도 행복하시죠 그래도 사랑하시죠가 왜 선넘는 드립이에요?
19/08/28 07:56
수정 아이콘
이선균이그렇게느꼈으니까요
Chasingthegoals
19/08/28 08:06
수정 아이콘
고용주가 봤을때 피고용자한테 듣기엔 너무 오지랖이라고 느껴졌으니깐요. 공과 사의 구분이 모호했던 질문이었죠.
19/08/28 08:49
수정 아이콘
아니라고 얘기할 수가 없는 질문이니..크크
19/08/28 09:00
수정 아이콘
오지랖으로 느껴지나요.. 흠 자기 마누라 험담하는거 반대쪽으로 쳐줘서 결국 훈훈하게 끝내는 나름 괜찮은 드립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이상한건가..
19/08/28 09:20
수정 아이콘
이선균 입장에서 송강호는 교체하면 그만인 고용인일 뿐이니까요. 감정적인 교류가 있을 수 없는 '지하철 타는 사람들'이니까
19/08/28 09: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화에서 이선균이 그렇게 느꼈다는 겁니다. 훈훈하게 넘어간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선균의 속마음은 그게 아니었다는거죠. 고용인인 이선균의 계급적 사고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죠.
19/08/28 09:2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럼 이선균이 아닌 다른 시청자 분들도 저게 선넘는 드립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9/08/28 09:37
수정 아이콘
진짜로 선넘는 발언이라고 생각하는 관객은 많지 않겠죠. 특히 송강호가 기생충 캐릭터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겁니다.
철철대왕
19/08/28 09:40
수정 아이콘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영화를 보면서
내심 계급적으로 나누고 있던사람은 선넘은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을거고
그렇지 않은사람은 따뜻한 말을 주고 받는다고 생각할 듯 하네요.
티모대위
19/08/28 1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나 영화 본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안느꼈어요.
아무래도 극중 이선균은 상류층으로서 피고용인으로부터의 사적인 영역에 대한 피드백을 싫어한 것 같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그래도 사랑하시죠? 라는 질문을 민감한 사람은 불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만한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라는 말을 통해서 아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아무리 자기가 부정적인 얘기를 했다 하더라도)
흘려 넘기는 게 아니라 수용해 버리고, 게다가 사랑하시죠? 라는 질문을 통해 아내를 사랑하는 여부를 물어본 거라 너무 사적인 질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예민한 사람이라면 '내가 그럼 이런 흠결 때문에 와이프를 사랑 안하기라도 한다는 건가?' 라는 의문도 들 수 있고요.
불구속입덕
19/08/28 12:33
수정 아이콘
거기에 +
개인적으론 저씬에서 "상류층으로서 피고용인"이라는 단서를 붙이는것도 공감은 안됐습니다. 딱 저장면만 따로 떼놓고 보면, 제가 택시탔을때 굳이 듣지도 않는 이어폰을 귀에 꼽고 있는것과 같은 감정이라고 느꼈거든요. 제가 택시기사를 무시할만한 상류층은 아니라서요.
이런 해석이 나오는건 영화전반을 다 봤기때문에 저씬에서의 이선균의 감정을 그렇게 간주하는거고, 감독의 의도는 영화 마지막 결론부의 송강호의 행동에 어느정도 설득력을 부여하는 장치로서 이선균의 태도를 설정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직접적이지 않은 방식으로요. 마지막 가서 결론을 보면 송강호도 이선균의 그 태도를 계속 느끼고 스트레스 받았다~ 라는 설정인거죠.
봉테일은 봉테일인게 그 마루바닥씬도 그냥 넣은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에 대한 송강호의 반응을 설명하진 않았으나 관객은 알아서 각자 받아들였죠.
티모대위
19/08/28 13:07
수정 아이콘
봉준호 감독이 그런면에서 대단하긴 해요
관객이 인물의 태도에 공감을 못해도 이해나 수용은 자여스럽게 하도록 만드니까..
Nasty breaking B
19/08/28 1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송강호가 '그래도 사랑하시죠?' '어쩌겠어요, 사랑하시는데' 비슷한 말을 거듭 넌지시 건네는데, 개인적으론 그것도 상류층 부부에 대한 어떤 편견이 담겨 있다고 느꼈습니다. 경제력, 사회적 지위에서 평소 느끼던 계층적 열등감을 그런 정서적인 우월감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듯한 인상도 받았구요. 극중 이선균도 처음엔 으레 하는 말이거니 해서 넘겼는데, 같은 말이 두 번째 나오니까 표정 굳히면서 한마디 날렸죠.

일반적인 상황으로 생각해봐도, 자기는 그냥 별 생각없이 와이프/여친 뒷담화 가볍게 한 건데(실제로 이선균이 말한 내용도 아내가 집안일에 서툴다 이런 별것 아닌 내용들이었죠), 적당히 맞장구쳐주길 바라고 한 말에 '그래도 사랑하지?' 이래버리면 당황스러울 거 같긴 합니다. 생일파티 때는 좀더 노골적이었죠. 본래 이선균은 상대에게 딱 비즈니스적인 관계만 원했기도 하고... 그런 관점에서 보면 선넘는 발언이라고 생각할 여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9/08/28 1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도 사랑한다"라는 반응을 강요하는 질문이니까요
자기가 부인을 사랑하든 말든 타인이 오지랖떨 부분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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