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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1 09:21
거만함, 전공자들이나 수련생들에게 부여되는 열등감..또 뭐가 있을까요. 사실 네가 이렇게 생각한다고?라고 말 듣는게 싫어서 제가 쓰는 회피술일수도 있죠.
19/09/01 09:23
능력있는 뮤지션들이 능력을 뽐내는 것은 그 자체로 거만하다?
능력있는 뮤지션들이 능력을 뽐내는 것은 그 자체로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한테 열등감을 심어주기 때문에 능력을 뽐내면 안된다? 이런 얘기인가요?
19/09/01 09:26
그런 말이 듣기 싫어서 애매하게 말하긴 했습니다. 그런 말이 쉽긴 한데 저도 다치는 말이기도 하고 유튜브라는 공간이 이런 쪽에선 온전히 모두를 위한 공간보다는 일반인에게 좀 더 열린 공간이라고 인식되긴 하니까요. 제가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서 그런 말을 쓰긴 했는데 완전히 또 그런 말은 아닙니다. 둘 사이에 어떤 공간에 있는거죠.
19/09/01 09:34
이제 좀 생각이 정돈이 되기 시작하는데 이게 단순한 커버는 아니죠. 완전한 문외한이 껴버리니까 이게 좀 프로가 일반인을 데리고 퍼포먼스를 벌이는 느낌이니까요. 그냥 불편충이 맞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애매하게 말을 시작한거고요. 근데 말을 하고 싶긴 하더라고요. 위험한 방향이든 다른 일반 커버러들이 이걸 또 따라하는 선순환이든...뭔가 생산적인 말이 가능한 주제가 아닐까 싶어서요.
19/09/01 09:34
아니 전혀 공감이 안가는 글이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커버가 아니라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프로로 아는데 제가 커버의 뜻을 잘 모르는 건가요?
솔직히 전 이 글이 정확히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어요
19/09/01 09:37
와 정말 대단하게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쓸 말 있으면 쓰세요 돌려돌려돌림판으로 쓰셔서 까고 싶은데 까이기는 싫다 이정도밖엔 잘 모르겠어요
19/09/01 09:53
글, 댓글 다 읽어봣는데... 저도 이해가 잘 안되네요.
차라리 그 거만함이라는건 이 글에서 읽히는것 같네요. "나는 그렇게 느꼈는데 당신들은 그렇게 못느낌?" 이렇게 말이죠.
19/09/01 09:56
지금 같은 경우 제 글에서 단어는 그냥 제 머릿속에서 5초안에 튀어나오는 말이라 정확한 의미를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래서 어떤 단어를 정확하게 말 한게 아닌데...
19/09/01 10:02
유튜브에서 일반인들이 하던 커버컨텐츠를 방송에서 전문가가 하니, 앞으로는 일반인들이 겁나서 못할 것 같아 불편해서 글을 쓰고는 싶지만 너무 대놓고 쓰면 닥쳐올 반박들을 감내할 자신은 없으니 애매하게 쓰겠다
19/09/01 10:04
거기에 더해서 뭔가 불편하긴 한데 대체 정체를 모르겠으니 여러분이 찾아서 까주세요 하면 완벽하죠.
왜 이렇게 까랑 빠만 남는건지 모르겠어요. 딱히 까자고 하는 건 아닌데. 불편하면 무조건 까는 건 아닌데 말이죠. 생각해보니 내가 애매하게 쓰고싶은 이유도 찾았네요. 어차피 자게도 아니잖아요. 날개 하나만 그려놓고 나머지는 같이 그려보자고 하는 게 여기서도 허용이 안되는건가요? 생각해보니 제가 하고 있는 짓이 저 동영상이네요. 저는 비트만 치려고 하고 나머지가 다 만들어 줄거라고 믿고(사실 믿는것도 아니지만). 그래서 불편한건가.
19/09/01 10:17
하심군님이 말하고 싶은 요점은 사실 본문에 정확히 써놨지만(4문단) 이 글이 애매하게 읽히는 이유는 중간중간 있는 중립적인 척하는 부분들 때문이고, 지금 쓰신 댓글도 마찬가지네요
19/09/01 10:22
실제 스텐스가 중립에 가까우니까 중립인 척을 하는거죠. 요즘은 맘에도 없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저는 이 프로 잘됐으면 좋겠어요. 저도 무한도전 재밌게 봤고. 근데 유튜브를 많이 보니 좀 그런 마음도 생기긴 하더군요. 그냥 그 사이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것 뿐인데...
이 글을 보시고 불편하신 분 께 죄송합니다. 계속 글을 지우고 싶긴 한데 또 지우면 지우는 대로 불편한 분이 계실 것 같아서 글은 놔두겠습니다.
19/09/01 10:11
그냥 이프로가 싫어요 맘에 안들어요 하면 되지 뭘 말이 많으십니까.그냥 나머지는 핑계고.저 프로가 커버하는 사람들에게 방해거리 요소다 그러니 없애야 한다 요약하면 이거죠
19/09/01 10:20
[아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진짜들이 하면 우리도 가볍게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이게 뭐가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진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나쁜건가요?
19/09/01 10:29
이 부분을 많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여기서 그냥 랜덤으로 뽑힌 일반인이 드럼을 쳤으면 괜찮았을까? 유재석이라는 사람 때문에 그런가? 결국 불편한 부분은 유명세와 음악의 이음새 같습니다. 사실 유재석이라고 단정하면 많은 사람들이 무한도전을 보면서 불편했던 부분과 겹쳐서 나도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게 제가 무서운 거겠죠. 결국 나도 무도까랑 별 다를 게 없었던 건가? 난 그런 건 아닌데.
19/09/01 10:29
저랑 생각이 많이 다르시네요.
유플래쉬 프로젝트 아주 흥미롭게 보고 있는데, 저는 이게 기획의도도 좋을 뿐 아니라 프로뮤지션이나 음악을 좋아하는 일반 사람들에게까지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면서 재미있기까지 한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탑급 뮤지션이 어떤 식으로 작업하는지 볼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무한도전 가요제나, 다른 여타 음악프로들이 한 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거칠게 보여준 적은 있지만, 대부분은 스토리나 예능적인 부분에 집중했지 하나의 노래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고 완성되어 가는지를 이렇게까지 압축적이고 효과적으로 보여준 적은 없었죠. 자기 노래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뮤지션으로서의 예민함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어서 대부분 하루 안에 본인이 담당한 파트를 적당히 가벼우면서도 적당히 진지하게 채워갈 수 있습니다. 기존의 음악프로가 뮤지션 본인의 이름을 달고 곡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짧게 잡아도 2주~한 달 안에 온전한 한 곡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었던 거랑 비교하면 시간적, 자원적인 효율이 비교도 안 되게 올라가죠. 더구나 스탭들도 필요없이 카메라 하나만 건네주면 끝입니다. 비트랑 카메라 하나만 건네주면 컨텐츠가 하나 뚝딱 나오는 거죠. 저 같이 기타 하나도 제대로 못 다루는 음악을 좋아하는 아마추어들에게도 좋습니다. 노래 하나 만들려면 드럼, 멜로디, 베이스, 가사, 보컬에다가 그걸 엮을 수 있는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음악적인 역량이 필요한데, 그런 부담감을 압도적으로 줄이고 스스로 곡에 참여해 볼 수도 있죠. 오픈소스기 때문에 누군가 만들어놓은 비트와 피아노에, 코드나 진행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필요 없이 거기에 어울리는 기타 반주를 넣어볼 수도 있고, 보컬 빼고 다 만들어진 노래에 노래만 살짝 얹어볼 수도 있구요. 놀면 뭐하니가 공식적인 무한도전의 후속프로는 아니지만 일종의 스핀오프라고 봤을 때, 저는 이게 멤버간 케미 요소를 빼면서 무한도전의 자유로운 포맷을 극한까지 확장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재석 하나만으로도 기존의 무한도전 느낌을 50% 이상 주면서, 멤버가 여섯 명이기 때문에 가질 수 밖에 없었던 한계를 벗어나서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시도들을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유플래쉬만 해도 멤버가 여섯 명이었으면 이런 거 절대 못했겠죠. 김태호가 뭘 더 보여줄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는 유플래쉬 하나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은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는 멤버 여섯 명이 어디로 튈 지 몰라서 제작진의 기획의도가 온전히 프로에 담기기 어려워서 유재석이라는 컨트롤타워가 있어도 방송이 산으로 가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런 부담을 줄이고 기획에만 집중하고 출연자들이 컨텐츠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보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구요.
19/09/01 10:37
그래서 물컵의 긍정부정이지만 그 앞뒷면의 간극이 너무 크다고 한건데...저도 이 부분이 제 글에서 많은 분들에게 읽히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측면은 동의합니다. 근데 반대로 아마추어들이 자신들의 영역을 빼앗긴다고 생각하거나 난 저렇게 못할 거라는 생각을 미리 가지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저도 제 생각이 너무 지나치다는 걸 인정합니다. 그래서 글에 쓸데없는 말이 늘었고요.
19/09/01 10:41
음.. 아마추어들이 자신들의 영역을 빼앗긴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말이 납득이 잘 안 되네요. 애초에 자신들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아마추어인 것이죠.
19/09/01 10:48
유튜브에서는 아마추어들이 나름의 영역을 다지고 있으니까요. 그 유명세로 공연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종종 있고...
근데 사실 저는 이게 온전한 유튜브 컨텐츠인 줄 알았습니다. 사실 방금 전 까지도 메인컨텐츠는 유튜브라고 생각했고요. 본방송 예고까지는 봤는데 그게 저는 유튜브로 올라올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방송은 못봤고요. 이렇게 되면 저와 다른 분들의 논의의 간극이 완전히 다른 이유도 밝혀진 것 같네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는 여전히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완전 다른 이야기고... 글 수정했다고 말하실 까봐 덧붙이자면 어디까지나 이 컨텐츠가 유튜브와 완전히 분리되면 제 생각이 완전히 망상이라는 걸 인정하는 겁니다.
19/09/01 11:26
백종원 유튜브 나왔을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신 수만근 유명 요리관련 유튜버들이 쌍수를 들어 환영했죠 대기업의 입성을 환영한다고 유튜브든 트위치든 아프리카건 음악과 관련이 있는 컨텐츠를 하는 크리에이터들은 무조건 돈벌이는 더 늘어납니다 비교당해서 스트레스는 받을지언정 조회수 구독자 광고수입은 저런 대기업이 유입이 많이 될수록 무조건 좋으니까요 연관검색에 얻어걸리기만해도 수익이 얼만데 사람들은 새로운게 나왔다고 전껄 아예 안하고 그런 개념이 아닙니다. 이런 컨텐츠들은요 새차를 사면 헌차를 팔아야하고 동시간대 중계방송은 하나만 봐야하고 지금은 그런시대가 아니잖아요 그냥 뭔가 그 나물에 그 밥같아도 많아지면 좋은 거에요 철구류 같은 욕설 자극 혐오 더러움 분란조장 아이가따라하면 좀 그런 컨텐츠만 아니라면 유명인들의 이런 방송들에 진출하는건 대 환영입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컨텐츠들에 전문성이 더해진 영상들을 좀 보고 싶네요. 이제는
19/09/01 11:27
개인적으로 피지알의 단점이라 생각하는 부분이 여지없이 나오네요
뭐든지 '깐다' '빤다'의 잣대로 몰아가 버리는것 -_-;; 제가 느끼기에, 글을 쓰신 하심군님이 말하시는바는 대충 이런거 같습니다 유튜브는 아마추어들의 장인데, 프로가 갑자기 강림해서 현타오게 한다(?) 프로가 굳이 여기까지(?), 굳이 같은판에 프로가 들어오니까 나자신의 포지션을 다시 생각하게 해버린다(?) 골목상권에 대기업이 들어왔을때 슈퍼주인이 느끼는 감정(?)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그런의미에서 느낀바를 쓰셨다고 봐요 제가 잘못이해했을수도 있지만요 저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하심군님의 그 말씀에 동의 하지도않고 사실좀 쌩뚱맞다고 느낍니다 말하시는바가 불분명하기도 하구요 (사실 감정이란게 그렇죠) 하심군님이 구체적으로 뭘하시는지만 적어주셨더라도 더 이해가 갔을탠데 하고 아쉬움도 느낍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글이 어떤대상, 프로그램을 깐다거나 불편해한다고는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도대체 어느부분에서 그런걸 느끼시는지 위에 리플다신분들에게 묻고싶을 정도에요
19/09/01 11:31
사실 제 자신의 생각이 온전하지 않으니 받아들이는 게 불가능하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근데 성격이 정리하다보면 에이 개소리다 그냥 접자는 쪽이라...그냥 던져본 거거든요. 앞으로 이런 식으로 글을 쓰는 건 이게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시 반복되면 안되겠죠. 그리고 이해하신 게 거의 비슷합니다. 거기서 저도 모르는 뭔가가 조금씩 튀어나오는거죠.
19/09/01 11:37
거기서 좀 더 나가면 단순 경쟁이 아니라 의도 한 바는 아니지만 골목상권이 가장 아픈 형태로 찔렀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골목상권들이 절대 경쟁할 수 없는 컨텐츠가 골목상권으로 들어오는 거였으니까요. 근데 안들어오겠다면 상관없는 일이죠.
근데 웃긴건 저 반대편에서의 제가 이거 지금 아마추어들이 그대로 해도 되겠는데? 싶다는 거. 머릿속에 두가지 생각이 동시에 드니까 진짜 정신분열증 나는 느낌이네요.
19/09/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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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용에 동의하긴 좀 힘들고 저도 어떻게 댓글달까 하고있었는데 제 생각이랑 똑같이 적어주셨네요 저도 글쓴이분의 주장보단 딱 이느낌이 들었습니다. '저거 너무 10년전 느낌인데....' 윤종신이 예능으로 활약하다가 [아! 이 형 가수였지...]를 보여준지가 몇년인데 저기 나오는 사람들 봐봐요. 이적, 유희열, 유재석, 윤상, 이상순... 나피디는 내용이 뻔해도 계속 새얼굴을 데리고 오는데 저건... 진짜... 딱 10년전 무도 음악특집할때 갬성....
19/09/01 11:46
대기업 이야기하기에는 이미 와썹맨이나 워크맨이나 백종원 등등 진짜가 있지 않나요.. 맛녀석들도 방송을 넘어 유튭까지 신경 많이 쓰고 있고.. 유튭은 유튭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록 좋아합니다. 당연하지만요. 그래야 낮은 퀄리티는 줄어들것이고, 일단 많이 보게 해야 다른 것도 보게 되니까요. 유튭은 모든 이에게 열려있다고 봐서 아마추어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건 공감되지 않네요. 누군가에게는 좋은 소통공간일 수 있고, 그건 연예인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악뮤의 이수현이나 태연등 그 팬들은 연예인과의 소통을 무척 원할 거구요. 놀면뭐하지도 다름없죠 그냥.. 커버는 하나의 컨텐츠일뿐 한평생 커버를 해서 다른 커버 유튭의 생태계를 망치는것도 아니구요..그냥 재밌으면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연예인이 유리한게 맞지만 가차없는것도 사실이구요.
19/09/01 11:49
결국 이게 공유가 가능한 자산이냐는 게 포인트죠. 일단 유명세는 공유불가능이고 그 비중이 높았던 부분이 마음에 안들었던 거고요. 한편 컨텐츠 자체는 괜찮아보이고요. 일단 당장은 생각이 그렇게 정리가 되네요.
19/09/01 17:04
그런데 지금 나온 유재석이나 다른 프로들도 유명하지 않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 그런 시간을 거치고 많은 인지도를 몇년간 혹은 몇십년간 차근차근 쌓아온 것이죠. 아마 유튜브의 한 아마추어가 유재석과 같은 인지도를 얻기는 아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부조리를 더욱 크게 느끼시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아마추어들이 인기를 끈다면 나중에 유명세를 얻을수도 있는것이고 여러 방송에도 진출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19/09/01 11:48
글쓴이께서 저 라인업을 과대평가 하는겁니다. 골목상권이 찔리긴 커녕 대기업이 자기들이 트렌드에 뒤쳐진걸 뼈저리게 느끼는 계기가 될거에요.
전 그냥 저거보고 김태호 한 5년전 메타를 지금 갖고왔구나 싶어서 실망스럽다는 생각밖에 안들던데요. 골목상권이 대기업 이기는곳이 유튜브입니다. 연예인들 채널만들어서 흥한거 거의 없죠. 전문적으로 유튜버 생활하는분들 영향력이 더 커요. 저 채널이 연예인이 해서 대박난 채널인 와썹맨 워크맨 백종원 채널처럼 잘될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튜브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되거든요. 요즘 TV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줄어든 이유는 재미도 없는데 그얼굴이 그얼굴이라 자기들끼리 돌려먹는 느낌이 강하고 그래서 수요가 유튜브로 몰려온거거든요. 시대에 도태된 사람들이 유튜브로 넘어온다 한들 잘될리가 없죠. 저 라인업만 봐도 지겨운 라인업(무한도전에 맨날 나왔던 그 얼굴이 그 얼굴들)인데 들고나온 컨텐츠가 유튜브에서 이미 유행끝난 메타인 커버. 말할 필요도 없이 망하는 채널입니다. https://socialblade.com/youtube/channel/UCx6jsZ02B4K3SECUrkgPyzg 놀면뭐하니? 채널의 구독자, 조회수 현황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사이트입니다. 보면 아시다시피 유재석이 나온다해서 구독했었는데 재미가 없으니까 구독을 취소하고 결국 계속 구독자가 마이너스 나는 형국이죠. 요즘은 단순히 커버한다고 잘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이제 질렸거든요. 요즘은 여러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해서 커버해서 올리는 매쉬업 유튜버도 있고, 기존 곡을 리뷰하면서 자신의 느낌대로 편곡해서 올리는 유튜버도 있는 시대입니다.
19/09/01 11:54
본문 읽고 댓글 다 읽고 본문을 다시 읽어봤는데... 커버러들이 어떻게 피해를 입는다는 건지 아예 모르겠어요.
유튜브에서 커버를 하거나 보는 사람들은 아는 느낌이 있는건지, 커버를 하는 시작점에 유재석이 있어서 그런건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써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이런 생각이 드신 이유라든지, 앞으로 어떻게 될 까봐 그렇다든지...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날 선 반응이 있진 않았을 거 같네요.
19/09/01 12:02
저도 댓글 쓰면서 생각해본 중간결론은 멤버를 교체해서 생각해보자는 거죠. 유재석이 아니라 그냥 일반인이 저 세션과 같이 한다거나 유재석과 함께 아마추어 세션이 같이 하거나...어느쪽이든 불안정성이 커지는 거죠. 결국 저 컨텐츠가 저 둘 밖에 할 수 없는거고 이것도 거슬렸던게 저 영상의 편집도 유튜버들의 합동 커버영상과 유사해보였던 것. 이렇게 놓고 보니 온갖 흥행요소를 다 긁어모았다는 생각도 드는데...좀 더 생각해보고 정리해봐야겠네요. 결국 가장 큰 건 이래도 되나? 인데 그 옳고 그름의 생각의 근거를 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근데 이게 그냥 TV프로그램이면 간단해요. 새로운 시도네요. 재밌겠다. 끝.
19/09/01 12:01
음악 하시는 분이신가요? 유튜브 커버 영상 올리시는분이라면 뭐 이런 열등감이나 질투 느끼 시는건 이해 하는데 아무 상관없는 분야 이시면 굳이? 라는 생각이..
내가 조기 축구 하는데 메시 가 나와서 강좌하고 양학 한다고 불편함을 느낀다 하면 주위 반응은 니가 왜? 이런 반응일테니
19/09/01 12:02
제가 정리해드릴게요 걱정하실 그런일 절대 안생기니까 걱정마세요
무슨 호우주의보 내려졌다고 노아의 방주 만들어야되나 걱정하고 계시는 꼴입니다
19/09/01 13:23
전 일단 별 재미가 없더군요. 유튜브는 보고싶을 때 어디서나 볼 수 있는게 큰 장점인데, 토요일 6시반에 굳이 볼 이유가 있나 싶었어요.
19/09/01 14:00
전 오히려 저거 보고 회사 부장님들이 '~가 흥한다며? 한 번 [신세대 느낌]으로 잘 만들어봐' 하는 느낌 받았는데 위기감을 느끼신다니 의외네요.
김태호 PD 이제 겨우 40대 중반이던데 왜 이렇게 만드는 게 아재스러운지 모르겠어요.
19/09/01 15:09
어차피 유플러쉬는 일회성 포멧 아닌가요? 이걸로 계속 방송할 것도 아니고 계속 끌고 나갈수 있는 포멧도 아니구요
오히려 유튜브에선 유튜버들이 이런 놀이도 한다라고 대중에게 그 놀이 방식을 알려주는 것 같은데 이걸로 불편함을 왜 느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9/09/01 15:36
유투브 보는사람들이 이거 생긴다고 이거만 보지않습니다. 그냥 새로생긴것도 추가로 보는거죠.
뭔가 착각하시는거 같네요
19/09/01 18:47
쓰신 글이 이해도 안되지만 나름 이해한대로 말씀드리자면
유툽쪽 시장에대해 전혀 모른다고 하실수 밖에 없네요. 유투브쪽 크리에이터 시장에서는 파이가 나눠지지가 않습니다. 가장 비교하기 좋은게 최근에 입성한 백종원 유툽이죠. 백종원 유툽본다고 다른 요리 유툽 구독하시는분들이 구독을 끊을까요? 그냥 둘다 보죠. 반대로 백종원 유툽보고 연관영상 으로 다른 요리 유투버들 구독하는 사례는 늘어날껍니다. 그건 별개로 저도 저 프로는 너무 재미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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