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9/12 01:34:38
Name 나와 같다면
Link #1 https://youtu.be/aYYCitcIywE
Subject [연예] [러블리즈] 여러분은 왜 콘서트에 가십니까


민방위녀중생(...)들이 다수인 러블리너스들에게도 '승범오빠'라고 불리는 유승범 기타리스트께서 어굿나 아웃트로 영상을 공개하셨더군요.

러블리즈 콘서트에 내가 왔다-는 사실과 러블리즈 콘서트가 끝났다-는 사실을 모두 느끼게 하는 곡이라 할 수 있는데

노래 듣고 있자니 올웨이즈2 때가 머릿속에서 주욱 재생이 됐습니다.

시간이 무척이나 빠르게 지나가 올웨이즈2가 끝난지도 한달이 넘었는데

누군가 '너 왜 러블리즈 콘서트 가니?'라고 물어본다면 별말 없이 이 영상을 틀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토스를 하는 이유가 하드코어 질럿러쉬가 너무 좋아서-이 듯
제가 러블리즈 콘서트에 가는 이유는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 동안 무대와 관객석에서 터져나오는 감정을 느끼기 위함이죠.

못나고 못나고 너무나 못나서 현실 속에서는 좀처럼 환상적인 일들과 마주할 수 없는
그런 내가 이 순간 이 공간에 있어야만 쌓을 수 있는 추억과 합법적으로 마주할 수 있고 
지리하고 짜증나는 일상에서 벗어나 아주 잠시잠깐 꿈과 같은 세계로 초대되는 기분.

뭐 콘서트장에도 현실, 현생 생각나게 만드는 부류의 인간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아이돌 콘서트에는 그 자리에 직접 방문해야만 느낄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대체로 콘서트라는 것이 주말에 시간내서 가야하고, 금액도 뭐 여튼 적지는 않으니

'합리적인 개인' 입장에서야 돈 안 쓰고 노력 안 들이고 집 밖으로 안 나가는게 경제적인 선택이겠습니다만

어차피 나라는 존재는 애초에 그리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니깐요.

합리적이지 않은 내가 합리적으로 안 살겠다는데 누가 뭐 어쩔 것이여.

----------

그러니깐 중엽이형 겨나럽4, 알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케이삶아
19/09/12 01:35
수정 아이콘
겨나럽은 alwayz 계속 되어야 합니다.
19/09/12 02:10
수정 아이콘
좋으면서도 아 이제 콘서트 끝이구나 느껴져서 슬픈곡이기도해요 다같이 크게 인사올리고 막이내려가고..
19/09/12 02:46
수정 아이콘
참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까지 콘서트같은게 사이즈도 작고 활성화도 안되있는건지..

러블리즈같은 그룹이 일본같은 환경에 있었다면 더 날아오를수있었을건데 하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19/09/12 08:22
수정 아이콘
Alwayz 2 Lovelyz


러블리즈 노래 듣는데 이유가 어딨어 !
Soviet March
19/09/12 09:38
수정 아이콘
좌상 우상 좌하 순서가 각각 어떻게 되나요?
민트는 올웨이즈고 맨투맨은 겨나럽 같은데
이걸 다가니까 헷갈리네요...
화면에 내가 있는거같은데 분명 크크
방과후티타임
19/09/12 11:40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민방위 안갔네....가야되는데...
19/09/12 12:13
수정 아이콘
제목을 보자마자 하드코어 질럿러쉬가 - 를 하려고 들어왔습니다. 맞아요 콘서트 특히 아이돌팀 콘서트는 뭔가 다른게 있죠.
19/09/12 13:47
수정 아이콘
별 생각없이 겨나럽3 갔다가 덕통사고 당했습니다. 그렇게 올웨이즈2도 갔네요.
콘서트가 신기한게 올팬으로 만들어버리더라구요
HealingRain
19/09/12 14:22
수정 아이콘
콘 끝날때 함께하는 저 기타 멜로디가 항상 기분을 야릇하게 하죠. 잠시 어딘가로 갔다가 현실로 돌아오는 느낌...
alwayz땐 되게 뭉클하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19/09/12 23:22
수정 아이콘
크...... 겨울콘만 기다리는 중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703 [연예] 스타제국 레이블, 6인조 신인 걸그룹 아리아즈 10월 정식 데뷔 [22] TWICE쯔위7191 19/09/16 7191 0
43702 [연예] 전국 효도대전 개막. [27] 삭제됨10147 19/09/16 10147 0
43701 [연예] 파경 위기 안재현, 고심 끝 '신서유기7' 최종 고사.news [38] 야부키 나코11780 19/09/16 11780 0
43700 [스포츠] [해외축구] 일본 축구 에이스 나카지마 근황.gif(약 데이터) [38] 아라가키유이9225 19/09/16 9225 0
43699 [스포츠] [EPL] 왓포드vs아스날 주요장면.gfy [18] 낭천4952 19/09/16 4952 0
43698 [연예] [런닝맨] 지석진X이광수X에이핑크, 핑코빛 ‘PARTY♬’ [1] 강가딘4265 19/09/16 4265 0
43697 [연예] 봉준호 '기생충' 오스카 가능성 높아졌네요.jpg [15] 매일푸쉬업11134 19/09/16 11134 0
43696 [스포츠] ‘4년 만에 재회’ KBL과 SPOTV, 5년간 중계한다 [31] 강가딘5874 19/09/16 5874 0
43695 [연예] [러블리즈] 드디어 멤버들 사이에서도 발생하고야만 '커떽논쟁' (약 데이터) [16] LOVELYZ86758 19/09/16 6758 0
43694 [연예] 학교다닐떄 운동좀 해본 여자아이돌.JPGIF [16] 살인자들의섬11451 19/09/16 11451 0
43693 [연예] 김종국이 부르는 알라딘 OST ‘Speechless’ [15] 살인자들의섬8090 19/09/16 8090 0
43691 [스포츠] [nba] 미드레인지가 갈수록 사장되는 이유.jpg [34] 나ㅡ밍9856 19/09/16 9856 0
43690 [기타]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손익분기점 돌파! [11] 빨간당근6761 19/09/16 6761 0
43688 [연예] [트와이스] "Feel Special" TEASER CHAEYOUNG [6] TWICE쯔위2314 19/09/16 2314 0
43687 [스포츠] 100m 세계 신기록 top30 [15] 니시노 나나세6102 19/09/15 6102 0
43686 [스포츠] NBA 역대 30대 이후 MVP수상자.jpg [1] 김치찌개4371 19/09/15 4371 0
43685 [스포츠] [KBO] ??? : 리버풀이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30] 손금불산입6284 19/09/15 6284 0
43684 [연예] 교차편집 장인의 신작 로켓펀치 - 빔밤붐 [10] 노랑끼파랑끼4734 19/09/15 4734 0
43683 [연예] [아이즈원] 알고 보면 예쁜 아이돌(스압) [17] 나와 같다면7123 19/09/15 7123 0
43682 [연예] 걸그룹 NO.1 보컬 서바이벌 V-1 무대 모음 [31] ZZeTa4134 19/09/15 4134 0
43681 [연예] [불후의 명곡] 송가인&조성재(오빠) 영암아리랑+강원도 아리랑 [2] DKim5104 19/09/15 5104 0
43680 [연예] 음원사이트에 기계스밍 잡는 방법은 딱 하나뿐인 것 같습니다. [39] 매일푸쉬업8401 19/09/15 8401 0
43679 [연예] 올해 CJ배급 영화가 줄줄이 대박... [22] 청자켓9984 19/09/15 99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