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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9/20 23:07:35
Name 손금불산입
File #1 7f3bc39c2ccd95d0b4529a7f388e8cb7.jpg (144.4 KB), Download : 25
Link #1 본문에
Subject [스포츠] [해축] 메날두 "우리는 서로 친구가 아니다."


https://www.goal.com/en/news/messi-not-friends-with-ronaldo-but-happy-to-accept-dinner/1l0n5p00vu89c1i7wxv4uvj9fk
https://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cristiano-ronaldo-claims-not-friends-20086140

발단은 UEFA 올해의 선수 시상식 당시 호날두가 신나게 인터뷰하면서 시작

“우리는 이 무대를 15년 간 양분했다. 같은 두 선수가 이토록 오랜 기간 활약을 펼친 경우는 없었다”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까지 우리 둘이 저녁을 먹은 적은 없지만 앞으로 한 번 자리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일주일전쯤 메시의 인터뷰.

"난 항상 호날두와 그 어떠한 트러블도 없다고 말해왔다. 우리가 같은 라커룸을 쓴 적이 없기 때문에 친구는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난 항상 시상식에서 호날두를 지켜봐왔고 아무런 문제도 없다."

"사실 우린 최근 있었던 시상식 쇼에서 꽤 오랜 시간동안 서로 얘기를 나눴다."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우리 각자에겐 각자의 삶이 있고, 각자가 전념하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날두가 날 초대한다면, 나는 초대를 받아들일 것이다."



다시 최근 호날두의 인터뷰.

"물론 메시와 나는 친구가 아니다. 그저 15년간 같은 스테이지를 공유하고 있을 뿐이다."

"나는 메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는 메시가 나를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자극하고, 나도 메시를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자극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이하 내용은 대충 메시보다 발롱도르를 더 많이 받고 싶다는 인터뷰.



확실히 사적인 친분은 거의 없는 수준인가 보네요. 라이벌 팀에 있더라도 선수 개개인끼리는 친분관계를 맺는 일들이 흔한데 이 둘은 좀 예외인듯. 메시가 특별히 사교적인 스타일이 아닌 영향도 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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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0 23:08
수정 아이콘
레알 바르샤 관계 생각하면 저게 정상인듯
손금불산입
19/09/20 23:23
수정 아이콘
라모스가 푸욜 뺨 때리면서 한참 살벌했을 때쯤에 정작 스페인 선수들끼리는 푸욜이랑 카시야스가 나서서 서로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내도록 했다죠. 그게 메이저 3연패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고...
Lahmpard
19/09/21 00:21
수정 아이콘
그 정신을 라모스가 이어받았다는게 아이러니 흐흐

클럽에 있을땐 피케랑 그렇게 으르렁거리면서 싸우다가 국대만 가면 찰떡궁합이 되니

우스갯소리로 라진아-피대관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크크
달달한고양이
19/09/20 23:12
수정 아이콘
페더러 나달은 친한데....!
Lahmpard
19/09/20 23:14
수정 아이콘
호날두 성격에 친구가 있기나할까싶습니다.

호날두랑 친분을 유지하는 선수를 본 기억이 아예 없는데
손금불산입
19/09/20 23:22
수정 아이콘
레알에 있었을 때는 페페, 코엔트랑, 마르셀루랑 잘 붙어먹었죠 크크
Lahmpard
19/09/21 00:20
수정 아이콘
마르셀루는 유일하게 친했던거처럼 보였던 기억이 나네요.

호날두 떠날때 글 남겼던 것도 기억나고
RookieKid
19/09/20 23:34
수정 아이콘
몰라서 묻는건데 박지성은 별로 안친해보였나요?
시나브로
19/09/21 00:05
수정 아이콘
맨유 때 그냥 인사나 하는 팀 동료 사이였습니다. 나중에 박지성에 대해 물어보니까 "그는 좋은 플레이어였어요." 이런 소리 하는 정도.
루카쿠
19/09/21 08:43
수정 아이콘
안 친했어요. 거의 소닭 보듯하는 수준;;
박지성 자서전을 읽어봐도 본인과 친한 선수는 딱 정해져 있었던것 같아요.
반니스텔루이, 치차리토, 테베즈, 루니. 이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시나브로
19/09/21 00:00
수정 아이콘
라모스가 결혼식에 호날두 초대 안 했다는 얘기 좀 충격이었던 거 생각나네요.

둘이 9년 동안 레알에서 뛰면서 전설 쓴 전우라 절친할 줄 알았거든요.
손금불산입
19/09/21 00:08
수정 아이콘
라모스도 비슷합니다. 경기장 내에서는 굉장히 돈독한 사이인듯 싶지만 사실 뜯어보면 대부분 주장으로서의 액션이 많았죠. 그래도 결혼식 초대 안한건 좀 의아하긴 했지만... 지단이나 벤제마가 초대받고도 휴가 사유로 참석 안한거보면 외국문화는 다른가 싶기도 하고...
Placentapede
19/09/20 23:17
수정 아이콘
날두 본인이 믿는 사람이 네 명밖에 안된다는둥 기사 나오지 않았나요 껄껄
손금불산입
19/09/20 23:25
수정 아이콘
그거랑 인생골보다도 여친과의 잠자리가 더 좋다는 기사도 같이 뜨더군요 크크크크
10월9일한글날
19/09/20 23:20
수정 아이콘
유에파 시상식때 보고 웃긴 댓글 생각나네요.
날두 참석한거 보니까 올해의 선수상 메시아니고 무조건 반다이크 받겠다고 크크크
차아령
19/09/20 23:31
수정 아이콘
호날두 사기꾼
Missile Turret
19/09/20 23:31
수정 아이콘
둘이 겉부터 속까지 공통점이 맞는 분야가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하나도 없죠. 아, 세금 제외
19/09/20 23:42
수정 아이콘
김택용 이제동 같은 관계?
19/09/20 23:56
수정 아이콘
한쪽만 라이벌로 생각하는 관계
라울리스타
19/09/21 00: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메시는 친구하는데 별로 어렵지 않은 성격인거 같은데
호날두는 그렇지 안다는게 문제....

언플때문에 말은 저렇게 해도 평생 저녁식사 제안하는 때가 올까 싶습니다.
19/09/21 00:10
수정 아이콘
둘 다 은퇴 후의 삶도 궁금하기 시작했네요. 전혀 다른 삶을 살 것 같아요.
19/09/21 00:16
수정 아이콘
은퇴하고 친구 먹을 것 같은 느낌..
1등급 저지방 우유
19/09/21 00:54
수정 아이콘
현역때 라이벌로 굳어진 케이스가 대개 저런 모습이지 않던가요..
그리고 은퇴뒤에 누구보다도 친한 친구가 되는..
타 종목에서도 그런 느낌을 준 몇몇을 본 것 같습니다만..
도뿔이
19/09/21 08:42
수정 아이콘
예외도 꽤 있습니다. 조던같은 경우는 좀 폭군같은 스타일이라 팀동료들과는 트러블도 제법 있었고 오래 같이 뛴 동료들과도 친분관계는 별로였는데 라이벌이었던 바클리나 말론과는 오프시즌에 같이 놀러다니는 사이였죠
Brandon Ingram
19/09/21 10: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바클리가 조던과 예능을 같이 나가늨데....
바클리가 놀리자 조던이 너 우승해봤냐로 진지 드시는데...
신불해
19/09/21 00:57
수정 아이콘
두 사람이 사석에서 같이 만나면 서로 화제 좀 맞추어서 대화 나눌 주제가

축구 아니면 탈세할때 페이퍼 컴퍼니 루트 관련 이야기 밖에 없을듯.
19/09/21 05:15
수정 아이콘
저녁 먹자고 해놓고 안 나타날 위인
라플비
19/09/21 07:13
수정 아이콘
벵거 무리뉴가 한 스튜디오에서 딱 붙어가지고 서로 대화하는 날도 생겼는데 둘도 언젠가는 그런 날이 생기겠죠... 언젠가는
루카쿠
19/09/21 08:47
수정 아이콘
참... 한때는 멘탈왕 어쩌구 그런 소리듣던 선수였는데.

저 인터뷰도 기행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건 저만 그런걸까요.
R.Oswalt
19/09/21 10:11
수정 아이콘
메씨랑 저녁 먹는 것보단 여자 만나러 파티 가는 걸 선호하는 사람이라
곧미남
19/09/21 10:19
수정 아이콘
으~~ 날강두
19/09/21 11:00
수정 아이콘
저 사진만 봐도 어사의 느낌이 물씬...
19/09/21 11:08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호날두는 딱봐도 혼자우도고

메시도 좀 조용해보여서 둘이 친하다면 오히려 이상할듯 크크
그린우드
19/09/21 12:54
수정 아이콘
둘다 사교적이거나 리더쉽 있는 타입은 아니라서 라이벌 관계라는 문제만 사라지면 오히려 잘맞을걸로 봅니다. 성격은 서로 비슷하거든요.
미카엘
19/09/21 15:19
수정 아이콘
메시 원탑이죠 날강두는 메느님이 상대해 주시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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