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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10/09 20:49:25
Name 한종화
Link #1 유툽
Subject [연예] 영화 조커 때문에 알게 된 레전드급 뮤지션 (수정됨)
영화 조커의 예고편에서부터 삽입곡으로 요즘 친숙해진 "Smile"이라는 노래. 이 곡을 부르는 목소리가 너무 익숙해서 좀 찾아보았습니다.



많이 들어본 목소리인데 하고 기억을 더듬어 보니 카사블랑카의 주제곡이었던 "As Time Goes By"를 불렀던 목소리였던 겁니다. (물론 영화 속의 노래는 둘리 윌슨이라는 흑인 가수가 부릅니다만 제가 기억하는 노래는 이분, 지미 듀랜티(Jimmy Durante) 버전이었더군요.


알고보니 영화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의 삽입곡이었던 겁니다. 제가 이 버전을 기억할 수 밖에 없었네요.

루이 암스트롱처럼 흔히들 '가래 끓는 소리'라고 부르는 거친 남성의 목소리, 하지만 재즈적인 끈적함보다는 스탠다드 팝에 가까우며, 거기에 부드러움과는 거리가 먼 강하고 힘찬 창법으로 듣는이를 사로잡습니다.

찾아보니 1893년에 태어나서 1980년에 돌아가신 정말로 고전시대의 가수였던 겁니다. 가수이자 작곡가이며 영화배우로도 왕성하게 활동한 지미 듀랜티. 특히나 1940~50년대에 전성기를 맞았던 것 같습니다.

루이 암스트롱(1901~1971)과 함께 한 무대


빙 크로스비(1903~1977)과 함께 한 무대


프랭크 시나트라(1915~1998)과 함께 출연한 뮤지컬 영화 중에서


70대 후반의 나이로 TV 쇼에 출연했을 때의 모습 (1970)


몰랐던 예전 아티스트를 발견하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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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yFood
19/10/09 21:05
수정 아이콘
와 중간에 같이 나오는 분들이 루이 암스트롱, 빙 크로스비, 프랭크 시나트라
쿠크다스
19/10/10 09:39
수정 아이콘
목소리 정말 좋더군요
히로세스즈
19/10/10 12:03
수정 아이콘
잭슨C프랭크 노래 나올때 소름 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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