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벌어진 경기인데, 전반에 아투율이 안좋았던 카와이가 4쿼터에 경기를 접수했고, 드로잔은 자신의 장기인 미드레인지 점퍼와 스텝을 이용한 돌파, 포스트업으로 스퍼스가 막판에 계속 10여점차로 클리퍼스를 추격하게 만들었습니다.

2) 드로잔과 카와이가 모두 잘한 경기였지만, 드로잔이 스코어러로서 A급, 올스타급 선수가 어떤지 보여줬다면 카와이는 공수겸장, S급 선수가 어떤지 보여준 느낌이네요.

3) 드로잔은 분명 좋은 공격수지만 현대농구에서 3점이 없는게 많이 아쉽네요. 앞서가거나 추격할때 3점을 넣으면 점수도 많이 올리고 자기팀 사기도 올리고 상대팀에게 압박도 주는데, 2점플레이밖에 없으니 그런류의 플레이가 없으며 공격할때도 선택지가 훨씬 제한적이고 수비수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막기가 편하니...

프로게이머로 비유하자면 분명 잘하는 게이머인데 빌드나 플레이스타일이 한세대전의 선수라서 최고가 될수없는 게이머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