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2/11 12:44:56
Name 及時雨
File #1 SmartSelect_20220211_123807_Gallery.jpg (611.9 KB), Download : 5
Link #1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144/0000791754
Subject [스포츠] FC 바르셀로나의 스폰서 변천사


FC 바르셀로나가 향후 3시즌 동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물경 3,80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의 반대급부로, 스포티파이는 바르셀로나의 셔츠 메인 스폰서, 캄프 누 스타디움의 네이밍 라이츠를 얻었습니다.

FC 바르셀로나는 06-07 시즌 이전까지는 셔츠에 메인 스폰서를 부착하지 않는 팀으로도 유명했습니다.
클럽의 정신을 돈으로 환산하지 않겠다는 사상에 기반했다고 하네요.
06-07 시즌부터는 유니세프를 메인 스폰서로 삼았는데,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부를 하고 부착하는 형태라 다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때는 고고하게 자본주의를 멀리하고 클럽의 명예를 소중히 여기던 클럽이 이제는 경기장 이름까지 판매한다고 씁쓸히 여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현대 축구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첫 시작을 유니세프 후원으로 해서 반발도 줄이고, 유니폼에 메인 스폰서가 있는 것을 익숙하게 만든 당시 경영진의 혜안에는 새삼 감탄하게 되네요.
역시 뭐든지 허락보다는 용서가 쉬운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손금불산입
22/02/11 12:49
수정 아이콘
같은 방향성으로 머지않은 미래에 아직 스폰서가 붙지 않은 경기장 이름도 금방 네이밍 스폰서가 붙을 거라 생각합니다. 캄프 누나 올드 트래포드, 베르나베우 다 스폰서가 붙을 수 밖에 없겠죠. 코카콜라 올드 트래포드 이런 이름에도 익숙해질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지 않나 싶은.
22/02/11 12:59
수정 아이콘
돈 없으니까 뭐라도 팔아서 충당해야죠
1절만해야지
22/02/11 13:04
수정 아이콘
유니세프는 진짜 멋있네...
ioi(아이오아이)
22/02/11 13:08
수정 아이콘
부자 아빠의 양자로 들어갈 꺼 아니고 자수성가 할려면 저 방법밖에 없죠
及時雨
22/02/11 13:12
수정 아이콘
저도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니세프를 먼저 밀어넣어서 메인 스폰서의 존재에 대한 반감을 스무스하게 잦아들게 만든 경영진에게 감탄하는거죠 크크.
카타르 재단 스폰서 달 때도 유니세프는 후면에 넣었거든요.
기부의 가치는 이어진다는 메세지를 강조해서 상업성을 희석시키는 아이디어... 배우고 싶습니다.
발적화
22/02/11 13:13
수정 아이콘
무스폰,유니세프 때는 그야말로 간지난다 했더랬...
及時雨
22/02/11 13:14
수정 아이콘
유니세프 스폰서 할 때 진짜 멋있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상업화를 위한 장기 빌드업이 기가 막힌 거라 더 멋있습니다.
葡萄美酒月光杯
22/02/11 13:14
수정 아이콘
에스타디오 리오넬 메시를 바랐지만….
스탠드로 만족해야겠네요
及時雨
22/02/11 13:15
수정 아이콘
사실 저 사진도 마지막만 빼고 다 메시입니다.
메없바... 아직도 어색하네요.
스위치 메이커
22/02/11 13:18
수정 아이콘
해축에 별 관심 없는데 유니세프 유니폼은 유독 익숙하네요
시나브로
22/02/11 13:28
수정 아이콘
유니폼 스폰서 맨유, 바르샤가 유독 추억이에요.
Titleist
22/02/11 13:46
수정 아이콘
새 스폰서 들어오면 하나 지르려고 했는데 스포티파이는 좀 ㅠㅠ 실물보면 예쁠려나요
及時雨
22/02/11 13:54
수정 아이콘
그래두 라쿠텐보단 인싸 같지 않겠습니까 크크크
Arsenal.
22/02/11 15:19
수정 아이콘
유니세프 시절은 진심 간지..
아스날도 아르센 벵거 스타디움으로 빨리 바꾸자...
及時雨
22/02/11 15:24
수정 아이콘
영감님이 돈을 내야하는건가요
22/02/11 15:55
수정 아이콘
한자 없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
익명 작성자
22/02/11 17:04
수정 아이콘
도박업체만 아니면 좋겠습니다.
가미유비란
22/02/11 23:14
수정 아이콘
스포티파이 해지한게 다행이네요
너무 비쌈..
유튜브 뮤직으로 갈아타니 좋네요
AaronJudge99
22/02/12 15:58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유니세프시절 너무 멋졌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147 [스포츠] [KBO] 은퇴투어 할 수 있는 급은 어디까지일까요? [138] 손금불산입8305 22/02/14 8305 0
66146 [스포츠] [EPL] 뉴캐슬 리그3연승 신바람.gfy [11] 낭천4290 22/02/14 4290 0
66145 [스포츠] [해축] 강팀은 안풀릴 때 세트플레이로 해결한다.gfy [8] Davi4ever4718 22/02/14 4718 0
66144 [스포츠] [해축] 리그 3연패에 빠진 토트넘.gfy [13] Davi4ever5628 22/02/14 5628 0
66143 [스포츠] [NFL] 슈퍼볼 LVI이 어느새 10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5] kama4910 22/02/13 4910 0
66140 [스포츠] [복싱] 아빠 후광 아주 달달해... [11] 우주전쟁8458 22/02/13 8458 0
66136 [스포츠] [해축] 첼시, 클럽 월드컵 2021 우승.gfy (+탄코의 진기록) [7] Davi4ever4588 22/02/13 4588 0
66134 [스포츠] [해축] 갈 길 바쁜 맨유가 빠진 무재배늪.gfy [18] 손금불산입6467 22/02/12 6467 0
66131 [스포츠] [축구]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이 만났으면 하는 두 팀 [37] 우주전쟁6852 22/02/12 6852 0
66127 [스포츠] [KBO] 롯데 이대호 "은퇴 번복? 남자가 한번 뱉은 말은 책임져야죠" [83] 대단하다대단해8677 22/02/12 8677 0
66123 [스포츠] 女배구 확진 환자 속출… 리그 20일까지 일시 중단 [10] 강가딘6041 22/02/12 6041 0
66122 [스포츠] [올림픽] 중국의 편파판정에 편승한 국내언론 [58] 쇄빙12719 22/02/12 12719 0
66120 [스포츠] [해축] 밀너를 잇는 조타의 득점 시 무패 기록 [4] 손금불산입3597 22/02/11 3597 0
66117 [스포츠] [복싱] 떠오르는 한국계 신성 복서 브랜던 리... [9] 우주전쟁7318 22/02/11 7318 0
66116 [스포츠] [여자배구] 내가 누구? 올스타 세터! [3] 화려비나3994 22/02/11 3994 0
66115 [스포츠] [쇼트트랙] 남자 계주 중국 결승 진출 실화인가 싶네요 [72] 구텐베르크10913 22/02/11 10913 0
66114 [스포츠] [해축] 한국시간 2005년 어린이날의 새벽 [24] SKY927857 22/02/11 7857 0
66113 [스포츠] [KBO] 한화 리빌딩 다큐멘터리, 3월 24일 왓챠 공개 [31] Davi4ever5536 22/02/11 5536 0
66111 [스포츠] [테니스] 빅4에 근접한 재능이었던 델 포트로가 은퇴했네요. [20] 시나브로4945 22/02/11 4945 0
66110 [스포츠] FC 바르셀로나의 스폰서 변천사 [19] 及時雨5510 22/02/11 5510 0
66109 [스포츠] [해축] 다 아는 놈들인 잉글랜드 챔피언십 근황 [31] 손금불산입6046 22/02/11 6046 0
66108 [스포츠] [트와이스] 벚꽃 트와이스 (데이터주의) [5] 그10번4045 22/02/11 4045 0
66107 [스포츠] [해축] 점입가경으로 흘러가는 PL 챔스행 경쟁 [14] 손금불산입3954 22/02/11 39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