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하드에서 팰리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맨시티,
이번에는 팰리스 원정에서 복수에 나섰지만...





결과적으로 옵사이드가 되기는 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온 데 브라이너의 슛,
그리고 이후 마레즈의 슛도 과이타의 선방에 막힙니다
(맨시티는 전반에 로드리가 중거리슛으로 이미 골대를 한 번 맞췄습니다)





그릴리쉬의 패스가 베실바에게 이어졌지만 이것도 골로 연결되지 못하고







덕배의 패스가 라포르테를 향해 잘 날아갔지만 제대로 된 슛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결국 0:0으로 경기종료.
이긴 것처럼 기뻐하는 팰리스 홈 관중들 &
비겼지만 패한 것 같은 표정의 펩과 맨시티 선수들



맨시티가 팰리스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팰리스 상대로 또다시 승점을 드랍했습니다.
점유율은 경기 내내 많이 가져갔지만 팰리스의 굳건한 수비 조직력 앞에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부정확한 패스도 맨시티라는 것을 감안하면 다른 경기에 비해 좀 많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베실바 쪽에서 아쉬운 장면이 많이 나왔고,
폴스나인으로 출전한 포든은 수비 숫자가 워낙 많은 상황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기 힘들었습니다.

팰리스는 경기 내내 좋은 수비 집중력을 보여주며 결국 버텨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에이라 감독이 젊은 선수들 위주로 정말 팀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갤러거는 경기 내내 전혀 지치지 않고 압박 들어가고
역습에서도 기점이 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괜히 최근 호평을 받는 게 아니었어요.

현재 맨시티와 리버풀의 승점차는 4점 차,
리버풀이 주중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차이는 단 1점이 됩니다.
아스날도 챔스 경쟁에서 더욱 앞서나가기 위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경기고요.
양 팀 모두 리그에서 연전연승 중인 상황이라 (아스날 5연승-리버풀 8연승) 이 경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