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선수가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진 올 시즌 첫 실외육상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높이뛰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육상 다이아몬드리그는 각 종목 정상급 선수들만 초청을 받아 벌어지는 대회인데 우상혁 선수의 이번 우승은 한국선수로서는 첫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입니다. 우승 기록은 2.33미터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경기 조건도 안 좋았고 지난 해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였던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심과 이탈리아의 장 마르코 템베리 둘 다 참여한 대회에서의 우승이라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다음 다이아몬드 대회는 영국 버빙엄에서 벌어집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