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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2 14:05
https://pgr21.co.kr../spoent/71260#1454147
혹시나 이 댓글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단장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전 사실 관계는 모릅니다)
22/10/12 13:34
이승엽도 이제 나이로 봤을때 40후반이라 전혀 이른게 아니죠. 삼성이 박진만으로 기우는 판국에 지금 아니면 영영 프로감독 기회 안온다 판단했을수도 있습니다. 성공 여부는 저도 미지수라 봅니다만 본인이 감독을 꿈꾼다면 지금 기회를 거르면 다음이 있을지 의문이라 이해는 갑니다.
22/10/12 13:35
힘든 길 가네요 1등팀도 욕먹는게 감독의 자리라 오히려 레전드 팬들이 안가길 바라는 자리 중 하나인데...
근데 야구선수들은 커리어의 끝을 감독이라 생각해서 크크...
22/10/12 13:38
이종범 코칭커리어만 쌓고 50 넘을때까지 이렇다 할 감독기회도 못잡는거 보면서 느끼는게 많았을겁니다 특히 현장 욕심이 강했다고 하니까 더더욱
22/10/12 13:39
어제 제가 유툽에서 야구부장 크보 핵인싸를 보는데 "두산 감독 공석" 이야기가 나오더니 갑자기 "이승엽 타팀 갈 수도 있다"는 관계없는 뉴스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 영상에 "혹시...킹리적 갓심"이라는 댓글도 남겼습니다. 진짜네요. 이게 되는거네요. 저야 삼성팬이 아니라 별 감정이 안 드는데 삼성팬들 입장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22/10/12 13:44
허삼영이 올해 다 채우고 물러나는 거면 차기 이승엽 감독도 가능한건데, 박진만이 대행으로 자리를 잡아버린 지금은 삼성에서 박진만 밑으로 코치로 부르기도 애매해서. 뭐 그냥 타이밍이 안맞은거죠. 구단도 왠만해선 허삼영 올시즌까지 끌고가려 했을겁니다.
22/10/12 14:43
솔직히 박진만 유임할거면 그냥 이승엽이 감독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프런트에서 빅네임 감독이 들어오면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 어려울까봐 접촉도 안하는가 싶기도 하고... 이승엽이 진짜 두산 감독으로 취임하면 엄청 착잡할거 같네요.
22/10/12 13:46
음 그래도 1군감독이라는 자리가 만만한게 아닌데 타코,수코,2군감독 중에 두개정도는 하고 가는게 좋지 않나 싶은데... 뭐 경력 안쌓아도 시켜준다면야 마다할 필요가 없긴 하겠죠. 욕먹고 이런거야 본인이 감당할 문제이기도 하고.. 오래된 삼팬으로써 별일없이 잘됐으면 좋겠네요.
22/10/12 13:52
예전에 이만수 감독 코치로 있다 감독되었을 때 논란 있었던거 보면
이승엽선수처럼 사실 상 구단에서 감독으로 모시고 가야된다면 처음부터 감독 시키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사제지간도 아닌 후배가 감독 내정자로 코치하고 있으면 어느 감독이 좋아하겠습니까?
22/10/12 14:00
레전드선수들 코치부터 차근차근 밟아도 아직도 감독에 못가는거보고 자긴 저러면 감독 못하겠다 싶어서
코치제의 다 거절하고 감독제의 바로 수락한거 같습니다.
22/10/12 14:03
이승엽 선수 시절에도 게스히팅하더니 감독도 그렇게 되는거 같습니다 크크크
안 맞을 때는 죽어라 못 쳐도 중요할 때는 한방해주는 선수였죠.
22/10/12 14:05
앞으로 감독생활의 성공여부와는 관계없이 지금상황만보면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현재 두산전력을 생각해본다면 송일수급 폐급경기력만 아니면 실패해도 감독 재기회도 가능할거 같으니 팀선택도 괜찮아보이고요.
22/10/12 14:47
예전에 이종범이 어떤 인터뷰에서 아들 야구 관련 질문에 대한 답을 하다가 이렇게 말했던 게 생각나네요.
"우리 아부지는 얼마나 오졌을까잉.." (대충 내가 잘했으니 아버지 기분이 매우 좋았을 거라는 자랑) 이종범 성격 상 이런 걸로 기분 안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의외로 순리대로 사는 사람 같아서요.
22/10/12 13:51
본인 피셜로 삼성에서 하려고 다른팀 코치제의 왔는데 다 거절하고 기다리는 중이라고도 했고 그 외에도 여러차례 지도자 커리어 욕심내는거 어필하면서 몇년 기다렸는데 코치도 안시켜줬으면 이승엽은 할만큼 한거죠. 하물며 바로 감독이면 거절하는게 바보구요.
아예 지도자 안할꺼면 모를까 저렇게 노골적으로 하고싶어하는데 최소한 시작은 삼성에서 시켜줬어야지 그걸 안한 구단과 단장이 참 어이없을뿐입니다...
22/10/12 14:00
그렇게 대놓고 암흑기 만들고도 흔들림없이 단장 자리 지킨 홍준학. 몇년동안 신인 드랩, 용병스카우팅, 육성 싹 리그 최악수준으로 망하고도 철밥통이던 프론트 라인, 평소에 프론트에 잘 보이면 제대로 커리어 없는 선수도 연수없이 바로 2군코치,전력분석원 자리 박아놓고 삼무원 테크 태워주는 문화... 등등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일반 사원으로 시작해서 단장까지 오른 뒤 저렇게 자기만의 왕국 완성시켜놨는데 저런 초특급 빅네임을 부르고 싶을까요. 은퇴하자마자 김한수 시절에 바로 불렀으면 모를까 홍준학 라인 허삼영 감독 앉혀논 후로는 끝이었죠. 이승엽이 어떻게 허삼영 밑에서 일하나요. 감독 네임벨류 0이니 코치도 안와서 그냥 성골코치랑 갈곳없는 코치들로 땜빵했는데
22/10/12 13:56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이지만 감독 자리라는 게 기다린다고 오는 것도 아니고, 예전과 다르게 전력분석원 출신들도 감독직으로 오르는 경우가 늘어나다 보니 TO 자체가 상당히 희귀해졌죠. 그렇다고 코치 직부터 차근차근 밟고 올라간다고 해서 감독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어서...이종범 코치만 해도 지금 현장 짬은 엄청난데 아직 감독 못해봤죠. 아예 SK에서 차기 감독으로 육성한다는 말이 있던 박경완 감독도 2군에서 온갖 코치직 거치며 경력 쌓은 후 1군에 호출 되었지만 결국 감독은 못해보고 감독 대행 후에 야인이 되었죠.
오히려 초보일때 이것저것 하다가 실패해도 이승엽이라는 네임 밸류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기회가 더 주어질 수도 있으니 바로 감독 직으로 시작해도 나쁘지 않을 거 같기도 합니다.
22/10/12 14:10
어... 김재환 FA계약 이후 관람과 시청은 끊고 종종 생각날 때 하이라이트와 기록지 정도만 봤는데 이승엽이라... 그리고 아직 소문이지만 김선우 혹은 니퍼트? 어... 어... 솔깃?
순간 마음이 흔들렸지만 김유성에서 다시 정신을 차려봅니다.
22/10/12 14:26
와이프님은 아직도 카톡 프사로 니퍼트 사진을 씁니다. 제가 올해부터 안 보는 바람에 와이프님도 어쩔 수 없이 안(못) 봤지만 니.퍼.트.가 온다면 강제 시청각이죠;;;
22/10/12 14:14
많은분들이 댓글에서 다 언급하셨지만
1. 이승엽은 삼성구단의 지도자 제안을 기다렸지만 받지 못했음. 2. 아무리 유명한 레전드라고 해도 감독을 하는 건 쉬운 게 아님. 등을 고려하면 두산에서 제안이 왔을 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온즈팬으로서 이승엽이 타구단의 감독을 하는게 아쉽지만 이왕 하는 거 잘했으면 좋겠네요.
22/10/12 14:25
요즘 감독티오가 빡세보여서
자기가 감독 하고픈 꿈이 있고 마침 제안도 왔으면 기회 올때 가는게 맞긴 한것같아요
22/10/12 14:26
프로야구 감독은 디렉터가 아니라 매니지먼트라 코치 경력 없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전년도 9위라는 성적은 출발할 때 부담 없지만 대형FA 잡는데 소극적인 두산이 신임감독에게 FA선물을 줄까요? 설마 두의지?
22/10/12 14:27
몇 시간 전까진 좀 이른 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언젠가 무.조.건. 삼성에서 감독해야 되는 거 아닌가? 했습니다. 괜히 라이언킹이 아니잖아요. 근데 박진만과 동갑(76년생)이라는 댓글을 보니, 생각이 달라지네요. 모양 빠지게 박진만 망하기를 기다렸다가 입성하는 것보다 오퍼가 왔을 때 승부를 거는 것도 좋아보이긴 합니다. 팬심과는 달리 삼성이 시켜준다는 보장도 없고요. 더 이상 기다릴 수도, 선택지도 없다고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두산 사정을 조오금 알고 있는 입장에서, 팀만 놓고 본다면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망한 팀이예요. 수많은 IF가 터져야 됩니다. IF가 많은 팀은 좋지 않아요. IF 다 터지만 우승 못할 팀이 어딨나요; 이건 굉장한 도박수입니다. 성공한다면야 모두가 행복하겠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습니다. 번외로, 아마 김태형 감독이 부임했을 때 선물(?)로 장원준을 사줬는데 이번에도 대어급 하나 사 줄지 모르겠네요. 박세혁 내보내고 양의지를? 아니면 박건우를 보냈으니 박민우를? 흥미진진하군요.
22/10/12 14:32
반대로 두산 입장에서도 당분간 리빌딩 하면서 그 if들 터뜨리는 작업해야하는 팀이니까 코치경험 없는 이승엽한테 바로 감독 제의 할수 있는거죠. 전력 좋은 팀이 자팀 레전드도 아닌 코치 무경력을 감독 시킬리는 없으니까요...
이승엽도 엄청나게 잘하지 않는 이상 탱킹시즌에 얼굴마담 하러가는거인거 알겁니다. 다만 그걸 고려해도 커리어 시작에 바로 감독 시켜주는건 너무 매력적이죠.
22/10/12 14:39
이 말씀도 일리 있네요. 이렇게 생각하면 이 말이 맞고, 저렇게 생각하면 저 말이 맞고 ㅡ,.ㅡ) 그래도 이승엽인데 삼성이 아니라는 점에서 충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22/10/12 14:28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68&aid=0000890063
두산 핵심 관계자는 “아직 만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후보군에 있는 건 맞지만, 만나서 조건 등을 협의해야 한다. 만나지도 않았는데 감독이 된 것처럼 비쳐 안타깝다”고 한숨지었다. 그는 “마무리 훈련(17일) 시작 전에 감독을 결정해야 선수들의 심리적 동요를 막을 수 있다. 최대한 서둘러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22/10/12 14:51
코치를 해봤냐 안해봤냐는 부차적인 문제고 이승엽 개인 압장에선 기회오면 잡아야되는 건 맞죠
삼성도 박진만 감독대행 밀어주려는 거 같은데 타이밍 놓치면 영원히 못할수도 있어서
22/10/12 14:55
삼성에만 있어서 삼승엽 돡승엽 구분해야하는 현실이 이상하네요. 이승엽 or 양준혁 삼성 감독오면 야구 복귀 생각도 있었는데 양신만 믿어야하나...
22/10/12 20:54
오래된 두산팬으로써 세탁생각있으면 드래프트때 그렇게 안뽑았습니다.
드래프트 하나 안뽑는거하고 감독선임 중요도 생각하면 감독선임에서 이미지 챙길이유도 없고요. 드래프트 선수 하나 그냥 김유성보다 아니다 싶은애 뽑았으면 되었죠 얘넨 이미지 생각 없습니다. 전력상으로 이승엽감독이 그냥 타당하다 생각해서 접촉하는겁니다.
22/10/12 18:15
프로팀 감독 가기엔 젤 좋지않나요?
하위권팀인데도 투자없어서 성적 안나도 굳이 욕먹을 이유도없고 성적 잘내면 그다음에 좋은팀 이적 가능 다만 사실상 감독이 아무리 잘해봐야 야구는 선수빨9할이라고 생각해서 1군 2군 둘다 폭망한팀이라 성적 낼수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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